2010. 2. 23. 08:55 Review/Sound?

저음 이야기




k701을 처음 들었을 때가 생각이 난다
저음부가 아예 없구나? 하는 느낌...

나는 헤클이나 기타 싸이트에서 에이징이 되면 저음이 꽤 나옵니다 라고 올라오는 글들을 결코 이해할 수 없었다
말이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했었다
요즘 들어 드는 생각이지만 역시나 나으 내공 문제었구나




내가 평소에 음악을 들을 때 사용하는 제품은 세가지다

내 나이만큼이나 오래된 커다란 인켈pro 스피커
Ergo Model2
K701


요 세가지를 돌려가면서 듣다보니 중요하게 깨닫는 부분이 있어서 한번 썰을 풀어놓고자 한다
길게 쓰는게 평소 습관이긴 하지만 이번에는 짧게 ^^;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음감 생활은 굉장히 상대적인 영향이 강하다


중학교 때 아마 역치라는 개념을 배우셨을 것이다
신경 세포가 있는데 처음에는 50만큼 자극 하면 50이라는 값을 알아듣지만
그 다음 바로 60을 자극하면 60을 알아 듣는게 아니라 60 - 50 만큼의 고작 10이라는 자극을 느낀다는 것이 주된 내용..


음감도 비슷비슷하다

처음 들어서 50이라는 쾌감을 느꼈다면
일정 시간 내에 그 50이라는 쾌감을 다시 맛보려면 무려 100이라는 값을 넣어줘야 하는듯 싶다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대충 의미는 전해졌으리라 생각한다

마치 잔인한 영화를 보다보면 더욱더 잔인한 영화를 보지 않는한 감흥을 못느끼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맞으려나?


평소에는 두 헤드폰을 바꿔서 듣곤한다 
성격상 원래 하나에 완벽히 빠지지 못하는 것 때문인지
아니면 이여자도 좋고 저여자도 좋고 다 좋아하는 바람기와 연관된 탓인지(단지 모니터에서 안나올뿐)

한녀석만을 애용하지는 못하고 계속 바꿔서 듣는 습관이 있다
일부 다처제라고 하면 옳을려나

그러다가 공교롭게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는 것이 전혀 아무런 감흥도 오지 않고
귀찮다는 생각이 드는 시점에 도달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 이후로 거의 스피커로 음악을 들었었는데
아마 그 계기가 클래식 음악 때문이었던 것 같다

집에있는 헤드폰들로는 도저히 벳토벤 할아부지가 노래를 잘 부를 수가 없어서(엥??)
너무나 멋있고 웅장하고 스펙타클한 것들이 표현이 안되는 차이 때문에
비록 꼬물 앰프, 스피커로 음악을 틀었지만 헤드폰보다 나은 감동을 전해주었다


그렇게 계속 헤드폰에 흥미를 잃은채로 또 스피커로만 음악을 듣다가

어느날 k701이 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오래된 나의 옛 연인 k701과의 만남

그런데 이 때 나는 좀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예전과 다르게 들리는 k701의 소리

얼레? 얘 저음이 없는게 아니었네??
신기했다

저음이 나와주는 것이었다

큰골격은 변화가 없지만 저음부가 아예 없던 것이 아니었구나
이런 다시보게 되는 느낌

여자로 따지면 가슴이 절벽인줄 알았는데 a컵이네요 이런 느낌...

다른 시각으로 보게된 k701과 또다시 몇주간을 사귀다가
간만에 Ergo Model2가 보고 싶어졌다

!!!
이번에는 전보다 더욱 심하게 놀랐다

Ergo Model2가 이렇게 저음이 멋있었나?
너무나 매력적인 엄청난 저음부
왜 이것을 여태 눈치채지 못했지??



문득 생각난 내가 예전에 끄적여놓은 헤드폰 사용기들
아아... 정신이 희미해져갔다

나름 열심히 썼다는 리뷰들이 부끄러워졌다
예전에 저음 약한 것 같다고 써놓은거 어쩌나
이렇게 훌륭하고 우람한 하지만 괴롭지 않은 맛깔나는 저음부가 있는데
완전 딴판으로 써놓았으니 참 난감했다

글을 다 삭제하고 id도 삭제하고 도망칠까
소심쟁이는 자신이 싸지른 글 때문에 불안불안 했다
사람들이 마구 비웃을 것만 같았다 구..국외로 도주할까?

근데 뭐 사실 그렇게 큰 영향력은 없으니 상관은 없겠지만
그래도 꽤 자부심을 가지고 최대한 성향에 대해 묘사한 글이었기에 너무 부끄러웠다


그러면서 한가지를 깨달았는데
바로 레퍼런스 시스템이 있고 왜 그것과 비교하면서 성향 파악을 하며
테스트를 진행하는지를 이해하게 되었다


.
.
.


그렇다

나의 귀는 HFI780을 사용하던 시절 밀폐형의 몰아치는 강룍한 저음을 느끼며 살아가다가
그보다는 약한 Ergo Model2의 저음을 듣고 아 얘 저음이 약하네 라고 느낀 것이다

쉽게말해 매일 1톤짜리 아령을 들어올리던 근육맨이
옆에 친구가 500kg 짜리 역기를 들어올리는 것을 보고
"아아 얘네 완전 허약체질이네, 군면제겠네" 라고 치부해버린 것과 비슷하다라고 하면 맞으려나 모르겠다

아아- 찌질하게 핑계를 대고 도망칠 수 있는 도주로를 만든 것인가요?
라고 자신에게 물어보지만

그...그런 것이 아니야!!
인체능력의 하 한계야!!!


음감이 철학같이 오묘하게 걸어들어가는 분야는 아닐텐데
괜히 복잡스레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다
어느 먼 나중에 언젠가에 이 글을 보면 쓴웃음을 짓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럴 때는 항상 언제나 진리의 어구
남이 뭐라고하든간에 내가 좋으면 좋은거! 라는 마인드를 다시한번 상기시켜 보도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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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케키

2009. 10. 8. 22:45 Review/Sound?

EXS X-10 사용기














프롤로그

-뜬금없는 이야기-

한국 기업이 만든 제품이라서 좋은 방향으로 리뷰를 써주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물건을 좋게 평가하는 것이 애국심이다?


이런 관용들이 어떠한 결과를 몰고오는가 한번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예를 들어보자

한국에는 유명한 쓰리스타(☆☆☆) 중장님이 한분 계신다
그 분 께서는 최신기술을 동원해 병사들을 밤낮 가리지 않고 동원하여 핸드폰을 만드시곤 하는데
순수 국내기술인지 하청의 하청인지 핵심기술은 원숭이인지뭔지 알길은 없다만
여튼 스펙상으로는 굉장히 뛰어난 제품들이 나오곤 한다

그런데 막상 주변에 사용하는 사람들의 평을 따오자면
음... 정확한 표현을 위하여 비속어를 차용해보면 이른바
'빡친다' 라는 표현을 하며 분개를 한다 

하지만! 인터넷의 제품 리뷰를 보면 
'한국 제품이니까 좋게 봐주죠', '힘내라고 해주죠', '중장님 화이팅이시지 말입니다' 라는 식으로 끝나기 마련..


중장님께서 만드신 핸드폰을 우리가 항상 좋게 봐드린지가 벌써
수년은 넘은 것 같다

근데 발전이 없으시다


까지를 않으니까 상태가 어떤지를 모르시는건지
아니면 대충 만들어도 알아서 사줄꺼라고 생각하는건지.......


고로 이번에 리뷰 하는 exs-x10은 '한국기업에서 만들어서 짱인 것 같다' 라는
생각을 최대한 억제하고 평소에 음악을 듣던 느낌 그대로 든 생각을 순화없이 전달해드리겠다







EXS X-10을 만든 우성전자는 어떤 곳?


우성전자는 3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꽤 오래된 회사이다
AKG, Westone LABS, Ultimate ears, Sennheiser 등등 음향 장비로 유명한
수많은 회사들의 많은 물건들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해왔으며
이러한 음향기기 판매 회사로써는 드물게 대학로 지점과 종로 매장
이렇게 두 점포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청음이 가능한 이어폰, 헤드폰 전문 로드샵을 만들었으며
earphoneshop 이라는 인터넷 쇼핑몰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이것으로 볼 때 작은 규모의 회사가 아니라는 것을
살짝 가늠해 볼 수 있겠다


하지만 궁금한 점이 하나 생기는데 
본래 음향기기를 생산하는 회사는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해서
EXS X10 이라는 이어폰을 만들게 되었냐는 점이다

궁금증이 들어서 한번 살짝 찔러보았다
리뷰에 차용하는 인터뷰라는 것 을 밝히지 않고 얻어낸 정보라 전문을 밝히지는 못하지만

상상력을 가미해 이야기를 해보자면

1. 원래 기초 베이스로 전자,전기에 관한 지식이 어느 정도 있던 우성전자가
2. 30년이 넘게 이런 저런 음향기기들을 취급하면서 생긴 노하우를 통해
('으아 오디오 기기는 역시 허세다허세 요거 정말 실제로는 굉장히 싼 가격에 고품질 제품 개발이 가능한건데
  이렇게 비싸다니 이런 내부구조라면 우리 기술로도 충분히 해볼만 하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라 본다)
3. 전문 음향기기 납품업체와 손을 잡고(oem? odm?? 업체???)
4. 연구와 연구를 통해, 실험을 거듭한 끝에
5. 막 새싹이 피어나기 시작한 한국 토종 이어폰 시장에 과감히 런칭을 시킨 제품이다

결국 그리하여 탄생한 제품이 바로 EXS X10

기존의 값비싼 이어폰의 유닛으로 사용되오던 Single Balanced Armature 유닛을 
5만원이라는 굉장히 싼 가격으로 만들어내서 크게 이슈가 되고있다


/*
해당 유닛에 관한 설명은 너무 과히 길어질 염려가 있어서 링크로 대체한다

http://goldenears.net/board/82735 ( http://en.wikipedia.org/wiki/Headphones#Balanced_armature )

http://www.soundcat.com/bbs/zboard.php?id=westone_jeapum&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l1=on&sl1=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9
*/









본격 개봉





외형



(뭔가 이상한게 보이는 것 같은 것은 모르겠다 잘못보신거다 모니터나 그래픽카드 문제이니 최신 그래픽 카드 드라이버를 설치하셔야하겠다)



패키징은 나쁘지 않다
아니 나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디자인이 좋다
신뢰감을 주는 파란색 박스에, 고급스러워 보이는 font
꽤 잘 만들었다 만족 스러운 수준










(뒷면의 모습)

상세한 스펙을 확인 할 수 있어서 참 마음에 든다
한글이 참 반갑다












상자를 열면 생각지도 못했던 고급 케이스가 반긴다
케이스의 겉재질은 부들부들해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구 속은 딱딱한 재질로 되어있어서
완벽하게 이어폰을 보호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절때 싼 느낌이 들지 않는 상당히 마음에 드는 케이스이다
크기는 성인남자 손바닥의 절반만한 크기로 cowon u3정도 크기의 mp3 플레이어와
이어폰을 함께 수납하기에도 무난할 정도였다







폼팁도 굉장히 많이준다
폼팁의 종류에 따라 유저들의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는 재미 또한 만만치 않을 것 같다







플러그는 참 신기하게 생겼다
ㄱ형도 아니고 바나나형이다

이어폰의 선이 갈라지는 Y 형의 중간 부분
참... 디자인적으로 이건 에러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더불어 이어폰 뒷통수 부분도 너무 싸보이는 디자인이다
디자인이 음질을 말해주지는 않지만 아쉬운 부분이다











이어폰 좌/우 의 길이는 벨런스 타입
하지만 L/R 이 검은색으로 쓰여있어서 어디가 좌/우 인지 보기가 힘들다
흰색으로 쓰여있었다면 나쁘지 않았을터인데...


터치 노이즈는 없다고 봐도 될정도로 약하다
선재의 특성이라고 생각되는데 선재가 부드러운 편이기 때문에 꼬임은 있을 수 있겠지만
다행히 터치 노이즈가 없어서 걸어다니면서 들어도 무리가 없다











이어폰 자체는 이쁘다
마치 우유병 같이 찍혔는데 은색 테두리도 그렇고 이어폰 디자인은 괜찮다

뒷태랑 기타 선재 마감 정도만 어떻게 잘 해보면 괜찮았을터인데 아쉬울따름이다












더블팁을 끼우면 웬지 er4 series가 연상이 되면서 비싸보이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처음에 더블팁이 과연 귀에 들어갈 수 있을지 참 많이 고민했었다
귓구멍이 작은 편이라서 커널형 이어폰들이 잘 안들어가는 타입인데 다행스럽게도 어렵지 않게 착용이 가능했다

차음의 정도는 여태 사용해본 저가형 커널들과 비교가 안되었다
말 그대로 이중으로 차음이 되어서 그런지 도서관, 지하철 모두 꽤 만족스러웠다
 
볼륨1로 들어도 지하철에서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

폼팁의 재질은 너무 딱딱하지도 너무 부들거리지도 않는다
적어도 폼팁으로 인해 연골이 아파서 뺄 일은 없으니 안심하시라...


폼팁에 따른 음색변화

아쉽게도 '귀맹'인지라 폼팁에 따른 음색의 변화에 관해서 명료하게 정리하기가 힘들어서
이 차이 부분들은 아무래도 그냥 넘겨야 했다

사실 사람마다 받아드리는 정도의 차이가 다르고 이런 차이 부분에서는 해당 사용자가 직접 느끼면서
바꾸는 맛이라는게 있기 때문에 그냥 넘겨도 크게 상관없을 것이라고 위안을 가져본다 ㅠㅠ

앞으로 이어지는 음감의 평가에는 모두 더블팁을 사용하여서 감상했음을 미리 밝힌다
(더블팁이 일반적으로 호응도가 가장 괜찮다)








** 청음의 장비로는 흔히 주변서 볼 수 있는 저렴한 일반적인 mp3p인 
   

 cowon u3 와
 

Onkyo 200PCi RCA단을 사용했다 








청음 시작


영화의 초반 10분
광고
책 겉표지
.
.
.

첫 인상


나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청감할때 첫인상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다


과연 이 제품을 최초로 들었을때 어떠한 글귀가, 어구가 내 머릿속에 떠오르게 될까? 
매번 이런 호기심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듣게된다


마치 동물에게 있어서 최초의 각인과 같은 의식이 있는 셈이다

처음에 듣자마자 떠오른 생각
'엇.. 벨런스가 잘맞네??'

균형이 잘 맞는다 라는 것이 이 이어폰의 첫 인상이었다








   쏘지 않는다. 쏘는 타입이 아니다.
 - 다시 말해서 음악을 장기간 들음에 있어서 고음, 저음과 같은 한 영역이 과해서 쉽게 피곤해지거나 
    너무 소리가 강성이라서 조금만 들어도 두통이 오거나 하는 일이 없다
    
   중역 보컬이 있는 부분은 잘 표현해주고 고음부도 시원하지만 끝까지 올라가 찔러대지는 않는다
   고음부가 쫙쫙 뻗기에는 해상력에서 한계가 나와버린다
   아쉬운 부분이 하나더 있는데 
   깊은 저역 부분은 약한감이 없잖아 있다 
   그래서 k701 하고 비슷하네? 라는 생각도 들정도였다 ㅎㅎ   
  
- u3랑 물리면 통통 튄다, 이런 부분은 처음 겪는 것인데 전체적으로 딱딱하기보다는 통통 튀는데 이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그냥... 통통 튀는 음악이 있다 이렇게만 ...  

- 타격감이나 긁어대는 음악을 원하는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되는 이어폰은 아니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선택함에 있어서 사람의 취향차이이긴 하겠지만 힙합, 댄스 같은 분야의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의
  스피커나 이어폰을 듣게되면 저음부의 bit를 굉장히 강조해야하기에 일반적으로 쿵~하거나, 딱~ 할때 쏘는 스타일로 셋팅 되어 있기 마련인데
  뚱뚱한 흑인이 내 뿜어대는 거만한 저음이 울리는 모습을 기대하지는 마시라
  이 이어폰은 그런 방향과는 거리가 멀다.   

- 힙합에는 영 안맞아?
  딱히 그렇다고도 말을 못하겠다 왜냐하면 너무나도 당연히 사람마다 다 각자가 음악의 좋아하는 부분이 다르니까..
  저음이 울리는 부분의 빗트가 중심이 되고 보컬이 가미된 스타일의 음악을 좋아한다면 최고의 선택은 아닐것이고
  비트는 별로 없고 말빨로 들어가는 일부 한국형 하이브리드 힙합 곡 쪽은 나쁘지 않다 오히려 좋다고도 생각이 들었다
  보컬 쪽 표현은 좋은 이어폰이니 말이다

- 클래지콰이 이야기
  클래지 콰이의 Fill This Night 를 들으면 그 잘생긴 보컬과 호란, 멋진 전자음, 기타소리 그리고 공간감에 완전 반하는데
  그에 비하면 아쉬운 저역으로 2% 부족하게 음악을 감상하게 되서 좀더 저역이 있었으면 하고 입맛을 쩝쩝 다시게 된다
  그래도 이정도로 표현해주는거 찾기 힘들다.. 

- 무거운 락쪽은 어울린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다 그 정도의 깊은 저음부 악기를 표현할 세세한 해상력은 없고 아름다운 저역을 보여주는 이어폰은
   아니기에 어쩔 수 없다 패고 때리는 음악은 좀...
  (정확히 말하자면 드럼 킥의 둥둥거림,굉장히 낮은 베이스의 소리 정도...
   사실 그런데 이런 소리가 이어폰으로 표현이 가능할까? 하는 의문이 들긴 하는구나)    

**가벼운, 경쾌한 green day의 American Idiot 같은 곡은 만족스러우니 걱정하지 마시라~

- 일렉트릭? 안어울림 장난감 소리같음 

- 가벼운 모던락과 같은 노래들은 잘 어울린다 다만 화려하면 뭉치는 감이 없잖아 있지만
   공간감도 좋고 저음도 아예 없는 것도 아니고 보컬도 좋고 적당한 일렉도 표현해주기에 듣기에 기분이 좋다 
   발라드 헤비 메탈이라고 해야하나 -.-;;; 장르를 잘 모르겠는데 블랙홀의 깊은 밤의 서정곡 같은 곡의 경우 들어보시면 감동하실 것이다
  
- 일본 만화 노래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주로 보컬이 여성이고 중, 고역과 살짝 저역도 곁들여주니 만족스럽다

- 발라드
  백지영 춍 맞은 것 처럼 ㅠㅠ b
  김범수 보고 싶다 ㅠㅠ b
  이승기 하기 힘든 말 - 애 숨넘어 가겠다 b
  더 이상 생략

- 클래식 
  죄송합니다 저는 깊은 편견이 있어서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클래식을 잘 듣지 않습니다
  아마 평가를 내려도 엄청 부정적으로 표현을 할듯 싶습니다
  







멜론 1~100위 10월 2~3주차에 랭크되어있는 곡
1~5위 까지 청음







1. 티아라 - TTL
으 으음;;; 한국 1위 곡이 이런 곡이군요
쿵짝쿵짝 하는 박력 부족


 
2. 김태우 - 사랑비
3. 이승기 - 우리 헤어지자
4. 박효신 - 사랑한 후에
딱히 재생이 잘 안되는 이어폰을 찾기 힘든 노래들...
그럭저럭~_~






5. Flo rida - Right Round
안맞음 저음 때리는게 안들령 ㅠㅠ
그에 비하면 아쉬운 나머지 부분들




멜론 1~5위 들어보고 작성한게 전혀 도움이 안되네요.. 그런데 정말 곡 구성이 다들 너무 썰렁해서......
정말 도움되게 쓰고 싶어도 도무지 쓸게 없습니다;;


    




빌보드챠트




01. Black Eyed Peas - I Gotta Feeling
이 곡을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참 뭐라고 해야하지 아프리카 토인들이 샤머니즘이 섞인 노래를 부르는 분위기인데 참 재미있고 신난다 ㅋㅋ
이정도 저음 까지는 소화가 된다 (볼륨을 키우게 되면 진동 까지도 온다)





03. Jay Sean - Down(feat. Lil' Wayne)
2위는 제가 받자마자 실수로 삭제를 한덕에... 패스
이 곡은 힙합 전용 헤드폰이 아닌 이상 일반적인 이어폰, 헤드폰으로는 원곡의 느낌을 살리기 힘들 것 같다
우퍼라도 있지 않는한;;

이런 극 저음 비트는 불행히 x10의 노래가 아니다




04. Taylor Swift - You Belong With Me
치찰음을 걱정했는데 다행히 별로 문제가 없었다
이런 곡은 무난히 재생 가능



05. Jay-Z - Empire State Of Mind (Ft. Alicia Keys)
이런 극 저음 무리x
이 놈도 보통 이어폰, 헤드폰은 무리일 것 같고 
우퍼라도 가져다가 놓지 않으면 어지간 해서 좋은 느낌 받기 힘들 것 같다

 




06. Miley Cyrus - Party In The USA
당연히 좋은 소리를 못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네 의외로 괜찮게 들려줌


어째 미국 빌보드 챠트는 다 힙합이라
k701 가져다가 놓고 네 이년 데스메탈과 힙합을 표현해보거라 라고 한 기분...




여기서 한번 주목해볼만한 요소가 하나 있는데

점 처럼 뚝 하고 끊어지는 엄청 낮은 소리의 우퍼삘 나는 저음부는 재생하는데 좋은 맛을 보여주지 못하지만
그런 소리가 아닌 빌보드 챠트의 1위, 6위 의 곡 정도의 저음은 괜찮다라는 사실~~


왜 자꾸 저음부를 강조하느냐?

그 외의 영역대는 만족스러운 소리를 들려주기에 최후의 구매 직전의 고객님께서
아 나 힙합 때문에 저음 없는거 싫어하는데 어쩌지 라고 고민하는 분이 있을 까봐
제 능력 최대한 세세히 적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긴 될랑가)







그 외의 특성

화이트 노이즈가 잘잡힙니다
고로 mp3 기기 하드웨어적 평가의 좋은 도구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기기를 많이 타는 것 같습니다
제가 mp3p가 딱 하나라 확실하게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cowon u3에 물려서 듣다가
온쿄200에 물렸을때가 훨씬 많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EQ가 굉장히 잘먹혔습니다
심심하다 싶으신 분은 Rock MODE 로 바꿔서 들어보세요

보컬이 살아있는 상태로 저역이 강력해집니다(물론 살아있는 놈들만 강력해집니다)

음압이 너무 충분합니다
일반적으로 볼륨1로 들어도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일부 특수한 곡에서
화이트 노이즈로 기기의 성능 시험을 제대로 당하게 됩니다






아쉬운점
2% 부족한 디자인 마감 부분들
살짝만 더 해상력이 좋았다면







결론

좋습니다 마음에 들구요 잘 만든 제품인 것 같습니다
마구 까려고 나쁜 마음 먹고 듣기 시작했는데 반해버렸네요 ~_~

차기작이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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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케키


감상 환경
Onkyo 200PCi RCA단 직결 - 살 생각이 없었는데 어느새... 
Windows7 - 덕분에 살 생각도 없던 고급? 메인보드를 샀죠 ㅋㅋㅋ
Foobar - wasapi ks
cPLay - asio4ALL


들어가기에 앞서....
K701 나온지가 좀 된거 같은데
이미 저보다 훨씬 전문가 분들이 많이들 리뷰를 해주시고 사용기를 올려주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녀석이고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은 헤드폰인데요..

제가 올리는 사용기를 보고
K701을 구매하시기엔 아마도 도움이 안되시리라 생각합니다 -0-

그럼 누구를 위하여 올리는가...
에...........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k701을 사용중인데 ergo model2가 궁금하신 분이나
ergo model2를 사용중이신데 k701의 소리가 궁금하신 분들께...
+ 그냥 심심하신 분이나 제 글을 읽고 싶으셨을 남아프리카 무츄카우챠 부족분들께....

이 글을 바치옵니다






외형비교




생략.........










제품상자 비교

K701








처음 상자를 열면 검은색 상자에 하얀 글씨로
Expect라고 쓰여있는 글귀가 나옵니다

그 다음 그 부분을 다시 열면
and discover


마지막을 열면
Perfection.

아아... 감동의 도가니
아직 음악 듣지도 않았는데 감동이...


후광 보이십니까?
이거 밤에 찍은 사진인데 갑자기 광채로 주변이 환하게 빛이 나면서 대낮같이 되어버렸네요 ㅠㅠ

** 원래는 이어패드 다 잘 조립 되어있는데 예전에 찍은 사진이라 저렇답니다











ErgoMode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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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 Expect








K701의 착용감






K701의 착용감은 두상에 따라 많이 호불호가 갈립니다
정수리가 쪼그라드는 기분이라고 최악이라고 비분강개하는 분도 있는 반면에
너무나도 편안한 착용감을 가진 헤드폰이라고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K701의 이어패드는 굉장히 보드라운 인형같은 재질로 참 감촉이 좋습니다
다만 그냥 냅둬도 변색이 노랗게 된다는 요상한 단점이 있습죠




예전에 찍어뒀던 사진을 가져와서 확인하니
엄청 차이가 나네요 물론 빨면 다시 깔끔해지긴합니다



또한  귀에 버섯이 자라날정도로 제가 매번 극찬을 하는 k701의 이어패드 분리 시스템





이어패드를 깔끔하게 빨아서 건조 시킨다음에 다시 장착을 해도
똑같은 위치에 정확히 들어 맞도록 이런 부분까지 꼼꼼하게 설계한 AKG 연구진에게 박수를~
(그런데 사실 어지간한 상급 기종은 다 지원 할 것 같기도 합니다)




거의 모든 헤드폰의 단점이겠지만 K701도 역시 여름에는 이어패드 부분에 땀이 나기 때문에
음악을 감상함에 있어서 아쉽습니다









Ergo Model2의 착용감



거의 대부분의 유저분들께서 생긴것과는 다르게 편하다고들 하십니다

물론 개중에는 불행히도 머리가 ergo model2형태로 사각형이신 분들이
꽉 끼신다고들 불평이 ㅠㅠ




이어패드가...있다고 해야하나 없다고 해야하나...
여튼 사용한 스폰지의 특성 덕분에 변색이라는 개념이 없으며 머리 위에 걸치는 식으로 착용하는 제품이므로

여름에도 전혀 땀때문에 음악을 못듣는다든가 하는 현상이 거의 없을정도로
쾌적한 음감 환경을 지원합니다




선재

k701 선재는 너무 유약해서 걱정이 됩니다




이거 정말 단선의 위험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하루에도 몇번 들곤 합니다
그리고... 선이 너무 힘이 없이 흐느적흐느적 이라서 선정리가 참... 용이합니다??





Ergo Model2는 선재가 힘이 넘치네요 ㅎㅎ






플러그는 뭐..
k701이 휨에 더 유약해보입니다









음감상 차이

1. K701은 Ergo Model2 에 버금가는 아니 살짝 더 넓다고 느낄정도의 스테이징 넓이를 지닌다(50보100보) 
 - 제가 다양한 헤드폰을 사용해보지는 못하였지만 두 제품 모두 굉장히 넓은 스테이징 감을 맛보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2. 공간감은 아무래도 K701이 이어패드로 소리를 정갈하게 모아주는 덕택에 더 낫다(낳거나 낮은게 아니라)
Ergo Model2가 공간감이 나쁜 헤드폰은 아닌데 너무 넓게 형성이 되어있는건지 구조상 제대로 컨트롤이 안되어서 그런건지
음상이 정확히 맺힌다고 해야할까요 이런 느낌은 K701으 압승 


3. 세밀한, 세세한 해상력 역시 K701의 우세
비록 일개 초보 시민인 주제에 저는 별로 동의 할 수 는 없지만
해외의 유명 리뷰어曰 'K701은 스튜디오 모니터링으로 써도 짱일꺼임' 이라고 하셨다 합니다

비슷비슷 하지만 세세하게 깔끔하게 알려주는건 K701 입니다


4. 구동에 필요한 힘은 K701이 Ergo Model2 보다 더 많이 필요했다
foobar 기준으로 -33~35db 정도면 무난
편안하게 듣고 싶으면 -46db 정도
-30db 이상 가면 소리가 크다고 느끼는 정도?

Ergo도 비슷하긴 한데
Ergo Model2로 편안하게 듣고 싶으면 -60db 정도
-49~-45db 에서 충분

휴대용 mp3 기기에서는 K701 쪽이 볼륨을 + 5 ~ 10은 해야 비슷비슷 했던 것 같네요




** 물론 음반마다 볼륨게인이 다르긴 합니다만 보통 대부분의 음악은 이정도 선에서 비슷비슷했습니다
볼륨의 폭차이가 굉장히 넓은 일부 클래식 음반의 경우에는 x2 이상도 올리곤 합니다




5. 드럼의 심벌중에 촹촹~ 하는 심벌 소리는 K701이 더 유독 강함 
치찰음에 민감한 분들에게는 까딱하면 치찰음 논란이 있을 수 도 있겠다는 생각.
(그래도 프로디지 보다는 깝 ㄴㄴ 수준입니다)






K701 이 그럼 Ergo Model2 보다 모든 면에서 낫다는거네요? 짱이네???
-> 아니요


K701은 음악을 굉장히 편하게 들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제 머리형태가 B+급이라그런지 정수리 폭파현상은 없었습니다
 하긴 HFi780 쓸때도 정수리는 괜찮았던 것을 보니 제 골격 성분이 쫌...)

착용감뿐만이 아니라 귀가 피로하지 않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괜찮은 해상력, 공간감
그리고 더불어 추가로 헤드폰계에서 극히 찾아보기 힘든 미적 디자인 요소까지

"오 좋네?? 좋다는거잖아??"

예 좋긴 좋은데
2주 정도 줄창 듣다보면 좀 심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플랫해서 라기 보다는 음 하나하나가 어느정도 힘이 있느냐 어느정도 굵냐, 어느정도 강하냐의 의미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개인적인 느낌인데 그래프 측정해보면 플랫보다는 저음부가 살짝 약하게 나올 것 같습니다)


HFi780이 굉장히 요리가 잘된 듬뿍 고추가루가 들어간 맛깔나는 기름진 사천짜장이라고 하면
K701은 숨숨~ 하게 먹는 모밀면 같은 느낌이 나더라구요
(ErgoModel2는 하이브리드...)

전자의 경우 잠깐 잠깐 들을 때는 우왓 나의 모든 신경이 타오른다 쥑여준다 라고 느끼는데 반해
빠르게 귀가 피로해졌지만

후자쪽은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편안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소리가 전반적으로 얇고 편안합니다 저역은 상대적으로 덜 나오는 듯 싶고
고역부가 아주 아주 0.00001ng 정도 살짝 강조된 듯한 느낌?
그렇다고 모기소리 같이 앵앵 거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보통 K701을 거세당한 남성에 비유하곤 합니다




그런데 그런거 있잖아요
'아 맨날 밥만먹으니까 질려요 엄마 쌀밥말고 보리잡곡밥좀해주세요'

이런 현상이 발생합니다

즉 편해서 좋긴 좋은데 어느 순간에 뭔가 부족하다 싶은 느낌이 오죠



그럴때마다 저는 쌀밥에 보리 잡곡이 첨가된 Ergo Model2를 꺼내 들고 K701은 박스안에 담아서 보관해둡니다

Ergo Model2는 소리가 너무심하게 강성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K701 의 이른바 경질 소리도 아닌
참 아흐흐흫 그냥 참 좋은소리가...

이 녀석도 귀가 빠르게 피로해진다거나 하는 현상은 없습니다

K701 대비 해상력,공간감은 부족한 것 같지만 정말 형용하기 힘든
그래 이맛이야! 이런 느낌?


그렇게 Ergo Model2를 3주 정도 듣다보면 또 이런 느낌이 들게 됩니다
아 진짜 다 좋은데 이거 딱 소리를 모아주는 그런 느낌을 받고 싶다

그럼 다시 K701을 박스에서 꺼내서...


이런 패턴이 계속 반복되는거죠..






클래식 - 클래식은 제가 보통 안듣고 만약 듣게 되도 스피커로 주로 듣는데요
그래도 평가를 하자면 역시 클래식은 Ergo Model2가 승리
클래식 듣는 재미를 알게 해준 헤드폰 ergo model2

하지만 역시 오르페우스횽님이 와도 스피커로 표현해주는 관현악의 민지 왔어요 뿌앙뿌앙 하는 느낌을
살려내지는 못하겠죠



(오르뻬횽님과 맛이 간 민지양의 뿌우뿌우 사진...)



크래식에 정확한 조예가 없어서 잘 말씀드리긴 힘들지만
피아노 같은 적당한 잔향과 공간감, 호화롭지 않은, 건반 하나하나의 느낌이 나는 해상력이 요구되는 연주의 경우는 k701이 더 맞을듯 싶고

엄청난 대편성의 음악 쪽에는 그래도 Ergo Model2가 맞는듯 싶습니다


바이올린은.. 제가 바이올린 소리를 굉장히 안좋아해서 뭐가 딱히 잘 맞는다고는 잘 말씀 못드리겠네요




Rock + 기타 장르들...
파괴적인 극저음을 요구하는 장르의 경우에 둘다 잘 매칭이 안되는듯합니다
연주를 못한다는 것은 아닌데 원래 파괴적인 음악의 경우 불타오른다는 강렬한 맛이 있어야할터인데
그런 맛은 둘다 부족하거든요

여러 음악들을 듣고 있노라면
각기 조금 더 잘 연주하는 음악이 서로 다르게 있어서 비슷비슷 한 것 같네요
엎치락 뒷치락

그래도 살짝 강한 맛, 적절한 저음이 그리워 질때는 어김없이 Ergo Model2를 택하게 되고
공간감이 필요했던 음악은 k701을 택했던 것 같습니다

댄스음악, 가요는 도통 제가 듣지를 않아서 둘다 평을 내릴 수가 없습니다

일본 만화에 나오는 노래들은 괜찮습니다 좋습니다 마음에 듭니다
오디오 테크니카 비슷한 라인의 제품군과 한번 비교를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민요나 힙합, 종교음악, 판소리 같은 장르도 영 도통 듣지를 않아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힘듭니다
** 갑자기 떠오르는 기억인데 팝페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실 뭐.. 전체적인 장르가 다 그렇긴 한데
Ergo Model2가 잘 연주하는 음악은 거의 K701도 잘 연주를 합니다
성향이 비슷비슷한 제품이라 그런지 말이죠..





K701을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이유중 하나가 저음부가 약해서인 것 같은데요
흔히들 에이징을 하면 k701도 괜찮은 저음을 보여준다고 하시던데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1. 오래 사용하다 보니 약한 저음의 자극에도 충분한 반응을 보일 수 있도록 청세포가 훈련? 되었다(저음에 관한 역치 값이 굉장히 낮아졌다는 의미)
2. 혹은 dac이나 amp 사카의 매칭을 절묘하게 시켜서 저역을 보강하였다
3. 선재를 바꿨다(선재를 바꿔본적이 없어서 어떤정도의 느낌을 받게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운용하는 시스템이 참 저렴하고 이런 저런 다양한 튜닝 및 매칭을 시킬 시간이나 금전적 여력이 없어서
감히 *** 입니다 라고 딱 잘라서 말씀드릴수가 없어서 죄송합니다-0-


문득 떠오르는게 예전에 청음매장에서 k701을 청음 했을 때의 소감을 적어 놓은 것이 생각납니다


/* 조은폰에서 sony cdt(모델명 확인 못함) + m15a(종류 잘 모름;) + k701 2번 들어보고 작성한 비교기

ergo model2와 전체적 성향은 비슷한듯
k701은 이어패드로 귀속으로 소리를 모아줄 수 있는 덕택인지 공간감이 ergo2 대비 훨씬 좋았구
스테이징 감은 신기하게 k701도 굉장히 넓던데요??

k701이 저역 부분은 상대적으로 더 약했다고 느꼈고
섬세한 표현도 더 잘했음
ergo2가 k701과 대비해서 전체적인 음의 힘이나 선의 굵기 같은 것은 더 굵은거 같았음

ergo2가 미소년이라면 k701은 여자라는 생각이 얼핏 들었음

외형은 비교가 절때 안되고..
k701 케이블이 너무 약해서 이건 보니까 단선이 엄청 잘될 그런 구조같다라는 생각이 퍼뜩 들었음
실제로 선 엄청 약하드랑...

만약에 ergo model2가 외형을 k701 정도로만 고치고 40만원에 판매된다고 해도 굉장히 잘 팔릴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런데 k701을 현재 60에서 40만원으로 내리고 ergo model2 처럼 외형을 바꾼다면.....?

*/



청음 매장에서 들었을 때와 지금이랑 별반 다른 것이 없는 소감이네요
저음부가 약하긴 약한가 봅니다

k601이 저음부가 만족스럽고 전체적으로 좀더 소리가 살짝 더 강하게 난다던데
아마 오히려 더 맛깔스러운 소리를 내주는 녀석은 아닐까? 하고 궁금증이 생겨버리네요
그런데 흰색의 유니크한 이쁜 디자인 때문에 k701 포기하기가 참...







결론

아쉬운 저역 아주 아주 0.1cm만 더 나와줬으면 좋았을텐데
ErgoModel2의 음색, 착용편리성 + K701의 디자인, 공간감, 해상력 + Ultrasone의 한국 가격
= !!!




(왜 아카기 박사님이 생각이 나는지 원...)







//ps

제가 60만원 근처의 제품군을 다양하게 들어보지는 못해서 감히 말씀드리기가 힘듭니다만
k701을 현재 한국에 시판되는 가격인 60만원에 구입하는 것은 살짝 오바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합니다

예전의 40만원 가격이라면 적극 추천을 해드리고 싶지만
60에 이정도 소리라면 기대치보다 부족하다고 느끼게 되셔서 아마 
다른 보강 장비들을 추가로 구매하셔야 할 것이라 생각이 되옵니다..(amp나 고급성능의 dac 등등..)

정 미련을 버리기 힘드시다면 하위라인 제품군을 선택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 사료됩니다

제품 명은 하위가 맞는데 성능상으로는 도진개진이고 성향에서 차이가 날뿐이라고 하니말이죠
(물론 k501같이 옴이 무식하게 높은 녀석은 앰프 구매 추가비용도 생각을 하셔야...)

k701이 방송을 탄 이후로 많은 분들이 k701을 인생의 목표로 삼으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제 생각에는 denon 같은 뛰어난 회사도 많고하니 이것저것 찾아보시는 것은 어떠할까요?







** 가장 처음의 k701 사진의 경우 제 능력으로는 헤드폰을 잘 표현해줄만한 풀샷을 찍을 수가 없어서 인터넷 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너무 많이 퍼진 사진이라 도통 원본 출처를 모르겠네요
제가 사진을 찍으면 오히려 구멍이 숭숭 뚫린 부분이 강조되서 혐오사진으로 변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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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케키

j-1 케이스의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 기준으로 25000원이다
대충 매장 구매가격은 26000원정도

원래는 그냥 단순히 만원~ 만오천원 정도 가격의 컴퓨터 케이스를 사려고 했는데
기존에 쓰던 컴퓨터 케이스가 아주 사람을 환장하게 만들정도로
짜잘짜잘한 불편함이 너무 많아서
적당히 돈을 더 주고서 적어도 어느 일정 수준 이상의 크기의 케이스를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다


전에 쓰던 케이스는 GMC 제품이었는데 7년이 지나다 보니까
컴퓨터 케이스의 규격이 바뀌어서 사운드카드나 그래픽 카드를 낄때는
메인보드를 본체에서 해체해서.... 끼워야했고

심지어는 claro special 같이 스테레오 단자가 많이 달려있는 사운드 카드의 경우에는
케이스 슬롯에 스테레오 단자가 가려져서 연결을 할 수 없는 현상도...
(아마 케이스 표준 때문에 그런듯 싶다)

그리고 메인보드 장착 뒷편으로 홈이 나있어서 실수로 나사를 하나라도 떨어뜨리는 날에는
케이스 내부로 들어간 나사를 빼기 위해 온갖 삽질을 다해야했고

파워와 쿨러간의 간격이 아예 없기도 했으며
사스 쿨러의 높이가 높아서 케이스가 안닫히는 괴로움까지...



여튼 정말 커다란 케이스를 사고 싶었다
큼직 큼직해서 부품 배치도 쉽게쉽게 할 수 있는...



2만원 가격군의 어지간한 케이스를 다 살펴봤는데
J-1 만큼 가로,세로 길이 넓직한 스펙의 제품을 못찾았고 더불어서

GMC曰 우리 회사 제품 케이스 철판 두께 좋ㅋ음ㅋ 이라고 해서
결국 이 제품을 고르게 되었다

아마 2만5천원 선에서 이정도로 크고 실용적인 케이스는 없을 것이다.
스펙상으로는 최고수준..







그런데 갑자기 왜 컴퓨터 케이스를 난데 없이 사게 되었느냐...








모든 문제의 원흉이 되신 이분...
3년째 되던해에 아나몰라일안해그냥잘래쥐쥐여 라고 외친후 좌선에 돌입하셨습니다








G31보드를 살까 하다가 5만원 주고 또 싸구려 보드를 사서 몇년쓰다가 또 삽질할 생각을 하니 너무 끔찍했다
그래서 그냥 과거의 고급 보드 중고 품을 구매하기로 했는데

965는 매물이 너무 없고 그러다가 찾은게 바로 이제품

마싸이族의 영혼을 담아 수제 가공한 MSI p35 NEO2 fr
용산 중고매장에서 7만원에 팔길래 잽싸게 구매해왔당


다른 보드도 많이 눈에 들어왔으나
1. 기가바이트는 리비전질이랑 아무리 6페이즈 달아도 어버버버버버버 해서 최우선으로 제외
2. asus 믿음직했으나 이번 asrock 보드 사건으로 그냥 보류(하지만 asus 고급보드는 지존킹왕짱이라능 ㅠㅠ)
3. 전원부가 적어도 4페이즈 이상..

전원부는 보통 3페이즈가 정석인데(정해진건 아니고 많이 쓰이니)  웬지 이번 사건으로 뭔가 전원부가 4페이즈 이상인 제품을
찾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페이즈 페이즈 타령하던 사람들을 굉장히 노골적으로 안좋게 보고 비꼬던 제가 막상 이러니 할말이 음네요 -.-;;



오버같은건 어차피 해봤자 그게 그거인 cpu고(2160m0) 또 오버로 스트레스 받기는 싫어서
인터넷에서 물어물어 찾아 찾아보다가 바로 다나와에 매물로 뜬 msi 제품을 구매!
(컴맹수준인 제가 각종 보드의 장/단점을 찾으며 저 보드를 고르기까진 정말 많은 시간을 정보 검색에 할애해야했답니다 ㅠㅠ)






우왕 debug led 보이시나요?
울뻔했습니다

태어나서 이런 고급 보드는 처음써봅니다
cel366 시절 via 보드 쓰다가 아 정말...
(근데 램을 저기에 2개 넣으면 싱글채널이더라구요)






다시 조립이야기로...



케이스 크기..
꽤 큽니다


마음에 듭니다 속이 참 넓습니다








삽질시작
보드부터 끼고 파워를 끼면 파워가 안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파워부터 끼고 다시 보드를 꼈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보면 cpu 고정 클립 모습이 cpu 방열판에 안보이는데요..





요게 이 방향에 있으면 안됩니다..
이래서 삽질좀 했네영 왜냐하면 파워 팬그릴하고 겹쳐서 조립을 할 수가 없어요

요거 바꿔 끼는건 뭐 일도 아니니 패스












새끼 손가락 하나 정도 공간이 남게 됩니다

전에 쓰던 케이스는 아예 공간이 안남아있었는데 이정도면 만족








램 이쁘지 않나요?
빨간핑크색 방열판...

저 램을 산 이유는 오버를 하려고가 아니라 그냥  단순히 예뻐서.. 샀습니다.....
구매 기준이 쫌..
  (램이 막 저한테 사달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ㅠㅠ)










공간이 넓직넓직 많이 남아있죵??








기본으로 들어있는 나사인데
꽤 품질이 좋습니다

그리고 메인보드 고정할때 쇼트나지말라고 절연체(빨간색 종이??같이 생긴거)를 같이 주는데 참 좋네요
미리 나사에 낀다음 보드에 나사를 고정시키면 ㅇㅋ 마음에 참 듭니다 솔직히 걱정되거든요 -.-

-> 절대 저 종이를 같이 끼시면 안됩니다 접지가 되지 않아 아주 나쁜 행위라 하옵니다

근데 저 투명한건 뭐하는건지 결국 용도를 못찾았습니다









깔끔하게 제거가 됩니다
살짝 탁치면 엌하고...



GMC 사장님은 정말 저같은 사람에게 노벨상을 줘야합니다
디카가 완전 똥디카라 어두우면 촛점도 못잡고
어둑어둑해서 엄청 흔들려서 찍히길래 핸드폰 조명으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여기 슬롯 안따도 되는데 잘못 땄더라구요.......









굳굳굳

마음에 듭니다 그냥 수직으로 내리면 딱 맞습니다
역시 규격에 딱 맞는 케이스 참 좋습니다

그에 비하면 예전 오래된 규격의 케이스는 정말...RCA단자가 안들어가서 토하는줄..













삽질 또 시작


아아아아아아아 안들어가잖아!!!!!!!!!!!!!!!!!!!!!








다 분해했습니다
돌아버리는줄 알았어요



근데..
근데..




.
.
.
.
.
.
.
.
.
.
.
.



저 방향으로 cd롬 안들어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두 짜증이 나서 케이스 외부의 모든 철판을 다 떼어냈습니다
그랬더니
오오!! 앞쪽으로 넣는 구멍이 ㅋㅋㅋㅋㅋ



화내서 미안ㅋ









지쳐서 조립하다 쉬고 널부러뜨린 부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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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머지 하나가 안들어가..;;;;;;;




















보드 패턴 짤릴뻔.jpg
후.........

안들어갑니다
후....................
후.............................
보드랑 간섭됩니다




** 요즘 cd롬 쓸일도 없잖아요 왜 2개나 쓰세요?
-> 아 이 이야기를 하면 또 열받기 시작하는데..

예전에 p모 싸이트에서 컴퓨터 견적을 문의 했더니
dvd rom 은 레이저 수명이 짧아서 cd는 cd롬으로 따로 읽게 하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 놈때문에 제가 dvd 롬하고 52배속 cd롬하고 따로 샀습니다

두고보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52배속 cd롬은 그냥 뒹굴뒹굴 놀고 있고 사진속에는 cd-rw랑 dvd 롬이랍니당..
cd-rw가 의외로 오래가네요)













의욕상실 그냥 무릎에 올려두고 대충 조립하고 있습니다
결국 cd롬 하나는 포기










하드디스크 고정은 참 마음에 안듭니다
하드디스크 앞에 넓직한 환풍구로 열기를 식히는 것은 좋은데

하드디스크의 고정이 딱 뭔가로 안정적으로 되는게 아니라 꼴랑 나사 2개로 고정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예전에는 꽉 끼도록 되어있던거 같은데 그렇지가 않네요

좀 걱정됩니다














아 드디어 다 조립했습니다
지쳐서 그냥 계속 무릎위에서 조립중입니다

여기서 잘 보셔야 할 것은 메인보드 sata 케이블 장착 위치와 hdd 의 sata 케이블 위치 간격입니다
케이블이 많이 꺽여서 뭔가 살짝 걱정 되긴 하지만 뭐 상관 없겠죠?


복잡한 선은 odd 슬롯에 대충 수납
hdd를 최하단에 설치하면 사카랑 공간 간섭이 날랑 말랑해서 그냥 가운데에 설치했네요









이제는 이쁘게 찍고 싶은 의욕도 없습니다 ㅋㅋㅋ
마치 일어서서 찍은거 같죠?











조립 완료~~~


참고로 케이스 철판이 에어가이드가 아니라 왜 그냥 뻥 뚫려있냐면
이게 새로 나온 표준이기 때문에라고 합니다

어차피 에어가이드 있어봤자 저렇게 커더란 쿨러때문에 무용지물이 되기 일색인거 같고
이렇게 개방되어있는 구조가 나아있는 것 같아서
j-1을 구매하게 된 큰 이유중 하나가 되었네요



근데 어째... 생각이 드는게 점점 표준이 사실상 케이스 열어두고 쓰는거랑 별로 다를게 없는거 같은 생각이...













뒷면..
벌집피자먹고 싶당...




이것이 예전의 그 지옥의 케이스..
스티커는 amd지만 cpu는 인텔 ㅋ

케이스의 내부 구조는 꽤 훌륭하고 마음에 드는 편인데
그러다 보니 전면부가 참... 좀 그렇습니다
odd open, power, reset switch가 너무 디자인에서 심하게 에러네요..
너무 심각하게 언벨런스...

이건 뭔짓을 해서라도 gmc 관게자님께선 고치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usb 단자 근처에 보이는 두 구멍은 공기 유입구이며 안쪽에 fan을 달시 효과가 배가 됩니다





이렇게 보니까 정말 전원 스위치가 너무 싸구려 같죠?







고급 전문가 분들은 여기에 또 뭐 온도 테스트니 뭐니 하시겠지만
전 그럴 여력이 안되서 ㅋ

그런데 케이스 한쪽이 저렇게 개방되어있다보니 온도가 많이 떨어지긴 많이 떨어집니다
대신 소음이 좀 더 민감해지죠








결론

조립하는 내내 든 생각:: '26000 원으로 이 케이스 보다 좋은 케이스 나와보라고해라'
정말 돈이 전혀 1%도 안아까운 최고의 케이스

but 스위치는 에러 그 자체

그 외에는 굳굳굳













 //ps
원래 제가 케이스에 네온싸인달고 led달고 막 휘황찬란하게 달고 자랑스럽게 사진찍는 사람을 보면
참.. 마음속으로 굉장히 심한 욕을 하면서 ㄲㄲㄲ 이랬었는데요 막상 컴터에서 은은하게 흘러 나오는
led를 보니 이쁘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 참 이율배반적이죠 ㅋㅋㅋ
난 되는데 넌 안되




2011년 8월 10일 추가
이 글을 보신 분이 놀랍게도 계셔서 추가로 적습니다
http://chocokeki.tistory.com/214
짧게 요약 : 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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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케키

2009. 9. 17. 19:50 Review/Sound?

headshox metal



짜잔~~~ soundcat 주관 headshox metaL 이어폰 런칭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사용 감상평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여태 사용해본 제품들은 헤드폰이 99%고 이어폰은 거의 사용을 해보지 못해서
어떤 소리를 들려줄지가 매우 기대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Metal, Rock 과 같은 장르에 특화된 이어폰은 어떤 것일까하는 궁금증도 상당했었구요



보통 이어폰, 헤드폰의 경우 '별표', '해골' 이런 특수한 제품들을 제외하고는
외형적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못썼던 것이 사실입니다

가끔 지하철에서 '저건 이어폰일까? 보청기일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는 외형의 기기도 보이구 말이죠..


오죽하면 개인이 운영하는 인터넷 의류 쇼핑몰에서 알 수도 없는 유닛을 사용한, - (물론 판매되는 제품의 설명에는 유명회사라고 적혀는 있습니다만...)
처음 들어보는 회사의 유닛을 차용해서, 외형만 이쁜 헤드폰을 비싸게 팔기까지도 하고 있겠습니까


그런덕에 음향적 성능과 외형적 면모와의 관계는 전혀 무관하다고 할 수 있었죠
(오히려 반비례 관계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물론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을 가진 최상급 기기들은
모르는 사람이 봐도 '아... 비싸 보인다 이거 건들면 안되겠다'하는 뭔가 내면의 포스가 광채가 있기 마련이지만
(아! 이 보청기 뭔가 비싸보인다)


그 외의 경우 대부분의 제품은 패션 악세서리용 제품과 음감용 제품 라인이 따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출처 : http://www.designboom.com/contest/view.php?contest_pk=24&item_pk=25092&p=1 )


이쁘죠?






하지만 이번에 한번 들어볼 이 제품의 경우
컨셉자체가 적절한 디자인과 적절한 음질을 동시에 추구하는 제품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들 중에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제품을 찾고 있던
목마른 소비자 층에게 희소식이 아닐까라고 생각해봅니다


http://shopping.naver.com/detail/detail.nhn?cat_id=00021301&nv_mid=5437386556
네이버에 올라와있는 자세한 상품 설명을 참조하시면 더욱 좋으시겠습니다










개봉




사진크기가 제각각인점을 양해를 구하옵니다 ㅋㅋ

케이스가 굉장히 이쁘지 않습니까?
이 색상 말고 다른 색상의 제품까지 모두 한번에 구입해서 진열해놓고 싶어지는군요
마치 아이팟 셔플처럼 말이죠










ME가 무슨 의미일까 궁금했는데
이제서야 알게 되었네요

여태 METAL의 약자일줄 알았는데...







저같이 이렇게 밑을 뜯으시면 꺼낼 수가 없습니다
시키는데로 하세요 꼭 이렇게 맘대로 뜯고 혼자 고생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윗면의 검은 뚜껑을 따고 중앙에 솟아있는 프라스틱을 잡아당기면






이렇게 쉽사리 뺄 수 있습니다
굳 아이디아죠







ipod 이라고 적혀있는 부분들이 언젠가는 샘승이나 아이리바 거원등등 한국기업으로 바뀌길 기원합니다














사진이 굉장히 어둡죠?
어차피 수정하나마나라 그냥 냅뒀습니다 ㅋㅋㅋ 귀찮ㅋ

폼팁은 소,중,대 플러그는 1자형 선은 좌/우 양갈래의 길이가 같습니다
이어폰 플러그 단자가 최근 대세와 다르게 금색도금이 안되어있어서 싸보입니다..

이어폰 구멍이 검은색으로 막혀있는 것 처럼 보이는데
저것은 먼지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종이 테이프 seal이므로 제거를 하게 됩니다




떼어내게 되면



이런 모양이 되는데 귀지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폼팁이 검은색이다보니 이어폰 주머니, 케이스 없이 그냥 바지속에 넣으면 저런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짜잔~ 이어폰의 모습입니다


이정도면 나름 괜찮지 않나요?













첫 착용기

귀에 정말 너무 완벽하게 들어가서 깜짝 놀랐습니다
ck32만 써봐서 그런지 이렇게 폼팁이 귓속에 꽉 틀어막혀지는 폼팁의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폼팁이 유들유들 거리는 재질은 아니고 오히려 굉장히 딱딱한 편이라고 생각되는 재질인데
오히려 부들거리는 것 보다 더 확실하게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아픈 것도 아니었구요

폼팁은 사실 개인적 취향이 많이 갈리는 부분이니 ~_~







처음 음악을 틀고

처음 듣고 느꼈을때는 참 난감했습니다

이런 종류의 락,메탈에 특화된 제품을 처음 사용해보았기에
요러한 음의 표현 성향을 보여줄줄은 몰랐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드럼 페달이 굉장히 무겁게 느껴진다
쿵쿵 밟아대는 압력이 머릴 때려준다
마치 예전에 파나소니cdp에서 ultrabass 음장을 켰을때의 기분
베이스 기타를 뜯는 소리가 굉장히 낮아졌다


이런 류의 특화된 이어폰은 음악 장르 선택을 굉장히 잘해줘야 좋은 표현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있는 음악 디렉토리에서 재빨리 그나마 사악하다고 생각하는 음악을 찾아서 틀어줬죠

노바소닉 - slam

오 ㅋㅋㅋ
여태 착한 계열 헤드폰, 이어폰만 써보다가 이런 제품을 써서 들어보니
기존에 비해 음악이 굉장히 사악하게 들린다



더 확실한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는

메탈을 들어봐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메..메탈이 뭔가요 쐰가요?
그렇다..
 
메탈 음악을 들어본적이 없었당..


네이버에서 메탈로 검색해도 영 이상한 결과만 나온다
메탈슬러그
디지몬어드벤처 (어...어째서 디지몬이)
메탈기어솔리드...






.
.
.
.
.
.
me..tel...




네이버에서 추천 메탈 그룹을 찾다가 이름이 끌린 두 그룹

메탈리카
ac/dc

많이는 들어보지 않았지만 느낀점은
메탈리카는 우와 사막맨인가? 하는 노래의 베이스가 흐믓했다
ac/dc 는 보컬이 샤우팅 창법으로 노래를 하는 통에 그렇게 좋은 매칭을 보여준다고 할 수 는 없다고 느꼈다



(여담이지만 ac/dc 의 노래를 어쩌다가 몇몇개 계속 들어봤는데 굉장히 끌리더군요 머니톡~!)







이어폰 소리 특성


공간감이 있다
이어폰에 이렇게 공간감이 있을 수 있구나하고 다시금 알게 되었다
보통 공간감이라고 하면 고역대가 퍼져 울리면서 느끼게 될줄 알았는데
저역부가 울리면서도 이런식으로 느낄 수도 있구나..

그와 다르게 ck32는 고..공간감이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오디오테크니카사의 만원짜리 저가커널형 이어폰입니다)

드럼이 울려퍼지는 소리, 이런 낮으면서 공간감이 있는 소리가 꽤 멋지다
기타 독주를 하면서 기타를 뜯는소리도 참 멋지다

뭐 사실 더 고급 기종하고 비교를 하면 절대적인 성능에서 상대가 안되겠지만
가격을 생각해볼때 이정도의 소리가 나와주는 것만 해도 괜찮은 것 같다



이 제품과 정반대 위치에 있는 제품이 mx300이라고 할 수 있는데
mx300이 시원하고 맑고 스테이징감도 꽤 넓고 찰랑찰랑 퍼지며 맑은 여성 보컬쪽이 괜찮은 대신
저음부가 거의 없는 이어폰이라면

headshok metal은 클리어한 느낌은 없는 대신에 저음부가 무겁고 뚱뚱해서
저음으로 패고 때리는 음악이 적당한  제품이다

청명하게 맑게 소리를 표현해주는 이어폰계열은 아니고
저음부에 굉장히 중점이 맞춰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답답하다는 생각이 안드는 제품!

다만 여성 보컬 이상의 영역, 고역부가 굉장히 좁다는 느낌을 받았다



뭔가 살짝 부족한가 싶어서 원래 음장 효과를 쓰지 않지만 이번에는 한번 사용해보았다

u3 의 EQ-ROCK 음장 효과를 주면 더욱더 강력해지는 기타, 드럼소리 하지만 그렇다고 보컬이 푹 파뭍혀서 사라지지는 않았다
Classic 음장을 넣으면 베이스는 좀 죽게 되지만 심벌의 잔향같은 공간감이 살짝 늘어난다

다른 음장 효과는 영~~~(user define 쪽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특히 중역을 살리는 VOCAL 음장효과를 쓰면 이 이어폰은 망한다




아웃도어 차음
나쁘지 않았다 ck32 보다 훨씬 더 좋은 차음 수준을 보여주었다
더불어 차음이 잘되어서 같은 볼륨상에서도 더 큰 소리를 내주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도서관에서도 무난히 사용할 수 있었다 





아쉬운점





이 이어폰의 줄재질은 굉장히 딱딱하고 탄성이 높다. 절때 흐물흐물 거리는 선이 아니다
그런덕에 밑음직 스럽기는 한데 이어폰과 줄이 닿는 부분의 마감이 수축튜브 같은것으로 이어진 것이 아니라서

줄이 튕길때마다 이어폰 자체로 진동이 퉁퉁 오는게 들린다 ㅠㅠ
물론 가만히 있으면서 음악을 들으면 상관이 없지만 아쉬운 부분이라 한줄 더 적어본다









그런데요 메탈 밖에는 못 듣는 이어폰인가요?

처음에는 1~3일간은 
네 그렇습니다 라고 이야기 하고 싶었다

그리고 4~7일간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요즘 들으면서 느끼는 것인데
보컬이 아주 중요한 발라드 같은 장르만 제외한다면
무난하게 여러 용도로 잘 들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이런 저런 음악을 잘 듣고 있기도 하고 말이다.


제품명 그대로 락,메탈이 잘 어울리는 이어폰 (묵직한, 무거운, 밟는맛)
그렇다고 다른 음악을 못켜는건 아니얏!
하지만 해상력이 높아야 하는 음악이나 mx300과 같은 음색, 여성 보컬을 좋아한다면 다른 제품을 선택해주세요






결론

소리가 안새어 나가는 조용히 독서실에서도 들을 수 있는, 밖에서도 들을 수 있는 커널형 이어폰이 필요하다
물론 디자인이 이뻤으면 좋겠다  
하지만 모社의 제품들처럼 음질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그렇다고 너무 비싼 고가의 제품을 사용할만한 재정적 여력은 부족하다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을 한번 해드려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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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의 달인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ㅋ

상품은 바로 [ 아이필유 골전도 이어폰 DMV-201 ] !!






골진동(골전도) 이어폰이란?


(출처:: http://www.ent.uci.edu/BAHA.htm)

복잡하게 설명할 것 없이 골(뼈)에게 진동을 전달해서 청세포와 직결 시켜서 듣게한다 라는 식으로
대충대충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사실 직결은 아닙니다)

위의 그림은 좀 다른 골진동을 활용한 그림이지만 대충 저런식으로 비슷하게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귓속으로 장착을 하게 되므로 귓속 내이 근처의 노란색 빼 부분을 통해서 주로 전달이 됩니다)





골전도 이어폰은 청력을 보호한다?

골전도 이어폰과 청력에 관한 주제로는 굉장히 많은 이야기들이 있고 상당히 긴 이야기이므로 링크를 참조하시는게 좋겠습니다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7&dir_id=704&docid=3676571&qb=6rOo7KCE64+EIOydtOyWtO2PsA==&enc=utf8&pid=fqBcbz331yCssbxLMphssv--405162&sid=SqjHGzbAqEoAADu2QoE



결론만 추리자면 골전도 이어폰 역시 과도하게 볼륨을 올릴 경우에
청력에 좋지 않다라는것~!










그렇다면 이제 상품 소개로 들어가볼까요



짜잔~☆ 이어폰 박스의 외형은 웬지 낭만적인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영어로 Bone - Conduction 이라고 적혀있는게 바로 골진동 이어폰이라는 것을 알려주는데요
한글로도 쓰여있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뒷면의 모습이구요 네이버 공식 카페가 있다는 점이 특이한 것 같습니다






자 개봉을 해볼까요?





신기하게도 이어폰의 소리가 출력되는 부분이 완전 밀폐되어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구조상 완벽한 생활방수가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DMV201은 구조상 이런일이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ㅋㅋ




다만 참으로 아쉬운점이 하나 있는데





이어폰의 본체와 선이 연결되는 부분에 공간이 남아있어서
이어폰자체에 물이 닿는등의 생활방수는 어느정도 가능하지만
이어폰 전체가 물에 잠기는 것에 대한 완벽한 방수는 불가능 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나중 차후의 2~3 세대 후의 골전도 이어폰에서는 저 부분의 방수 문제가 해결 된다면
완벽한 방수가 이루어져서 mp3를 들으면서 샤워를 하거나 수영을 하는 것이 절때 불가능한 일은 아닐 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플러그는 1자형입니다






폼팁의 종류는 3가지가 들어있는데 크기가 각기 대,중,소로 다릅니다
특이한 점은 그림과 같이 폼팁에 구멍이 뚫려있는 점인데

골전도 이어폰이다보니 굳이 귀의 내이를 꽉 막는 일반적인 커널형 이어폰과 같은 폼팀의 구조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서
이렇게 구멍이 뚫려있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귀속 내이와 귀 밖깥쪽의 공기순환이 자유롭다고 할 수 있으므로
여름에 땀이 차는 등의 일이 적게 일어나겠습니다



더불어서 주변의 모든 소리가 다 들리면서도 노래소리가 들리게 됩니다
물론 주변의 소음이 심할 경우에는 볼륨을 up 해야 합니다





근데 사진의 화질이 점점 우주로 향하고 있군요 OTL
이래뵈도 예전 이 디카 가격이면 요즘 dlsr 하나쯤은 거뜬히 사는 비싼놈이었답니다 ㅠㅠ


















제가 은색을 받아서 그런지 디자인은 뭐라 흠잡을 것이 없이 참 심플했습니다
검정색이나 핑크색의 경우에는 사진상으로는 참 이쁘게 생겼던데
아쉬운 감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선의 모양은 한쪽이 더 긴 형태이며
선의 길이는 긴쪽이 대략 1m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L/R 의 표기가 없습니다 -0-





우선 mp3에 연결해서 음악을 틀었는데
mp3 볼륨이 기본으로 무려 30으로 세팅이 되어있었더군요

신기한게 이어폰이 마치 핸드폰 진동하듯 웅웅웅 진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참 재미있었고 볼륨게이지가 30정도나 되었는데도 소리가 밖으로 새어 나가는 점이 없었다는 것도
다른 이어폰들과는 다른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소리를 크게 올리면 올릴 수록 진동의 정도가 강해지며 크게 올려도 소리는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더군요 



우선 처음 들었을때 웃음이 터져나왔습니다
그냥 웃기더군요
참 특이하게 들립니다 마치 물속에서 음악을 듣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마 평소에 일반적인 이어폰을 가지고 있던 분들께서는 처음 적응하기가 좀 힘들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마치 스피커 우퍼에서 소리가 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렇다면 이제 어떤 음악과 잘 어울릴지 한번 음악감상을 해보겠는데요
이 이어폰의 구매 대상층은 주로 중, 고등학생분들이 되실꺼라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최신 유행 가요를 통해서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제가 가요는 잘 모르는 관계로 mtv에 나와있는 순위 1위부터 마음에 드는 아무거나 선택을 해서 들어보았습니다










1위



1위에 랭크되어있는 hb입니다

오옹 그런데 의외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머리 뒷쪽으로 저음이 퍼지는게 재미있었습니다






2위 아브라 캐드 아브라


이것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아브카도 오일이 생각나는데 음...

...
죄송합니다



소원을 말해봐 도 대충 들을만 했습니다
댄스풍의 음악은 그냥 들을법 했습니다 물론 와 매칭이 잘된다 엄청 좋다 라는 의미는 아니고
용궁나이트 클럽 노래방에 놀러온 느낌이라고 해야 맞으려나.. 



그 외의 장르

김범수 3집 - 보고 싶다
잘 안맞습니다
발음이 정확히 안들립니다 발라드는 잘 안어울리는 것 같네요^^;

클래지콰이
Loverboy - 저음이 깊히 안내려가서 의외로 잘 안맞는다
잘 어울릴꺼라 생각했는데 아니네요 dmv21은 '깊은' 저음의 표현이 약해서 잘 안들립니다


기타의 장르 많은 노래들도.... 후...... 갑자기 Vibe3집 1번트랙 한숨만...이라는 노래가 떠오르네요
"한숨만 수ㅕ~ 한숨만 수ㅕ~~" 대소동이하게 아쉬운점들이 보여서 생략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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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강용으로는??






ㅅㅅㅂ 수해 상을 한번 들어보았습니다..
는 훼이크고(빛강 들으세요 둠강은 불법이에요)
신승범 선생님의 8절 모의고사 문제집 활용법을 한번 들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농담하는게 아니라


헐


왜이렇게 강의가 또렷또렷 잘들리는지 참 신기합니다..
정말 제가 장난으로 그러는게 아니라 신승범쌤이 마치 제 앞에서 서서 1:1 개인 교습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펼쳐집니다


신승범 쌤의 목소리가 청세포 - 뇌 라는 shortest path 로 뇌와 직결되어서 그런것일까요?

왜 그럴까..?? 라고 잠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골전도 이어폰의 태생적인 특성상 사람이 말하는 음역대를 넘어가는 부분을 잘 표현해주기가 힘듬으로 인해서
음악감상을 할 때는 비록 다른 이어폰 제품에 비해서 좋지 못한 면모를 보여주지만

인터넷 강의를 들을때는 강사의 목소리 외의 모든 잡음이 기기적으로 blind 되어서 이렇게 잘 또렷히 들리게 되는 것은 아닐까
라고 추측을 해보았습니다

보통 꽤 비싼 기기로 듣게 되면 사람의 목소리 외에도 주변 잡음이라든지 필요없는 소리 때문에 귀가 쉽게 피곤해지고
살짝 스트레스를 받게 마련인데 이 제품의 경우에는 인간의 목소리만 정확히 전달을 해주므로 참 편안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서 커널형 기기의 경우 귀의 내이를 꽉 막아서 아무리 작은 음량으로 듣더라도 내이의 압력 증가로 귓속이 금방 피로해지거나
귓속이 가려운 느낌을 받게 마련인데

이 제품의 경우 폼팁부분이 구멍이 있어서 공기의 자유로운 순환과 골진동을 통해서 소리를 전달을 하기에
내이 압력에는 상대적인 변화가 적을 것이므로 상대적으로 덜 피로감을 느끼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이 제품으로 '음악'을 들을경우 잘 알 수 없는 귓속의 무언가가 굉장히 빠르게 피로하다는 느낌을 받아서
 음악 감상을 중단해야만 했습니다) 


이 제품은 독서실에서 pmp를 통해서 인강을 수강하는 학생들에게는 의외로 잘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잠깐 해보았습니다.








이렇게 끝내면 이벤트로 받은 소중한 상품을 마냥 깍아내리고 끝나는 것 같아서
너무 죄송스런 생각이 들어서 공식 홈페이지로 달려가 보았습니다.

그리고 bestQNA 라는 게시판에 구매 예정자 분들에게 많은 궁금증을 풀어줄 만한 글들이 꽤 있었습니다
http://www.ex2.co.kr/FrontStore/PointBBS/iBoardList.phtml?bbsid=pbbs_faq


그런데..
잘 찾아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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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ㅠㅠ 제가 받은 제품은
음감용으로 부적당하다고 공식홈페이지에 적혀있던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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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더욱 놀랄만한 사실이 있었으니..
바로 제가 받은 DMV201 이후에 업그레이드 되어 나온 제품인 DMV301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 제품은 골진동 + 일반 오픈형 이어폰을 하이브리드로 결합한 제품으로
일반 이어폰에 우퍼를 달아놓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2.2채널의 체감 진동 이어폰인 것이죠

dmv301은 웬지 영화, 게임쪽에 제대로된 활약을 보여주는 녀석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sp를 통한 게임플레이시 어떤 느낌을 보여줄지도 궁금했구요


하지만 한번더 생각해봐야할 점은

골전도 보청기를 이어폰으로 포팅하게 된 계기가 사실상 원래 청력 보호의 목적에 있다는 것을 생각해볼때
저 방식의 이어폰은 일반 커널형보다 오히려 더 강력하게 청력을 마비시킬 수 있지도 않을까? 라고
의학적 지식없이 단순 추리로만 생각해보았습니다





지금은 골전도 이어폰이 순수 음감용으로는 부족한 성능을 보여주는게 사실이지만
특수한 용도로 발전을 시킨다면 군용, 잠수용과 같은 극한의 특수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마치면서
기대보다는 아쉬운 사용기를 끝마치며 저를 뽑아주신 아이필유, dcinside 담당자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결론

음감용? 글쎄 솔직히 제가 사용하는 만원짜리 ck32가 더 나은것 같습니다
인강용? 나름쓸만..









//ps 귓속에 있는 뭔가가 엄청 피로하네요 음악을 마치 최대 볼륨으로 1시간동안 들은 느낌.. 저는 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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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케키


제목이 왜 이렇게 기냐고?

어떻게 해서든 서치엔진 봇들이 하나라도 더 낚아갈 수 있게 저렇게 키워드를 삽입했다
다른 글은 보통 공개되서 퍼지기를 그닥 원하지 않지만
이 글은 하두 엿같아서 저렇게 키워드를 삽입한거다.



정말정말 오래 사용하던 가방이 수명을 다해서 하나 구매해야할 일이 생겨서 하나 샀다




가방 진짜 재미없게 생겼다. 그죠?

근데 공돌이 가방에 넣고다닐 기본 천페이지 전공서적 2~3권 정도는 버틸만한 놈이 필요했다
여차 하면 재수없을 경우 4권까지도 커버할만한 튼튼한 놈이 필요했기에

한손으로 들기엔 좀 무리같고 셔츠 위에 들거나 메고 댕길꺼라 back pack 류중에 깔끔한놈이 그나마 이거 딱 하나 밖에 없었다

노스페이스나 오클리는 쫌....
진짜 복학생 정석 안습 테크트리 같아서 주변에서 보기가 좀 그렇더라..

물론 진짜 공부할때 책 쫙 가지고 댕긱고 짱이긴 한데 아오 그게 또 미극 대학생들처럼 등산가방일색의 풍경이 한국에서는 없기도하고
blahblahblahblahblahblahblahblahblahblahblahblahblahblah






1. 박음질이나 천이 굉장히 튼튼해보인다 진짜 군용으로 써도 무관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정도.
2. 노트북 수납이라든가 이모저모 다용도 기능이 넘 마음에 들었당 ㅋ 게다가
3. 백팩에서 한손 가방으로  transpose가 된다 갑자기 행렬이 생각나느데 음;;;;












어깨 부분에는 기본 뽀송이 처리가 되있음
그리고 저렇게 허술하게 끈이 고정 되어있는데 막상 메면 끈이 안풀림 (신기)












노트북 수납이 가능하다














여기에는 A4 레포트 같은거 잠깐 넣기에는 좋을듯 싶었음

















마우스랑 펜을 넣으라는건가?











rotate 시킵시다









자크를 열면 손잡이가 나온다













가방 끈을 이렇게 뺄 수가 있다










끈 빼서 넣는 곳이 있음 넣자











들고다니기 적당해졌죠?















근데 시밤...

들고 다닐때는 좋은데

어깨로 멜때가 개판임












아 가방끈 박음질 해둔 부분이

끊어지려는거 봐라.......


진심 욕나온다



이 가방 쓴지 딱 2주일 되었다

울 학교가 9월 1일날 개강했음

개강 첫주 지나니까 이지랄됨

실사용은 7일도 안됨





미틴 공덕후 색휘야 니가 가방에

책을 죽어라 쳐 넣어서

그렇게 되었겠지



->



개강 첫주라서 노트북이랑

대학수학책 한권 (500p) 이랑

A4 프린트물 쫌 넣었는데

이렇게 되었음





근데 가방 가격은 또 지랄같이 비싸다












아 7일 이내만 환불 된다잖아

게다가 이게 공정위 고시 내용이라네




아 진짜 제대로 망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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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케키

2009. 9. 5. 17:44 Review/Sound?

k701 구매




후광이 비춘다...
여...여신님?
















케이스에 기름 지문이 뭍어있길래 짱나서 클린티슈로 닦았음

















꺼내서 분해후에 닦는중
어디서 분해가 된다는 소리만 듣고 분해하는 법은 몰랐는데
돌리니까 쑝 빠져서 깜놀 ㅋㅋ

** 이어패드의 위치에 따라서 굉장히 소리가 많이 바뀌는 편인데(심지어 저가형 헤드폰일지라도)
이렇게 이어패드를 쉽게 교체, 동일 위치에 고정할 수 있게 설계 했다는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엄청 닦았습니다
이런 기기는 남이 쓰던 것을 쓴다는게 좀 꺼림직해서...


ErgoModel2는 전에 쓰시던 분이 좀 잘사는 분이셔서 헤드폰 자체에서 은은한 향수 향이 퍼져서 기분이 굉장히 좋았는데
k701은 정말 안좋은 냄새가 많이 났음 ㅠㅠ




죽어라x죽어라 닦고
헤드폰패드 까지도 닦아내고 털털고 태양광에 말리고









어디더라 사우디었나 향수를 발라줬습니다
그리고 또 태양광 건조 소독 파워파워




















밤에 찍은 사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체에서 후광이 발산해서 대낮처럼 밝게 된다
신기하죠?
















Expect

and Discover


Perfection.





간디폭파...














































+


결국 마음에 안들어서...
빨았습니다











살짝 걱정했는데
빨고 나서 대 만족 ㅋ 마치 새로 산것과 같이 되어버렸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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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케키
많이 부족한 사용기이지만 나중에 언젠가라도 분명 도움이 되는 분이 계실꺼라고,
이 글이 필요한 분이 적어도 한분은 계실 것이라고 생각하며(나름 위안하며)
부족한 능력으로 조금 작성해봅니다




주의
1. 리뷰작성자가 이제 막 음악을 듣기 시작한 아마추어임을 감안하고 읽을것
2. 청음기기인 ErgoModel2의 특성상 어떠한 앰프, 소스기기를 물려도 출력 결과물에 거의 차이가 없는 괴이한 기기임을 감안하고 읽을 것
3. 사람마다 차이의 크기를 느끼는 정도가 다름을 감안하고 읽을 것


사실 이 주의 사항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도망용 이라는거......









프롤로그

입문기기 헤드폰을 쓰다가 말이다..

수명이 다 했던가, 
다른 상급기기를 청감해본후 뽐뿌를 받았다든가
같은반 아이들한테 좀 쎈척좀 하고 싶어졌다든가, 
별로 이유는 없지만 다른 사람들의 사용기를 읽고 뽐뿌를 받았다든가


등...


여튼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에는 좀 비싼 헤드폰이네? 하는 생각이 드는 가격대의 헤드폰으로 쑝~ 하고 업글한 분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헤드폰을 쓰다보니까 궁금한 점이 하나 떠오르는 것이다.

과연 지금 이 헤드폰이 최상의 상태의 소리를 내주고 있는 중인가??

혹시 내가 듣는 환경에 뭔가 문제가 있어서 더 좋은 소리를 내 줄 수 있는데
나는 그런 것도 모르고 내가 투자한 가치보다 훨씬 부족한 소리를 듣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내가 산 헤드폰에 대해서 좀 인터넷을 더욱 검색해본다

"그.. 그래... mp3 포터블 직결로도 괜찮은 소리를 내준다잖아"
"그..... 그래...........;; 음질에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헤드폰을 바꾸는 것이고 그 외의 소스기기나 앰프는 적은 비중을 차지한다잖아;;"
 

이렇게 여러 사람들의 사용기를 검색하면서 스스로를 애써 위안한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불현듯 든다

'아 이상하네, 분명 syco라는 싸이트의 쑓땱뺡 이라는 사람은 ◎에서 ●로 업글했더니
침이 질질 나오면서 동공이 풀리고 괄약근이 이완되어서
음악 감상후에 뒷정리하느라 꽤나 고생했다던데
왜 나는 그런 느낌이 안들고 뭔가 이상하지???'




그리고 자신의 컴퓨터에 달려있는 사운드 카드를 가만히 응시한다
이 사운드 카드도 나름 인터넷에서 꽤나 고급형이라고 알려진 좋은 제품이다
비록 싸게 중고로 샀지만 그래도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나고
많은 사람들이 칭찬한 제품인데...

역시나 사운드 카드 때문에 헤드폰의 실력이 100% 발휘가 안되는 것일까???





문뜩 외장 DAC이 생각이 난다.
'음감을 하려면 DAC이라는게 필수라던데...  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사카도 꽤 좋은거잖아?
외장 DAC으로 들으면 음질이 더 좋아질까?  아 잘 모르겠는데 어쩌지..'

검색을 한다. 피스,헤클,인터넷 블로그,구글링 불나게 검색을 한다.

6fire랑 온쿄200pci는 동급이구요 성향만 살짝 다른것 같아요
온쿄 200pci와 루비는 동급이구요 성향만 살짝 다르더라구요
루비와 페리도트는 큰 차이는 사실 없고 성향만 살짝 다를뿐 그냥 따로 들어서는 모르겠더라구요
Claro Halo는 온쿄 200PCi와 동급이구요 성향만 다를뿐이에요
프로디지는....
프렐류드는...
죶나르는..
..
..
.
.
.
.

이게 뭔 개소리인가 다 그게 그거고 성향차이만 조금 있다는게 도대체 뭔이야기 인가
????????????????????????????????????????????????????????????????????????????




검색을 해봐도
질문을 해봐도
별짓을 다해도

전혀 모르겠다






아예 논의조차 되고 있지를 않거나 사람들마다 하는 소리가 모두 제각각이다.
돌아버리겠다
외쿡인들도 포럼에서 모르겠다고 어려운 영어로 왱알왱알댄닼ㅋㅋ
쉬운 한국어로 말하지 ㅋㅋ

난 돈도 별로 없는뎅
괜히 히키코모리 꿀꿀 돼지들이 밖에도 안나가고 방안에서 컴터만 20시간동안 붙잡고
외장형DAC가 더 좋다고 헛소리하는건지
아니면 진짜 외장DAC과 사카의dac이 별 차이가 없는건지

뭐가 진짠지 하나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내가 사서 비교해볼 수도 없고 으아아으아아ㅡㅁㄴ아린ㅁ어린마어림나얼

도대체 뭐가 더 나은건지 외장DAC이 낫나 내장DAC이 낮나
 아 이러다가 애를 낳겠다
히히히히히히히히힣히히히힣힣힣힣히히히히히히힣 나는 말이다!!

.
.
.
.
.
.
.
.
.
.
.
.






정확한 정보가 없다
이런경우는 딱 두가지라는 결론을 내렸다.
1. 정말 아무도 모르거나
2. 대놓고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암묵적으로 모두 이해하고, 인정하는 정설에 대한 동의
혹은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의미




과연 무엇이 정답일지 한번 파헤쳐 보도록 하자



그 전에 PCFi를 기본 전제로 두고 있음을 알아두세용ㅋ





DAC이라는게 뭘까?
DAC라는건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로 바꿔주는 놈이다.
가격대를 막론하고 사운드 카드에 모두 들어가있다고 생각하면 된당

쉽게 설명해보자면 집에 있는 3만원짜리 mp3의 2gb 메모리에 있는 이승기.mp3 파일을
메모장으로 열어보면 01010101010101010 이런식으로 못알아 먹을 것만 적혀있는데 이 내용물을 
"너라고 부를께~ 뭐라고 하든지~ 남자로 느끼도록 빠나나줄게~"
이런식으로 소리로 바꿔주는 것이 DAC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1. 메인보드 내장형 사운드 카드(사운드 코덱)
-> 컴퓨터의 메인보드에 붙어있는 사운드 카드로 좋지 못한 성능을 보장해준다
이게 나쁜지 좋은지 잘 모르겠다면 그냥 현재 상태 그대로 행복하게 사는게 가장 좋다..
(ctrl + w를 3번 누르면 되시겠습니다)

엄청나게 좋은 메인보드의 내장 사운드 카드는 뭔가 포스도 있고하지만
전문 음감전용에 비하면 앙ㅋ대ㅋ
(광출력이 된다면 그나마 그대로 뽑아서 쓰면 되기에 다행이기도 하다)

게다가 메인보드라는 놈의 특성상 아무리 접지를 했다고 하더라도 분명
따로 다는 사운드카드보다는 상대적으로 많이 불리하다는 사실..

노트북에는 100%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 카드를 사용하며 일반적으로는 악랄한 성능을 보여준다.
(정말 심각한 경우에는 저음부가 클리핑이 되어서 아예 무음처리로...되는 경우도 보았다 Dell社의 d830...)


잘 모르겠다고?
그럼 우측 하단의 알림표시줄에 꽃게처럼 생긴애가 있나 없나를 확인해서
있다면 내장이라고 보면 된당..리얼텍 머시기..











2. 내장형 DAC, 외장 사운드 카드 , 사운드카드(일반적으로 말하는)



사실 '외장 사운드카드'는 '컴퓨터 밖에 다는 외장 DAC'을 칭하는 의미도 있다
보통 컴퓨터 만지는 사람들이랑 이야기 하면서 어케하다보니 '외장사카'라고 하면 컴터 '메인보드 내장 사카'의 반대 의미인
따로 연결해서 쓰는 사운드 카드를 칭하는게 되어버려서 '외장 사운드 카드'는 외장DAC과 내장형DAC의 두가지 의미를 가지는
복합적인 단어가 되어버렸다..

어쨌든간 컴퓨터 본체 안에 있기때문에 내장형 DAC이라고 부르며
Prodigy HD2 , Onkyo 200PCi , 죶나르, 포르테 등등등이 있다.

보통은 게임, 영화, 음감 등등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며 하드웨어적인 스펙들은
오디오 기기로 치면 굉장히 높은 편인 것으로 알고 있다
(오디오 카드,오됴 인터페이스 등등등등은 신경 쓰지 말자)

그냥 컴터에 보드에 카드형식으로 설치하는 사카를 내장형dac, 외장 사카, 사카라고 알아서 문맥에 맞게 적당히
해석하는 수 밖에 없겠다.



















3. 외장형 DAC (혹은 보통 DAC이라고 칭한다)




이녀석도 사실 사운드 카드이다(DA100 은 좀 좋지 못한 예시 같은데 워낙 멋지구리하게 생겨서 붙여놓았습니다)
'외장형 사운드 카드'라고도 하는데 여기서 외장은 메인보드 밖에 있다는 외장의 의미가 아니라
컴퓨터 본체 밖에 있다는 의미의 외장이다.

usb 사운드 카드라고도 하며
컴퓨터로부터 data를 전송 받을때 usb, 광입력 등등등을 선택할 수 있다.

노트북과 같이 사운드 카드를 사서 낄 수가 없는 환경에서 거의 유일하게 좋은 음악을 듣는 대안으로 DAC을 사다가 노트북에 연결해
음감을 하곤 한다. 혹은 본격적으로 적당한 노트북을 사서 오디오 기기와 연결하기도 한다..


/*
이렇게 컴터 본체 밖으로 DAC을 빼내면 어떤 장점이 생기게 되는 것일까?

우선 컴퓨터 내부의 변태적인 노이즈들로부터 많이 해방이 된다
오죽하면 온쿄200PCi LTD는 RCA 단자 앞부분 opamp 회로단을 아예 구리? 판으로 닫아놓았을까라고 생각을 해보쟝..

또한 본격적인 외장DAC 칩 성능은 사운드 카드의 DAC 성능보다 뛰어나고
부품면에서 엄청나게 고급을 박아댔으므로 더 높은 차원의 음감이 가능하다고들 한다.

(더 많이 전문적인 요소가 있을 것 같은데 더이상 찾아볼 능력과 시간의 부재로 이 두가지 외에는 잘 찾지를 못하겠다)
*/





DAC라는게 디지털을 아날로그로 풀어내는 회로인 셈인데
그렇다면 뭉쳐있는 둥글둥글 커다란 실타래를 어떻게 아름답게 풀어낼 것인가

단순하게 길다랗게 풀어낼까?
아니면 멋진 웅장한 그림을 실로 풀어내볼까?
아냐아냐 이 둥글둥글 실은 사실은 입체적인 형상을 둥글에 구형화 시킨거야
그래? 나는 원래 둥글게 뭉쳐있는게 원형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다면 나는 우선 시작점 하나를 찾아낸다음 풀어내보겠어
그래? 나는 양방향 갈래의 끝을 먼저 둘다 찾은 후에 동시에 풀어볼게
오호? 내 생각에는 우선 중간에 풀려있는 부분부터 풀어내보는게 좋을 것 같은데?

이런식으로 풀어내서 해석한 후에 아날로그 신호로 변화 시킬때
각社의 소리에 대한 신념에 따라 노하우, 이념, 모토 등등등...
각기 다른 논점을 가지고 제품을 완성

그 결과 0과 1을 아름다운 소리로 컨버팅 해내게 되는 것이다.

그런고로 컴퓨터와는 다르게 단순한 하드웨어적인 스펙의 차이가
곧바로 음질의 차이로 직결되는 것만은 아님을 명심하도록 하자~!
(아마 이 부분은 StyleAudio 공식 홈페이지에 있었던 부분인 것 같다)


- 090831 잡소리 comment
얼핏 이산수학 배우던 것을 어케 끌어와서 대충 붙여보자면
디지털 값은 1초에 몇번이라는 식으로 나뉘어있는데
아날로그는 무한으로 이어져있당

그럼 몇개의 수치를 무한으로 자연스레 이어 붙이려면??
공식을 만들어야겠죠?

공식을 만들어서 모자라는 부분을 땜질하는 보간이라는걸 해야하겠죠

다행히도 수학을 잘하는 똒똒하신 분들이 많이 개발을 해서
여러가지가 있는데 각기 장/단 점이 있어요

계산을 많이 해야한다든지
어느 수준까지는 잘 맞다가 갑자기 홱 하고 안맞게 된다든지
아주 특수한 경우에만 많이 잘 맞는다든지...

DAC이라는건 이런류의 계산을 해주는 영역이 있을 것이라 생각해봅니당
아니라면... OTL







자자 이제 기초적인 설명은 끝났고
본격적인 비교에 들어가보도록 하자

재정적인 한계로 위의 사진같이 포스가 넘치는 굉장히 비싼 DAC과 굉장하게 비싼 오디오카드를 서로 비교하지는 못한다
(프로 전용 오디오 카드를 실제로 구경 해보지도 못했다)

그렇다면 일반인들이 가장 손쉽게 접근이 가능하다고 생각이 되는 가격대에 있는 제품군을 비교해보도록 해보자
다행히도 비슷한 가격인 ClaroSpecial과 CARAT-Peridot 이 두 제품이 손쉽게 수중에 들어올 수 있었다.

가격은 신품으로 둘다 15만원선에서 놀고 있으며
중고 가격또한 비슷비슷한 위치에 있다
그리고 두 제품 모두 중고 시장에 올라오는 즉시 팔릴 정도로 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ClaroSpecial

(자세한 참고 http://www.soundprime.com/pro_claro_special.php)


ClaroSpecial의 사용기를 적어놓은 것이 엄청 짧아서 길게 작성하지 못한것이 민망하지만 살짝 옮겨와보자면

괜찮은 벨런스,나쁘다고 느끼지 않은 해상력, 그리고 쓸만한 저음부 파괴력과 힘에 참 마음에 들었던 제품이다
영화 출력도 빵빵하게 괜찮았고 高Ohm의 헤드폰도 무리없이 때려주는 박력이 넘치는 근육질의 흑인이 생각나는
참 남자같은 사운드카드라고 느끼게 해주었었다
(인종 편견 죄송합니다)

솔직히 DTS니 돌비니 뭐니 하는 기능은 잘 모르고 어차피 음감용 2ch 스피커와 헤드폰이라
쓸 기회도 거의 없었다(딱 3번 써봤다 심심해서..돌비 헤드폰기술이었나 신기하긴 신기하드라)

단점으로는 드라이버...
난 프로디지를 욕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왜 욕하는걸까 궁금하다
그렇게 완성도 높은 드라이버가 뭐가 문제가 있다는걸까..

그에 비하면 클라로는...아오..........

정확하게 수치로 조절되는 볼륨도 아니고
드라이버 만든 사람을 정말 빠따로 궁둥짝을 때려 눕히고 싶었던게 한두번이 아니다

클라로 드라이버 만든 사람은 좀 와서 맞아야 한다.

에러가 나서가 아니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 만든 드라이버가 아니라
개발자 개발편의 위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냥 생각없이 만든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로디지의 direct wire기능이 너무 그립다





CARAT-Peridot
 


(자세한 설명 http://styleaudio.co.kr/indhair006/img/business/carat/periconpy603.jpg )

국산이다
내부에 사용된 부품이 동가동류 제품 라인에 비해 고급이다
저렴하다 하지만 꽤 좋은 성능을 지녔기로 유명하다
중고시장에서 인기가 여전히 많다
헤드파이의 기본 테크트리로 정해진놈이 아닐까 생각한다
노트북 유저라면 루비 전에 한번쯤은 사보는 녀석이 아닐까?

단점이 없냐구?


으앜!!! 눈이!! 내 눈이!!!
누가 DAC 정면에 ICBM 요격 전용 9000GW급 레이저를 달아놓았어!!!!!!!!!!!

*안써보신분들은 모르십니다*









vs
ClaroSpecial 대략 1년 정도 사용하다가 Peridot 로 감상 차이점 느낀 부분을 작성,
그리고 2주정도 후에 ClaroSpecial로 바꾸고 나서 다시 느낀점을 작성
그리고 비교한뒤 나름 정리해 보았십니다.

(물론 aba테스트인가는 바꾸는 과정을 2초내로 해야한다나뭐라나
여튼 인간의 특성상 요렇게 장기간 동안 쓰다 바꾸는건 비객관적인 테스트라고 하지만
그렇게 2초내로 바꿀만한 환경이 안되므로 최대한 열심히 해보았습니다..)









페리도트로 바꾸고 나서..

HT OMEGA Claro Special(이하 클라로, Claro)과 Peridot는 확실히 차이가 나긴 난다
처음 바꿔서 들으면 '오오 뭔가 확실히 다른데?' 라고 머리속에서 인지를 해버린다
그런데 이게 한층 음질이 업그레이드 된 것인지 아니면 단순하게 성향이 살짝 다른건지 잘 구분을 못하겠다.



많은 기기들의 리뷰들을 보면
'단단해진다'라는 표현이 자주 보이는데 이게 무슨 의미일까라고 생각했었다
Claro에서 Peridot로 바꾼후에 처음에 떠오르는 생각이 '아! 단단하다라는 표현이 이 느낌이었구나' 하는 것이다.

의미를 말로만으로 표현하자니 좀 힘든데 묘사를 해보자면 드럼을 북채?스틱? 으로 치면 퉁~ 하는 소리가
툭! 하고 잔향이 없이 대신 좀더 강해져서 끝난다고 해야할까?
묵직하다라는 의미랑 조금 다르게 휘두르는 맛? 패는 맛이 가미가 된다고 할까?



여튼 그... 그곳이 단단해진다!!!!






드럼(패달?)
Singing Heart2: Disc 2: show me
Salvia no Hana no you ni (EP22) 를 들어보면 많이 바뀌게 되는데 처음 시작부의 5초이내의 시작되는
드럼소리가 이렇게 힘있는 무거운 소리었나??? 하는 생각이 들게 깜짝 놀라게 된다

의외로 굉장히 참 찰떡궁합인 음악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 노래


심벌?
Raphael 不滅華  -  Eternal Wish
보통 치찰음을 확인할때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음악인데 Peridot로 넘어온후 심벌? 소리에도 패는 맛이 생겨서
좋아진 것 같다







단단해졌다는 느낌과 뭔가 확실히 다르긴 다른데 잘 모르겠다는 느낌 그리고
이..이거 비슷한거 같은데? 라는 생각

이 세가지가 바로 떠올랐다.








2주 정도 Peridot를 사용하고 다시 클라로로 돌아왔다

1. 공간감은 Claro가  초큼 우월한듯
2. 클라로의 저음은 울리는 넓게 퍼지는 저음인데반해 Peridot의 저음은 적게 퍼져 울리는 대신에 패는 맛이 있음(저역이 약하다는 소리는 절때 아님 퍼지는 파문의 반지름?이 작다고 했지..)

3. 솔직히 그 외의 것은 거의 동일한 것 같다
그냥 들었을때 도무지 차이를 크게 못느끼겠다
a to b했을때는 차이가 많다고 느꼈는데 b to a로 오니까 도통 이제는 거의 어지간한 곡들에서 차이를 잘 모르겠다(저음 빼고)
이게 ErgoModel2 의 특성탓인지 아니면 원래 차이가 거의 없는 비슷한 성향인건지 사카의 DAC, 헤드폰 앰프회로단이 성능이 괜찮은건지
Peridot가 좋은겐지 다 좋은겐지 뭐가 뭔지 헛깔린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소리 조절을 하기가 굉장히 편리한 Peridot를 남겨두고 사카를 팔기로 결정을 했다
마우스로 볼륨조절bar를 조절하는 것 보다는 그냥 Peridot의 아날로그식 볼륨단자를 돌려버리는게 편리해서 말이다..
(RCA쪽은 볼륨 조절 저항으로 조절이 안되고 윈도우나 따로 앰프를 연결 후에 조절을 해야한다)


peridot가 의외로 출력이 괜찮은 놈인지 Peridot - 프리앰프 - 스피커 이런식으로 물려놓아도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영화를 볼때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







그래서 결론은?
저가형 DAC 을 사라는 것일까 아니면 고급형 사운드 카드를 사라는 것일까?


1. 노트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너무나도 당연하게 DAC을 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고급형 사운드 카드를 사도 노트북에는 도저히 달 방법이 없다

노트북 내장과 DAC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웃긴이야기.
노트북 유저이면서 노트북으로 헤드파이를 하고,
자신의 헤드폰 가격이 7만원 이상이면 무조건 DAC 사야된다라고 생각한다.
(아 제발 지마켓 할인쿠폰써서 6만9천원에 샀는데 저는 dac을 사야하는 경우인가요? 이런 질문좀 하지말자)
(아 정말 제발 제 노트북은 최신 넷북에 소니 바이오 진짜 비싼건데 -> 죠스바나 사먹어라)


- 090831 추가 comment
어떤 분의 의견에 따르면 고급 헤드폰으로 감상시에도 전혀 고음/저음의 클리핑이 없이
직결시에도 쓸만했다고 하시더군요 아무래도 보드 회사, 내장 사카의 칩셋, cpu의 활용 정도, 노트북 제작 회사의 기술력에 따라 다른듯 싶습니다




2. PC를 통해서 음악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s*社의 사카를 제외한 현재 어느정도급 이상의 사카를 가지고 있고,
음악감상을 하는데 전혀 뭔가 모자름을 아직은 느껴본적은 없습니다. 
-> 굳이 돈을 또 들여서 살 필요성은 없으실듯 싶습니다..

뭔가 부족한거 같기도 한데 정확하게 잘 모르겠고
더 좋은거로 한번 바꿔보고 싶기도 하고 바꿀까말까 고민중이라면
자신의 기기 가격에 맞춰서 알아서 부족분을 채우거나 현상유지를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즉 굳이 비슷한 가격 레벨에 있는 DAC을 또 사서 옆그레이드를 하지말고
헤드폰이나 앰프 같은 곳에 확실하게 돈을 투자해서 업그레이드를 하던가 아니면
훨씬 높은 가격군의 DAC나 사카로 업글 해보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 090822 추가 comment
이런저런 음악을 듣다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어서
이게 ErgoModel2의 특징인지 아니면 Peridot의 단점인지 헷깔려서 한번 스피커로 들어보았습니다


착각일 수도 있겠는데 순간 저음부가 깍여나가 버렸나? 하는 생각이 드는 음악이 하나 있었다
Kotoba no Puzzle mojipittan 모두의 퍼즐이었나?? 
게임의 ost중 8번 track BedTimePuzzler 라는 곡인데 그냥 착각일 수도 있겠다만
자주 듣던 곡이니 감성에 의존해서 매우매우 비이성적으로 판단해보면
Peridot가 저음의 깊이가 살짝 얕게 깍인대신에 패는 맛을 가져간건 아닐까 하는 느낌을 받았다
Claro로 듣던 이 곡의 저음은 더 낮은 부분까지 표현되었던 것 같은 기억이 있었는데... 

아...아닐까..??



그리고
또다시 이런저런 음악을 듣는데

고역 - 목소리부분 - ??? - 저음부분   이 '???' 부분이 비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중저역이라고 해야할까?

뭔가 썰렁한 것 같기도 하고..


역시 뭔가 객관적이라고 하기엔 굉장히 무리네요



-090831 comment
처음에 작성한 peridot 의 느낌은 저음부의 깊이는 peridot가 더 깊다고 써놓았는데
나중에 Claro로 바꾼뒤에 작성기를 보니까 깊이는 Claro가 더 깊은 것 같다고 써놓았네요
ㅋㅋㅋ 완전 말이 안되죠??




결론 동급인데
Claro Special이 좀더 나은듯 싶다.. 가격적 경쟁력이나 활용면이나 쓰면서 느꼈던 감정이라든지...







//ps 개강이 너무 코앞으로 다가오고 더이상 완성을 할 여력이 없어서 그냥 올립니다 지우려고 했지만 지우기엔 너무 아까워서 ㅠㅠ
//ps2 결론은 지극히 주관적입니당
//ps3 마지막으로 한번더.... 글이 완성도가 너무 낮아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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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케키

2009. 8. 6. 19:54 Review/Sound?

ErgoModel2 Review

이거 뭐냐....?

솔직히 말해서 누가 용도를 말해주지 않는다면 이 ㄷ 모양의 기구의 용도를 정상적으로 단번에 파악하기란
매우 어려운 것이 정상이다.

헤드폰이 어쩌다가 이런 모양에까지 이르게 된 지경일까?



우선 헤드폰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자..
http://www.audiomania.co.kr/frontstore/Item/item_zoom.asp?mart_id=solomonb&item_num=450040&CATALOG_NUM=83101


이곳은 공식 홈페이지다
http://www.precide.ch/

...............나도 그 마음 공감한다...






후............
계속 리뷰를 진행해봅시다








보통 그런게 있다.
뭐냐면 가끔 산속에 틀어박혀서 독학으로 수십년간 혼자 연구의 연구를 거듭하고
사채도 빌려쓰면서 까지 실험의 실험을 거듭해서 무한 동력기관, 상온 핵융합 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든가
임의의 각을 3등분 작도에 대해서 증명을 완료했다든가 원을 정사각형으로 작도했다라든가 하는등의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하지만 미국의 음모라든지 정유회사의 음모 국제 수학회 교수진들의 세력 싸움 같은거로 인해
인정을 못받았다고 나블나블나블

더 재미있는 것은 이런 일들의 경우 항상 추종 세력들이 있는데
이성이 마비가 되어서 절대 칭송, 절대 찬양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번에 ErgoModel2를 구매하기전에 가장먼저 걱정되었던 것이 바로 이러한 류의 제품이 아닐까 하는점이었다.
메이져에 대한 무의식적인 비이성적 거부, 마이너 제품에 대한 과도한 옹호와 추종...
실제 성능은 매우 떨어지는 놈이지만 광신도들의 믿음으로 허위로 과대 평가를 받는 녀석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앞섰다


공돌분들은 아실것이다..

최강의 성능, 최강의 효율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연구하고
밤새서 작업하고 실험하고 계산하고 그렇게 힘겨운  나날들이 지나고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제품을 완성하고 보면










그 외형은 개판이기 마련이라는거.. 


아주 열심히 주변 사람들에게
이..이거 외형은 이래도 속에 들어있는 뛰어난 하드웨어적 스펙,
최고의 알고리듬에 관해서 눈물을 머금으며
열심히 이야기하지만 모두가 비웃는

그런 눈물겨운 공돌이들의 삶...





이 제품을 처음 봤을때는 너무 웃겨서 푸헹헹하고 웃어버리고 말았다
아니 솔직히 말해서 안웃는게 좀 이상하다


최상급기종인 AMT가 들어있는 박스에 누군가가 실수로 MOD.2에 x를 칠하면 그 사람은 최상급 AMT 모델을 받게 되는것이다.............
x표로 모델 구분을 한다......................................................






 







(4옴..???????????????????)


헤드폰이 들어있는 박스는 1960년대 장난감 상자라고 해도 믿을만한 초 Low Quality의
전혀 구매의욕을 일으키지 않는 이상한 마케팅 전략의 상자..(노이즈 마케팅인가...)

그리고 상자 안에는 거대한 비닐 봉지로 싸여있는 ㄷ자 모양의 헤드폰..
그리고 뭔가 종이 하나가 들어있는데.. 이건 설명서라기 보다는 과...광고지..............

광고지에는 아니 설명서에는 애처로운 어조로 미..믿어주셈!! 성능 뛰어남!!! 이라고 적혀있다..

양면테이프로 붙어있는 스폰지하며
아..이 제품을 정말 실제로 보고 야 이거 30만원이야라고 하면

전세계의 그 누구도 안믿을 것이다







resize하다가 그림이 깨진게 아니라 원래 글씨 인쇄 품질이 저렇다...










(Sony MDR-XD200 대충 가격 2만원 가량함)

솔직히 말해서 이게 훨씬 더 비싸보인다
정확히 말하면 5억배 정도?







그런데 제작자는 이야기한다

이런 범우주적인 디자인은 모두 여러분이 음감을 편하게 최고의 상태에서 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혼신의 피와 땀이 섞인 연구 결과를 통해 고안된 기술의 결과입니다


음.....
ㅇㅇ 맞는듯
ㅇㅋ 납득해드림 ㅋ
....
이라고 할줄 알았냐..










디자인에 대해서 설명을 해보자면
뭐부터 말해야할까...














(http://www.head-fi.org/forums/f4/ergo-amt-review-56k-dont-even-try-193982/ 에서 가져온 사진)

사진은 상위모델인 AMT 이지만 모양은 100% 똑같이 생겼다
미국의 죤듀이의 실용주의 사상에 입각해서 상위 모델과 완벽히 동일한 외형의 케이스를 차용하였으며
환경 친화적으로 양면 테이프를 사용하여서 스폰지를 부착해놓았다


저 양면테이프로 세로로 붙여놓은 스폰지의 용도는 귀 뒤가 닿게 하는 용도인데 즉 올바르게 착용할 수 있도록 위치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그냥 띠어버리는게 편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시 붙이고 싶으면 양면 테이프로 붙이면 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리가 출력되는 귀에 닿는 넓직한 판 부분도 얇은 스폰지로 되어있다





아 스폰지에 대해서 말하고 싶은것이 하나 있는데

스폰지의 재질은 미항공우주국 NASA에서 우주 왕복선 전용으로
우주에서의 극한상황, 즉 절대온도와
우주로의 이륙, 지구로의 귀환시에 발생하는 엄청난 열, 
그리고 엄청난 소음을 완벽하게 차폐하기 위한
특수 석유화합 분자기술과 Nano Carbon Technology로 극소량 개발된 초고가의 초정밀 산업용 신소재로 
군사 기밀 부류로 취급되어 국외 수출이 불가하다가  
2001년 911 테러 이후 NASA의 국방비 관련 예산 문제로
해외로 수출이 허용,
그 후 엉뚱하게도 스위스의 한 헤드폰 가내수공업 업체에 의해
사용되었다나 뭐라나는
사실은... 그냥 스폰지다... 군대에서 그릇 닦을때 쓰던 스폰지 수세미
바로 그거다..

잘 안맞으면 그냥 어디서 스폰지 하나 구해와서 잘 잘라서 붙이면 된다...








머리 밴드 부분이 왜 저렇게 넓게 생겼을까??

이 것은 착용했을때의 헤드폰 전체 무게를 넓은 면적으로 나누어서
착용자가 괴로와하지 않도록 다 인체공학적인 설계라고 하는데 말이다..


Sony Qualia 010 에서는 헤드폰의 무게를 최대한 퍼뜨리기 위해서 헤드폰 밴드 부분을 어떻게 제작했는가
한번 비교를 해보자









?? 왜 저렇게 그물망 형식으로 만드시지 아니하셨나영.........











(위의 두 모델은 동사(同社)의 비슷한 제품)
모두 웃고 있음에 주목하라

얼마나 음악 듣는 것이 즐거웠으면 웃고 있겠는가







뭐 어쨌든간에 모로가든 도로가든 가면 되긴되니까 상관은 없겠다만...

목적은 달성했다
워낙 머리에 닿는 면적이 넓어서 헤드폰 무게가 정말 분산이 된다
그래서 헤드폰을 끼고 있어도 정수리가 폭파된다거나 하는 무게감을 거의 못느끼고 굉장히 편안하다

인체 공학적인건 맞긴 맞는데 산업디자인은 고려를 안했다 미안하다..



아 참고로 말하면 머리부분에 닿는 면적은 넓으나 스폰지덕택에 공기 순환이 원활해서
열기가 뭉치지가 않는다 고로 아프지도 않고 머리에서 별로 땀이 나거나 하지도 않는다
더불어서 솔직히 굉장히 정말 편안하다
(그런데 머리가 좀 큰 사람들은 각자 알아서 드라이버로 분해를 해서 크기를 늘려야한다...
드라이버로 분해를 해서 말이다.........)



저 위의 사진을 보면 양 귀에 판때기가 밀착이 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실제로 착용해보면 귀와 패드 사이에 어느정도 공간이 남는다

그래서 얻는 장점으로는 귀가 공기 순환이 자유롭게 되므로 여름에 감상을 하더라도
어떤 헤드폰보다도 땀이 차거나 답답하다는 느낌을 적게 받는다(사실 땀도 전혀 안차고 답답하지도 전혀 않다)

사람마다 머리의 크기가 다르므로 만약에 구매를 할 분이 있다면
만약 썼을때 너무 꽉 맞는 현상이 있다면 적당히 늘려야 할 것이다(어느정도 늘려지는지는 잘 모르겠다)

머리에 살짝 가벼운 스피커를 걸쳐 놓는 형식이라
음악 감상을 함에 있어서 신체의 어느 일부분이 하드웨어적인 요소로 인해서 피곤함을 느끼는 부분이 없다

그 점은 큰 장점으로 보아도 괜찮을 것이다.


그리고 착용하는 위치에 따라서 굉장히 많이 소리가 변하므로 정확한 착용위치에 헤드폰을 쓰도록 해야하겠다
그 위치를 알려주는 요소가 빨갛게 박스칠한 세로로 된 스폰지인데

한번만 써보면 그냥 쉽게 굳이 저 스폰지가 없더라도 잘 착용할 수 있으므로 간단하다


그러면.,.,..

이제 본격적인 소리 감상 소감을 이야기 해보겠다


아! 시작하기 전에 스피커와 헤드폰의 차이에 대해서 이야기를 먼저 해보자
하드웨어적인 차이보다는 음악을 들었을때 어떤 다른 느낌을 받는 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적절한 공간과 금전적인 여력이 된다면 최후의 궁극적 목표로는 스피커로가는 것이 정답이겠지만
현실을 생각해볼때 많은 분들이 헤드폰으로의 음감은 좋아서 듣든, 울며 겨자먹으며 듣든간에 한번쯤은 거치는 코스라고 생각한다

스피커는 나름 스피커의 맛이 있고 헤드폰은 나름 헤드폰 만의 맛이 있다
마치 된장국은 된장국 나름, 미소는 미소 나름 각자의 맛이 있는 것 처럼 말이다..
분명 헤드폰은 스피커처럼 몸 전체를 때리는,휘감는 뜨거운 거대한 스케일의 에너지, 맛은 없지만
음악이 바로 고막으로 직결되어서 그런지 순간순간 집중해서 음악과 더욱 푸욱 빠지기 쉬운 것 같다
(그리고 그 순간순간 청세포는 살려주세요 하면서 괴로와 하기도 한다 ㅠㅠ)

그런데 ErgoModel2 이녀석은 좀 특이하다
밀폐형이나 오픈형 헤드폰의 범주에 들어가는 녀석이 아니다
마치 정전형 헤드폰 처럼 생겼는데 구조를 말하자면 그냥 스피커 2개를 귀 옆에다가 붙여놓은 모양이다

earSpeaker라고 하면 되겠네...


/- 혹시 모르겠는데 적당한 PC Speaker를 두개를 귀에다가 붙여놓고 있으면
비슷한 소리가 날지도 모르겠다라고 생각을 해보곤한다 -/

이런 기이한 구조 덕분에 굉장한 장점도 있지만 단점 또한 존재한다. 
단점부터 이야기 한다면 가끔 헤드폰만이 가지는 고유의 맛.
헤드폰만의 특유의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기대를 100%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무슨 의미인고하니..
가끔 음악을 듣다가 삘이 왔을 경우 귀에, 머릿속에 꽉차는 듯한 느낌을 원할때
볼륨을 살짝 올리거나 무의식중에 헤드폰을 자꾸 귀에 밀착시키려고 노력하는 행동을 하기도 하는데
그런 느낌을 많이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헤드폰은 별로 좋은 선택이 되지 못할 것이다..

왜냐면..  아무리 귀에 바싹 붙여봤자 이놈... 어차피 밀착 되지도 않는다 -.-;;;
스피커와 헤드폰의 중간정도 되는 맛을 느낄 수 있다랄까...?

뭔 소린지 잘 모르겠으면 기냥기냥 넘어가면 된당ㅋ
다행스럽게도 나의 경우에는 그런것에 민감하지가 않아서 별로 신경을 쓰지도, 인지를 하지도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어폰, 헤드폰, 스피커 각자의 느낌이 다르고  그것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분들이 간혹 있다
헤드폰이 듣기 거북해서 이어폰으로만 청감하는 분이나 스피커로만 청감하는 분이 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쉽게 갈것이다)














집에 오자마자 바로 Claro Special 에 연결해 감상한 느낌




광활하다!!

굉장히 넓은 스테이징
마음이 순간 열리고 혜안이라는게 느껴지는 첫 경험
특히 답답하던 밀폐형 헤드폰을 듣다가 착용을 해서 그런지 너무 넓은 개방감에 기분이 굉장히 좋아서
눈물이 그렁그렁하게 맺힐 정도였다

상쾌한 느낌~!!


바로 이 생각이 들었었다
'정말 잘샀다'

정말 '이 가격대에서 이 소리를 낼 기기가 전혀 없다'라는 말이 사실인거 같았다
동가격대에서는 모두 때려 눕히고 60만원 짤 헤드폰 까지는 심지어 k1000까지도 넘본다는말이
사실일 수도 있겠구나 ㅠㅠ

정말 눈물이 왈칵 터지려 했다






자 이제 장점을 모두 말했으니 단점을 좀 말해볼까 ㅋㅋㅋ


스테이징감이 엄청나게 넓지만 공간감은 그에 반해 상대적으로 약한 느낌
귀를 덮어 음이 어느정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이어패드가 없고
애초에 헤드폰 하우징 부분 구조덕에 어쩔 수 없을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부드럽다 ....








모든 것을 선하게 만드는 하얀천사같은 헤드폰
심지어 데스메틀같은 사악한 노래일지라도 아름답게 정화해서 들려줄듯
This is 그린피스다
그린피스 회장님이 나와서 녹색 옥수수 통조림과 함께 모든것을 푸르게 푸르게 정화시키는 느낌을 전해주는 헤드폰..




부드럽다를 나쁘게 말하자면 패는 맛이 없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악기를 강하게 때리는 맛이 없다

낮은 음역대에 약하다고 말할 수 있는데 악기는 잘 모르지만 드럼중에서도 엄청 낮은소리, 패달을 밟는다고 하나??
그쪽 부근의 영역이 잘 표현이 안되거나 이상하다는 느낌을 버릴 수가 없었다.

그에 반해서 그 단점을 상쇄하는 엄청난 보컬 및 일렉, 등등의 재생 능력은 정말 최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죄송스러운점은 사실 정말 비싼 기기를 안들어봐서 잘 모르긴 하지만 보통 헤드폰 업글하면서
죽인다라는 말이 나오기 힘들다던데 이 헤드폰은 쓰고 듣자마자 정말 죽인다라는 말이 바로 튀어나왔다 
그 정도로 정말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소리를 내줬다



HFi780은 보컬 부분이 약하고 답답하다는 단점이 있다면
ErgoModel2는 예전에 HFi780에서 느끼던 멋진 뭔가 오묘한 맛의 저음, 또한 패는 듯한 쾌감을 맛보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악기의 아주 세세한 표현은 불가능했다


저음이 약하지는 않다 지금 뇌이징이 되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는데 처음에는 일정영역 이하의 저음이 살짝 부족하다고 느꼈으며
현재는 피곤하지 않은량의 적당한 저음 울림으로 굉장히 마음에 든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딱 문제가 하나 있는데 엄청 낮은 저음이 너무 혼자 따로 논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의 음악이 있다




이 음악으로 저음의 표현의 정도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저음부의 해상력이라고 해야할까? 다이나믹 레인지?? 저음부의 높고 낮음을 표현해내는 능력?)

落語天女おゆい - OP  サクラサク/Little Non
보마헌터라임 플스판 ED - 强がりのリフレイン 
이 두곡을 HFi 780으로  청감시 첫 도입부의 북인가 드럼 소리가
굉장히 깊고 입체감 있게 각기 다른 음을 내면서 머릿속을 돌며 귀를 울려줬는데

Ergo는 그게 표현이 안된다 깊이가 없다 굉장히 심심하게 초반부가 시작된다

초반 대충 30초? 정도만 들어보시면 될듯 싶다
들으시는 분은 전 세계적으로 없겠다만..;







클래식에 강하다면서요?
 
나는 클래식을 잘 안듣는다

기본적으로 어떤 클래식 음반이 쉽게 귀에 감겨서 들을 수 있는가에 대한 쉬운 정보가 없고
어떻게 우연찮게 구해서 듣는다고 해도 클래식 특성상 좋은 부분은 좋은거 같은데 그 좋은 부분을 제외한
서론과 결론 부분이 뭐가 그리 줄줄이 긴지 잘 모르겠고 가끔 재미가 없어성 바로 본론으로 넘겨버리기도 하고
음악 자체가 굉장히 길기도 하고
보통 감상을 할때 굳이 곡에대한 해설이나 부연 설명을 읽지 않고 그냥 맘대로 상상해서 듣고는 하는데
가끔 도저히 이 진행 부분이 도대체가 어떤 의미로 어떤 주제로 어떤 이야기 구조로 나아가는지가 도통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다
흔히들 간단히 '음악이 어렵다, 뭔지 이해가 안간다'라고 하는 부분인데 (음악을 이미지화, 구체화 시키기가 어렵다 뭐 그런소링...)
내가 뇌가 딸려서 그런건지 여튼간에 이래저래 친숙하기 힘든 부분이 많이 있다.

그래서 최근 1년 이상 클래식의 클도 안듣고 지냈었다.


이 헤드폰은 재미있는게 클래식을 듣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다.
아시다시피 이 헤드폰은 클래식을 굉장히 잘연주하기로 유명한 제품이다
제품 자체가 클래식에 어울리도록 튜닝이 되어있다는데
(라고 빵빵한 시스템을 가지신 젠하이져HD6xx 유저분들이 많이들 그러신다)

그래서 그런지 클래식에 별로 흥미가 없던 상태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집에 있는 대충 아무 클래식 음반이나 틀어봤는데 기절하는줄 알았다

와... 원래 클래식 음악들이 이런 것들이었어??


대편성, 소편성, 기악, 현악 그런 나누는 기준은 잘 모른다
그냥 단지 인터넷에서 추천한다는 모음집을 예전에 받아두어서 집에 있던 것들을
틀었을 뿐이다
모두 flac, DVD-A 이냐고? 아니다 mp3 128kbps 이다..
 
방금 들은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비창(We get CLASSICs request vol.1)
재미있는거 같당 좋기도 좋구..


그 외에 여러가지를 틀어봤는데
FC7, HFi780으로 클래식을 몇번 들어봤을때보다는 확실히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클래식을 다채롭게 못들어봐서 잘은 모르지만 인터넷에 있는 비발디 사계 음악들을 이거저거 들어보면
모두 굉장히 음질이 구렸다 그냥 딱 드는 생각이
'아...녹음 상태가 왜 이모양이냐' 그런 생각이 드는 음악들뿐이었다(너무 옛날 사계만 들어서 그럴 수도 있다)


그러다가 우연히 DVA-A 버전 비발디의 사계를 구했는데
DVD-A를 재생하려면 PowerDVD가 필요해서 PowerDVD를 깔고 한번 HFi780으로 들어본적이 있다.

으아... 진짜 기존의 예전예전에 들었던 사계들과 너무 다른게 완전 녹음 상태가 칼같이 깔끔했다
그런데 말 그대로 너무 칼같았다

바이올린인가...이 소리가 너무 쏘아서
도저히 이게 사계인지 왤케 쏴대는지 피곤해서 듣지를 못하겠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번에 ErgoModel2로 감상~!

에르고의 주특기인 클래식을 그것도 DVD-A로!!! 재생한다기에
너무 기대가 된 상태로 감상을 해서일까?

뭔가 이상하다 별로 안좋다;;
뭔가 소리가 굉장히 뭉쳐져서 굴러오는 느낌... 소리라고 해야할지 에너지라고 해야할지
비유를 하자면 삼국지에서 방통이 적의 매복이 있는 길 골짜기로 가다가 엄청나게 큰 돌 무더기가 굴러올때의 그 기분이었다

페..페리도트의 한계일까...

사계는 별로 이상하게 안맞는거 같아서 껐버렸다


살짝 예상을 해보자면 부웅부웅 하고 중저음을 내는 악기들이 많이 들어간
엄청나게 대규모의 클래식을 재생하기에는 꽤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동이 잘되는가 안되는가를 이야기 해보자면 헤드폰은 대략 100옴정도 되는데
작은 mp3 같은 것으로 재생을 하려면 볼륨을 좀 많이 올려야 했다
그래도 뭔가 잘 안맞는다 싶어서 mp3로는 재생을 별로 안했다

ClaroSpecial 이나 Peridot로 감상을 하게 되는데
Claro는 원채 파워가 쎄서 볼륨을 작게 작게 틀어야했고
Peridot는 그것보다는 나았지만 그래도 쉬이 구동이 가능했다


볼륨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나 해보고 싶은데

오픈형, 밀폐형의 경우 귀에 붙어있기 때문인지 음압이 귓속으로 직결되어서 이상 신호 감지가 빨리 오는데 
이놈은 볼륨을 크게 올려도 이게 도통 어느정도 큰 볼륨인지 감이 안잡힌다
요놈은  듣다가 헤드폰을 빼면 아 귀속이 뭔가 멍멍하다.
나중에 괴로움이 느껴지는 타입이었다












음악과의 매칭


약 한달정도 되는 기간동안 감상을 해보면서 잘 어울리는 것 같은 음악과 영 아닌 음악을 구분해 보았다
HFi780 리뷰때와 마찬가지로...

과히 과신은 하지 않으셨으면 ~_~


사실 생각해보니까 이 부분은 거의 웬만한 사람들은 그냥 스크롤을 휙 내려버리는게 일반일텐데
왜냐하면 여기에 써두는 곡이 엄청나게 대중적인 곡도 아니고 
엄청나게 유명한 곡 도 아니며
그렇다고해서 내가 저명한 사람도 아니고 
사실 자기가 정말 구매하기 전의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은 

도움이 전혀 안될텐데 말이다 흥미도 그닥 없을테구 그래도 그 만약에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분을 위해서 어떤 성향인지 도움이 되게 작성해본다..

그래도 운이 좋으면 럭키 힛트를 해서 한두곡쯤은 서로 아는 곡이 나와서
살짝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좋은 매칭

드럼의 킥이나 낮은 기타 리프 소리 이 부분들을 제외하고 거의 매칭이 잘 된다고 하고 싶다
장르 불문 Rock도 굉장히 맛깔나게 뽑아준다(물론 문제가 있긴 있다)

뚫훍쏭이라는 노래가 뭔지 혹시 아시는가?
그 분이 부르는 노래가 굉장히 잘 어울린다 어쩌다가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정말 뛰어난 매칭인것 같았다

가벼운 음악
Loveholic - NiceDream 엘범
4:00 AM - LUNASEA 이거도 초반에 드럼 페달 밟는거 같은데 전혀 어색함 없이 잘 어울림 아마  베이스랑 같이 들어가서 교묘하게
조화가 되는 듯 싶음
ROSIER - LUNASEA 원래 이 노래를 그냥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ㅋㅋ ErgoModel2로 들어보면 굉장히 신기하다 잘어울린당
Raphael  - Eternal Wish

Yamashita Tatsuro - Zutto Issho Sa 우와... 이런 노래에 정말 엄청 잘 어울리는듯 싶다 거의 best 매칭이 아닐까?

사악한 음악
SEX MACHINEGUNS - S.H.R 헐.......... 이런 장르의 노래가 이렇게 잘 어울릴줄은 생각도 못했음 ㅋㅋㅋㅋㅋ
와 기타와 드럼에 귀가 터져나갈껏 같은 박력 THIS IS 남자
Dir en Grey - Audience Killer Loop     ErgoModel2로도 이렇게 사악한 노래를 잘 연주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Rize - PinkSpider 


그리고
많은 덕후들에게 좋은 소식을 말하자면
거의 웬만한 여성 보컬의 애니 노래와 매칭이 잘된다 마냥 좋다 작살이다? 라는 느낌은 그렇게 까지는
받지 못했지만 참 좋게 잘 뽑아주는 것 같았다

아 참고로 HFi780에서 매칭이 잘 안된다고 써두었던 곡들 ErgoModel2에서는 잘맞는거 같다
특히Ergo Proxy 오프닝 - Kiri 이 곡 듣고 마음에 안들었던 부분이 깔끔하게 해소되고 시원시원해서 기분이 참 좋았다 
나름 굉장히 재생하기 힘든곡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아쉬운 매칭
이수영 - Grace 점점 고조 되는 부분이 원래 배경음으로 저역이 쫙 깔리고 이수영이 노래가 부르고 이게 자연스럽게 붙어야할꺼 같은데 
문제가 이수영 목소리는 재생이 잘되긴 하는데 저역이 없어서 좀 웃기게 들린다(원래 이렇게 녹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NELL - Let it Rain 믿어선 안될말 - 이런 노래들도 잘 틀어준다 그런데 살짝 착하게 들린다 ^^;
물랑루즈 OST - 다 괜찮았음 그런데 Hindi Sad Diamonds 이 노래는 원래 스테이징이 굉장히 넓게 들리는 음악인데
ErgoModel2로 들으면 무슨 엄청 넓은 벌판에서 음악듣는기분;;  그리고 3번 트랙의 Fatboy Slim - Because We Can 요놈은 쿵짝쿵짝이라 많이 걱정했는데 괜찮았음









최악의 매칭
매칭이 잘 안되는 음악 - 꽤 낮은 저역, 드럼의 킥이라고 해야하나 둥둥 하는 저음이 울리는 느낌이 있는 음악들에게서 엄청 약함을 보여준다
툭툭 하는 소리가 나니까...
그리고 낮은 음색의 기타를 긁어대는걸 정말 연주 못한다
기타를 배운적이 없어서 뭐라하는지 모르겠는데 여튼 못긁는다 ㅠㅠ 긁는게 표현이 안되서 늘어지는 것 처럼 들린다
그런데 그 부분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연주가 너무 잘 어울러져서 이런 노래를 안들을 수도 없고
듣자니 좀 이상하기도 하고 
참 계륵이다 계륵.
뭐라고 해야할까 99%의 완벽함과 1%의 부족함으로
피눈물이 나는 상황? Dir en Grey VuLgar 엘범 노래들이 보통 아쉬운데 Obscure 를 좋은 예로 들겠다


락 연주를 못하는 것이 절때 아니다
다만 사악한 삘이 느껴져야만 하는 특정 음악 부류들이 순화되어서 본래의 이미지를 잃어버려서가 문제이다
(세밀한 표현이 불가하기 때문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라 생각된다)
간혹 질질 늘어져서 이것도 저것도 아닌 굉장히 웃기게 재생되는 음악들이 정말정말로 드물게 존재한다...

클래지콰이 3집 - Lover Boy 이 노래는 원래 저음음부가 쿵쿵 뛰며 귀를 꽉채우는 맛이 있어야하는데
너무 모든게 순해져서 원곡의 1%도 못살리는 최악 최악 그 자체.
DOES - 曇天  처음 도입부의 기타리프라고 해야하나?
좀 사악한 분위기로 들려야하는데 ErgoModel2로 들리는 소리는...
라..
라디오 소리...
라디오에서 노인이 연주하는 듯한 소리..
이상하다 기타 긁는 소리도 하나도 구별 안되고 그냥 뭉쳐서 지이지이지이지이지이지이 이 노래가 최악의 매칭 후보로 올라갈 줄은 생각도 몬했는데..

진짜 이런 느낌 받을때마다 우주로 보낸 HFi780이 강하게 그립기도 하다
이 노래가 최악의 1,2위를 다투는 곡으로 선정될줄은 상상도 못했다

혹시나 해서 힙합 몇개를 물려봤다.
Fiesta - Uptown  힙합, 랩류의 음악은 '쿵'하고 한번 저음 내려 찍어주면서 박자를 타는데
얘는 '쿵' 하고 저음을 내려 찍는게 약함
그래서 비트에 대한 감흥이 전혀xxxxxx
아마 이런 비트가 강한 힙합 음악은 다 비슷할듯
에미넴의 Lose Youself 도 들어봤는데 역시 좀 아니다 ㅋㅋㅋ
거북이 4집 - 비행기 틀어봤는데 역시나 너무 아니다 저음이 어후......이 헤드폰으로 힙합 듣지 마라 노래 배린다

-> 가요는 듣기 좀 힘들듯






아슬아슬한 음악
LUNASEA -  Gravity, Tonight 이런류의 곡을 잘 재생을 못하는것 같다 기타가 어두운 음색으로 지지지지쥐주쥐쥐쥐쥐쥑 하고 연주하는 그런 부분에 너무 약한거 같다
그냥 요런 부분이 탁탁 지이익지이익 요런식으로 끊어주는게 아니라 지이이지이이이지이이이 늘어진다 그나마 Gravity는 많이 낫다...

신기한게 Dir en Grey의 Drain away는 이 녀석도 꽤 낮게 기타로 긁어대곤하는데 굉장히 연주가 자연스럽다
빠르게 긁는게 아니라 자연스러운걸까????? 잘 모르겠다

SEXMACHINEGUNS - TEKKEN2, Bur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로 들으면 개그의 극치를 느낄 수 있다
패달 밟을때 얼마나 웃기게 들리는지 한번 맛보도록 다 좋은데 패달 소리 혼자 따로 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Dir en Grey - ピンクキラー 이건 잘 매칭이 되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헤드폰이 소화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간거 같다고 생각된다
특히 심벌 칠때마다 원래 이렇게 폭발적으로 들려야하는게 맞는건지 아닌건지 뭐가 맞나 헷갈린다;; 나쁘진 않은데
헤드폰의 한계인지 페리도트의 한계인지 원...




8.19일 슬슬 뇌이징이 된것 같다
빈약하고 어색했던 저음도 나름 탄탄한 엉덩이 같다고 느끼며 어느 영역 하나 부족함 없이 마음에 들게 잘 재생되고 있다
다른 많은 헤드폰을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과연 이정도 중고가격 라인에서 이 소리를 들려주는 기기는 없을 것이라고 확언할 수 있다. 



8.24 피곤해서 그런가 거의 99% 뇌이징이 된거 같다
매칭 너어어어무 안되서 못듣는 노래들을 빼놓은 나머지들, 장르 불문하고 거의 다 잘 어울리는것 같다
헤헤 좋다 ㅋ





끝으로 슬슬 마치면서

아.. 갑자기 팬티 이야기를 하고 싶어졌다
팬티에는 많은 종류가 있다
T,▽, □ 3종류구나 .... ㅈㅅ..

각 모양마다 각기 특성이 있다. 장단점이 있다
그리고 각 종류마다 세부적인 특색이 있다
어떤 회사는 패셔너블하고 어떤 회사는 순면만을 강조하고 어떤 회사는 인체공학을 연구했고 등등등...
정확한 디자인, 스펙, 사이즈 모두가 다르다.


하지만 그런게 뭐가 중요한가..
팬티를 스펙만 보고 사서 입을 것인가?


그냥 우리는 이런 저런 팬티를 사서 오랫동안 입어보고
아! 이 팬티가 나에게 완전 딱인데??
라고 느끼는 것을 사서 평생 입으면 되는것이다.


물론 팬티 매니아라면 팬티를 입으면서 친구들 혹은 같은 팬티 매니아들에게
"야 오늘은 내가 무산소 삼중 나선 꼬임 구조 실크실로 만든 완전 압착 팬티를 입었는데 말야" 라면서
팬티의 무게 사이즈 등등등을 세세한 스펙을 논하면서 서로의 팬티를 바꿔서 입어보기도 하고 그러겠지만 말이다..


설마 팬티를 다른 사람에게 그냥 대충 물어보고 추천받아서 사려는 것은 아니겠지?

사람마다 두 구체의(가끔 1개나 3개인사람도 있다) 반지름의 길이와
탐침봉의 하드웨어적 스펙, 성능, 톨보이냐 북쉘프냐 위,,,,위성이냨ㅋㅋㅋㅋ 
모두가 다를텐데 참고 사항으로 물어볼 수는 있을지언정
그렇게 대충 물어만 본뒤 산 팬티를 평생 입는다는 것은 정말
바보같은 일이라고 할 수있을 것이다.


당신은 "엄마! 나 팬티 뭐입어????" 라고 외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제발 죠스바 이야기좀 하지 말자
죠스바 수박바 메가톤바 썅썅바 스크류바 돼지바 메로나 까마쿤  옥동자 시바 다  그놈이 그놈이다
그니까 제발 그만좀 물어봐라

걍 대충 쿠앤크 -> 브라보콘 ->  베스킨 라빈즈 -> 하겐다즈

커리를 타면 되겠다


그리고 제발 옥션, 지마켙에서 400원에 파는 메로나 짭이냐고 무서워서 못사겠다고 칭얼대지좀 말자




 







평소에 음감하시는 분들이 20~30 만원짜리 기기를 하나가 아니라 두개, 세개를 동시에 운용하는 것을 보고
개인적으로 '진짜 또라이 짓이다. 차라리 저 돈을 모와서 더 높은 가격대의 기기 하나를 사고 말지 왜 저렇게 쓸까'라는 생각을 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HFi780과 ErgoModel2와 같은 기기들을 쓰면서 깨달은 점이 하나 있다
헤드폰 자체의 물리적인 기술 한계로 인해서 하나의 헤드폰이 모든 장르의 음악을 맛깔나게 동시에 표현해주기는 불가능 하다라는 진리.

이것은 음악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되는데 인간에게 있어서 스피커라고 할 수 있는 목소리... 즉 성대?를 생각해보자
성악가들에게도 각자 자신이 맡은 파트의 최적의 음역이 있을 것이다
소프라노, 테너, 알토 등등등.... 즉 울리는 하드웨어 자체가 하나가 아니라는 소리.

또한 음의 높낮이와는 다르게 한국전통민요부터 지구멸망데스메탈까지 노래의 성격도 천차 만별로 존재한다
심지어는 같은 장르안에서도 빠르고 느림이 다르며 느낌도 전혀 상이한 음악도 많다

이렇게 세어볼 수도 없는 많은 노래를 모두, 거의 완벽하게 표현해주는 스피커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애초에 말이 안되지 않을까?
아무리 모니터링용, 플랫한 성향의 헤드폰일지라도 그것이 모든 장르의 음악을 원음의 분위기를 잘 살려서 재생시켜준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점을 상기시켜볼 필요가 있겠다










끝으로


악기 하나하나를 들려주는 칼같이 세세하게 표현을 해주는 해상력을 가진 헤드폰이라기보다는
모두를 잘 융합시켜서 부드럽게 아름답게 조화를 시켜주는 편안한 헤드폰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구할 수 있다면 구해서 들어보시길























// bonus
/* 조은폰에서 sony cdt(모델명 확인 못함) + m15a(종류 잘 모름;) + k701 2번 들어보고 작성한 비교기

전체적 성향은 비슷한듯
k701은 이어패드로 귀속으로 소리를 모아줄 수 있는 덕택인지 공간감이 ergo2 대비 훨씬 좋았구
스테이징 감은 신기하게 k701도 굉장히 넓던데요??

k701이 저역 부분은 상대적으로 더 약했다고 느꼈고
섬세한 표현도 더 잘했음
ergo2가 k701과 대비해서 전체적인 음의 힘이나 선의 굵기 같은 것은 더 굵은거 같았음

ergo2가 미소년이라면 k701은 여자라는 생각이 얼핏 들었음

외형은 비교가 절때 안되고..
k701 케이블이 너무 약해서 이건 보니까 단선이 엄청 잘될 그런 구조같다라는 생각이 퍼뜩 들었음
실제로 선 엄청 약하드랑...

만약에 ergo model2가 외형을 k701 정도로만 고치고 40만원에 판매된다고 해도 굉장히 잘 팔릴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런데 k701을 현재 60에서 40만원으로 내리고 ergo model2 처럼 외형을 바꾼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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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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