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에는 야외 주차를 한다.

주차 위치가 좀 에러라서 새들이 미친듯이 똥을 daily로 갈겨댄다.

황사비, 미세먼지는 그려러니하는데 똥이 정말 답이 없더라

고양이도 차 위로 올라가서 털 ㅈㄹ을 하고 참 골치가 아프다

비둘기가 젤 싫어...

 

여튼 매일 세차장을 갈 수도 없고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싶어서 무선 고압 세차건을 구매했다

 

무선고압세척기 풀세트가 5만원..? 속는셈 치고 사봤더니, 써본 것 중에 제일 쎄다!? [알리꿀템 솔직리뷰] 알리스펙 200bar 고압세척기 (youtube.com)

 

결론

소음 때문에 구매 안하는 걸 추천 ㅠㅜ

 

소음에서 자유로운 개인 공간이 있다면 구매를 추천

 

 

사용후기

1. 수압은 생각보다 강했다.

200bar 까지는 아닌 거 같은데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충분히 세차 가능 레벨로 판단 된다.

 

좀 디테일하게 말하면 황사비로 눌러붙은 먼지를 고압으로 쏘면 고압을 맞은 부분은 흙먼지가 날아가긴 한다.

그런데 그 옆으로 퍼진 부분은 흙이 미세하게 남아있다.

 

이건 세차장 가서 물로만 닦아도 동일한 내용이긴 하다.

물론 세차장의 고압건이랑 비교가 안되긴 하다만 ㅎㅎ

 

 

2. 소음이 생각보다 크다

자동차 바퀴에 바람 넣어주는 무선 타이어 공압 충전기 아시는감?

그거만큼 소리가 난다

집안에서 창문 닫고 있으면 소리가 안들리긴 하는데 그래도 한 30분 계속 쓰긴 웬지 민폐같아서 좀 그렇더라

 

너무 민폐 같아서 10분 정도 도망치듯 사용하고 꺼버렸다

나중에 봄, 가을 되서 창문 열고 사는 사람 많아지면 쓰기가 어려울 수도 있겠다 ㅠㅜ

 

 

3. 역시 샴푸질 안하고 물로만 닦으면 한계가 있구나

말 그대로다

새똥만 지우는 용도로 샀으나 막상 써보니 기대보다 좋아서 좀 더 많은 역할을 해주길 자꾸 원하게 되네 ㅎㅎㅎ

 

 

기타

1. 베터리 충전기는 알리 제품 그대로 쓰면 불 날 것 같다.

자고로 알리에서 파는 제품 중 220V 다이렉트로 연결하는 제품은 절대로 구매하지 않는 것이 암묵적인 룰이다.

 

적당한 충전기는 별도 구매를 권장하고 싶다.

기본 제공 충전기가 너무 가벼워서 보호 회로가 하나도 없는 것 같아....

 

2. 물을 생각보다 굉장히 빨리 사용한다.

양동이 하나 정도가 5~10분이면 끝난다.

 

 

Posted by 쵸코케키

독거미 독거미 하길래 사봤다.

그 가격에 키 스위치 없이 그냥 키보드 자체만 구해도 꽤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이 들어 구매를 했다.

레이니? 키 배열이 게임용이라 개발자에게 맞지 않는 구조라 사용할 수 없다.

 

레이니 후기를 보면 이런게 보이더라고

우리 남친이 개발자에요. 선물해줬는데 너무 마음에 들고 잘 사용하더라구요.

그렇겠죠....여친이 키보드 선물해줬는데 그걸 불편하다느니 못쓰겠다느니 할 수 있겠습니까? 상식적으로

 

다른 언어 개발자는 모르겠고 C 개발자는 home/end 키를 자주 사용합니다.

include 쓸 때, global 변수 혹은 static function prototype 선언할 때 home으로 자주 가야하거든요

end는 언제 쓰냐고? 새로 함수 추가하거나 include 파일 마지막에 #endif로 마무리하거나 컴파일러에서 나오는 헤더 파일 제약 사항 중에 마지막 줄은 공란으로 채우고 EOF가야하거든요

 

근데 그 자주쓰는 키들의 배열을 바꿨다? 이건 편할 수가 없습니다.

마치 ESC를 F4와 F5 사이 위치로 옮겨놓고 이거 적응하면 되요! 사람은 적응의 동물입니다.

뭐 이딴소리하는 거랑 같은 맥락입니다. 

 

키보드 영타를 75키로 시작했으면 모르겠지만 대부분 풀배열로 시작했을텐데요

편하다는 소리가 나올 수가 없어요

 

그래서 조만간 레이니 87나오면 재빨리 달려야지 ㅎㅎㅎㅎ

 

여튼 독거미 이야기 하는 자리니까 독거미 이야기만

독거미 F87 쓰면서 다른 기계식/펜타그래프 등등등 키보드에서 맛 볼 수 없었던 심각한 부분들을 적어봅니다.

 

짜증나는 문제 1.

키 소리 극혐(소리가 크다는 의미가 아님) - 회축

유튭에 수많은 전문가들이 녹음한 키보드를 치는 소리를 들었을 때 별로 그렇게 큰 감흥이 없어서 구매를 했었으나

실제로 받아서 키보드를 쳐보니 오메 이거 망했다 하는 생각이 1순위로 들었습니다.

 

소리가 너무 싫은 소리가 나요, 혐오감이 드는 소리가 납니다.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짜증이 나는 소리가 납니다. 이게 그 소리 톤의 문제인지 뭔지 구체적으로 묘사를 하지는 못하겠습니다만 음역대인지 뭔지 묘한 조합이 되어 키보드 치는 소리가 매우 짜증이 나고 스트레스를 받는 소리가 납니다.

 

가끔 조약돌 소리라고 표현하는 분들도 있던데 그런 소리 아니구요 조약돌 진짜 개 짜증나네 미친 유행입니다.

한물 간 유행이긴 하지만 조약돌로 내 머리통을 박살내는 소리가 난다 이런 생각을 가지시면 이해가 잘 될 것으로 예상 됩니다.

 

짜증나는 문제 2.

물컹 물컹

이건 여태 살면서 키보드 쳐보며 느껴보지 못한 부분이라 너무 당황스러운데 물컹거린다

아니 이게 뭔소리여? 키보드가 물컹거릴 수가 있어?

-> 네 맞습니다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키를 강하게 누르면 키보드 판 전체가 쑥 들어갑니다.

진짜 엄청나게 당황스러워요

키보드라는게 어떤 판 위에 스위치를 끼고 그 위에 키캡을 씌운거잖아요? 그 어떤 판이라는걸 단단하게 지지해주는 구조가 없나봅니다. 미친거 같아요 왜 싼지 알 것 같아요

이 느낌이 좋다구요? 이건 좋을 수 없는 느낌입니다 당황스러워요

키를 강하게 누를 일이 없다구요? 강하게 안눌러도 일반적으로 타이핑해도 그 물컹거리는 느낌이 전해져옵니다

씹던 껌을 발로 짓이기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짜증나는 문제 3.

키압이 낮아서 손가락 대고만 있어도 키가 입력되는 케이스가 있음

개발을 할 때 뭔가 고민하고 생각하는 상황이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이럴 때 키가 주우우우우욱 입력되는 일이 드물게 나옵니다

회축을 썼는데 이정도면 다른 축은 어떨지 ㅎㅎㅎㅎ

이건 스위치를 다른 것으로 변경하면 해결 되는 문제이긴 합니다.

그런데 다른 스위치도 결국 돈주고 사야하는 거잖아?

 

키압 문제는 스위치 교체하면 되고 소리 문제도 스위치 교체하면 되는데 이 물컹거리는 문제는 해결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그냥 익숙해지도록 적응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으....풀알루를 시장이 원하는 이유가 다 있어요

다들 말은 안했지만 조약돌 그 놈의 틀니 딱딱 맞부딪히는 소리랑 물컹거리는 액체괴물 느낌을 극혐하고 있었던 것이죠

Posted by 쵸코케키

그런 생각이 갑작스레 들었다.

지금 가장 밝게 빛나고 있는 인생의 황금기인데 이 불꽃이 언제까지 최대 밝기를 유지하며 있을 수 있을까

지금 이정도의 빛으로 반짝이는 것은 고작 10년 정도 전부터 쌓아갔던, 누구의 친절한 도움보다는 사회에 머리를 무식하게 들이 박으며 스마트하지 못하게 피칠갑을 하며 타들어가는 불꽃이 아닐까 싶다..

 

그간 자신이 최고 수준은 아니더라도 현명하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은 정말 부끄럽게도 머리 좋은 사람들이 기본으로 태생적으로 어렸을 때부터 가지고 있던 초보적인 소양이었고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정말로 무식했던 나는 아무런 부끄럼 없이 무지함을 뽐내고 그에 자아도취되어 인생을 살아왔으니 아이고 참으로 과거를 떠올리면 떠올릴 수록 추억할만한 아름다움이라는게 딱히 그 없었다고 몇 차례나 깨닫는다.

 

사람의 욕심은 정말로 끝이 없고

나도 별반 다를바 없는 수백, 수천년 흘러 내려간 사람들 중의 하나이며 별 다를바가 없었으니 

그들이 느꼈던 아쉬움과 대를 이어 전달해주고 싶던 혹은 누군가에게 이해받고 존중받고 싶던 그 욕망

특히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추앙 받고자 하는 욕망은 결국 그들이 마주하듯 나도 불타버린 거품처럼 끝까지 움켜쥘 수 없음을 납득하고 외로움에 천천히 중독되어 우울함으로부터 즐거움을 맛보는 역설적인 탐미가가 되겠지

 

익숙함을 잠시 옆에 뉘어두고 미래의 예정된 괴로움을 양분으로 이모저모의 유치한 도주로를 그려본다.

늦게 피는 꽃은 질 때도 남들보다 춥고 매서운 바람을 맞으며 저물어야 한다네

 

스스로의 의지로 살아온 10년

그 바닥은 수십년 간 부모님의 기도

 

이제 막 나 홀로 제자리에 설 줄 알고 아장아장 걷는 법을 배우지만 앞으로 어디로 기어가야할지 미리 꿈 꿔봐야 하는 순간이다.

 

밝게 타오르지만 점점 사라져가는

Posted by 쵸코케키

8BitDo 키보드가 핫하다

가격도 저렴하고 성능이나 마감도 훌륭하다고 해서 키알못이던 나도 얼른 하나 구매해봤다.

대략 한 달 정도 사용해봤고 그에 대한 후기를 적어본다.

 

나는 코드 개발자이고 임베디드 시스템을 개발한다.

임베디드 중에서도 로우레벨에서 활동하고 어셈이나 칼칼하고 얼큰한 엠칼 한국자 씩 매일 퍼마신다고 보면 대충 비슷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자는 넘패드가 필수이다.

일단 8BitDo는 넘패드가 없다.

근데 이건 한 번 매콤한 맛 좀 직접 보고 싶어 넘패드 없는 키보드를 구매했으니 패스

넘패드 이야기는 담에 이어서 해보도록 하자.

 

ESC의 위치가 문제인데

Visual Studio Code나 기타 등등 여러가지 개발툴을 사용하면 ESC키는 자주 사용된다.

ESC키를 보고 누르는게 아니라 인체 공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사람이 일단 좌측 상단으로 손을 뻗는다.

그 다음 키보드의 물리적인 끝자락을 만지고 그 근처에 혼자 외딴 섬에 홀로 있는 ESC 키를 누르게 된다.

 

그런데 8BitDo는 ESC를 좌측 상단에 배치한 것이 아니라 좌측 상단에 블루투스 설정 스위치를 넣었다.

그래서 자꾸 ESC를 누르려고 하는데 그 스위치가 손에 닿는다 그래서 ESC를 한 번 더 손으로 찾아야 한다.

 

엄청 짜증이 나냐? 그런건 아닌데 불편한 것은 사실이다.

왜냐고? ESC는 키보드 타입이 뭐든간에 좌측 최상단에 위치한다는 것을 전 세계 대통령들이 모여서 정했거든

그런데 그걸 이번에 어겨버린거야 세종대왕이랑 람세스 3세랑 등등

 

마치 휴대폰 홈키가 하단 가운데 있는게 아니라 하단 우측에 있다고 쳐봐

막 엄청 불편한거 는 아닌데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 ㅎㅎㅎ

 

두번째 정말 드물게 극히 드물게 오동작을 한다.

정말 정말 극히 드물게 내가 입력 한 것보다 더 키 입력이 들어가는 거 같은데 이건 한 달 정도 사용하는 기간 내에 2회 정도 밖에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무시해도 될 정도

 

그냥 추측하기로는 엄청나게 빠른 반복적인 연타를 하면 그런 현상이 나오는 건가? 싶은데 발생 조건이나 현상을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겠다.

 

쓰다보니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은 오타가 나왔는데 그냥 뭐 그럴 수 있지 하고 넘어가는 정도?

 

그 외 키보드 키압이 생각보다 더 많이 필요한 느낌?

집에 체리 흑축인가 먼가하는 키가 있는데 그정도 수준까지는 아니긴 한데 코딩하고 있으면 손가락 피곤함

내가 착각했나 싶어서 냅다 체리 청축 키보드로 쳐보면 아따 시원하다 가벼운 느낌 살겠네 싶다.

 

소음 생각보다 큼

소음 이야기는 미리 들어서 익히 알고 있었으나 조금 신경 쓰이는 수준?

낮시간에는 뭐 상관없을 것 같은데 밤 10시에 아파트에서 치고 있으면 이거 괜찮겠지? 하는 자격지심이 떠오르긴 한다 ㅎㅎㅎ

 

2.4 수신기의 LED 등이 너무 어두워서 이게 지금 동작중인가 아닌가 확인하는게 애로사항이긴 함

왜 LED 등을 이렇게 어두운걸 달아놨을까?

 

그 외 딱히 단점 없는 것 같음

 

7만 5천원 정도 하는 것 같은데 이 가격대에서 다른 키보드를 사본 경험이 없어 잘 모르겠다.

그냥 봐도 완성도는 상당히 높아보임

 

ESC 위치만 좌측 최상단이었더도 100% 만족이었을텐데 살짝 아쉽다!

 

Posted by 쵸코케키

2년 사용했다. 2년차 되니까 슬슬 오동작하더니 결국 고장났다.

어처구니가 없더라. 선풍기가 고장난다라는 개념이 있는 제품이었던 걸 르젠이 알려줬다.

BLDC면 뭐하나 내구성이 진짜 개똥인데

 

르젠선풍기는 유선 선풍기도 고장난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더라

선풍기를 뭐 떨어뜨리거나 발로 차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꼬박꼬박 청소 해주고 보관할 때도 밀봉해서 보관했는데 진짜 황당할지경이다.

 

르젠 무선 선풍기....점점 고장나려고 한다.

전원 버튼 누르면 가끔 아아아아주 천천히 돈다.

자기 곧 죽는다고 항의 표시하는 느낌이다.

 

진짜 르젠이라는 회사는 한탕 주의로 대충 일단 팔고 튀자 이런 느낌인 것 같다

디자인에 속아 넘어가면 뜨거운 매운맛을 보는 회사

 

뽑기 실력이 부족했다구요?

아무리 뽑기 실력이 부족해도 선풍기 2개가 유선/무선 둘 다 정상이 아닌 케이스는 QC 수준이 정말 처참하다는 소리

Posted by 쵸코케키

S23 512GB -> S23+ 512GB로 업그레이드 함

S23은 7개월 사용했고 S23+는 이제 1개월 사용했다.

 

결론 : 왜 했지 ㅠㅜ, 하지마

 

휴대폰으로 게임하면 모르겠는데 게임 안하는 사람은 전혀 S23+에 대한 메리트가 없음

S23은 명기다

아마 전설로 남을 수년만에 갤럭시 시리즈의 명작으로 나중에 화자될 것이다.

 

S23의 장점은 나중에 이야기 하고 왜 굳이 S23+을 살 필요가 없는지 말해보겠다.

 

1. 휴대폰이 커지기는 했는데 그로 인해 얻는 장점이 없다

유튭? S23은 화면 꽉차서 맘에 드는데 S23+는 화면 공간이 남아서 옆에 검은색 빈 공간이 혼자 놀고 있음

이럴꺼면 굳이 화면이 커지는 메리트가 있나? 싶음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메리트로 작용할 수도 있겠으나 게임을 안하는 사람들은 화면이 커져서 뭔가 더 좋다...?라는게 있나 모르겠음

 

화면이 넓어지기는 했는데 그로 인해 정보량이 더 늘어났냐? 아니다

이게 가장 실망스러웠다.

 

나는 화면이 커졌으니까 이제 아이콘도 더 많이 화면에 담고 그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전혀~~

그냥 S23에 나와있는 UI 크기들이 그대로 크기가 증가했을 뿐 그게 전부이다.

 

 UI 크기가 증가하거나 UI 크기를 줄이고 정보량을 늘릴 수 있는 그런 선택지가 없다.

 

사진찍은거 볼때도 동영상 찍은 거 볼때도 옆에 공간이 남는다

그래서 뭔가 좀 바보 같아 보인다

그 빈 공간에 UI를 배치하든가 그런게 아니라 그냥 S23이랑 동일한 위치에 UI를 배치해서 저어어어언혀 화면 커진 메리트가 없다 ^^;

 

물론 이런 경우는 있겠지

키가 185정도 되는 사람들은 키도 크고 손도 커서 S23 같은 휴대폰을 만지면 너무 작아 키보드로 무언가를 치거나 할 때 불편할 수 있다.

 

이런 경우는 S23+나 그 이상의 커다란 휴대폰 사용을 필요로 할 수도 있다.

but 17x 대인 나 같은 경우는 ㅡ흐흐흐흫ㄱ

나도 키 18x 로 넘어가고 큰 휴대폰 쓰고 싶다 갑자기 슬퍼지네

 

3. 무게는 버틸만한 수준 울트라 혹은 폴더는 무리였으나 S23+ 까지는 ok...버틸 수 있다.

but 부피가 너무 커졌다.

더이상 바지속에 들어가지 않는다.

 

바지속에 들어는 가는데 바깥으로 자꾸 탈출하고 싶어한다.

그냥 S23+부터는 바지속에 넣고 다니는거 포기하고 들고 다녀야 한다

 

S23은 바지마다 다르긴 하지만 어느정도 바지속에 넣고 돌아댕기는게 가까스로 되기는 한다.

 

3. HW 스펙 차이가...있나?

모르것다. 뭔가 더 좋아졌니? 잘 체감은 안 되는 것 같다

초광속 충전 45W? 아직 피부로 못 느끼겠다 흐흑

 

 

 

 

Posted by 쵸코케키

어플 좀 20개 정도 깔고 휴대폰 OS 계속 업뎃하면 무쟈게 반응 느려짐

 

S21 처음에는 전혀 이런 증상이 없었는데 OS 업뎃 몇 번 하니까 거의 폰이 ㅆㄺ가 되었음

일단 반응속도 엄청 느려지고 120프레임인지 뭔지 가변 프레임 가끔 드럽게 느리게 동작할 때 있음

폰을 껐다 켜면 정상적으로 동작하고 다시 빨라짐

 

근데말이지 S21 처음 샀을 때 몇 달간 폰 업뎃 안 헀을 때는 리부팅을 안 시켜도 계속 빨랐음

랙도 없었고 프레임도 느려짐 없었음

완전 엄청 만족스러운 제로백 0.00000001초의 스포츠카 같은 느낌의 폰이었는데 지금은 개똥을 만지는 거 같음

 

짱나는게 잘 될 때는 빠르게 잘 되는데 폰에 랙걸리는 상황이 발생하면 계속 이럼

리부팅을 해야 정상화 되는게 참으로 안타까움

 

게임 전혀 안 하는 폰이고 괜히 느려질까봐 굿락이고 뭐고 다 하나도 안 설치함

위젯도 거의 없고 은행 주식 어플만 설치되어있고 잡다한 어플 하나도 없음

거의 개발자 테스트용 폰 수준으로 깔끔하게 씀

 

진짜 갤럭시 폰은 보안이슈고 뭐고 업뎃을 하면 안되는 거 같음

시바....

Posted by 쵸코케키

우연히 The Weeknd의 After Hours 곡을 들었다.

내 기억으로 이 사람 노래 처음 들었을 때 별로였는데 말이다.

남자가 하이톤으로 힘없이 부르는 창법을 정말 싫어해서 한 몇 초간 듣다가 꺼버렸던 기억이 난다.

 

근데 정말 운 좋게도 다시 After Hours 노래를 들었을 때 나는 너무 놀랐고 충격을 많이 받았다.

거의 문화대침공 같은 느낌이었다.

 

이렇게 발전된 노래가 있었다니 아니 세상에 음악이 이렇게 세련되게 변해있었다니

단순히 멜로디나 비트, 느낌 뭐 이런 수준을 넘어서 곡 전체를 아우르는 형용할 수 없는 높은 완성도가 저절로 느껴졌다. 사운드 엔지니어링이 무시무시하게 되었다고 해야할까 프로듀싱에 대해 전혀 아는바가 없는 나조차 듣는 내내 놀라움에 알 수 없이 마음이 다급해지거나 생각이 복잡해질 정도이니 프로들이 들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몇 달전 Travis Scott의 SICKO MODE 들었을 때도 참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몇 주정도 계속 루프 돌리니 금방 질리기도 했고 다른 음악들은 내 취향이 아니라 금세 불씨가 꺼졌었다. 그런데 After Hours는 내 음악 세계가 침략 당한 느낌이었다.

 

내가 그간 근 10년 대부분의 시간을 오래된 일음이랑 클래식만 계속 주구장창 들어왔었는데 그러다 새로운 현대 시대의 노래를 들어서 그런건가 일음이 갑자기 너무나도 촌스럽게 느껴졌다.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곡 구성이나 뭐라고 설명하기 힘든, 오래된 덜 다듬어진 날 것 같은 느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The Weeknd 라는 사람의 다른 노래는 뭐가 있는데? 라는 생각으로 엘범을 들어봤다.

 

오...세상에

9번 트랙 Blinding Lights를 필두로 갑자기 분위기가 싹 바뀌면서(앨범 작업하다가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컨셉이 바뀌었나???) 아주 직여주더라

 

며칠간 계속 듣는데 멈출 수가 없었다.

몇 달째 계속 듣는데 여전히 질리지가 않는다.

아내도 들어보더니 좋다고 같이 듣는다.

4살짜리 아들도 갑자기 save your tears for another day를 따라 부른다.

나는 노래를 외우라고 시킨 적도 없고 따로 가사를 알려준 적도 없는데 그냥 가끔 틀어놨는데 따라 흥얼거린다.

물어보니 이 노래가 좋단다!!

물론 부르는건 후렴구의 I said save your tears for another day만ㅋㅋㅋ

(아쌔! 쎄이브여트러보로수대이~!! 라고 알 수 없는 발음으로 부른다)

 

여튼 듣다보니 별로 내키지 않던 7, 8번 Heartless, Faith 같은 트랙도 맘에 들더라.

그래서 장거리 운전할 때 7번 트랙부터 재생 걸어놓고 들으며 간다.

 

3~4개월 정도 듣다가 우연히 waterparks라는 그룹을 알게 되었다.

waterparks의 Numb라는 곡을 들었더니 나쁘지 않네? 라는 생각이 들었고 Snow Globe 들으니까 와우...장난이 아니었다

다만 곡들이 좀 짧은 거 같은데 내 착각인가

그래서 Greatest Hits 엘범 전곡을 들어보니 얘네도 꽤 맘에 들더라

 

두 앨범을 듣고 느낀건 옛날 장르의 노래를 몇가지 더해서 합친 다음 세련되게 사운드 이펙도 넣고해서 현대 음악처럼 만든게 먹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건 여러 장르에 대한 어느정도 이해도와 센스가 있어야 될 꺼 같은데 좀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튭 추천으로 Trash Boat의 Alpha Omega 까지 들었는데 오....세상에 진짜 죽여주네 

Posted by 쵸코케키

기존 'DAEHAN' 이라는 업체의 방문 손잡이가 맛이 가서 교체를 했습니다.

대한? 이라는 업체가 어딘지는 몰라도 절대 쓰지 마시길 강력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방문 손잡이가 여러개가 5년을 못 버티고 싹다 고장납니다(문이 안 열림)

 

여튼 그래서 방문 손잡이를 교체해야하는데 어디꺼로 교체해야하는지 알턱이 있나...

검색 좀 해봤습니다.

 

다나와에서 인기 상품 정렬한다음 대충 이거저거 회사 이름을 보고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뭔가 유명해보이는게 엔젤금속, 도무스 메탈 이렇게 2개가 있었습니다. 홈페이지도 제대로 있고 대량 납품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등등

(즉 QA시스템이 어느정도 자체적으로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근데 도무스 메탈 쪽의 평이 뭔가 좋아보여서 DMS AL-930을 질렀습니다.

대충 배송비까지 2만원 5천원 정도 하는데 방문 손잡이 한번 교체하면 다시는 바꿀일이 없고 20년 산다고 치면 2만원짜리 산다고 해도 전혀 아까운게 아니죠

 

배송이 왔습니다 그런데 웬걸? 소포를 뜯어보니 고급스럽게 포장이 되어있네요

방문 손잡이도 이렇게 패키징 해서 나오는구나 하고 참 신기했습니다.

웬지 그냥 벌크로 냅다 줄 것 같았는데 말이죠

 

설치는 대충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널널하게 30분 정도 걸렸고 어려운 것은 없었습니다. 그냥 기존 방문 손잡이 설치되어있는 상태 그대로 똑같이 따라서 하느라 어려운게 없었네요 

만약 설명서 있었어도 귀찮아서 안 봤을듯 싶습니다.

 

손잡이의 스프링 느낌이 매우 탄력적이라 좋습니다

그리고 나사 같은 것도 새삥으로 녹 안 슬게 처리가 잘 되어있네요

여튼 도무스 메탈 뭔가 메탈 음악 할 것 같은 회사 이름인데 여기 방문 손잡이 추천드립니다.

 

 

Posted by 쵸코케키

간단 요약

 

#0.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최저가 33만원 정도에 구매함

HP 공식 딜러라고 함. 옥션에 링크 되어있었던듯

인치당 만원이 모니터업계 20년넘게 국룰인데 기본가 27만원 + 5만원이라는 소리

프리미엄이 그럼 꼴랑 5만원인데 5만원에 대기업 QA랑 HDR, 퀀텀닷에 400nit, 얇은 모니터를 갖는다? 완전 이거 꿀이다 꿀꿀....

 

#1. 모니터 박스가 테이핑이 되어서 올텐데 이건 중고라서 그런게 아니라 구성품 안 빠지고 오게 하려면 테이핑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 당연한 것 같음. 박스에 혹시 리퍼비시드 써있나 봤는데 없었음 굳굳

 

#2. 광시야각 맞음

광시야각 아니라는 얘기가 있는데 아니다 스펙에도 명시되어있고 아마 비슷한 이름의 HP 모니터가 있는데 그건 퀀텀닷 모니터 아니다(헷갈린듯)

 

#3. 모니터 디자인 매우 좋고 얇다. 

 

#4. 베사홀? 되는지 잘 모르겠다 스탠드 제거하고 뭔가 끼우면 되는 슬롯을 줬는데 아마 이게 베사홀 마운트가 아닐까 추측이 된다

 

#5. 디자인을 너무 미려하게 해서 모니터 켜는곳이 어딘지 못 찾았다.

보통 우측 하단에 있을텐데 도무지 안 보여서 설명서 보고 찾았다. 한 번 켜는 법 알면 그 담부터는 껌도 아님

 

#6. 품질?

무결점 제품 아닌데도 불량화소가 없었다 ㄷㄷㄷ 역시 대기업 품질 죽이네...

빛샘 거의 없어서 신경 안 씀

색 균일도도 괜찮은지 인화한 사진이랑 비교했을 때 얼추 비슷한 거 같음 품질은 일단 대만족

돈이 하나도 안 아까웠음

 

#7. USB 안 써봄

웬지 USB 쓰면 모니터 신호 대역폭 줄어들까봐 무서워서 안 씀 ㄷㄷㄷ

 

#8. DVI 단자 없음

어차피 요즘은 다 dp 아니면 hdmi 이긴한데 구형 글픽 카드 쓰는 분들 멘붕 안 오게 조심

 

#9. 최고 장점

모니터 얇아서 책상에 공간이 아주 많이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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