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적인 손실을 잃고 생활이 망가진 사람들에게 별로 기분 좋지 못한 글이 될 수 있습니다.

 

루나가 처음 나왔을 때 엄청 열광적인 팬들이 많았다.

물론 코인 자체가 팬층이 많아져야 이득이 올라가는 구조라 더 그랬으리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어떤분이 백서를 정독하고 알고리즘을 분석하고 그러는 것을 보았다.

 

하도 유난을 떨길래 얼마나 대단하길래그래? 라는 생각이 들어 나도 인터넷에서 구조를 보고 어떤 시스템인지 개략의 flow를 확인했다.

 

그런데 2가지 생각이 들더라

1. 가치라는게 통화량을 제어한다고 그거로 쉽게 되는게 아닌데 이게 말이 되는 소린가 

2. 지가 뭔데 달러 지급 보증을 하지? 이건 빌게이츠, 워렌버핏이 와도 빡세다고 손사래 칠텐데?

 

그 사람은 자기 부모님, 친척들에게 추천하며 난리법석을 피우고 있었기에 내가 논리적인 거부 반응이 아닌 반발심까지 들어서 그랬는지 꽤나 길게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좀 아닌것 같다는 식의 리플을 작성했다.

 

대충 나중에 길게 봤을 때 누가 맞는지 확인해봅시다 이런식의 내용이었다.

리플을 업로드 전 다시 한 번 읽어보았다.

내가 뭐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경제학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투자의 고수도 아닌데 뭐라고 이렇게 길게 반박하며 썼냐는 자괴감이 들어 등록을 취소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루나 사태가 발생했다.

그 사람은 어떻게 되었는지 잘 모르겠다. 사람의 인생이 망가지는 것을 후벼파면서 찾아보고 싶지 않았다.

내가 맞았지?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건 사람의 도리가 아니겠지

 

요즘에는 이런 생각이 든다

진짜 인생을 사는데 모험심이 강하고 영리한 사람들은 시나리오가 그려진 사기인 줄 알면서도 높은 변동성의 파도 위를 서핑하며 신나게 즐기다 적당한 때에 해변가로 빠져나가 높은 지대에서 여유로이 바다가 무너지는 것을 관망하는 게 아닐까 싶다

 

단순히 사기라서 안 한다가 아니라 거짓인 것을 알지만 그 중에서도 이득을 보고 빠질 수 있는 감각을 지닌 사람들이 진짜 고수겠구나라는 이야기

 

주식 시장도 비슷할텐데 가능한 이야기일까 모르겠다

Posted by 쵸코케키

무선 선풍기만 거지같이 만드는 줄 알았는데 그 기술력이 어디 가겠음?

유선 선풍기 산지 2년 되었는데 고장났다

한여름에 고장난 상황이라 완전 짜증

 

선풍기가 고장도 나는구나 90년대 선풍기가 내구성이 더 좋을지경

진짜 르젠 선풍기 너무 내구성 개판이다

 

뽑기 운이냐고?

구글 검색해보면 르젠 선풍기 고장난 사람이 수두룩 나온다

르젠 홈페이지 가면 너무 많이 수리 요청이 들어가서 아예 수리 관련 문의 비밀글로 바꿔버림

르젠 부품 구매 네이버 스토어 있는데 여기 가보면 난리도 아님

 

에혀

Posted by 쵸코케키

정말 화딱지가 나고 열받아 부숴버리고 싶은 르젠(LEZEN) 선풍기에 대해 써본다

르젠 선풍기를 2개 샀다

유선, 무선

무선은 고가형이고 유선은 평범한 가격이다

 

진짜 중국 제품은 써보면 써볼 수록 스펙으로 유인하고 막상 써보면 불편해서 하 시발 한국 제품 살껄 하게 만드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비슷한 종류로는 중국산 무선 청소기가 있겠다

여튼 왜 사지 말라고 하냐?

 

아내한테 온갓 짜증을 여름 내내 2년째 듣고 있는데 이래도 상관 없다면 사기 바란다.

 

유선 선풍기

단점

1. LED 글씨가 너무 어두워서 한 밤 중에도 잘 안 보임

 

2. 리모컨 범위가 너무 짧아서 건전지 새것으로 교환해도 선풍기 바로 앞까지 가야 인식 된다(리모컨 2개 있어서 써봤는데 둘 다 그렇다)

 

3. 버튼의 위치가 애매해서 한 밤 중에 선풍기를 켜고 싶거나 시간 제한을 걸고 싶은 경우 도저히 어디에 버튼이 있는지 알 수 없어서 방의 불을 켜거나 휴대폰으로 불을 켜서 확인해야 함

 

무선 선풍기

절대 무슨일이 있어도 사지 말것

만들다 만 선풍기임 이걸 팔 생각을 했다는 소리는 르젠이라는 회사가 일단 대충 팔아만 놓고 구매자 엿먹여놓고 싶은 회사라는 것을 알 수 있음

단점

1. 선풍기 아랫쪽에 있는 전원 스위치 OFF를 눌러줘야 배터리가 안 단다. 이게 무슨 미친 소리인가? 선풍기를 STOP하면 배터리가 줄줄 샌다. 그래서 선풍기 아래에 있는 OFF 스위치를 별도로 눌러줘야 한다.

너어어어어무 불편하다. 배터리 풀충전 해놔도 며칠 OFF 스위치 안 눌러주면 배터리 줄줄 새서 선풍기 안 돌아간다.

이딴식으로 선풍기를 만든 것도 이해가 안가고 이걸 팔아먹을 생각을 한 르젠이라는 회사는 도대체 어떤 뭐하는 생각을 가진 회사인지 한 번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 

선풍기 만들고 개발한 사람의 엄마도 이 선풍기 쓰다가 화딱지가 나서 홧병으로 앓아 누우시겠다.

상식적으로 선풍기를 꺼놨을 때 휴대폰 대기모드보다 전기를 더 쳐먹는다는게 이해가 되냐?

 

2. LED 너무 밝아서 무슨 계왕권 쓴 것 같음

유선 선풍기가 너무 어두워서 문제였다면 이번에는 너무 밝아서 돌아버리겠음

밤에 쓸 수가 없음 너무 밝아서

 

3. 전원 아답터 문제 - 전원 아답터가 made in china임, 역시나 놀라운 내구성을 보여주는데 사용한지 1년 지나니까 아답터 앞 부분이 부서짐. 살다살다 이런건 처음 보네  

나만 그런게 아님

다 고장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회전 모드가 사람 환장하게 만듬 - 회전 정지를 하려면 회전 버튼을 5번 눌러야 함

이게 무슨 개뼉다구 같은 소리인가 싶니?

회전 1번 누름 -> 좌우 회전

회전 2번 누름 -> 상하 회전

회전 3번 누름 -> 좌우 상하 

회전 4번 누름 -> 좌우 상하 270도 알 수 없는 회전

회전 5번 누름 -> 정지

너어어어어어무 불편하고 화가 나고 짜증이 매우 난다.

어떻게 선풍기를 이렇게 만들 수 있지?

 

무조건 5번도 아니다. 기존 모드가 3번인지 4번인지에 따라서 다르다.

그걸 계속 보고 언제 정지하나? 하고 눌러야 한다. 

 

5. 선풍기 머리 각도를 조절하는게 불가능하다

정지 시킨 상태에서 머리 위 아래로 돌리면 선풍기 바람 각도가 조절될 것 같지?

안된다 하면 뭔가 기어 톱니가 갈려나가는 소리가 난다.

회전 모드로 전환해서 좌우상하 뱅뱅 돌리는거 이용해서 각도 맞춰야 하는데 시발 떄렻쳐 안하고 만다.

 

20만원 주고 산 선풍기인데 대학생이 졸업 과제로 만들어도 이거보다는 잘만들겠다

진짜 시진핑 엄마가 와서 써보면 바로 인민즉결심판으로 처형 당할 수준의 선풍기

절대로 속아 사지 않기를 빈다.

 

내가 죤내 까다로운 사람처럼 보이거나 물건을 잘못뽑은 것 처럼 보일 수 있는데 한 번 많은 분들이 구입해서 같이 고통을 겪으면 내 마음이 아주 꼬소하고 즐거울 수 있을 것 같다.

 

르젠 사장 엄마도 이 선풍기 써보고 답답해서 못쓰겠다고 바꿔달라고 할껄?

Posted by 쵸코케키

미세먼지에 쩌든 베란다 유리창

아무리 닦에봐도 미세먼지랑 물이랑 수십회 쌓이고 쌓여 아예 층이 생겨 닦이지를 않는다

 

아래와 같이 화장실 거울 닦는 물기 제거툴로 긁어봐도 꿈쩍도 안한다.

차라리 손을 내밀어서 물티슈로 문질러봐도 답이 없다.

그러다가 유리업체 아저씨가 집에 방문할 기회가 있어 혹시나 하고 상담을 요청했더니 웃으시면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시더라

그러더니 생각지도 못한 툴을 들고 오셨다.

바로 스크래퍼

검색해보니 유리 칼 헤라라고도 하는 것 같다

 

칼날은 일반적으로 문구점에서 파는 커다란 커터칼날이고 그걸 나사로 잡아주는 간단한 구조

이걸 막대기에 묶어서 가져오시더니 유리창을 인정사정없이 빡빡 긁어내시더라

어마어마한 먼지들이 싹 긁혀 나온다

 

 

직접 구매해서 사용해보니 일단 성능은 괜찮다

단점으로는 실수로 떨어뜨리면 위험하기 때문에 줄 같은 걸 묶어 거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리고 예상과 달리 너무 눕혀 사용하면 잘 안되고 어느정도 세워 긁어야 잘 된다.

2단이나 길이 조절이 되는 모델도 있는데 간이 작아서 길게는 못 늘려 사용했다.

 

유리창 로봇청소기 뭐 이런거도 나오는 시대에 뭔소리냐고 할 수 있겠다만 아파트 층수가 높아 청소기가 추락하면 정말 큰일나는 곳에 살거나 비용을 크게 쓰지 않아도 괜찮은 효과를 볼 수 있어 추천해보고 싶다

Posted by 쵸코케키

LG 트롬 드럼 세탁기 만든 사람이랑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고 싶다.

빨래 실사용 조건에서 돌려보신거 맞나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헹굼 모드라는 게 뭘까?

그냥 뭔가를 깨끗한 물로 헹구기만 했으면 하는 것이 헹굼이다.

뭔가를 첨가하지 않고 그냥 깨끗한 물로 말이다.

 

세제를 쓰지 않아도 될 법한 오염인 상황이거나 세제를 너무 많이 부어서 헹굼을 더 돌리고 싶은 경우

아니면 세제를 사용하지 않아야 하는 세탁물 등 헹굼 모드의 필요한 용도는 종종 필수적으로 발생한다.

 

그런데 LG 트롬 드럼 세탁기는 헹굼모드가 없다.

있는데요?

 

사실 헹굼 모드가 아니다.

설계를 병신같이 해서 헹굼 모드를 선택해도 물이 세제 라인을 따라 나간다

 

다시 말해서 세탁기 내부로 물이 나오는 라인이 1 종류인거 같다.

헹굼 모드를 선택해도 무조건 세제통을 한 번 거쳐서 물이 나간다.

그래서 헹굼 모드를 선택해도 세제 섞이 물이 나온다

 

만약 당신이 세제를 너무 많이 넣어서 빨래를 단순히 좀 더 헹구고 싶다면?

답이 없다 세제라인에 있는 모든 세제들이 pure하게 씻겨 나갈 때까지 계속 무한 반복해서 헹굼/세탁 모드를 반복해야 한다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는 추측이 가긴 한다.

아마도 물에 잘 녹지 않는 가루 세제를 녹이기 위해 이렇게 설계 했겠지

그래도 한숨만 나온다.

 

다른 세탁기 회사도 다 똑같다고? 그렇다고 해서 면죄부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백색 가전은 LG다? 실제로 써보고 하는 소리일까?

 

진공 청소기로도 할 말이 많은데 졸려서 봐준다

Posted by 쵸코케키

사람이 수동으로 메일 분류하는 걸 학습해서 자동으로 메일 분류하는 학습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쵸코케키

물티슈 개발자

전기 파리채 개발자

 

Posted by 쵸코케키

고객 지원 문의는 항상 끊임 없이 들어온다.

이것들을 모두 대응하니 도저히 신규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

 

즉 OS로 따지면 task가 priority가 있는데 그냥 FIFO로 처리 되고 있다.

상위 task scheduler에 해당하는 팀장님께서는 He lost his brain.

 

이렇게 업무를 할 수는 없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처리를 위한 scheduler 시스템을 직접 디자인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거 할 시간에 걍 일하겠다라는 생각도 들 수 있으나 자신의 업무 패턴이 얼마나 망가진 상태인지 논리적 근거를 윗 사람한테 들이밀 객관적 근거가 되니까 좋다고 생각된다

 

task type이 있을 것이다. 내부 업무, 개발 업무, 대응 업무, 기타 업무

대응 업무 중 priority 지정을 하기 위해서는 개발 단계인지 양산 단계인지 등등 등급 지정을 위한 정보가 필요할 것이다.

하루 8시간 근무 시간 중 디자인을 어떻게 해야할까

 

고객놈의 문의 대응이 interrupt i/o라고 볼 수 있다.

i/o 처리를 바로 해버리면 퍼포먼스는 좋게 나올텐데 개발 목표 달성은 못한다.

그렇다고 i/o 들어오는걸 하루에 한 번 처리하면 너무 느리다.

 

결국 오전 1회 오후 2회로 나눠 처리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문의 deadline 잡고 deadline 가까워지면 priority 자동으로 up 시킴(하루 지날 때마다 priority 1씩 up)

 

오전 4시간

오후 4시간

 

오전

0.5H: task 별 업무 q 확인(update)

1H: 개발

0.5H: 고객놈 문의 처리

1.5H: 개발

0.5H: 버퍼(보통은 사용 불가)

 

오후

0.5H: 고객놈 문의 처리

1.5H: 개발

0.5H: 고객놈 문의 처리

0.5H: 개발

0.5H: 버퍼(보통은 사용 불가)

 

버퍼 시간은 휴식 시간 등 보통 잡다하게 낭비되서 진짜 없어지는 시간

위의 time table을 기본으로 잡고 가도 괜찮을 것 같긴 한데 문제는 근무 시간이 8시간 안되는 날에는?

그리고 priority 관리는 어떻게? + 이런 작업을 어떻게 자동화 시킬 것인가 고민해보기

Posted by 쵸코케키

우리처럼 과일을 샀는데 생각보다 맛이 없거나 퍽퍽하거나 너무 시거나 하는 과일이 아니라 진짜 맛있는 과일만 먹을 수 있는걸까?

어느정도의 부자가 되면 가능할까?

자원의 무분별한 폐기 없이 이게 가능한 시스템이 우리나라에 있으려나?

백화점에 있는 5만원짜리 수박 이런게 진짜 맛있는 과일이려나

Posted by 쵸코케키

비건을 위한 IDE는 없는걸까

visual studio code VEGAN ONLY theme skin 이 유료로 있으면 잘 팔리지 않을까 싶다.

초록색 기반으로 제작하고 창의 우측 하단 부분에는 커다랗게 하얀색 코스모스 로고가 딱 떠있고 

코드 개발하는 동안 하단부에서 작은 송아지가 코드를 우적우적 조그맣게 뜯어먹는거지

코드를 뜯어 먹으면 코드 문자가 일부 뜯겨 나간 것 처럼 나오고 사용자는 송아지를 멀직이 옮겨놓을 수도 있고 마우스로 휘저으면 코드를 원래대로 보이게 할 수도 있음

실제로는 코드가 진짜 바뀌는 건 아니고 그냥 화면에 표시되는 모습만 뜯겨 나간 것 처럼 표시

 

송아지, 양 선택 가능

 

 

그 다음 편

비건을 위한 컴파일러는 없는가

Posted by 쵸코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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