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보안 프로그램의 취지는 좋은데 얘들 때문에 컴퓨터가 굉장히 느려지고 너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다.

보안 프로그램 제작자의 뚝배기를 몇 차례고 날려버리고 싶을 때가 많다.

최상급 성능의 CPU가 있더라도 보안프로그램이 설치되는 순간부터 개똥컴보다 윈도우 사용 반응 속도에 문제가 생기고 심심하면 프리징 걸리는 상황이니 화딱지가 안날래야 안 날 수가 없다.

이 현상에 대해 정확한 분석은 해보지 않았으나 추측하기로는 priority inversion 문제가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나의 경우는 다음과 같은 세팅으로 상당히 많은 안정성 증가를 얻었는데 방법을 공유해보고 싶다.

민간신앙이 될 수도 있겠다만....

짜증나는 Genian에서는 효과를 봤다.

 

1. 보안 프로그램 프로세스의 우선순위를 높음(HIGH)로 맞춤

(작업 관리자 -> 우클릭 -> 우선순위 설정 -> 높음)

 

프로세스는 보통 여러개고 숨겨진 상태의 프로세스도 많다.

이 부분에 대한 내용은 생략

 

2. 해당 프로세스의 CPU를 멀리 던져버림

processor affinity를 적용하는건데 이 부분은 더욱 명확한 근거가 없긴 하다.

그냥 웬지 0, 1번 core는 보통 많이 사용하니까 다른쪽 core를 사용하도록 명시적으로 가이드 하는게 낫잖나 싶은 생각이 들어 적용했다. 그냥 0, 1번에 고정 시키는게 더 나을지 어떨지 바꿔가며 해보기 바란다

막 4번 5번 하나씩 다 돌려가며 시험 해볼 필요는 없다

 

작업 관리자 -> 우클릭 -> 선호도 설정 -> 모든 프로세서 un check -> CPU 가장 마지막꺼 2개 정도 체크

Posted by 쵸코케키

오토모티브 산업에 진입을 고민 중인 임베디드 분야 사장님이 계시다면 이 글이 참고가 될 수도 있으리라 봅니다.

수년전 선행 및 실차 양산 a-z까지 뛰어본 경험으로 작성된 글이며 우리나라 환경과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대략 병 내지 정 정도 되는 하청 업체 분들에게 이글을 추천드립니다.

 

오토모티브, 즉 자동차 산업은 IT가 아니라는그런 느낌이 다소 있습니다.

공장에서 부품을 뽑아내고 그 부품을 공급하고 이런 산업이라는 이미지가 어느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산업은 점점 더 IT화 되가고 있으며 오토모티브에 발을 담근 이력이 없으시거나 단순하게 생각하는 경우 상당히 골치 아픈 일이 될 수 있으므로 멘땅헤딩 진입을 별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정말 간단한 동작을 하는 파트가 있습니다.

너무 간단한 동작을 합니다. 별로 복잡한 것도 없어보입니다.

그거 별거 아닌거 같은데 만들어서 납품 뚫으면 대박나겠는데?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자동차가 돌아댕기는 환경이 예상외로 무쟈게 험악하다는점입니다.

 

1. 고온 문제

불지옥 대한민국 한여름에 야외 주차된 차량이 어떻게 되는지 잘 아시리라 봅니다.

그 뙤약볕에 달궈지면 갑자기 칩들이 오동작을 합니다.

온도 스펙 맞는 제품 쓰면 되는거 아니냐? 라고 생각하겠지만 네 맞습니다. 그런데 단가도 올라가고 항상 100%의 신뢰도를 갖는 것은 아닙니다. 제품이 동작 한다/안 한다의 개념이 아니라 동작을 가끔 안한다 이런 골치아픈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온도 테스트는 후반부에 진행하는데 기능 개발 다 해놓고 후반부 와서 온도로 빠꾸 맞으면 사장님 하늘이 노랗게 되는 멋진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십니다. HW 보드 설계 다시 해야할 가능성도 있거든요

 

2. 저온 문제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겨울에는 블리자드가 폭풍치는 저온환경이 되면 각종 센서들이 헛짓을 합니다.

온도 스펙...? 맞는데 캘리브레이션이 문제네?

센서가 온도를 다 지원하는데 온도마다 각기 다른 동작 캘리브레이션이 필요하네?

 

그리고 저온의 가장 큰 문제는 추웠다가 낮이 되면서 따뜻해지면 혹은 제품이 동작하면서 발열이 발생하면 이슬이 생기거나 하는데 매우 골치가 아픕니다. 컴퓨터 시끄럽고 발열이 심하다고 겨울에 베란다에 내놓고 사용하면 이슬 때문에 맛가는거 아시죠?

 

3. 습도 문제

사막에 가서 필드 테스트 돌립니다. 이건 뭐 크게 문제가 안되는데 엄청 습한 환경, 염도가 많은 환경은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좋은 나라 장마(X),  우기(O)가 있는 나라, 내륙도 아니라 바다가 있어 염도도 신경 써야 하는 나라 ㅎㅎ

에이 이양반 뭘 모르는구만 그냥 PCB에 몰딩액 쫙 뿌려서 코팅해버리면 되

-> 몰딩액이 1, 2번 문제와 맞물려서 트러블을 일으키는 케이스를 보셨는지요 ㅎㅎ

열팽창 수축에 의해 몰딩액이 bga 타입 칩 아래로 흘러 들어가서 냉납 비슷한 현상을 발생시키거나 저항을 정말 미세한 힘으로 조금씩 아주 천천히 밀어버리거나!! 심지어 열 발산을 안하고 그대로 가지고 있거나 ㅎㅎ 이쯤되면 환장을 하게 됩니다.

게다가 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제품이라면 양산할 때 취급 관리도 골치아프고 :)

이런 부분에 경험이 없으시면 당황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4. 전자파

이게 좀 골치 아픕니다.

그냥 개발하는 환경에서는 잘 동작해요

별 어려운 기능이 아니에요 복잡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니구요 그래서 보통 사업 시작하려고 하면 그거 무쟈게 간단한건데 그렇게 단가가 높아? 어이가 없네, 내가 나서겠다! 이런 스토리로 시작을 하는 케이스가 있나봅니다.

그런데 칩이 오토모티브 AEC-Q100 받았는데 자동차 안에 들어가서 돌리면 오동작을 하네요?

웃긴데 진짜 그렇습니다.

자동차 내부에 보이지 않는 전자파가 어마어마 한가봅니다.

단순히 램에 있는 데이터만 깨지는 게 아니라 레지스터 값도 바뀌고 PC 값도 바뀌고 인터럽트도 지 맘대로 발생하고 좀 골치 아픕니다.

케이스로 쉴딩도 잘 해야 하지만 칩 자체에서 제공하는 ESD 관련 fail safe나 기타 작업들을 신경써서 해야 합니다

SW 개발자도 신경 써야 합니다 :)

당연히 HW 개발자는 I/O 라인 설계도 이런 요소들 다 생각해야 하구요

테스트 할 때 건으로 쏴대면 칩이나 보드가 운명하는 것을 고려하여 충분히 수량을 뽑아놓아야 합니다.

 

5. 저전력

절전 모드에 대한 SW 및 HW 설계를 잘 하셔야 합니다.

SW 개발자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있는데 HW는 OFF 처리하면 하나 둘 셋 으쌰 하고 바로 전류 값이 떨어지는 게 아니라 천천히 방전되는 그래프를 그리며 변동 됩니다.

더불어 사용하지 않는 HW에 대한 핀 상태 처리 및 sleep & wake up 트리거링에 대한 HW 전압레벨 그래프와 타이밍을 잘 맞추는 등의 작업이 진지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실차에서는 예상하지 못했던 CAN 통신이 더 들어온다거나 등의 요소들이 있으므로 이런 부분에 대한 대비도 필요합니다.

MCU 레벨에서 BOD나 ESD에 대한 flag, period에 대한 설정을 하는 부분이 있으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W 전원 블럭 설계 관련하여 어떤 소자를 쓰느냐에 따라 전압, 전류값 떨어지는 속도가 다를 수 있으니 이런 부분도 고려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6. 코딩룰

4번의 이유나 기타 여러 이유로 안정성을 위해 여러 코딩룰 체크를 수행해야 합니다.

Misra-C나 Cert-C 등등등 동적, 정적 검증을 돌려야 합니다.

report가 나와야 하기 때문에 가짜로 할 수 없습니다. 모든 걸 justify 처리하는 건 좀 아니고 진짜 중요한 파트입니다.

특히 복잡도 처리작업 같은 것을 수행하면 리펙터링 수준까지 가기 때문에 하루 이틀내로 뚝딱 되는 일이 아닙니다.

문제는 이 작업을 수행하는 툴이 너무 비쌉니다. mathworks에서 polyspace 견적 한 번 받아보면 기절초풍을 할 것 같은 가격이 나옵니다. 호환 툴이 있긴 한데...... 저라면 polyspace 쓰겠습니다.

 

7. 전반적인 프로세스

아시겠지만 전반적인 진행 프로세스 단계가 있습니다.

그 단계 내부에 세부적인 단계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미리 안다면 어느정도 일정이나 인력에 대해 대비하고 준비할 수 있습니다. 없다면....네? 갑자기 그걸 해오라구요?

 

8. 양산대응

양산하면 끝~ 이 아니라...양산공정에서 생각도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SW를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 이런식의 소프트웨어 관련 이슈를 한 번 겪으시리라 봅니다.

특히 자동화가 결합되어야 한다면 :)

특히 양산하다가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 엄청난 시간적 압박이 강하게 들어옵니다.

별 듣도 보도 못한 개발 외 부서에서 온간 잡 부서들과 잡 인원 및 기타 등등 알 수 없는 공장의 알 수 없는 인원들로부터 수많은 반복적인 상황 설명 및 분석 대응 설명 요청을 계속 받습니다.

이와 동시에 장애 원인 분석도 진행되어야 하며 테스트도 수행해야 합니다.

더불어서 문제현상이 발생한 제품의 시리얼 넘버 및 현재 제품이 언제 어디로 납품 되었는가, 수량이 정확하게 파악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문제 현상을 수정한다면 제품을 모두 변경해야 하는지 업데이트로 해결이 가능한지 등의 요소들이 명확해야 하며 업데이트 혹은 교체에 소요되는 시간, 인력에 해당하는 것이 명확하게 있어야 합니다.

더불어 당장, 즉시 저 멀리멀리 하루 반나절 떨어진 곳 혹은 비행기를 타고 택시를 타고 한 참을 가야 하는 곳의 공장에 즉시 인력이 파견되어 제품 교체 혹은 업데이트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뭔가 공장의 인력이 친절하게 차량에서 제품 분해를 도와주고 공구도 빌려줄까요?

아니요 모든걸 완벽히 준비해가야 합니다.

공구, 인력, 작업 절차가 담긴 문서, 예비 부품, 테스트 도구, 심지어 멀티탭까지도

참고로 저는 해외로 나갈 때 릴케이블 한국에서 구비해서 갔었습니다.

 

구어체라 좀 복잡한데 진짜 다 하셔야 합니다

30분 자고 디버깅한 적도 있었고

7일간 같은 회사 양산팀과 싸우며 고객사에게 같은 내용 계속 설명했던 기억이 나네요

분위기 살벌합니다 ㅎㅎ

 

같은 회사 양산팀도 문제인데 회사 손해가 크니 진짜 원인을 밝히지 말자 묻어두고 가자 이런식으로 말하는 미친 케이스도 있습니다. 절대 이러시면 안됩니다. 진짜 나중에 고객에게 인도된 차량 직접 찾아가서 교체하고 이런식의 엄청난 상황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비용은 당연히 배상 다 해야 합니다. 출장비 인력비 등등등

 

양산 문제 대응할 때 정확한 재현 조건 및 상황을 알 수 없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냥 증상만 전달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능하면 초기에 바로 연락해서 자세한 상황을 최대한 듣기를 추천드립니다.

일단 시간이 반나절 지나면 그 이후부터는 디버깅을 할 시간 조차 주어지지 않습니다.

 

만약 제품 개발도 직접 하시고 양산 공정도 직접 개발하셔야 하는 경우라면 고생이 많으시겠지만 양산 공정 단계에 대한 설계를 매우 꼼꼼하게 DB화 해서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9. 인맥

환장 합니다.

어떻게든 다국적기업에 납품해서 양산라인 타면 납품한 회사의 주가에 큰 영향을 받기도 하고 그것을 하나의 세일즈 포인트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인맥을 타고 자신들의 제품도 한 번 써보라고 갑자기 치고 들어오는 케이스가 꽤 있습니다. 그 루트도 굉장히 상식의 범위를 넘어다니는데 이슈를 엉뚱한 곳에서 크게 키운 다음 그 이슈 관련해서 납품처의 인맥을 타고 내려오거나 현재 회사의 사장이나 기타 인맥을 타고 내려오거나 등등 다양합니다.

사용할 수 없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거절해야 하기 때문에 골치가 좀 아픕니다.

객관적인 테스트 비교 자료를 제공하거나 성능 시험을 보여줘서 처참하게 발라버려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말의 여지도 주지 않고 말이죠

아니 개발 초기에 껴들면 그러려니 하는데 어느정도 다 되가고 뭔가 될 것 같으니까 마지막에 수저 얹으려고 하는 드러운 놈들이 좀 껴서 치워내느라 짜증이 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윗선에서 잘 처리한다면 아주 좋겠지만 말이죠

 

10. 양산 시작~!! 그리고 안정화 성공!!

고생 많으셨습니다

회사측으로부터 그간 고생한 것에 대한 보상을 두둑히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끝이 아니죠

다음 모델에 대해 준비하고 개발 진행 생각하셔야죠 :)

다음 모델은 다른 회사와 경쟁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 요즘은 원래 공급처 다원화를 위해 차량뿐만이 아니라 다 그런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그래도 이미 노하우가 어느정도 잡혀있으니 경쟁사보다 더 잘 해낼 수 있으리라 봅니다~

Posted by 쵸코케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했던가

좀 그런 느낌이 든다

다들 해보고 싶은 것도 많고 표현하고 싶은 것도 많아서 그런건가

가장 문제가 되는 건 음향 감독인거 같은데 bgm이 전혀 안 어울리거나 촌스럽거나 몰입을 방해하거나 심각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세련되지 못하고 촌스럽다는 생각

뭔가 플젝을 총괄하는 사람의 경력이나 파워가 각 파트 별 작업하는 사람보다 좀 딸린가?

정확한 구조는 모르겠으나 아쉬움이 가득하다

 

그러다가도 놀랄만큼 우수한 엔딩이나 중간중간의 표현을 보면 좀 더 참고 계속 봐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

너무 사랑해서 까다로운 조건을 가지고 보는걸까? ㅋㅋㅋ

Posted by 쵸코케키

진짜 너무 맛있어서 영혼이 빨려나갈 것 같다.

패밀리 레스토랑 고기에 발라 나오는 그 진짜 맛있는 소스 딱 그맛이다.

극단적으로 맛있기 때문에 나중에는 쌀밥에 참치캔과 이 쏘스를 뿌려 먹고있는 이성을 잃어버린 자신을 만날 수도 있다.

 

바로 KINDER'S BBQ SAUCE ROASTED GARLIC

초강력 추천이다

 

이마트 가면 소스코너에서 찾을 수 있다.

한국 마트에서 파는 그 짜증나는 신맛이 이 소스에서는 안 느껴진다.

살짝 달콤하고 살짝 연하게 매콤해서 질리는 맛이 없다.

너무 달면 처음에만 맛있고 몇 입 먹으면 질리는데 이건 그 애매한 선을 잘 지킨다. 

그래서 소스를 호머심슨 처럼 병째로 들고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잭다니엘 BBQ 소스처럼 맛이 너무 중후하거나 무거운 느낌이 들지도 않고 

A1 스테이크 소스처럼 신맛 때문에 소스를 별도로 또 조리하거나 설탕을 더 넣거나 하는 식의 수고가 들어갈 필요도 없다.

가격도 맛에 비하면 완전 천사다.

 

로스티드 갈릭이라고 쓰여있지만 걱정하지 마시라

한국인 레벨에서는 마늘 느낌이 아예 안난다.

훈연칩 향도 은은하고 거부감 없는 수준이라 아주 최고로 만족 스럽다.

 

MILD 맛은 안 마셔봐서 모르겠는데 성인 남녀 기준으로 KINDER'S BBQ SAUCE가 딱 좋은 거 같다

이걸 어떻게 읽어야 하나 모르겠는데 킨더스 바베큐 소스? 카인더? 잘 모르겠다

 

여튼 속는셈 치고 한 번 사서 마셔보시길 강력 추천한다.

바이럴인지 셀럴인지하는 광고 아니다 내가 지금 사서 3병째 마시고 있는 소스다.

 

집에 반찬 없을 때 뜨끈한 쌀밥에 참치캔 따서 기름 빼고 살만 살살 집어서 밥 위에 얹고 그 위에 킨더스 바베큐 쏘쓰를 거침없이 부어서 먹으면 3초만에 진짜 햅반 1공기가 뚝딱이다.

 

이 소스의 단점?

이마트 말고 파는 곳을 모르겠다. 제발 수입업체 없어지면 안되는데 사랑해요 킨더쓰 사장님

풀드포크 고기에 인정사정없이 쏘쓰를 퍼부어서 너덜너덜하게 만든다음 게걸스럽게 커다란 집게로 한 웅큼 팍 집어서 입에다가 숨도 못 쉴 정도로 가득 채워 미각을 교란시켜버리고 싶다.

 

Posted by 쵸코케키

2022. 10. 29. 08:10 Volatile

GN7 풀체인지 그랜저

외장 디자인은 많이 보니까 익숙해짐

디자인의 컨셉이 좀 과하다고 하더라도 그걸 얼추 부드럽게 이어 잘 마무리 한 것 같음

처음에는 디자인이 이상하다고 느꼈는데 오랜기간 자주 보니까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바뀜

차량 뒷쪽과 앞쪽 디자인을 서로 다른 사람이 각기 한다음 붙여놓은 듯한 마치 칼로 잘라 붙인 듯한 느낌이 들긴 하는데 어쩌랴

앞은 중후하게 디자인 했는데 후면부는 소나타 가져다가 잘라 붙인 느낌

 

후면 깜빡이 위치가 문제인데 당장은 안바뀌고 현대자 전체가 깜빡이 하단에 달려 나오도록 바뀌고 나서 불만 많이 접수되고 사고 많이 나게 되면 아마 바뀌지 않을까 싶다 대략 5년이상 걸리겠네

다음 풀체인지 될 때나 바뀌지 않을까

 

내장은 현기증 나게 생기긴 했는데 그 중에서도 옛날 카세트 테이프 조작부가 떠오르는 이 부분

이 부분 좀 세련되게 해줬으면 안되었나 하는 생각이다

핸들 모양은 포기

 

깜빡이 위치가 많이 아쉽다

가뜩이나 운전하면 사고 날까봐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 사고 유발 자동차라니

Posted by 쵸코케키

오프닝 퀄리티는 어마어마한데 오프닝 곡이 너무 안 어울림

일부로 그 특유의 사춘기 째지는 목소리로 만든 거 같은데 너무 안 어울림

그리고 곡 진행도 10년 넘게 반복되는 그 진부한 jpop 특유의 스타일

초고퀄리티 op 영상미에 비하면 너무 안타깝다

심지어 가사도 안 어울리는 거 같음

 

3D의 어색함은 생각보다 없었음

걸어다니는 모습에 대한 묘사를 고심해서 한 흔적이 많이 보였음

단순히 걸어댕기는 걸 이렇게나 고심해서 만들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

 

가슴 이야기

안해서 다행

 

일본 만화의 특징은 자기희생에 대한 강박적인 극단적으로 미화된 묘사가 항상 있는데 체인소맨의 주인공은 욕망을 위해 살아간다. 그래서 참 보기가 좋다.

 

성우

어울리는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미묘 ㅋㅋ

일단 이질적이지는 않아서 맘에 듬

변신했을 때는 좀 굵은 목소리 톤으로 바꿔 내는게 좋지 않나 싶기도 하고(왜냐면 개쎄졌으니까) 원래 가벼운 무뇌 캐릭이니까 계속 째지는 갈라지는 목소리가 맞는 거 같기도 하고 복잡하네 ㅎㅎ

 

전반적인 평으로는 예상외로 애매하고 담백하게 나와버렸지 않았나 싶다.

 

체인쏘맨하면 1화갓님의 만화로 처음 임펙트가 죽여주는게 제맛 아니던가?

그래서 어마어마하게 주변에 추천도 하고 그랬는데 관심 없던 사람들이 1화 보고 계속 볼지 말지를 결정하게 된다면 좀 애매하게 느끼지 않을까 싶다.

 

원래 1화보고 그냥 그렇네 하고 더이상 안 보든가 죽여준다라고 느끼고 계속 보든가 그러니까 말이다.

 

그런데 3D 보면서 느낀건데 나중에 그 우주 지존 스킬 들어갈 때 어떤식으로 임펙트가 뜰지 예상 x 기대가 되었다.

Posted by 쵸코케키

10년 넘은 오래된 소나타를 타고 다니다가 K8을 타고 다니며 느낀 것들

 

K8이 그렇게 좋은 차는 아니다

제네시스도 있고 독3사 비싼 차량도 많고 그렇다.

그런데 차 하나 바꿨다고 삶의 만족도가 말도 안되게 올랐다.

타인으로 인한 영향도 있고 나 자신의 운전 실력으로 인한 영향도 있다.

진작 바꿀껄

돈 그거 얼마 아껴보겠다고 오래된 차를 더 타려고 했었나 많이 후회 된다.

 

장점

1. 배달 오토바이가 더이상 뒤에서 지랄을 하지 않음

예전에는 좀만 천천히 가면 클락션을 누르거나 불빛을 쏴대는 등 미친 개지랄을 다 했는데 그런 것이 거의 없어짐

 

2. 상대방 운전자가 무시하는 행동이 줄어듬

예를 들어 끼어들기나 양보를 해야하는 상황이 나오면 너 하나 나 하나 이런식으로 들어가거나 그래도 상대방이 비켜주는 게 맞지 않나 이런 경우가 있음

그런 상황에서 똥차를 몰 때는 와.......이걸 양보 안해줘? 너무하네 이런 상황이 자주 나왔음

그런데 차 하나 바꿨다고 그런 상황이 많이 줄어듬

 

착각이라고?

나는 운전 습관이 변하지 않음 전혀 바뀐 게 없음

차 바꾸고 운전 점수 티맵에서 0점부터 다시 카운트 했는데 90점 똑같이 나옴

똥차 탄다고 상대방이 ㅈㄹ하던게 없어진거임

 

3. 전방, 측면, 후방센서 및 카메라 기능

골목에서 정말 아슬아슬하게 비켜야 하거나 도로에서 정말 터무니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최신 기술?로 사고 없이 운전 가능

운전 스킬로 커버 된다고는 하는데 그 운전 스킬은 그러면 사고 없이 운전만 하면 경험치가 자동으로 올라가는 걸까?

여튼 최신 기술 옵션 값이 천만원이라고 쳐도 추가할 것 같다.

 

단점

1. 차를 긁거나 박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생김

똥차는 벽을 긁든 연석에 긁히든 뭐 그려러니 했는데 새차는 애지중지하게 되더라

 

2. 새차 냄새

와....이거 환장하겠네

여름에 뙤양볕에 지지면 싹 빠진다는데 겨울에 차 산 사람은 그럼 여름까지 언제 기다려

 

 

Posted by 쵸코케키

기존의 자신에게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영역으로 뛰어들 수 있는 용기있는 사람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Posted by 쵸코케키

복잡해보이지만 사회의 기본적인 시각으로 봤을 때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글인지 아닌지 여부를 자동으로 판단하여 카테고리를 비공개로 전환 권유하거나 삭제를 권고하는 서비스가 있어야 하지 않나 싶다

 

내 블로그 내부에 있는 헛소리를 어떻게 다 하나하나 확인해서 없애지?

Posted by 쵸코케키

나름 이제 대기업에 댕기기도 하고 엄청 유명한 회사는 아니지만 그래도 울 나라 100대 대기업 뭐 이런곳 목록에는 들어가니까 내가 적는 팁이 뭔가 도움이 많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적어본다.

나는 간간히 실무 면접관으로 들어가고 있다. 내가 엄청 뛰어나거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많이 갖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하나 그간 오랜시간 쌓아올린 직무에 대한 경험이 있어 초보자들을 어느정도 평가하기에는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 측에서는 생각해서 면접관으로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ㅎㅎ

 

사실 이런 팁을 안 적는게 면접관 입장에서는 더 좋지만 요즘 취업하기도 힘든데 면접자들이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행동으로 엉뚱한 오해를 사서 마이너스 점수를 받는 그런 부분을 구제해보고 싶기도 하기에 적어보도록 한다.

이 내용들은 필수적인 크리티컬한 포인트는 아니다.

하지만 만약 평가 통과 라인이 80점인데 79.99999인 상태에서 통과 시킬지 아니면 떨굴지 논의를 해야하는 상황이 될 때 의외로 큰 판단 요소가 될 수도 있지 않나 싶다.

 

네카라쿠배 같이 코테 능력을 3대 500찍어버리는 괴물 집단에는 안 어울리는 팁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코테의 고득점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직무/회사인 경우 이 팁들은 그닥 도움이 안 될 수도 있다.

여튼 참고하기 바란다.

 

결론부터 적자

1. 깔끔하게 코드를 작성하자

2. 의미있는 함수명, 변수명을 쓰자

3. 결국 해내지 못했어도 최대한 노력한 흔적을 남겨보자

 

1. 깔끔하게 코드를 작성하자.

점수는 잘 나온 케이스는 별 상관이 없을텐데 점수가 많이 안나왔는데 포폴이 나쁘지 않은 지원자가 있었다.

그래서 면접관들이 면접을 볼지 말지 고민을 했는데 와...코드의 상태가 너무 심했다.

거의 뭐 원래 코드를 이렇게 작성했었는지 스타일이 그런지 뭔지 모르겠는데 도저히 정리가 안되고 정렬도 안되는 더러운 코드가 그려져 있었다.

팀장님께서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이 사람의 실무 성격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서 면접으로 넘어가지 않고 그냥 떨궜다. 왜냐고? 

코딩이 뭐냐

바로 프로그래밍 렝귀지로 만드는 구조적인 글이다.

신문사에 기고할 견습 작가를 구하는데 오마이갇 글을 똥같이 드럽게 문맥 문단 없이 써내면 그걸 과연 채용할까...?

어떻게든 돌아만 가면 되게 만들면 되지 않냐라는건 학부생 때 과제 낼 때의 이야기

 

2. 의미있는 함수명, 변수명을 쓰자

위와 관련 있는 이야기

이번에는 감탄이 나올 정도로 코드를 잘 정리해서 썼다.

네이밍 룰도 이미 알고 있는 것 같고 일부 코딩룰도 알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매우 높은 가점이 정해졌다는 훈훈한 이야기

 

3. 결국 해내지 못했어도 최대한 노력한 흔적을 남겨보자

이런 사람도 있었다.

문제를 모르는 건 있을 수 있어

그런데 문제를 풀 수 있는 시간이 있는데 그  제한 시간을 거의 안 쓰고 10분만에 gg치고 나갔다.

아니...롤도 15분은 해보잖아. 10분 gg는 뭐니?

회사 업무를 하면 정말 청천벽력 같은 알지도 못하는 일이 담당자로 지정될 때가 있다.

그럼 제가요? 이걸해요? 회사 때려칩니다. 하고 gg를 치는게 맞을까?

이런 케이스도 이의 연장이라 볼 수 있다.

제한 시간 동안 정말 최대한 뭐라도 테스트 해보고 노력한 흔적이라도 보였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

코드가 안돌아가? 그래도 작은 요소라도 시험해보고 따라가봤던 모든 흔적을 남겨봐라

이 지원자는 면접을 볼까말까 애매한 상황이었는데 이것 때문에 팀장님의 분노로 탈락 시켜버렸다.

 

4. 기타 참고

위에는 일부로 안적었다. ㅋㅋ 

여기까지 글을 읽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코테 망했다고 너무 낙담하지 말자

직무에 따라서 포폴이 죽여주면 코테 무시하고 직권으로 면접 볼 수 있도록 신청하는 케이스도 있다.

 

Posted by 쵸코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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