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Sound?'에 해당되는 글 23건

  1. 2010.05.23 ER4S 사용기 1
  2. 2010.05.15 헤드폰의 한계를 맛보다
  3. 2010.03.10 part2 부록...
  4. 2010.03.05 ipod nano 5th generation review 1
  5. 2010.02.23 저음 이야기
  6. 2009.10.08 EXS X-10 사용기 4
  7. 2009.10.02 K701 사용기 - VS Ergo Model2 3
  8. 2009.09.17 headshox metal
  9. 2009.09.09 골전도 이어폰 사용기
  10. 2009.09.05 k701 구매

2010. 5. 23. 10:02 Review/Sound?

ER4S 사용기

사용 시간 1시간 미만        

        

온쿄쨔응에 연결해서 들어봤음(PCFi)
ER4P  +  P2S 케이블        

1. 트리플 플랜즤 이어팁은 생각보다 훨씬 더 귀에 잘 안들어감        

2. 트리플 플랜즤 이어팁의 차음성은 와 엄청나다 수준 까지는 아니고 X10 더블팁 보다 대충 1.25배 정도?     
적당히 만족할만한 수준(마우스 클릭 소리 까지는 차음 되는 정도 )        

차에 치일뻔했다는 정도 수준으로 차음이 되려면 아마도...        
볼륨을 꽤 올려야할듯 싶음(인터넷에 사람들이 올린 사용기 속의 차음의 정도는 너무 과장되었다는 이야기)        

폼팁이 차음이 더 잘된다던데 트리-플랜 이어팁하고 대소동이할 것으로 생각됨        

   

3. 착용감이 왜 나쁘다는 소리가 나오지?         
일단 착용하고 나서는 아무 느낌이 없었음        

4. 뺄 때 생각보다 안 괴로움         
흔히 묘사하기로는 무슨 칼로 내장을 긁는다 이정도 수준으로 과장해서 표현하던데         
너무 오바하는거 같음         
뭐 귀 내부의 구조에 따라 다르긴 하겠습니다만...        

      

5. 이어팁을 이어폰에 끼우고 빼는 것 자체가 굉장한 난이도임 농담이 아니라 부러질까봐 조마조마함        
- 원래 고가의 이어폰은 다 이런가??        

6. 터치노이즈 심하다는 소리가 이해가 됨        
터치노이즈가 뭔지 확실하게 알게 되었음        
선을 잘못 배치하면 숨쉴 때마다 이어폰 선 드드드득 소리 들리고        

음악 들으면서 신나서 다리로 박자를 맞추면 망함         
정좌 자세로 들어야함        

(2만원짜리 버섯팁 사면 해결된다고 함)        


7.
ER4P 에서 ER4S 로 케이블 변환을 하면 옴이 증가해서 그런지 예상외로 많이 바뀜        
ER4S를 포터블로 구동하려면 생각보다 볼륨을 많이많이 키워야함            

8. 중,고음부 해상력 좋은건 인정 치찰음이 걱정되긴 하는데 이건 더 들어봐야할듯        

9. 그래프에 따르면 ER4S 는 FLAT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스피커나 헤드폰, 다른 이어폰의 적당한 저음에 이미 중독된 것이어서 일까?        
저음부를 못찾겠다 부족하다고 느낀다        
이 부분도 더 감상해보고 생각해봐야겠다        

        

        

10. 제품의 용도가 과연 포터블일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게 되는 케이블의 길이        
P타입인데도 왜 이렇게 길게 만들었을꼬        

        

이어폰에 음질적 기대를 너무해서일까?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도 ER4 시리즈 정도면 이어폰 계에서는 하이엔드 까지는 갈만한 제품일텐데        
역시 이어폰은 자체한계를 벗어내기는 힘들다는 것을 다시 깨달음(내돈...)        

나으 머릿속에는 지금 찬양과 찬송 그리고 경배를 받고 있는 ER4에 관한 글들이        
진짜 과연 이게 이렇게 좋아서 쓴 글일까 매우 부정적으로 비쳐짐        

이제는 트파 찬양글도 솔직히 못믿겠음        
ER4를 차음적 요소를 최우선으로 그 다음 음감 부분을 타겟으로 구매를 하였지만        

둘다 딱히 확실하게 만족시켜주지는 못한듯        

너무 기대를 크게 해서인지...        

 

결론 :: 걍 X10 사서 쓰면서 돈 더 모와서 헤드폰 쓰든지 스피커로 가셈        
X10이 통통 튀는 차분하지 못한 느낌이 살짝 아쉬워서 그렇지 가격대비 소리가 꽤 좋다는 것을 다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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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케키

클래식을 듣게 되면서, 뜨거운 락을 듣게 되면서
헤드폰의 한계를 너무나도 명확하게 보게 되었다

그 시초는 예전에 구해만 놓고 전혀 신경쓰지도 않던
베토벤 카라잔 심포니 오케스트라 시리즈

비록 인켈 프로-9 이라는 오래되고 많이 부족한 오디오 시스템이지만
베토벤을 켜기 시작한 후로 나의 관념은 완전 바뀌게 되었다

더이상 헤드파이에 어떠한 단 일말의 흥미도 갖지 못하게 된 것이다
마치 예전에 ATH-FC7 이라는 헤드폰을 접한 이후로
이어폰에 대해 관심이 사라진 것 같이 말이다

사실 인켈 프로-9은 그닥 좋은 스피커는 아니다
듣다보면 부족한 부분을 많이 느낀다
3way 이지만 네트워크 설계 라든지 기타 현재 보유한 AD2A 앰프의 문제로 인해
헤드폰으로 들었을 때 들었던 세세한 표현들이 뭍혀 버리기도 하는 그런 빈티지 시스템이다

나같이 돈없는 학생들이 아직 음악이라는 부분에 금전을 투자하기 힘들 때
어디선가 주워오거나 물려받거나 혹은 아는 분께 받아가는 그런 류의 스피커이다

물론 그렇다고 막 소리도 안나오고 완전 쓰레기 수준의 장비는 아니다^^;
이 한가지는 "확언"할 수 있다
용산 같은데서 파는 10만원? 20만원? 이런 장난감 같은 pc스피커 따위는
전 고/중/저 전영역에서 갈기갈기 찢어버릴 수 있는 기본 실력은 가지고 있다
 

여태 베토벤 교향곡을 들어도 전혀 감흥이 없던 것은
헤드폰으로 들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있다

도저히 표현되지 않는다
다양한 수많은 악기들이 울어대는 소리들이 발현되지 않는다
웅장함이, 거대한 교향곡이 헤드폰으로는 도무지 나와주질 않는다

과연 이게 헤드폰 레벨의 문제일까?

단번에 그런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마치 스쿠터를 전속력으로 밟아도 오래된 고물 승용차를 이길 수 없는 것 처럼
굳이 초고가의 스쿠터를 구매하는 경험을 해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그냥...
내 청신경이, 뇌가...
본능이 알아챈다

오르페우스 할아버지나 HD800 형님을 데려와도 이런 소리는 안나온다 라는 것을...

마치 내가 연예인이 되거나 초싸이언인이 되거나
피구왕 통키처럼 점프를 10m씩 한다거나
이런게 불가능 하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너무 당연히 알고 있는 것 처럼

헤드폰으로는 이런 소리를 낼 수 없음을 너무 당연히 알게된다

그래..
내가 여자 친구가 없는 것이 당연한 것 처럼
아아 시발...


소리라는 것은 어떠한 통로로 물이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공간 자체가 진동하는 것이다

내 전신을 훑고 심장으로 전달되는, 몸 전체로 들어가는 음악 소리들
음악 자체에 파뭍히는 느낌 이런 것들은
아무리 용을 써도 초고가의 dac과 앰프를 500개씩 병렬로 연결해도
헤드폰으로는 불가능 할듯 싶다

가슴으로 전해지는 베이스 드럼 밟는 소리
목소리가 내 눈앞에서 움직인다
귀를 넘어서는 공간감

형용할 수 없는 모든 총체적인 느낌
소리 자체에 대한 쾌락에 빠져서 헤어 나올 수가 없다


내게는 더이상 헤드폰에서 나는 소리가 아무런 감흥이 없다
헤드폰과 다시 친해지기 위해서 귀에 껴보지만
예전이랑 소리가 달라진 것은 없다
하지만
즐거움이 사라졌다


보유하던헤드폰의 가격대를 올리면서 필연적으로 유닛의 크기 또한 커지게 되었다
그러면서 어쩔 수 없이 헤드폰 자체의 크기가 증가되게 되는데

예전에는 그런 것이 음악을 감상함에 있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었다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는 것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머리에 무언가를 올려놓는 것이 너무 거추장스럽고 불편하다
심지어 최고의 착용감이라고 극찬을 하던 ergo model2 마져도 귀찮다


ATH-FC7을 사용하던 시절에는 매일 헤드폰을 머리에 이고 지하철이든 학교든
잘 다녔지만
K701 같은 오픈형 헤드폰은 야외에서는 볼륨게이지를 50% 이상 높혀도
아무 소리도 안들린다
그렇다고 노캔 헤드폰이나 밀폐형 헤드폰을 사기에는
이제 외모에 신경을 쓰게 되어서 싫다
또한 가지고 다니기가 불편하다

게다가 다가오는 여름
헤드폰에게 있어서 아주 취약한 계절


이 기회에 차음좀 잘되는 적당한 이어폰 하나 사서
지하철에서 적은 볼륨으로 대충 음악좀 살살 듣다가

돈좀 모와 스피커 시스템에 입문해봐야겠다









결론 ::
애니 음악으로는 모르던 음악 장르에 따른 음향적 특성이
음감 장비를 바꾸게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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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케키

2010. 3. 10. 22:46 Review/Sound?

part2 부록...

<사진 잘찍기 왜이렇게 어렵나요 좋은 사진이 안나와서 답답하네요>

리뷰가 심하게 긴 감이 없잖아 있어서 부득이하게 파트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글이 길어지다 보니 읽고 글을 수정하기가  힘들어지더군요

작성자도 버거워할정도 인데 아마 읽고 계셨던 분들은 길어서 지루하셨을 것 같아 걱정됩니다

이하의 파트는 중요한 내용은 크게 많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nano를 이해하는 것에 더욱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사진을 크게크게 올리고 싶지만 그러자니 본문길이가 늘어나고
작게 조금씩 올리자니 뭔가 100% 전달 되지 않는 느낌이 들어 아쉽고 ~_~;;


part1 에서 깜빡하고 중요한 부분을 잊고 지나갔는데요 바로 재생 관련 기능입니다


재생


재생 도중에 정중앙의 동그란 버튼을 누르면 붉은 상자 안의 모습이 바뀌게 됩니다
파란 별 모양은 해당 곡을 평가할 수 있는 기능이구요
다시 한번 더 누르면 seek bar, 그리고 volume bar가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이렇게 다음 곡을 어떻게 재생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도 가능합니다
순차적 방식, 노래 섞기 앨범 섞기의 설정이 가능합니다




만약 가사를 넣었다면 다음과 같이 가사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lrc 파일이 지원이 안되고 시간에 따라 자동 스크롤 되는 것이 아닌 본인이 직접 스크롤을 해야한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MENU

Menu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항목들 입니다
<길어서 한번에 표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아래 살짝 이미지를 더했습니다>

'설정' 항목으로 들어가면 전반적인 기계 자체에 관련된 설정 내용들이 있습니다

여러 항목들 중 podcast라는 항목이 먼저 눈에 띄는데요



podcast


podcast 란 하나의 문화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쉽게 말하자면
인터넷을 통해서 오디오나 비디오를 ipod로 다운 받아서 듣는 것을 칭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www.podcast.com 을 방문해보면 수많은 미디어들이 배포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조용한듯 싶지만 외국에서는 꽤나 인기가 많나보네요 cnn 뉴스와 같은 매체도 배포가 되니
어학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될듯 싶습니다



video

비디오를 선택했을 때 나오는 항목들 입니다
음악과 같이 영상들도 이런 분류로 나뉘어 집니다
물론 itunes에서 잘 분류를 해서 넣어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동영상은 꽤나 하이퀄리티로 재생이 가능합니다
376*240의 해상도임을 기억하세요~ (물론 이보다 더 커도 재생이 잘되긴 됩니다)

그리고 동영상을 재생할 때 내장 스피커의 음질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그렇게 크게 좋지는 않습니다 휴대폰 보다 살짝 나쁜정도?
보통 미니기기가 그러하듯 저음부 보다는 전달이 잘되는 고음부 쪽을 잘 울리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목소리 같은 종류는 잘 전달이 된답니다



radio

라디오입니다 재미있는게 주파수를 잡기 위해
원형 부분을 돌려서 이동시켜야 하는데 돌리는 손맛이 있네요
터치패드로 인해 아날로그 적인 디지털 기법이 실현이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라디오가 녹음 되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만보계

만보계입니다...
칼로리 까지 계산해주는군요 ^^; 하루 종일 켜놓는 것은 좀 무리가 있어보이고
조깅할 때 켜두면 꽤 좋을 것 같습니다
중력센서가 생각 외로 많은 쓸모가 있네요




기타 항목으로 들어간 모습입니다
의외로 충실하게 여러가지 항목들이 있습니다

체력 관리라는 항목은 아까의 만보계 관련 설정이 있는 곳입니다
체중이라든지 중력 방향 같은 것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알람 기능은 말 그대로 잠을 깨우는 기능과 자동으로 종료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잠들기 전에 설정을 해놓고 음악을 듣기에 좋은 기능입니다

다른 대부분 기능은 휴대폰에서 지원하는 기능이므로 음성메모와 게임 정도가 쓸모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게임입니다 음악을 재생하면서도 게임이 가능합니다
카드놀이, 중력센서를 활용한 미로찾기, 3d 블럭격파 이렇게 3가지가 있네요
업데이트로 더 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만 아쉽게도 그런 분위기는 없습니다

의외로 게임들이 고퀄리티입니다 내장 cpu 성능이 꽤 좋은듯 싶습니다



그 외


part1 에서는 간략하게 넘겼던 일반 설정 메뉴입니다
일반 항목으로 들어간다음 설정할 수 있는 리스트를 보면 주 메뉴와 음악 메뉴라는 부분이 보이는데요

주메뉴를 들어가 보도록하죠

다음과 같이 상당히 긴 항목이 나오는데요 이 항목들은 바로
MENU 버튼을 눌렀을 경우 어떤 항목들이 뜨게 할 것인가를 설정할 수 있는 곳입니다
즉 자신이 원하는 부분만 나타낼 수 있는 세심한 기능이죠

여기서 iTunes U 와 Nike+iPod 라는 특이한 부분이 두가지 있습니다



iTunes U


iTunes U는 교육 컨텐츠를 배포하는 곳입니다
U는 아마 University 의 약자이겠지요(apple의 공식 iTunes U 홈페이지 입니다 http://www.apple.com/education/itunes-u/ )

한국에서는 쉽게 돈을 벌려면 좋은 자리에 대학교를 만들면 되는 것 같던데 뭔가 관련이 있는 것일까요?
예상은 빗나가고 신기하게도 apple 에서 교육 컨텐츠를 무료로 배포를 합니다
주 목적은 Learn anything, anytime, anywhere. 라 하옵니다

iTunes 를 그냥 실행시키면 알 수 없고
우측 상단의 검색창에 iTunes U 라고 검색어를 치시면 아주 멋진 신세계가 펼쳐지게 됩니다

아쉽게도 아직 한국에서는 서비스가 불가능해서 일부 국가의 강의들만 들을 수 있습니다

Web 2.0에 대해서 한번 어떻게 강의를 하였는지 살펴 볼까요?!






원하는 항목을 클릭하면 간략한 설명이 나옵니다
GET TRACKS를 클릭하면 해당 강의 자료가 다운로드 되게 됩니다
신기한점은 PDF 파일까지도 제공을 한다는 점입니다 참으로 본격적이네요

아래 Price 항목에 FREE라고 적혀있는 것을 확인하세요~
참고로 로그인이나 회원가입도 필요 없었습니다

또한 GET TRACKS를 클릭하면 다운로드가 되면서 좌측의 iTunes 의 Library 항목에 iTunes U 라는 새로운 메뉴가 생성됩니다





다운로드가 끝나게 되면 Library 항목의 iTunes U를 클릭하여 nano를 향해 드래그 해서 넣습니다
그러면 nano에 새로이 iTunes U 라는 메뉴가 신설이 됩니다 


재생을 해보면 정말 강의 입니다 ppt 자료가 화면에 뜨고 영어로 쏼라쏼라- 강의가 진행 됩니다

나중에 언젠가는 한국도 이런 iTunes U - 손주은 수능파괴 특강, 파워토익공격 강좌 같은게 나오면 엄청나게 활성화 될 듯 싶네요
인강 시장이 어마어마하게 큰데 무료로 강의 자료들이 이런 곳으로 배포가 되게 된다면 파급효과가 어마어마하겠지요

또한 유명 대학교 강의 같은 것도 무료로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Nike+iPod

<1번 이미지의 경우 http://apple.com/kr 2번 이미지의 경우http://en.wikipedia.org/wiki/Nike%2BiPod 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예 맞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바로 그 Nike(나이키)입니다

참 대단하게도 운동할 때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듣는다는 것을 착안해서
새롭게 뭔가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바로 ipod에 통신 장비를 부착하여서 운동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요



<http://en.wikipedia.org/wiki/Nike%2BiPod 에서 가져온 이미지입니다>

다음과 같이 신발속에 센터통신 장비를 부착 ipod와 씽크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서
운동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apple의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설명을 빌리자면
운동의 종류와 시간, 거리의 계산을 도와주며 pc를 통해서 자신의 운동기록을 db화 시키는 것과
전 세계인들과의 운동량 경쟁.... 을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4만원 내외인듯 싶네요

더욱 자세한 정보는 http://www.apple.com/kr/ipod/nike/run.html 이곳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한글)




비디오 촬영


보통 nano를 쥐고 사용하게 될 경우 뒷 손가락의 모습이
저러할 것입니다 여기에 바로 문제가 하나 발생하게 됩니다






바로 빨간 테두리 부분의 동영상 녹화 렌즈 부분이 손으로 가려지는 점이 문제가 되겠는데요
동영상을 촬영할 때 손가락으로 가리지 않기 위해 잘 조절을 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 손가락을 좀 이상하게 쥐어야 마이크 부분과 렌즈 부분이 가려지지 않고 잘 녹화가 되게 됩니다
부피 특성상 어쩔 수 없이 하단에 배치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렌즈의 하단 배치가 단점만을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nano의 특징인 녹화할 때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 점을 절 복합적으로 이용하게 되면 좋은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는데요
(바로 녹화 버튼을 눌러도 촬칵~ 하는 효과음이 발생하지 않는다는점이죠)

핸드폰과 달리 몰래 촬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렌즈의 위치 덕분에 의외로 자연스레 음악을 듣는척 하며 들키지 않고
도촬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므로 감옥에 안갈 수도 있습니다??
너무 긍정적으로 사용 방법을 생각해 냈을지도 모르겠네요



음질


음질...에...으......
솔직히 자신이 없는 섹션입니다

오직 제 자신의 귀와 뇌 이 단 두가지만 가지고 판단해서 작성해야하는 영역입니다

저는 뭔가 세세묘묘 하게 따져서 좋고 그름을 가리는 성격이기 보단
어 그냥 소리 시원하게 잘 나오고 좋네~ 이런 부류인지라 

으으 더이상 뭔가 제 자신을 위한 탈출구, 변명을 정당하게 늘어 놓을 미사여구가 떠오르지 않는근영

옳지 이런 말이 있더군요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 섹션은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우와 뭔가 드래곤이 뜨거운 용암을 내뿜더라도 막아낼 수 있을 듯한 힘을 얻었습니다

그럼 그 용기로 지체없이 달려가겠습니다

이어폰의 경우 EXS X10 에 u3, nano를 물려서 들었습니다
그 결과 양측 모두 거의 차이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양측 모두 좋았습니다
원래 크게 차이는 없으리라 생각했던 부분이었구요


헤드폰은 간만에 k701을 꺼내서 연결해보기로 했습니다

u3는 기본 출력이 엄청나게 강해서인지 헤드폰을 장비하더라도 볼륨을 크게 올리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nano의 경우는 최대의 경우 절반까지나 볼륨을 올리는 상황이 나오곤 합니다
물론 보통의 경우 2/5 ~ 2.5/5 수준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nano와 온쿄200pci를 비교해서 음악을 들어보면 확실히 뭔가 둘이 다릅니다
문제는 다르긴 다른데 정확히 묘사를 못하겠습니다

온쿄200pci 쪽에 헤드폰을 연결해서 들으면 구동이 확실히 쉽게 되는게 느껴집니다
전 영역이 잘 나오고 해상력에 잔향에 듣기 참 편안합니다 
든든한 기분입니다

만약 foobar의 볼륨을 절반까지 올리면 아마 헤드폰 진동판이 폭발할껍니다


하지만 헤드폰을 nano를 연결해서 감상을 하면 뭔가 불만족스럽습니다
성향이 다른 부분외에도 뭍히는 부분들이 있다고 해야할지
볼륨을 키우면 크게 들리는 부분만 크게 들리게 될뿐 
모든 영역이 골고루 커져서 좋은 조화를 이룬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기묘한 느낌이지만 nano로 헤드폰을 연결해서 들었을 경우 뭔가 만족감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음감용으로 사용은 잘 되지 않고 말 그대로 포터블하게 사용하는 용도로 주로 이용하게 되더군요




마무리


이것으로 part2 부록 부분도 끝이 났습니다
ipod nano 에 대해 궁금한 부분들이 다소 해결되셨다면 좋겠습니다

기기에 대한 모든 것을 나열 하는 식으로 작성을 하자니 
설명서와 다를 것이 없는 것 같고

부분 부분만 뽑아서 작성하자니 주요한 부분들이 많아 길어지고
이래저래 조절하기가 힘들어 결국 2개의 파트로 나누게 되었습니다

작성하느라 고생한 스스로에게 바..박수를...
그리고 끝까지 길고 긴 이야기를 읽느라 고생하신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
.


우어어으으으엉 힘들었당













 보 너 스

애플 사용자라면 마지막으로 꼭 읽어주었으면 하는 이야기

베에토벤님의 운명 교향곡 재생과 동시에 ipod nano가 운명을 했을 때
저는 nano가 완전히 하드웨어적으로 고장난줄 알고 a/s 에 관련된 정보를 찾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apple의 a/s 정책은 부분수리가 아닌
리퍼라는 새제품으로의 교환이라는 독특한 정책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일부 유져들이 너무 어이없는 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리퍼 기간이 지나기 전에 멀정한 제품을 강제적으로 들키지 않게 유저가 고장을 낸뒤
교환을 받아 판매 혹은 사용을 한다는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사실이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행위를 하는지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었습니다

한국 기업이 아니라서 괜찮다, a/s 센터의 불친절을 생각해보면 정당한 일이다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관념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권장하고 서로 해냈다고 자랑하는 분위기도 간혹 보였습니다

도덕이니 윤리니 이런거 말해봤자 먹히지도 않을 것 같고
이것이 바로 구매자의 이익과 직결되니 하지 마십시오 라고 하면 설득이 될까요?

어떤 기업이든지 너무나도 당연하게 a/s에 관련 통계 수치를 기록해놓게 됩니다
그런데 한국만 유독 판매량 대비 엄청나게 높은 불량 비율이 뜨게 되면 기업 입장에서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결론적으로 불이익을 받게 되는것은 바로 여러분 소비자 이십니다.
정상적인 제품 강제로 맛가게 해서 리퍼 보내는 행위를 하지 말으셨으면 합니다

또한 리퍼로 교체 받는 제품이 완벽히 좋은 새것으로 교체 받을 확률도 높지 않다고 하니
제발 진상짓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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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케키

<동생님의 롤리팝 입니다>

동생이 사용하던 mp3p가 녹음이 안되는 관계로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코원전자의 u3를 동생에게 주었습니다
저도 평소에 새로운 mp3p가 하나 사고 싶기도 했고요 이래저래 이해관계가 잘 맞아 떨어진 것이죠

mp3p는 한번 사면 몇 년이고 오랫동안 사용하게 되는지라 어지간하면 새거를 사려고 했는데
8~9만원 근처에 포진해있는 mp3들은 디자인들이 하나같이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아이리버도 옛날 mp3cdp 시절 디자인의 위엄은 어디가고
참 당황스러웠습니다

옛적에 u3를 산 이후로 mp3p 분야에 관심을 안두고 있었습니다

시대가 흐르고 흘러서 mp3p의 기본기는 일정 수준 이상이 되었을테니
모두 디자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막상 오랜만에 뚜껑을 열어보니...
바..발전이 없잖아

심한말로 대학생들에게 디자인 공모전 하라고 해서 만들어도 이거보단 이쁘겠다 싶을 정도 였습니다



여튼 도저히 답이 없다 싶어서 사과나 소니 같은 유명 브랜드의 중고 제품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ipod nano 가 디자인도 이쁘며 중고 가격대가 10만원에서 왔다 갔다 하는 듯 싶어서
타겟으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노 중고 가격을 살펴봤는데 참 재미있네요

주로 판매층이 미성년 학생층이다보니 중고 매물이 나오는 시간 대가
'딱' 정해져있었습니다

하교시간과 학원 끝나는 시간
딱 이 두 시간대에 매물이 쏟아지더군요

다만 매물이 많지만 가격은 거의 '제시하셈' 그래서인지 가격 범위가 굉장히 넓었습니다
이른바 예전 용어로 가방단(가격 방어단)과 가후단(가격을 후려치는...)의 파워 신경전을 보는듯한 느낌이었죠

복잡한 심정으로 뫼의 눈으로 장터에 매복하는 것의 기회비용을 따지며 머리를 긁적이다가
여차여차 운좋게 저렴한 가격에 ipod nano 5세대 8gb 모델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짜잔~ 하고 등장하였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진한 색상의 파란색이라는 점이 의외였습니다
지금보니 케이스에 스크레치들이 많네요 뭐 케이스야 상관없으니 패스-






케이스의 뒷면을 보면 색상과 용량이 나와있습니다
Apple이 켈리포니아에 있다는 것을 상당히 많이 강조하네요
그래봤자 머리속에 남는 것은
'메이드 인 차이나'






<하드웨어적 스펙은 http://www.apple.com/ipodnano/specs.html <- 이곳을 참조하세요>

처음에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츄...츙젼기가 없엉

충전은 기본적으로 컴퓨터를 통해서 합니다
만약 컴퓨터를 자유로이 사용하지 못하는 환경에 있다면 아마 큰 단점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차라리 이어폰을 넣지 말고 그 가격으로 충전기를 넣었으면 좋았을뻔 했네요

곧바로 드는 생각은 '상술' 이라는 이 한 단어.


이를테면 이런거죠
최신형 컴퓨터를 홈쇼핑에서 저렴하게 99만 9천원에 구매를 해서(원래는 120만원짜리임!!!)
쓰려고 보니까 "컴퓨터 전원 코드는 별매입니다 ㅋ" 코..코드가 없엉!!!

.
.
.


'시작하기' 라는 설명서가 있는데 뭐 별거 없습니다
플레이 버튼 누르면 플레이가 됩니다 이런 내용들...
WIndows Series의 Start가 생각나네요 포맷하고 윈도우 깔때마다 뜨는 시작하기...

저 커다란 사과 모양의 스티커의 용도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모니터 정중앙에 딱 붙여놓으라는 것 같습니다

I am power apple user !!!!

 




투명한 프라스틱에 nanoha쨩이 끼워져 있습니다
주의 사항은 반.드.시 뒷면에 나와있는 방법으로 빼셔야 합니다

그냥 멋데로 한쪽 뺴고 그 다음에 다른 한쪽을 빼보자
이런식으로 빼다가는 도장 까입니다(물론 외형이 알루미늄이라 쉽게 까이는 재질은 아닙니다)

활처럼 휘게하면 정말 쉽게 쑝- 하고 빠집니다






구성품중에 mini dock 이 있어서 nano를 세울 수 있습니다
nano는 외장 스피커가 있으므로 세워놓고 음악을 들을 수도 있겠습니다
더불어 저 mini dock에는 data cable을 밑 방향으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사실 실질적으로 거의 사용할 일이 없는 번들 dock

nano에 인크레더블 쉴드를 붙인 상황이라 살짝 비닐 느낌이 돌긴 합니다만
사진과 달리 실제는 굉장히 몸매가 얇고 잘 빠졌습니다



위, 아랫면


머리 부분에는 홀드 버튼이 작게 있습니다 매우 유용한 버튼이지요
사진이 좀 이상하게 나왔는데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래 사진은 후면부인데요 3.5 파이 이어폰 단자와 data cable(dock cable) 단자가 뚫려있습니다
저렇게 그냥 개방되어있습니다 먼지 유입 잘되겠지요
고무 같은 것으로 막아두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 웬일인지 그냥 저런 개방상태로 만들어 놓았네요

장마기간에는 어떨지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뒷면

아무래도 기기의 모양이 직사각형이 아닌 유선형이다보니
인크레더블 쉴드를 잘 붙이기가 어려웠던 듯 싶습니다

첫번째 사진의 좌측부에 뭔가 길게 금같은 것이 있는데 쉴드를 붙인 모습입니다
색상이 반사 때문에 굉장히 옅게 나왔는데 실제 제품 색상은 다른 사진들 처럼 굉장히 어둡고 진합니다

이 부분은 다른 나노 제품들도 동일해서 노란색이 사진으로 이뻐서 샀더니
똥색이더라 라든지... 가슴아픈 전설이 있습니다

빨간 네모 박스 친 부분이 바로 마이크와 카메라 기능부 입니다(쉴드 부착시 이 부분을 잘 맞추셔서 부착하시길)
4세대와 달리 5세대에는 내장 스피커와 카메라를 추가하게 되었는데요

자세한 부분은 아래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넘어가기 전에 하나 더 추가 이야기



빗끔친 부분에는 쉴드를 부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흰색 원부분)
나중에 아래 동영상에서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부분은 nano의 인터페이스를 담당하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버튼으로 눌리기도 하지만 터치 감응 방식으로도 동작을 합니다
그래서 손가락으로 원형 부분을 빙빙 돌려서 조작하는 것이 사용패턴의 90%에 해당하는 주요 제스처입니다

문제는 쉴드인데 쉴드에는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어서  빙빙 돌리는 것을 거의 불가능하도록 막습니다
그래서 조작하기가 힘들어 버벅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빨간색의 영역 부분은 가능하면 쉴드를 씌우지 말라는 이야기~




itunes


itunes 입니다
ipod를 구매하기 전에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flac의 미지원보다도 바로 이 itunes 만을 통해서
음악파일을 넣을 수 있다는 점, 바로 이 불편할 것 같다는 선입견이 발생해버립니다

itunes를 실제 사용한 기간이 너무나도 짧기 때문에 자세히 소개해드리기에는 무리가 있고
itunes를 사용하여서 ipod nano를 관리하는 것이 어떠할지를 중점으로 이야기 해드리고자 합니다

itunes는 플레이어 치고는 용량이 꽤 커서 다운로드 할 때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잡아먹습니다(게다가 애플썹이 느립니다)
또한 강제적으로 quicktime player가 설치되며 미디어의 연결 유형을 모두 quicktime player로 셋팅하려고 하는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 엿같은 짓을 합니다
더불어... 봉쥬르라고 사용자의 정보를 반출하는 서비스 까지도 깔아버립니다

완전 악성코드죠...

그래서 itunes 설치시 반드시 quicktime 을 사용하시겠습니까? 라는 비슷한 질문에는 모두 아니오로 답하셔야하고
설치 완료후에는 services.msc를 실행하셔서 봉쥬르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음으로 설정하셔야합니다
고객님은 소중하니깐요






컴퓨터에 연결을 하는 모습입니다
다른 여느 mp3p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Windows7에서 usb 케이블 연결시 별다른 동작 없이 바로 usb drive로 인식을 합니다






usb 연결후 itunes를 켜고 좌측의 작은 기기 모양의 icon을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nano의 정보들이 멋지게 나옵니다

최신 firmware가 자동으로 검색되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







음악을 넣는 것은 어렵지 않게 단순히 드래그&드롭을 하면 됩니다
파일을 복사하게 되면 상단부의 사과가 파일 복사 목록으로 바뀌어 뜨게 됩니다

또한 tag 입력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자동으로 태그를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만들어주는 프로그램도 있어서 생각보다 노가다 작업이 없이 편리했습니다

저는 mp3tag 라는 tag 정리 전문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서 쉽게쉽게 대량으로 tag정리를 하였습니다
물론 예전에 Windows Media Player를 주력 플레이어로 사용하면서 tag정리와 폴더 정리를 미리 어느정도 해둔 점도
어느정도 작용했겠지요

혹시 그런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음원 파일을 정글처럼 관리하는 분이라면 아마...
아마...


또한 태그 정리를 할 때는
굳이 모든 내용을 넣을 필요는 없고 nano에서 구분을 위해 사용하는 장르, artist, 엘범명, 아트웤 정도만 기입해주면 되겠습니다



이것이 nano에서 사용하는 곡 분류 기준들 입니다
Cover Flow는 아래에서도 설명하겠지만 엘범의 자켙을 보고 곡을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오디오북의 경우는 itunes로 따로 분류해서 집어 넣는 파일인데 오디오북을 구하지 못해서 사용해보지 못하였습니다

Genius 믹스 라는 것이 보이죠 이것이 좀 문제입니다
이론상으로는 후륭합니다

통계적인 ai 기법을 통해 분위기가 어울리는 곡들을 연결하여 멋진 플레이 리스트를 자동으로 완성시켜 드립니다 라는 것이 Genius의 주 기능입니다
그런데 itunes 에서 해야합니다... 

뭐 이해할만합니다 통계적인 ai 기법이니까 apple server의 database를 찾아서 곡을 검색해야겠죠

자 그럼 itunes를 실행시키고 멋진 기대를 하고 Genius를 클릭해봅니다


 
카드번호를 입력하길래 처음에는 "아하~ 한국처럼 개인인증을 카드번호로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집주소는 왜 입력하지???
자세히 보니까 Billing Address...

즉 Genius는 유료입니다

점점 기분이 더러워집니다
물론 결국 Genius 기능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usb를 제거할 때는 반드시 itunes에 있는 작은 cd롬 열림 버튼 모양의 icon을 클릭한 후에 빼내시기 바랍니다
크게 별다른 내용은 없습니다





<여태 몰랐는데 손이 엄청 투박하게 생겼네요>
instant on 입니다 톡 건들면 바로 nano가 켜집니다 베터리는 더 많이 잡아 먹겠지만
바로바로 켜지니 참 좋습니다

저런식으로 쥐고 사용하는데 역시 쉴드를 제거하고 그냥 사용하는 것이
외관미상으로는 더 나은듯 싶네요 액정은 사진이 잘 안나와서 그렇지 실제로 보면 매우 훌륭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nano의 인터페이스는
흰색 원형 터치 버튼 과 정 중앙의 파란 버튼으로 모든 것을 해결합니다

MENU, 다음곡, 전곡, 플레이(일시정지), 그리고 중앙의 원형 버튼 이렇게 5가지 버튼이 있습니다
MENU 버튼은 esc 버튼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마치 게임을 하다가 esc를 누르면 메뉴 화면이 나오듯이 말이죠

방향키가 없는대신 원형 버튼 부분을 손가락으로 살짝 돌리면
터치가 인식되어 상/하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볼륨 조절, 곡스캔, 메뉴이동 이 모든 것들이 다 간단한 손가락 돌리기로
해결이 됩니다
쓰면 쓸 수록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작화면 입니다

손가락에 랙생기는거 보셨나요?
진짜 랙생깁니다
그러니까 흰색 원 부분에는 인크레더블 쉴드를 부착하지 마세요
조작이 잘 아..안돼!!!


마지막 부분에 기울이면 뭔가 책이 펼쳐지는 것 처럼 촥 하고 화면이 바뀌는데
저것이 바로 cover flow라는 기능입니다

<결국 원형 버튼 부분에 있는 인크레더블 쉴드를 떼어냈습니다 ^^>

저 기능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이 편리한데요

nano를 옆으로 뉘이면 뉘이는 순간 nano에 들어있는 중력감지 센서가 동작을 하여
바로 cover flow 화면으로 전환이 됩니다

어떤 버튼을 누를 필요도 없이 단지 90도 기울이기만 하면 바로 엘범을 휙휙휙 선택해서
원하는 곡을 들을 수 있다는 점
너무 매력적이군요

공대생의 느낌으로 만든 것이 바로 기능당 하나씩 버튼으로 매칭시킨
cowon의 u3 라고 한다면
apple의 nano는 미대생의 느낌으로 만들었다고 할까요?
그런 기분입니다


 
<상하좌우 조이스틱버튼과 필수적인 플레이, 메뉴 녹음 부를 따로 버튼으로 넣어 굉장히 조작이 용이한 u3>
미놀타가 떠오릅니다




화이트 노이즈
u3에 x10을 연결해서 들었을 때는 화이트 노이즈가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nano는 화이트 노이즈가 없네요

재생시간
설명서에 기록된 완전 충전 시간은 3시간 연속 재생 시간은 24시간
사용해본 느낌으로 충전 일수는 2일에 한번 꼴로는 충전을 해줘야할듯 싶네요

동영상 재생
너무 어이가 없을 정도로 파워풀 합니다
인터넷을 뒤지고 다녀도 nano의 동영상 재생 능력에 관련되어 명확히 명시 되어있는 곳이 없더라구요
심지어 apple 공식 홈페이지를 가봐도 별 이야기가 없습니다

ipod nano의 해상도는 240*376 입니다 (가로로 기울면 로테이트되죠)
daum 팟 인코더를 통해 H264로 인코딩 1pass vbr, 1pass 700kbps, 30fps, 376*240 ,음질은 128kbps
의 옵션을 통해 인코딩을 하여 여러 동영상을 넣어보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전혀 한점 끊김없이 너무 완벽하게 재생이 됩니다

화면이 작은 덕택에 해상도가 낮아서일까요?
700kbps나 되는 영상이 썡썡하게 돌아가는 것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모 회사의 핸드폰 보다 훨씬 높은 해상도와 비교도 안되는 고비트레이트와 fps를 무리없이 소화해내다니
내장 cpu의 성능이 참 궁금합니다


동영상 촬영

 
<어느 한적한 시골동네의 모습>

정방향(세로가 긴방향) 으로 촬영한 결과물을 컴퓨터로 옮기면 다음과 같이 옆으로 누워서 촬영이 됩니다
옆으로 뉘워서(가로로 긴방향) 촬영하면 올바르게 촬영이 됩니다

동영상의 촬영의 스펙은 30fps vga 모드입니다

그냥저냥 무난한 정도

그런데... 사진 촬영은 안되요.. 왜 안넣었는지는
묻지 마세요





Review의 마무리를 지으면서... 


아쉬운점

0. 신품 가격 - 이해불능


1. 메뉴에서 취소 버튼 같은게 있어서 자기가 듣는 음악 재생 환경으로 바로 탈출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의외로 없는게 이상한 기능
예를 들자면 음악을 들으면서 메뉴 버튼을 눌러서 a메뉴속의 b메뉴 속의 c메뉴로 들어갔다가 다시
자신이 현재 듣는 음악을 보려면 esc 키 같은 버튼을 누르면 되는 것이 아니라 c -> b -> a -> 현재 음악재생
이런 패턴으로 마치 stack 에 넣고 빼는 듯한 모습으로 사용해야한다


2. 역시나 flac 재생이죠
컴퓨터 사양이 안좋으신 분들은 flac 파일을 mp3나 apple lossless 포맷으로 전환하시는게
굉장히 힘들게 느껴지실듯 싶습니다


3. 데이터 케이블을 연결하는 뒷 구멍이 그냥 뻥... 뚫려있는점
뭔가 고무 같은 것으로 막아야하는게 정상 아닌가


4. 컴퓨터를 자유로이 이용못하는 환경에 있을 경우 충전기를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는 점
고등학생, 군인과 같은 분들은 아마 에로사항이 발생하리라 봅니다


5. ipod nano 내에서의 파일관리가 불가 무조건 itunes를 거쳐야함, ipod nano로 음악파일이 옮겨지게되면
nano내의 음악파일 파일명은 외계어가 된다(zjf234.mp3)


6. 볼륨 조절이 수치로 컨트롤 되는 것이 아닌 bar형 graph를 통해 조절됩니다
길다란 막대 바가 나와서 이 것으로 볼륨의 크기를 알 수 있는데 문제는 바로 수치화 되어 표기 되지 않는 다는 점 입니다

이것이 왜 문제가 되느냐

자신이 어느정도 크기로 음악을 듣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장소를 이동하면서 볼륨의 크기를 조절할 때 지금 현재의 음량 레벨이 어느정도로 큰 것인지 잘 감이 안잡힙니다
즉 청력에 굉장히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볼륨조절이 버튼을 눌러서 조작하는 형식이 아닌 원형 터치 부를 손가락으로 돌려서 조절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미세 조절이 힘들다는 점도 아쉽습니다 이 부분은 수치화 표기 옵션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7. 자신이 촬영한 동영상을 itunes를 통해 컴퓨터로 옮길 수가 없다
이 기능은 왜 지원 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동영상을 옮기고 싶다면 내컴퓨터로 들어가 usb의 폴더로 가서 직접 카피해오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또한 동영상의 삭제도 직접 usb 메모리로 들어가서 해야합니다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8. 동영상 촬영은 되는데 막상 사진 촬영은 안된다
그런데 더 이상한건 사진을 볼 수 있다


9. 버그
예 버그가 있습니다

제가 짧은 사용기간 동안 겪은 두가지 버그
첫째 촬영한 동영상파일이 깨져버린다
어느순간엔가부터 제가 촬영한 동영상 하나가 사라지고 없더군요
nano 의 동영상 목록에는 없지만 usb를 통해 들어가면 존재합니다 물론 동영상파일은 용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저가 직접 스스로 삭제해줘야 합니다

둘째 맛감
맛이 갔습니다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을 틀고 홀드를 설정해 놓고 음악을 듣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볼륨 조절이 필요할 것 같아서 홀드를 풀었는데 아예 무반응이더군요
음악은 그냥 나오는채로 ipod의 os가 멈춰버린 것이죠

결국 인터넷에서 찾은 하드리붓 방법을 통해 겨우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바로 MENU 버튼과 중앙의 원형 버튼을 동시에 6초 이상 누르고 있는 것인데
이럴경우 os가 리붓되면서 보통 원상 복귀가 된다고 하옵니다

software적인 버그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 봅니다




마음에 들었던 부분

1. 디자인
물론 색상 선택에 유의하십시오
굳이 밝히지는 않겠지만 특정 몇몇 색상의 경우....
으....음..........으으음;;;;


2. 외장 스피커의 존재
가끔 모든 것이 귀찮을 때가 있습니다
이어폰도 쓰기 싫고 헤드폰도 끼기 싫은 그러한 시간이 있습죠
그럴 때 뭔가 복잡하게 앰프를 켜고 컴퓨터를 켜고 마우스로 플레이어를 클릭하고 그런 것이 아니라

그냥 재생 버튼을 클릭하면 그 쬐끄마한 본체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구매하기 전에는 도통 왜 스피커를 넣었을까 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좋은 기능이네요


3. 인터페이스
편리합니다 복잡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해결이 됩니다
더불어 중력 센서를 활용한 Cover Flow 기능의 편리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또한 신기한 점은 메뉴에서 일시 정지 버튼을 누를 경우 화면의 변함이 없이 설정 메뉴에 있는 상태
그대로 음악이 일시정지가 됩니다 참 편리한 기능이죠

사용하다보면 이런 인터페이스의 편리함들이 보입니다


4. 사용자를 위한 배려, 센스

외장 스피커가 있다는 것에 이러한 우려를 할 수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다가 이어폰이 빠지면 망하는거네??"

놀랍게도 이어폰이 빠지면 그 순간 일시 정지가 됩니다
그래서 소리가 밖으로 새어나갈일이 없습니다

더불어 외장 스피커의 볼륨과 이어폰을 꼈을 때의 볼륨 크기가 따로 이원화 되어 관리되므로
큰소리에 깜짝 놀라거나 하는 일이 없어서 너무 좋습니다


5. 파워풀한 성능
의외로 하드웨어적 스펙이 나쁘지 않나봅니다





-최종장-

빈약한 액정크기 무지막지한 가격
과연 메리트는 있는 것일까?

5세대 신품 가격은 ipod touch 중고품을 노릴법한 가격입니다
또한 pmp라든지 여러 다른 구매 선택의 길이 많이 보입니다

그런데 과연 ipod nano 메리트가 있을까요?

솔직히 신품 가격이라면 너무 과하게 비싸서
메리트가 없다고 잘라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가격이 떨어져서 15만원 정도 하게 된다면 강룍하게 추천합니다

사용자가 적다는 희귀성
그리고 pmp와 다르게 작고 날렵한 크기로 용이한 휴대성

복잡하게 메뉴에 들어가서 플레이어를 실행시키고 뭔가 한두단계 들어가야 하는 것이 아닌
instant on  바로 재생 버튼만 누르면 그 즉시 음악이 나오는 것, 편의성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디자인

모든 것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하나의 작품
완벽함 그 자체 !!

이상 ipod nano 5th generation Review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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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케키

2010. 2. 23. 08:55 Review/Sound?

저음 이야기




k701을 처음 들었을 때가 생각이 난다
저음부가 아예 없구나? 하는 느낌...

나는 헤클이나 기타 싸이트에서 에이징이 되면 저음이 꽤 나옵니다 라고 올라오는 글들을 결코 이해할 수 없었다
말이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했었다
요즘 들어 드는 생각이지만 역시나 나으 내공 문제었구나




내가 평소에 음악을 들을 때 사용하는 제품은 세가지다

내 나이만큼이나 오래된 커다란 인켈pro 스피커
Ergo Model2
K701


요 세가지를 돌려가면서 듣다보니 중요하게 깨닫는 부분이 있어서 한번 썰을 풀어놓고자 한다
길게 쓰는게 평소 습관이긴 하지만 이번에는 짧게 ^^;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음감 생활은 굉장히 상대적인 영향이 강하다


중학교 때 아마 역치라는 개념을 배우셨을 것이다
신경 세포가 있는데 처음에는 50만큼 자극 하면 50이라는 값을 알아듣지만
그 다음 바로 60을 자극하면 60을 알아 듣는게 아니라 60 - 50 만큼의 고작 10이라는 자극을 느낀다는 것이 주된 내용..


음감도 비슷비슷하다

처음 들어서 50이라는 쾌감을 느꼈다면
일정 시간 내에 그 50이라는 쾌감을 다시 맛보려면 무려 100이라는 값을 넣어줘야 하는듯 싶다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대충 의미는 전해졌으리라 생각한다

마치 잔인한 영화를 보다보면 더욱더 잔인한 영화를 보지 않는한 감흥을 못느끼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맞으려나?


평소에는 두 헤드폰을 바꿔서 듣곤한다 
성격상 원래 하나에 완벽히 빠지지 못하는 것 때문인지
아니면 이여자도 좋고 저여자도 좋고 다 좋아하는 바람기와 연관된 탓인지(단지 모니터에서 안나올뿐)

한녀석만을 애용하지는 못하고 계속 바꿔서 듣는 습관이 있다
일부 다처제라고 하면 옳을려나

그러다가 공교롭게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는 것이 전혀 아무런 감흥도 오지 않고
귀찮다는 생각이 드는 시점에 도달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 이후로 거의 스피커로 음악을 들었었는데
아마 그 계기가 클래식 음악 때문이었던 것 같다

집에있는 헤드폰들로는 도저히 벳토벤 할아부지가 노래를 잘 부를 수가 없어서(엥??)
너무나 멋있고 웅장하고 스펙타클한 것들이 표현이 안되는 차이 때문에
비록 꼬물 앰프, 스피커로 음악을 틀었지만 헤드폰보다 나은 감동을 전해주었다


그렇게 계속 헤드폰에 흥미를 잃은채로 또 스피커로만 음악을 듣다가

어느날 k701이 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오래된 나의 옛 연인 k701과의 만남

그런데 이 때 나는 좀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예전과 다르게 들리는 k701의 소리

얼레? 얘 저음이 없는게 아니었네??
신기했다

저음이 나와주는 것이었다

큰골격은 변화가 없지만 저음부가 아예 없던 것이 아니었구나
이런 다시보게 되는 느낌

여자로 따지면 가슴이 절벽인줄 알았는데 a컵이네요 이런 느낌...

다른 시각으로 보게된 k701과 또다시 몇주간을 사귀다가
간만에 Ergo Model2가 보고 싶어졌다

!!!
이번에는 전보다 더욱 심하게 놀랐다

Ergo Model2가 이렇게 저음이 멋있었나?
너무나 매력적인 엄청난 저음부
왜 이것을 여태 눈치채지 못했지??



문득 생각난 내가 예전에 끄적여놓은 헤드폰 사용기들
아아... 정신이 희미해져갔다

나름 열심히 썼다는 리뷰들이 부끄러워졌다
예전에 저음 약한 것 같다고 써놓은거 어쩌나
이렇게 훌륭하고 우람한 하지만 괴롭지 않은 맛깔나는 저음부가 있는데
완전 딴판으로 써놓았으니 참 난감했다

글을 다 삭제하고 id도 삭제하고 도망칠까
소심쟁이는 자신이 싸지른 글 때문에 불안불안 했다
사람들이 마구 비웃을 것만 같았다 구..국외로 도주할까?

근데 뭐 사실 그렇게 큰 영향력은 없으니 상관은 없겠지만
그래도 꽤 자부심을 가지고 최대한 성향에 대해 묘사한 글이었기에 너무 부끄러웠다


그러면서 한가지를 깨달았는데
바로 레퍼런스 시스템이 있고 왜 그것과 비교하면서 성향 파악을 하며
테스트를 진행하는지를 이해하게 되었다


.
.
.


그렇다

나의 귀는 HFI780을 사용하던 시절 밀폐형의 몰아치는 강룍한 저음을 느끼며 살아가다가
그보다는 약한 Ergo Model2의 저음을 듣고 아 얘 저음이 약하네 라고 느낀 것이다

쉽게말해 매일 1톤짜리 아령을 들어올리던 근육맨이
옆에 친구가 500kg 짜리 역기를 들어올리는 것을 보고
"아아 얘네 완전 허약체질이네, 군면제겠네" 라고 치부해버린 것과 비슷하다라고 하면 맞으려나 모르겠다

아아- 찌질하게 핑계를 대고 도망칠 수 있는 도주로를 만든 것인가요?
라고 자신에게 물어보지만

그...그런 것이 아니야!!
인체능력의 하 한계야!!!


음감이 철학같이 오묘하게 걸어들어가는 분야는 아닐텐데
괜히 복잡스레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다
어느 먼 나중에 언젠가에 이 글을 보면 쓴웃음을 짓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럴 때는 항상 언제나 진리의 어구
남이 뭐라고하든간에 내가 좋으면 좋은거! 라는 마인드를 다시한번 상기시켜 보도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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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케키

2009. 10. 8. 22:45 Review/Sound?

EXS X-10 사용기














프롤로그

-뜬금없는 이야기-

한국 기업이 만든 제품이라서 좋은 방향으로 리뷰를 써주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물건을 좋게 평가하는 것이 애국심이다?


이런 관용들이 어떠한 결과를 몰고오는가 한번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예를 들어보자

한국에는 유명한 쓰리스타(☆☆☆) 중장님이 한분 계신다
그 분 께서는 최신기술을 동원해 병사들을 밤낮 가리지 않고 동원하여 핸드폰을 만드시곤 하는데
순수 국내기술인지 하청의 하청인지 핵심기술은 원숭이인지뭔지 알길은 없다만
여튼 스펙상으로는 굉장히 뛰어난 제품들이 나오곤 한다

그런데 막상 주변에 사용하는 사람들의 평을 따오자면
음... 정확한 표현을 위하여 비속어를 차용해보면 이른바
'빡친다' 라는 표현을 하며 분개를 한다 

하지만! 인터넷의 제품 리뷰를 보면 
'한국 제품이니까 좋게 봐주죠', '힘내라고 해주죠', '중장님 화이팅이시지 말입니다' 라는 식으로 끝나기 마련..


중장님께서 만드신 핸드폰을 우리가 항상 좋게 봐드린지가 벌써
수년은 넘은 것 같다

근데 발전이 없으시다


까지를 않으니까 상태가 어떤지를 모르시는건지
아니면 대충 만들어도 알아서 사줄꺼라고 생각하는건지.......


고로 이번에 리뷰 하는 exs-x10은 '한국기업에서 만들어서 짱인 것 같다' 라는
생각을 최대한 억제하고 평소에 음악을 듣던 느낌 그대로 든 생각을 순화없이 전달해드리겠다







EXS X-10을 만든 우성전자는 어떤 곳?


우성전자는 3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꽤 오래된 회사이다
AKG, Westone LABS, Ultimate ears, Sennheiser 등등 음향 장비로 유명한
수많은 회사들의 많은 물건들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해왔으며
이러한 음향기기 판매 회사로써는 드물게 대학로 지점과 종로 매장
이렇게 두 점포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청음이 가능한 이어폰, 헤드폰 전문 로드샵을 만들었으며
earphoneshop 이라는 인터넷 쇼핑몰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이것으로 볼 때 작은 규모의 회사가 아니라는 것을
살짝 가늠해 볼 수 있겠다


하지만 궁금한 점이 하나 생기는데 
본래 음향기기를 생산하는 회사는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해서
EXS X10 이라는 이어폰을 만들게 되었냐는 점이다

궁금증이 들어서 한번 살짝 찔러보았다
리뷰에 차용하는 인터뷰라는 것 을 밝히지 않고 얻어낸 정보라 전문을 밝히지는 못하지만

상상력을 가미해 이야기를 해보자면

1. 원래 기초 베이스로 전자,전기에 관한 지식이 어느 정도 있던 우성전자가
2. 30년이 넘게 이런 저런 음향기기들을 취급하면서 생긴 노하우를 통해
('으아 오디오 기기는 역시 허세다허세 요거 정말 실제로는 굉장히 싼 가격에 고품질 제품 개발이 가능한건데
  이렇게 비싸다니 이런 내부구조라면 우리 기술로도 충분히 해볼만 하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라 본다)
3. 전문 음향기기 납품업체와 손을 잡고(oem? odm?? 업체???)
4. 연구와 연구를 통해, 실험을 거듭한 끝에
5. 막 새싹이 피어나기 시작한 한국 토종 이어폰 시장에 과감히 런칭을 시킨 제품이다

결국 그리하여 탄생한 제품이 바로 EXS X10

기존의 값비싼 이어폰의 유닛으로 사용되오던 Single Balanced Armature 유닛을 
5만원이라는 굉장히 싼 가격으로 만들어내서 크게 이슈가 되고있다


/*
해당 유닛에 관한 설명은 너무 과히 길어질 염려가 있어서 링크로 대체한다

http://goldenears.net/board/82735 ( http://en.wikipedia.org/wiki/Headphones#Balanced_armature )

http://www.soundcat.com/bbs/zboard.php?id=westone_jeapum&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l1=on&sl1=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9
*/









본격 개봉





외형



(뭔가 이상한게 보이는 것 같은 것은 모르겠다 잘못보신거다 모니터나 그래픽카드 문제이니 최신 그래픽 카드 드라이버를 설치하셔야하겠다)



패키징은 나쁘지 않다
아니 나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디자인이 좋다
신뢰감을 주는 파란색 박스에, 고급스러워 보이는 font
꽤 잘 만들었다 만족 스러운 수준










(뒷면의 모습)

상세한 스펙을 확인 할 수 있어서 참 마음에 든다
한글이 참 반갑다












상자를 열면 생각지도 못했던 고급 케이스가 반긴다
케이스의 겉재질은 부들부들해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구 속은 딱딱한 재질로 되어있어서
완벽하게 이어폰을 보호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절때 싼 느낌이 들지 않는 상당히 마음에 드는 케이스이다
크기는 성인남자 손바닥의 절반만한 크기로 cowon u3정도 크기의 mp3 플레이어와
이어폰을 함께 수납하기에도 무난할 정도였다







폼팁도 굉장히 많이준다
폼팁의 종류에 따라 유저들의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는 재미 또한 만만치 않을 것 같다







플러그는 참 신기하게 생겼다
ㄱ형도 아니고 바나나형이다

이어폰의 선이 갈라지는 Y 형의 중간 부분
참... 디자인적으로 이건 에러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더불어 이어폰 뒷통수 부분도 너무 싸보이는 디자인이다
디자인이 음질을 말해주지는 않지만 아쉬운 부분이다











이어폰 좌/우 의 길이는 벨런스 타입
하지만 L/R 이 검은색으로 쓰여있어서 어디가 좌/우 인지 보기가 힘들다
흰색으로 쓰여있었다면 나쁘지 않았을터인데...


터치 노이즈는 없다고 봐도 될정도로 약하다
선재의 특성이라고 생각되는데 선재가 부드러운 편이기 때문에 꼬임은 있을 수 있겠지만
다행히 터치 노이즈가 없어서 걸어다니면서 들어도 무리가 없다











이어폰 자체는 이쁘다
마치 우유병 같이 찍혔는데 은색 테두리도 그렇고 이어폰 디자인은 괜찮다

뒷태랑 기타 선재 마감 정도만 어떻게 잘 해보면 괜찮았을터인데 아쉬울따름이다












더블팁을 끼우면 웬지 er4 series가 연상이 되면서 비싸보이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처음에 더블팁이 과연 귀에 들어갈 수 있을지 참 많이 고민했었다
귓구멍이 작은 편이라서 커널형 이어폰들이 잘 안들어가는 타입인데 다행스럽게도 어렵지 않게 착용이 가능했다

차음의 정도는 여태 사용해본 저가형 커널들과 비교가 안되었다
말 그대로 이중으로 차음이 되어서 그런지 도서관, 지하철 모두 꽤 만족스러웠다
 
볼륨1로 들어도 지하철에서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

폼팁의 재질은 너무 딱딱하지도 너무 부들거리지도 않는다
적어도 폼팁으로 인해 연골이 아파서 뺄 일은 없으니 안심하시라...


폼팁에 따른 음색변화

아쉽게도 '귀맹'인지라 폼팁에 따른 음색의 변화에 관해서 명료하게 정리하기가 힘들어서
이 차이 부분들은 아무래도 그냥 넘겨야 했다

사실 사람마다 받아드리는 정도의 차이가 다르고 이런 차이 부분에서는 해당 사용자가 직접 느끼면서
바꾸는 맛이라는게 있기 때문에 그냥 넘겨도 크게 상관없을 것이라고 위안을 가져본다 ㅠㅠ

앞으로 이어지는 음감의 평가에는 모두 더블팁을 사용하여서 감상했음을 미리 밝힌다
(더블팁이 일반적으로 호응도가 가장 괜찮다)








** 청음의 장비로는 흔히 주변서 볼 수 있는 저렴한 일반적인 mp3p인 
   

 cowon u3 와
 

Onkyo 200PCi RCA단을 사용했다 








청음 시작


영화의 초반 10분
광고
책 겉표지
.
.
.

첫 인상


나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청감할때 첫인상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다


과연 이 제품을 최초로 들었을때 어떠한 글귀가, 어구가 내 머릿속에 떠오르게 될까? 
매번 이런 호기심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듣게된다


마치 동물에게 있어서 최초의 각인과 같은 의식이 있는 셈이다

처음에 듣자마자 떠오른 생각
'엇.. 벨런스가 잘맞네??'

균형이 잘 맞는다 라는 것이 이 이어폰의 첫 인상이었다








   쏘지 않는다. 쏘는 타입이 아니다.
 - 다시 말해서 음악을 장기간 들음에 있어서 고음, 저음과 같은 한 영역이 과해서 쉽게 피곤해지거나 
    너무 소리가 강성이라서 조금만 들어도 두통이 오거나 하는 일이 없다
    
   중역 보컬이 있는 부분은 잘 표현해주고 고음부도 시원하지만 끝까지 올라가 찔러대지는 않는다
   고음부가 쫙쫙 뻗기에는 해상력에서 한계가 나와버린다
   아쉬운 부분이 하나더 있는데 
   깊은 저역 부분은 약한감이 없잖아 있다 
   그래서 k701 하고 비슷하네? 라는 생각도 들정도였다 ㅎㅎ   
  
- u3랑 물리면 통통 튄다, 이런 부분은 처음 겪는 것인데 전체적으로 딱딱하기보다는 통통 튀는데 이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그냥... 통통 튀는 음악이 있다 이렇게만 ...  

- 타격감이나 긁어대는 음악을 원하는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되는 이어폰은 아니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선택함에 있어서 사람의 취향차이이긴 하겠지만 힙합, 댄스 같은 분야의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의
  스피커나 이어폰을 듣게되면 저음부의 bit를 굉장히 강조해야하기에 일반적으로 쿵~하거나, 딱~ 할때 쏘는 스타일로 셋팅 되어 있기 마련인데
  뚱뚱한 흑인이 내 뿜어대는 거만한 저음이 울리는 모습을 기대하지는 마시라
  이 이어폰은 그런 방향과는 거리가 멀다.   

- 힙합에는 영 안맞아?
  딱히 그렇다고도 말을 못하겠다 왜냐하면 너무나도 당연히 사람마다 다 각자가 음악의 좋아하는 부분이 다르니까..
  저음이 울리는 부분의 빗트가 중심이 되고 보컬이 가미된 스타일의 음악을 좋아한다면 최고의 선택은 아닐것이고
  비트는 별로 없고 말빨로 들어가는 일부 한국형 하이브리드 힙합 곡 쪽은 나쁘지 않다 오히려 좋다고도 생각이 들었다
  보컬 쪽 표현은 좋은 이어폰이니 말이다

- 클래지콰이 이야기
  클래지 콰이의 Fill This Night 를 들으면 그 잘생긴 보컬과 호란, 멋진 전자음, 기타소리 그리고 공간감에 완전 반하는데
  그에 비하면 아쉬운 저역으로 2% 부족하게 음악을 감상하게 되서 좀더 저역이 있었으면 하고 입맛을 쩝쩝 다시게 된다
  그래도 이정도로 표현해주는거 찾기 힘들다.. 

- 무거운 락쪽은 어울린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다 그 정도의 깊은 저음부 악기를 표현할 세세한 해상력은 없고 아름다운 저역을 보여주는 이어폰은
   아니기에 어쩔 수 없다 패고 때리는 음악은 좀...
  (정확히 말하자면 드럼 킥의 둥둥거림,굉장히 낮은 베이스의 소리 정도...
   사실 그런데 이런 소리가 이어폰으로 표현이 가능할까? 하는 의문이 들긴 하는구나)    

**가벼운, 경쾌한 green day의 American Idiot 같은 곡은 만족스러우니 걱정하지 마시라~

- 일렉트릭? 안어울림 장난감 소리같음 

- 가벼운 모던락과 같은 노래들은 잘 어울린다 다만 화려하면 뭉치는 감이 없잖아 있지만
   공간감도 좋고 저음도 아예 없는 것도 아니고 보컬도 좋고 적당한 일렉도 표현해주기에 듣기에 기분이 좋다 
   발라드 헤비 메탈이라고 해야하나 -.-;;; 장르를 잘 모르겠는데 블랙홀의 깊은 밤의 서정곡 같은 곡의 경우 들어보시면 감동하실 것이다
  
- 일본 만화 노래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주로 보컬이 여성이고 중, 고역과 살짝 저역도 곁들여주니 만족스럽다

- 발라드
  백지영 춍 맞은 것 처럼 ㅠㅠ b
  김범수 보고 싶다 ㅠㅠ b
  이승기 하기 힘든 말 - 애 숨넘어 가겠다 b
  더 이상 생략

- 클래식 
  죄송합니다 저는 깊은 편견이 있어서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클래식을 잘 듣지 않습니다
  아마 평가를 내려도 엄청 부정적으로 표현을 할듯 싶습니다
  







멜론 1~100위 10월 2~3주차에 랭크되어있는 곡
1~5위 까지 청음







1. 티아라 - TTL
으 으음;;; 한국 1위 곡이 이런 곡이군요
쿵짝쿵짝 하는 박력 부족


 
2. 김태우 - 사랑비
3. 이승기 - 우리 헤어지자
4. 박효신 - 사랑한 후에
딱히 재생이 잘 안되는 이어폰을 찾기 힘든 노래들...
그럭저럭~_~






5. Flo rida - Right Round
안맞음 저음 때리는게 안들령 ㅠㅠ
그에 비하면 아쉬운 나머지 부분들




멜론 1~5위 들어보고 작성한게 전혀 도움이 안되네요.. 그런데 정말 곡 구성이 다들 너무 썰렁해서......
정말 도움되게 쓰고 싶어도 도무지 쓸게 없습니다;;


    




빌보드챠트




01. Black Eyed Peas - I Gotta Feeling
이 곡을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참 뭐라고 해야하지 아프리카 토인들이 샤머니즘이 섞인 노래를 부르는 분위기인데 참 재미있고 신난다 ㅋㅋ
이정도 저음 까지는 소화가 된다 (볼륨을 키우게 되면 진동 까지도 온다)





03. Jay Sean - Down(feat. Lil' Wayne)
2위는 제가 받자마자 실수로 삭제를 한덕에... 패스
이 곡은 힙합 전용 헤드폰이 아닌 이상 일반적인 이어폰, 헤드폰으로는 원곡의 느낌을 살리기 힘들 것 같다
우퍼라도 있지 않는한;;

이런 극 저음 비트는 불행히 x10의 노래가 아니다




04. Taylor Swift - You Belong With Me
치찰음을 걱정했는데 다행히 별로 문제가 없었다
이런 곡은 무난히 재생 가능



05. Jay-Z - Empire State Of Mind (Ft. Alicia Keys)
이런 극 저음 무리x
이 놈도 보통 이어폰, 헤드폰은 무리일 것 같고 
우퍼라도 가져다가 놓지 않으면 어지간 해서 좋은 느낌 받기 힘들 것 같다

 




06. Miley Cyrus - Party In The USA
당연히 좋은 소리를 못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네 의외로 괜찮게 들려줌


어째 미국 빌보드 챠트는 다 힙합이라
k701 가져다가 놓고 네 이년 데스메탈과 힙합을 표현해보거라 라고 한 기분...




여기서 한번 주목해볼만한 요소가 하나 있는데

점 처럼 뚝 하고 끊어지는 엄청 낮은 소리의 우퍼삘 나는 저음부는 재생하는데 좋은 맛을 보여주지 못하지만
그런 소리가 아닌 빌보드 챠트의 1위, 6위 의 곡 정도의 저음은 괜찮다라는 사실~~


왜 자꾸 저음부를 강조하느냐?

그 외의 영역대는 만족스러운 소리를 들려주기에 최후의 구매 직전의 고객님께서
아 나 힙합 때문에 저음 없는거 싫어하는데 어쩌지 라고 고민하는 분이 있을 까봐
제 능력 최대한 세세히 적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긴 될랑가)







그 외의 특성

화이트 노이즈가 잘잡힙니다
고로 mp3 기기 하드웨어적 평가의 좋은 도구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기기를 많이 타는 것 같습니다
제가 mp3p가 딱 하나라 확실하게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cowon u3에 물려서 듣다가
온쿄200에 물렸을때가 훨씬 많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EQ가 굉장히 잘먹혔습니다
심심하다 싶으신 분은 Rock MODE 로 바꿔서 들어보세요

보컬이 살아있는 상태로 저역이 강력해집니다(물론 살아있는 놈들만 강력해집니다)

음압이 너무 충분합니다
일반적으로 볼륨1로 들어도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일부 특수한 곡에서
화이트 노이즈로 기기의 성능 시험을 제대로 당하게 됩니다






아쉬운점
2% 부족한 디자인 마감 부분들
살짝만 더 해상력이 좋았다면







결론

좋습니다 마음에 들구요 잘 만든 제품인 것 같습니다
마구 까려고 나쁜 마음 먹고 듣기 시작했는데 반해버렸네요 ~_~

차기작이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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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환경
Onkyo 200PCi RCA단 직결 - 살 생각이 없었는데 어느새... 
Windows7 - 덕분에 살 생각도 없던 고급? 메인보드를 샀죠 ㅋㅋㅋ
Foobar - wasapi ks
cPLay - asio4ALL


들어가기에 앞서....
K701 나온지가 좀 된거 같은데
이미 저보다 훨씬 전문가 분들이 많이들 리뷰를 해주시고 사용기를 올려주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녀석이고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은 헤드폰인데요..

제가 올리는 사용기를 보고
K701을 구매하시기엔 아마도 도움이 안되시리라 생각합니다 -0-

그럼 누구를 위하여 올리는가...
에...........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k701을 사용중인데 ergo model2가 궁금하신 분이나
ergo model2를 사용중이신데 k701의 소리가 궁금하신 분들께...
+ 그냥 심심하신 분이나 제 글을 읽고 싶으셨을 남아프리카 무츄카우챠 부족분들께....

이 글을 바치옵니다






외형비교




생략.........










제품상자 비교

K701








처음 상자를 열면 검은색 상자에 하얀 글씨로
Expect라고 쓰여있는 글귀가 나옵니다

그 다음 그 부분을 다시 열면
and discover


마지막을 열면
Perfection.

아아... 감동의 도가니
아직 음악 듣지도 않았는데 감동이...


후광 보이십니까?
이거 밤에 찍은 사진인데 갑자기 광채로 주변이 환하게 빛이 나면서 대낮같이 되어버렸네요 ㅠㅠ

** 원래는 이어패드 다 잘 조립 되어있는데 예전에 찍은 사진이라 저렇답니다











ErgoModel2






??
????????????
?????????????????????????

No Expect








K701의 착용감






K701의 착용감은 두상에 따라 많이 호불호가 갈립니다
정수리가 쪼그라드는 기분이라고 최악이라고 비분강개하는 분도 있는 반면에
너무나도 편안한 착용감을 가진 헤드폰이라고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K701의 이어패드는 굉장히 보드라운 인형같은 재질로 참 감촉이 좋습니다
다만 그냥 냅둬도 변색이 노랗게 된다는 요상한 단점이 있습죠




예전에 찍어뒀던 사진을 가져와서 확인하니
엄청 차이가 나네요 물론 빨면 다시 깔끔해지긴합니다



또한  귀에 버섯이 자라날정도로 제가 매번 극찬을 하는 k701의 이어패드 분리 시스템





이어패드를 깔끔하게 빨아서 건조 시킨다음에 다시 장착을 해도
똑같은 위치에 정확히 들어 맞도록 이런 부분까지 꼼꼼하게 설계한 AKG 연구진에게 박수를~
(그런데 사실 어지간한 상급 기종은 다 지원 할 것 같기도 합니다)




거의 모든 헤드폰의 단점이겠지만 K701도 역시 여름에는 이어패드 부분에 땀이 나기 때문에
음악을 감상함에 있어서 아쉽습니다









Ergo Model2의 착용감



거의 대부분의 유저분들께서 생긴것과는 다르게 편하다고들 하십니다

물론 개중에는 불행히도 머리가 ergo model2형태로 사각형이신 분들이
꽉 끼신다고들 불평이 ㅠㅠ




이어패드가...있다고 해야하나 없다고 해야하나...
여튼 사용한 스폰지의 특성 덕분에 변색이라는 개념이 없으며 머리 위에 걸치는 식으로 착용하는 제품이므로

여름에도 전혀 땀때문에 음악을 못듣는다든가 하는 현상이 거의 없을정도로
쾌적한 음감 환경을 지원합니다




선재

k701 선재는 너무 유약해서 걱정이 됩니다




이거 정말 단선의 위험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하루에도 몇번 들곤 합니다
그리고... 선이 너무 힘이 없이 흐느적흐느적 이라서 선정리가 참... 용이합니다??





Ergo Model2는 선재가 힘이 넘치네요 ㅎㅎ






플러그는 뭐..
k701이 휨에 더 유약해보입니다









음감상 차이

1. K701은 Ergo Model2 에 버금가는 아니 살짝 더 넓다고 느낄정도의 스테이징 넓이를 지닌다(50보100보) 
 - 제가 다양한 헤드폰을 사용해보지는 못하였지만 두 제품 모두 굉장히 넓은 스테이징 감을 맛보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2. 공간감은 아무래도 K701이 이어패드로 소리를 정갈하게 모아주는 덕택에 더 낫다(낳거나 낮은게 아니라)
Ergo Model2가 공간감이 나쁜 헤드폰은 아닌데 너무 넓게 형성이 되어있는건지 구조상 제대로 컨트롤이 안되어서 그런건지
음상이 정확히 맺힌다고 해야할까요 이런 느낌은 K701으 압승 


3. 세밀한, 세세한 해상력 역시 K701의 우세
비록 일개 초보 시민인 주제에 저는 별로 동의 할 수 는 없지만
해외의 유명 리뷰어曰 'K701은 스튜디오 모니터링으로 써도 짱일꺼임' 이라고 하셨다 합니다

비슷비슷 하지만 세세하게 깔끔하게 알려주는건 K701 입니다


4. 구동에 필요한 힘은 K701이 Ergo Model2 보다 더 많이 필요했다
foobar 기준으로 -33~35db 정도면 무난
편안하게 듣고 싶으면 -46db 정도
-30db 이상 가면 소리가 크다고 느끼는 정도?

Ergo도 비슷하긴 한데
Ergo Model2로 편안하게 듣고 싶으면 -60db 정도
-49~-45db 에서 충분

휴대용 mp3 기기에서는 K701 쪽이 볼륨을 + 5 ~ 10은 해야 비슷비슷 했던 것 같네요




** 물론 음반마다 볼륨게인이 다르긴 합니다만 보통 대부분의 음악은 이정도 선에서 비슷비슷했습니다
볼륨의 폭차이가 굉장히 넓은 일부 클래식 음반의 경우에는 x2 이상도 올리곤 합니다




5. 드럼의 심벌중에 촹촹~ 하는 심벌 소리는 K701이 더 유독 강함 
치찰음에 민감한 분들에게는 까딱하면 치찰음 논란이 있을 수 도 있겠다는 생각.
(그래도 프로디지 보다는 깝 ㄴㄴ 수준입니다)






K701 이 그럼 Ergo Model2 보다 모든 면에서 낫다는거네요? 짱이네???
-> 아니요


K701은 음악을 굉장히 편하게 들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제 머리형태가 B+급이라그런지 정수리 폭파현상은 없었습니다
 하긴 HFi780 쓸때도 정수리는 괜찮았던 것을 보니 제 골격 성분이 쫌...)

착용감뿐만이 아니라 귀가 피로하지 않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괜찮은 해상력, 공간감
그리고 더불어 추가로 헤드폰계에서 극히 찾아보기 힘든 미적 디자인 요소까지

"오 좋네?? 좋다는거잖아??"

예 좋긴 좋은데
2주 정도 줄창 듣다보면 좀 심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플랫해서 라기 보다는 음 하나하나가 어느정도 힘이 있느냐 어느정도 굵냐, 어느정도 강하냐의 의미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개인적인 느낌인데 그래프 측정해보면 플랫보다는 저음부가 살짝 약하게 나올 것 같습니다)


HFi780이 굉장히 요리가 잘된 듬뿍 고추가루가 들어간 맛깔나는 기름진 사천짜장이라고 하면
K701은 숨숨~ 하게 먹는 모밀면 같은 느낌이 나더라구요
(ErgoModel2는 하이브리드...)

전자의 경우 잠깐 잠깐 들을 때는 우왓 나의 모든 신경이 타오른다 쥑여준다 라고 느끼는데 반해
빠르게 귀가 피로해졌지만

후자쪽은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편안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소리가 전반적으로 얇고 편안합니다 저역은 상대적으로 덜 나오는 듯 싶고
고역부가 아주 아주 0.00001ng 정도 살짝 강조된 듯한 느낌?
그렇다고 모기소리 같이 앵앵 거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보통 K701을 거세당한 남성에 비유하곤 합니다




그런데 그런거 있잖아요
'아 맨날 밥만먹으니까 질려요 엄마 쌀밥말고 보리잡곡밥좀해주세요'

이런 현상이 발생합니다

즉 편해서 좋긴 좋은데 어느 순간에 뭔가 부족하다 싶은 느낌이 오죠



그럴때마다 저는 쌀밥에 보리 잡곡이 첨가된 Ergo Model2를 꺼내 들고 K701은 박스안에 담아서 보관해둡니다

Ergo Model2는 소리가 너무심하게 강성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K701 의 이른바 경질 소리도 아닌
참 아흐흐흫 그냥 참 좋은소리가...

이 녀석도 귀가 빠르게 피로해진다거나 하는 현상은 없습니다

K701 대비 해상력,공간감은 부족한 것 같지만 정말 형용하기 힘든
그래 이맛이야! 이런 느낌?


그렇게 Ergo Model2를 3주 정도 듣다보면 또 이런 느낌이 들게 됩니다
아 진짜 다 좋은데 이거 딱 소리를 모아주는 그런 느낌을 받고 싶다

그럼 다시 K701을 박스에서 꺼내서...


이런 패턴이 계속 반복되는거죠..






클래식 - 클래식은 제가 보통 안듣고 만약 듣게 되도 스피커로 주로 듣는데요
그래도 평가를 하자면 역시 클래식은 Ergo Model2가 승리
클래식 듣는 재미를 알게 해준 헤드폰 ergo model2

하지만 역시 오르페우스횽님이 와도 스피커로 표현해주는 관현악의 민지 왔어요 뿌앙뿌앙 하는 느낌을
살려내지는 못하겠죠



(오르뻬횽님과 맛이 간 민지양의 뿌우뿌우 사진...)



크래식에 정확한 조예가 없어서 잘 말씀드리긴 힘들지만
피아노 같은 적당한 잔향과 공간감, 호화롭지 않은, 건반 하나하나의 느낌이 나는 해상력이 요구되는 연주의 경우는 k701이 더 맞을듯 싶고

엄청난 대편성의 음악 쪽에는 그래도 Ergo Model2가 맞는듯 싶습니다


바이올린은.. 제가 바이올린 소리를 굉장히 안좋아해서 뭐가 딱히 잘 맞는다고는 잘 말씀 못드리겠네요




Rock + 기타 장르들...
파괴적인 극저음을 요구하는 장르의 경우에 둘다 잘 매칭이 안되는듯합니다
연주를 못한다는 것은 아닌데 원래 파괴적인 음악의 경우 불타오른다는 강렬한 맛이 있어야할터인데
그런 맛은 둘다 부족하거든요

여러 음악들을 듣고 있노라면
각기 조금 더 잘 연주하는 음악이 서로 다르게 있어서 비슷비슷 한 것 같네요
엎치락 뒷치락

그래도 살짝 강한 맛, 적절한 저음이 그리워 질때는 어김없이 Ergo Model2를 택하게 되고
공간감이 필요했던 음악은 k701을 택했던 것 같습니다

댄스음악, 가요는 도통 제가 듣지를 않아서 둘다 평을 내릴 수가 없습니다

일본 만화에 나오는 노래들은 괜찮습니다 좋습니다 마음에 듭니다
오디오 테크니카 비슷한 라인의 제품군과 한번 비교를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민요나 힙합, 종교음악, 판소리 같은 장르도 영 도통 듣지를 않아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힘듭니다
** 갑자기 떠오르는 기억인데 팝페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실 뭐.. 전체적인 장르가 다 그렇긴 한데
Ergo Model2가 잘 연주하는 음악은 거의 K701도 잘 연주를 합니다
성향이 비슷비슷한 제품이라 그런지 말이죠..





K701을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이유중 하나가 저음부가 약해서인 것 같은데요
흔히들 에이징을 하면 k701도 괜찮은 저음을 보여준다고 하시던데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1. 오래 사용하다 보니 약한 저음의 자극에도 충분한 반응을 보일 수 있도록 청세포가 훈련? 되었다(저음에 관한 역치 값이 굉장히 낮아졌다는 의미)
2. 혹은 dac이나 amp 사카의 매칭을 절묘하게 시켜서 저역을 보강하였다
3. 선재를 바꿨다(선재를 바꿔본적이 없어서 어떤정도의 느낌을 받게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운용하는 시스템이 참 저렴하고 이런 저런 다양한 튜닝 및 매칭을 시킬 시간이나 금전적 여력이 없어서
감히 *** 입니다 라고 딱 잘라서 말씀드릴수가 없어서 죄송합니다-0-


문득 떠오르는게 예전에 청음매장에서 k701을 청음 했을 때의 소감을 적어 놓은 것이 생각납니다


/* 조은폰에서 sony cdt(모델명 확인 못함) + m15a(종류 잘 모름;) + k701 2번 들어보고 작성한 비교기

ergo model2와 전체적 성향은 비슷한듯
k701은 이어패드로 귀속으로 소리를 모아줄 수 있는 덕택인지 공간감이 ergo2 대비 훨씬 좋았구
스테이징 감은 신기하게 k701도 굉장히 넓던데요??

k701이 저역 부분은 상대적으로 더 약했다고 느꼈고
섬세한 표현도 더 잘했음
ergo2가 k701과 대비해서 전체적인 음의 힘이나 선의 굵기 같은 것은 더 굵은거 같았음

ergo2가 미소년이라면 k701은 여자라는 생각이 얼핏 들었음

외형은 비교가 절때 안되고..
k701 케이블이 너무 약해서 이건 보니까 단선이 엄청 잘될 그런 구조같다라는 생각이 퍼뜩 들었음
실제로 선 엄청 약하드랑...

만약에 ergo model2가 외형을 k701 정도로만 고치고 40만원에 판매된다고 해도 굉장히 잘 팔릴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런데 k701을 현재 60에서 40만원으로 내리고 ergo model2 처럼 외형을 바꾼다면.....?

*/



청음 매장에서 들었을 때와 지금이랑 별반 다른 것이 없는 소감이네요
저음부가 약하긴 약한가 봅니다

k601이 저음부가 만족스럽고 전체적으로 좀더 소리가 살짝 더 강하게 난다던데
아마 오히려 더 맛깔스러운 소리를 내주는 녀석은 아닐까? 하고 궁금증이 생겨버리네요
그런데 흰색의 유니크한 이쁜 디자인 때문에 k701 포기하기가 참...







결론

아쉬운 저역 아주 아주 0.1cm만 더 나와줬으면 좋았을텐데
ErgoModel2의 음색, 착용편리성 + K701의 디자인, 공간감, 해상력 + Ultrasone의 한국 가격
= !!!




(왜 아카기 박사님이 생각이 나는지 원...)







//ps

제가 60만원 근처의 제품군을 다양하게 들어보지는 못해서 감히 말씀드리기가 힘듭니다만
k701을 현재 한국에 시판되는 가격인 60만원에 구입하는 것은 살짝 오바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합니다

예전의 40만원 가격이라면 적극 추천을 해드리고 싶지만
60에 이정도 소리라면 기대치보다 부족하다고 느끼게 되셔서 아마 
다른 보강 장비들을 추가로 구매하셔야 할 것이라 생각이 되옵니다..(amp나 고급성능의 dac 등등..)

정 미련을 버리기 힘드시다면 하위라인 제품군을 선택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 사료됩니다

제품 명은 하위가 맞는데 성능상으로는 도진개진이고 성향에서 차이가 날뿐이라고 하니말이죠
(물론 k501같이 옴이 무식하게 높은 녀석은 앰프 구매 추가비용도 생각을 하셔야...)

k701이 방송을 탄 이후로 많은 분들이 k701을 인생의 목표로 삼으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제 생각에는 denon 같은 뛰어난 회사도 많고하니 이것저것 찾아보시는 것은 어떠할까요?







** 가장 처음의 k701 사진의 경우 제 능력으로는 헤드폰을 잘 표현해줄만한 풀샷을 찍을 수가 없어서 인터넷 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너무 많이 퍼진 사진이라 도통 원본 출처를 모르겠네요
제가 사진을 찍으면 오히려 구멍이 숭숭 뚫린 부분이 강조되서 혐오사진으로 변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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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케키

2009. 9. 17. 19:50 Review/Sound?

headshox metal



짜잔~~~ soundcat 주관 headshox metaL 이어폰 런칭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사용 감상평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여태 사용해본 제품들은 헤드폰이 99%고 이어폰은 거의 사용을 해보지 못해서
어떤 소리를 들려줄지가 매우 기대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Metal, Rock 과 같은 장르에 특화된 이어폰은 어떤 것일까하는 궁금증도 상당했었구요



보통 이어폰, 헤드폰의 경우 '별표', '해골' 이런 특수한 제품들을 제외하고는
외형적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못썼던 것이 사실입니다

가끔 지하철에서 '저건 이어폰일까? 보청기일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는 외형의 기기도 보이구 말이죠..


오죽하면 개인이 운영하는 인터넷 의류 쇼핑몰에서 알 수도 없는 유닛을 사용한, - (물론 판매되는 제품의 설명에는 유명회사라고 적혀는 있습니다만...)
처음 들어보는 회사의 유닛을 차용해서, 외형만 이쁜 헤드폰을 비싸게 팔기까지도 하고 있겠습니까


그런덕에 음향적 성능과 외형적 면모와의 관계는 전혀 무관하다고 할 수 있었죠
(오히려 반비례 관계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물론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을 가진 최상급 기기들은
모르는 사람이 봐도 '아... 비싸 보인다 이거 건들면 안되겠다'하는 뭔가 내면의 포스가 광채가 있기 마련이지만
(아! 이 보청기 뭔가 비싸보인다)


그 외의 경우 대부분의 제품은 패션 악세서리용 제품과 음감용 제품 라인이 따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출처 : http://www.designboom.com/contest/view.php?contest_pk=24&item_pk=25092&p=1 )


이쁘죠?






하지만 이번에 한번 들어볼 이 제품의 경우
컨셉자체가 적절한 디자인과 적절한 음질을 동시에 추구하는 제품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들 중에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제품을 찾고 있던
목마른 소비자 층에게 희소식이 아닐까라고 생각해봅니다


http://shopping.naver.com/detail/detail.nhn?cat_id=00021301&nv_mid=5437386556
네이버에 올라와있는 자세한 상품 설명을 참조하시면 더욱 좋으시겠습니다










개봉




사진크기가 제각각인점을 양해를 구하옵니다 ㅋㅋ

케이스가 굉장히 이쁘지 않습니까?
이 색상 말고 다른 색상의 제품까지 모두 한번에 구입해서 진열해놓고 싶어지는군요
마치 아이팟 셔플처럼 말이죠










ME가 무슨 의미일까 궁금했는데
이제서야 알게 되었네요

여태 METAL의 약자일줄 알았는데...







저같이 이렇게 밑을 뜯으시면 꺼낼 수가 없습니다
시키는데로 하세요 꼭 이렇게 맘대로 뜯고 혼자 고생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윗면의 검은 뚜껑을 따고 중앙에 솟아있는 프라스틱을 잡아당기면






이렇게 쉽사리 뺄 수 있습니다
굳 아이디아죠







ipod 이라고 적혀있는 부분들이 언젠가는 샘승이나 아이리바 거원등등 한국기업으로 바뀌길 기원합니다














사진이 굉장히 어둡죠?
어차피 수정하나마나라 그냥 냅뒀습니다 ㅋㅋㅋ 귀찮ㅋ

폼팁은 소,중,대 플러그는 1자형 선은 좌/우 양갈래의 길이가 같습니다
이어폰 플러그 단자가 최근 대세와 다르게 금색도금이 안되어있어서 싸보입니다..

이어폰 구멍이 검은색으로 막혀있는 것 처럼 보이는데
저것은 먼지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종이 테이프 seal이므로 제거를 하게 됩니다




떼어내게 되면



이런 모양이 되는데 귀지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폼팁이 검은색이다보니 이어폰 주머니, 케이스 없이 그냥 바지속에 넣으면 저런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짜잔~ 이어폰의 모습입니다


이정도면 나름 괜찮지 않나요?













첫 착용기

귀에 정말 너무 완벽하게 들어가서 깜짝 놀랐습니다
ck32만 써봐서 그런지 이렇게 폼팁이 귓속에 꽉 틀어막혀지는 폼팁의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폼팁이 유들유들 거리는 재질은 아니고 오히려 굉장히 딱딱한 편이라고 생각되는 재질인데
오히려 부들거리는 것 보다 더 확실하게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아픈 것도 아니었구요

폼팁은 사실 개인적 취향이 많이 갈리는 부분이니 ~_~







처음 음악을 틀고

처음 듣고 느꼈을때는 참 난감했습니다

이런 종류의 락,메탈에 특화된 제품을 처음 사용해보았기에
요러한 음의 표현 성향을 보여줄줄은 몰랐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드럼 페달이 굉장히 무겁게 느껴진다
쿵쿵 밟아대는 압력이 머릴 때려준다
마치 예전에 파나소니cdp에서 ultrabass 음장을 켰을때의 기분
베이스 기타를 뜯는 소리가 굉장히 낮아졌다


이런 류의 특화된 이어폰은 음악 장르 선택을 굉장히 잘해줘야 좋은 표현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있는 음악 디렉토리에서 재빨리 그나마 사악하다고 생각하는 음악을 찾아서 틀어줬죠

노바소닉 - slam

오 ㅋㅋㅋ
여태 착한 계열 헤드폰, 이어폰만 써보다가 이런 제품을 써서 들어보니
기존에 비해 음악이 굉장히 사악하게 들린다



더 확실한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는

메탈을 들어봐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메..메탈이 뭔가요 쐰가요?
그렇다..
 
메탈 음악을 들어본적이 없었당..


네이버에서 메탈로 검색해도 영 이상한 결과만 나온다
메탈슬러그
디지몬어드벤처 (어...어째서 디지몬이)
메탈기어솔리드...






.
.
.
.
.
.
me..tel...




네이버에서 추천 메탈 그룹을 찾다가 이름이 끌린 두 그룹

메탈리카
ac/dc

많이는 들어보지 않았지만 느낀점은
메탈리카는 우와 사막맨인가? 하는 노래의 베이스가 흐믓했다
ac/dc 는 보컬이 샤우팅 창법으로 노래를 하는 통에 그렇게 좋은 매칭을 보여준다고 할 수 는 없다고 느꼈다



(여담이지만 ac/dc 의 노래를 어쩌다가 몇몇개 계속 들어봤는데 굉장히 끌리더군요 머니톡~!)







이어폰 소리 특성


공간감이 있다
이어폰에 이렇게 공간감이 있을 수 있구나하고 다시금 알게 되었다
보통 공간감이라고 하면 고역대가 퍼져 울리면서 느끼게 될줄 알았는데
저역부가 울리면서도 이런식으로 느낄 수도 있구나..

그와 다르게 ck32는 고..공간감이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오디오테크니카사의 만원짜리 저가커널형 이어폰입니다)

드럼이 울려퍼지는 소리, 이런 낮으면서 공간감이 있는 소리가 꽤 멋지다
기타 독주를 하면서 기타를 뜯는소리도 참 멋지다

뭐 사실 더 고급 기종하고 비교를 하면 절대적인 성능에서 상대가 안되겠지만
가격을 생각해볼때 이정도의 소리가 나와주는 것만 해도 괜찮은 것 같다



이 제품과 정반대 위치에 있는 제품이 mx300이라고 할 수 있는데
mx300이 시원하고 맑고 스테이징감도 꽤 넓고 찰랑찰랑 퍼지며 맑은 여성 보컬쪽이 괜찮은 대신
저음부가 거의 없는 이어폰이라면

headshok metal은 클리어한 느낌은 없는 대신에 저음부가 무겁고 뚱뚱해서
저음으로 패고 때리는 음악이 적당한  제품이다

청명하게 맑게 소리를 표현해주는 이어폰계열은 아니고
저음부에 굉장히 중점이 맞춰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답답하다는 생각이 안드는 제품!

다만 여성 보컬 이상의 영역, 고역부가 굉장히 좁다는 느낌을 받았다



뭔가 살짝 부족한가 싶어서 원래 음장 효과를 쓰지 않지만 이번에는 한번 사용해보았다

u3 의 EQ-ROCK 음장 효과를 주면 더욱더 강력해지는 기타, 드럼소리 하지만 그렇다고 보컬이 푹 파뭍혀서 사라지지는 않았다
Classic 음장을 넣으면 베이스는 좀 죽게 되지만 심벌의 잔향같은 공간감이 살짝 늘어난다

다른 음장 효과는 영~~~(user define 쪽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특히 중역을 살리는 VOCAL 음장효과를 쓰면 이 이어폰은 망한다




아웃도어 차음
나쁘지 않았다 ck32 보다 훨씬 더 좋은 차음 수준을 보여주었다
더불어 차음이 잘되어서 같은 볼륨상에서도 더 큰 소리를 내주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도서관에서도 무난히 사용할 수 있었다 





아쉬운점





이 이어폰의 줄재질은 굉장히 딱딱하고 탄성이 높다. 절때 흐물흐물 거리는 선이 아니다
그런덕에 밑음직 스럽기는 한데 이어폰과 줄이 닿는 부분의 마감이 수축튜브 같은것으로 이어진 것이 아니라서

줄이 튕길때마다 이어폰 자체로 진동이 퉁퉁 오는게 들린다 ㅠㅠ
물론 가만히 있으면서 음악을 들으면 상관이 없지만 아쉬운 부분이라 한줄 더 적어본다









그런데요 메탈 밖에는 못 듣는 이어폰인가요?

처음에는 1~3일간은 
네 그렇습니다 라고 이야기 하고 싶었다

그리고 4~7일간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요즘 들으면서 느끼는 것인데
보컬이 아주 중요한 발라드 같은 장르만 제외한다면
무난하게 여러 용도로 잘 들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이런 저런 음악을 잘 듣고 있기도 하고 말이다.


제품명 그대로 락,메탈이 잘 어울리는 이어폰 (묵직한, 무거운, 밟는맛)
그렇다고 다른 음악을 못켜는건 아니얏!
하지만 해상력이 높아야 하는 음악이나 mx300과 같은 음색, 여성 보컬을 좋아한다면 다른 제품을 선택해주세요






결론

소리가 안새어 나가는 조용히 독서실에서도 들을 수 있는, 밖에서도 들을 수 있는 커널형 이어폰이 필요하다
물론 디자인이 이뻤으면 좋겠다  
하지만 모社의 제품들처럼 음질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그렇다고 너무 비싼 고가의 제품을 사용할만한 재정적 여력은 부족하다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을 한번 해드려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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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케키


공짜의 달인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ㅋ

상품은 바로 [ 아이필유 골전도 이어폰 DMV-201 ] !!






골진동(골전도) 이어폰이란?


(출처:: http://www.ent.uci.edu/BAHA.htm)

복잡하게 설명할 것 없이 골(뼈)에게 진동을 전달해서 청세포와 직결 시켜서 듣게한다 라는 식으로
대충대충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사실 직결은 아닙니다)

위의 그림은 좀 다른 골진동을 활용한 그림이지만 대충 저런식으로 비슷하게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귓속으로 장착을 하게 되므로 귓속 내이 근처의 노란색 빼 부분을 통해서 주로 전달이 됩니다)





골전도 이어폰은 청력을 보호한다?

골전도 이어폰과 청력에 관한 주제로는 굉장히 많은 이야기들이 있고 상당히 긴 이야기이므로 링크를 참조하시는게 좋겠습니다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7&dir_id=704&docid=3676571&qb=6rOo7KCE64+EIOydtOyWtO2PsA==&enc=utf8&pid=fqBcbz331yCssbxLMphssv--405162&sid=SqjHGzbAqEoAADu2QoE



결론만 추리자면 골전도 이어폰 역시 과도하게 볼륨을 올릴 경우에
청력에 좋지 않다라는것~!










그렇다면 이제 상품 소개로 들어가볼까요



짜잔~☆ 이어폰 박스의 외형은 웬지 낭만적인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영어로 Bone - Conduction 이라고 적혀있는게 바로 골진동 이어폰이라는 것을 알려주는데요
한글로도 쓰여있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뒷면의 모습이구요 네이버 공식 카페가 있다는 점이 특이한 것 같습니다






자 개봉을 해볼까요?





신기하게도 이어폰의 소리가 출력되는 부분이 완전 밀폐되어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구조상 완벽한 생활방수가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DMV201은 구조상 이런일이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ㅋㅋ




다만 참으로 아쉬운점이 하나 있는데





이어폰의 본체와 선이 연결되는 부분에 공간이 남아있어서
이어폰자체에 물이 닿는등의 생활방수는 어느정도 가능하지만
이어폰 전체가 물에 잠기는 것에 대한 완벽한 방수는 불가능 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나중 차후의 2~3 세대 후의 골전도 이어폰에서는 저 부분의 방수 문제가 해결 된다면
완벽한 방수가 이루어져서 mp3를 들으면서 샤워를 하거나 수영을 하는 것이 절때 불가능한 일은 아닐 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플러그는 1자형입니다






폼팁의 종류는 3가지가 들어있는데 크기가 각기 대,중,소로 다릅니다
특이한 점은 그림과 같이 폼팁에 구멍이 뚫려있는 점인데

골전도 이어폰이다보니 굳이 귀의 내이를 꽉 막는 일반적인 커널형 이어폰과 같은 폼팀의 구조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서
이렇게 구멍이 뚫려있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귀속 내이와 귀 밖깥쪽의 공기순환이 자유롭다고 할 수 있으므로
여름에 땀이 차는 등의 일이 적게 일어나겠습니다



더불어서 주변의 모든 소리가 다 들리면서도 노래소리가 들리게 됩니다
물론 주변의 소음이 심할 경우에는 볼륨을 up 해야 합니다





근데 사진의 화질이 점점 우주로 향하고 있군요 OTL
이래뵈도 예전 이 디카 가격이면 요즘 dlsr 하나쯤은 거뜬히 사는 비싼놈이었답니다 ㅠㅠ


















제가 은색을 받아서 그런지 디자인은 뭐라 흠잡을 것이 없이 참 심플했습니다
검정색이나 핑크색의 경우에는 사진상으로는 참 이쁘게 생겼던데
아쉬운 감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선의 모양은 한쪽이 더 긴 형태이며
선의 길이는 긴쪽이 대략 1m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L/R 의 표기가 없습니다 -0-





우선 mp3에 연결해서 음악을 틀었는데
mp3 볼륨이 기본으로 무려 30으로 세팅이 되어있었더군요

신기한게 이어폰이 마치 핸드폰 진동하듯 웅웅웅 진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참 재미있었고 볼륨게이지가 30정도나 되었는데도 소리가 밖으로 새어 나가는 점이 없었다는 것도
다른 이어폰들과는 다른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소리를 크게 올리면 올릴 수록 진동의 정도가 강해지며 크게 올려도 소리는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더군요 



우선 처음 들었을때 웃음이 터져나왔습니다
그냥 웃기더군요
참 특이하게 들립니다 마치 물속에서 음악을 듣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마 평소에 일반적인 이어폰을 가지고 있던 분들께서는 처음 적응하기가 좀 힘들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마치 스피커 우퍼에서 소리가 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렇다면 이제 어떤 음악과 잘 어울릴지 한번 음악감상을 해보겠는데요
이 이어폰의 구매 대상층은 주로 중, 고등학생분들이 되실꺼라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최신 유행 가요를 통해서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제가 가요는 잘 모르는 관계로 mtv에 나와있는 순위 1위부터 마음에 드는 아무거나 선택을 해서 들어보았습니다










1위



1위에 랭크되어있는 hb입니다

오옹 그런데 의외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머리 뒷쪽으로 저음이 퍼지는게 재미있었습니다






2위 아브라 캐드 아브라


이것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아브카도 오일이 생각나는데 음...

...
죄송합니다



소원을 말해봐 도 대충 들을만 했습니다
댄스풍의 음악은 그냥 들을법 했습니다 물론 와 매칭이 잘된다 엄청 좋다 라는 의미는 아니고
용궁나이트 클럽 노래방에 놀러온 느낌이라고 해야 맞으려나.. 



그 외의 장르

김범수 3집 - 보고 싶다
잘 안맞습니다
발음이 정확히 안들립니다 발라드는 잘 안어울리는 것 같네요^^;

클래지콰이
Loverboy - 저음이 깊히 안내려가서 의외로 잘 안맞는다
잘 어울릴꺼라 생각했는데 아니네요 dmv21은 '깊은' 저음의 표현이 약해서 잘 안들립니다


기타의 장르 많은 노래들도.... 후...... 갑자기 Vibe3집 1번트랙 한숨만...이라는 노래가 떠오르네요
"한숨만 수ㅕ~ 한숨만 수ㅕ~~" 대소동이하게 아쉬운점들이 보여서 생략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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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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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강용으로는??






ㅅㅅㅂ 수해 상을 한번 들어보았습니다..
는 훼이크고(빛강 들으세요 둠강은 불법이에요)
신승범 선생님의 8절 모의고사 문제집 활용법을 한번 들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농담하는게 아니라


헐


왜이렇게 강의가 또렷또렷 잘들리는지 참 신기합니다..
정말 제가 장난으로 그러는게 아니라 신승범쌤이 마치 제 앞에서 서서 1:1 개인 교습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펼쳐집니다


신승범 쌤의 목소리가 청세포 - 뇌 라는 shortest path 로 뇌와 직결되어서 그런것일까요?

왜 그럴까..?? 라고 잠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골전도 이어폰의 태생적인 특성상 사람이 말하는 음역대를 넘어가는 부분을 잘 표현해주기가 힘듬으로 인해서
음악감상을 할 때는 비록 다른 이어폰 제품에 비해서 좋지 못한 면모를 보여주지만

인터넷 강의를 들을때는 강사의 목소리 외의 모든 잡음이 기기적으로 blind 되어서 이렇게 잘 또렷히 들리게 되는 것은 아닐까
라고 추측을 해보았습니다

보통 꽤 비싼 기기로 듣게 되면 사람의 목소리 외에도 주변 잡음이라든지 필요없는 소리 때문에 귀가 쉽게 피곤해지고
살짝 스트레스를 받게 마련인데 이 제품의 경우에는 인간의 목소리만 정확히 전달을 해주므로 참 편안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서 커널형 기기의 경우 귀의 내이를 꽉 막아서 아무리 작은 음량으로 듣더라도 내이의 압력 증가로 귓속이 금방 피로해지거나
귓속이 가려운 느낌을 받게 마련인데

이 제품의 경우 폼팁부분이 구멍이 있어서 공기의 자유로운 순환과 골진동을 통해서 소리를 전달을 하기에
내이 압력에는 상대적인 변화가 적을 것이므로 상대적으로 덜 피로감을 느끼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이 제품으로 '음악'을 들을경우 잘 알 수 없는 귓속의 무언가가 굉장히 빠르게 피로하다는 느낌을 받아서
 음악 감상을 중단해야만 했습니다) 


이 제품은 독서실에서 pmp를 통해서 인강을 수강하는 학생들에게는 의외로 잘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잠깐 해보았습니다.








이렇게 끝내면 이벤트로 받은 소중한 상품을 마냥 깍아내리고 끝나는 것 같아서
너무 죄송스런 생각이 들어서 공식 홈페이지로 달려가 보았습니다.

그리고 bestQNA 라는 게시판에 구매 예정자 분들에게 많은 궁금증을 풀어줄 만한 글들이 꽤 있었습니다
http://www.ex2.co.kr/FrontStore/PointBBS/iBoardList.phtml?bbsid=pbbs_faq


그런데..
잘 찾아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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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ㅠㅠ 제가 받은 제품은
음감용으로 부적당하다고 공식홈페이지에 적혀있던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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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더욱 놀랄만한 사실이 있었으니..
바로 제가 받은 DMV201 이후에 업그레이드 되어 나온 제품인 DMV301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 제품은 골진동 + 일반 오픈형 이어폰을 하이브리드로 결합한 제품으로
일반 이어폰에 우퍼를 달아놓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2.2채널의 체감 진동 이어폰인 것이죠

dmv301은 웬지 영화, 게임쪽에 제대로된 활약을 보여주는 녀석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sp를 통한 게임플레이시 어떤 느낌을 보여줄지도 궁금했구요


하지만 한번더 생각해봐야할 점은

골전도 보청기를 이어폰으로 포팅하게 된 계기가 사실상 원래 청력 보호의 목적에 있다는 것을 생각해볼때
저 방식의 이어폰은 일반 커널형보다 오히려 더 강력하게 청력을 마비시킬 수 있지도 않을까? 라고
의학적 지식없이 단순 추리로만 생각해보았습니다





지금은 골전도 이어폰이 순수 음감용으로는 부족한 성능을 보여주는게 사실이지만
특수한 용도로 발전을 시킨다면 군용, 잠수용과 같은 극한의 특수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마치면서
기대보다는 아쉬운 사용기를 끝마치며 저를 뽑아주신 아이필유, dcinside 담당자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결론

음감용? 글쎄 솔직히 제가 사용하는 만원짜리 ck32가 더 나은것 같습니다
인강용? 나름쓸만..









//ps 귓속에 있는 뭔가가 엄청 피로하네요 음악을 마치 최대 볼륨으로 1시간동안 들은 느낌.. 저는 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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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케키

2009. 9. 5. 17:44 Review/Sound?

k701 구매




후광이 비춘다...
여...여신님?
















케이스에 기름 지문이 뭍어있길래 짱나서 클린티슈로 닦았음

















꺼내서 분해후에 닦는중
어디서 분해가 된다는 소리만 듣고 분해하는 법은 몰랐는데
돌리니까 쑝 빠져서 깜놀 ㅋㅋ

** 이어패드의 위치에 따라서 굉장히 소리가 많이 바뀌는 편인데(심지어 저가형 헤드폰일지라도)
이렇게 이어패드를 쉽게 교체, 동일 위치에 고정할 수 있게 설계 했다는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엄청 닦았습니다
이런 기기는 남이 쓰던 것을 쓴다는게 좀 꺼림직해서...


ErgoModel2는 전에 쓰시던 분이 좀 잘사는 분이셔서 헤드폰 자체에서 은은한 향수 향이 퍼져서 기분이 굉장히 좋았는데
k701은 정말 안좋은 냄새가 많이 났음 ㅠㅠ




죽어라x죽어라 닦고
헤드폰패드 까지도 닦아내고 털털고 태양광에 말리고









어디더라 사우디었나 향수를 발라줬습니다
그리고 또 태양광 건조 소독 파워파워




















밤에 찍은 사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체에서 후광이 발산해서 대낮처럼 밝게 된다
신기하죠?
















Expect

and Discover


Perfection.





간디폭파...














































+


결국 마음에 안들어서...
빨았습니다











살짝 걱정했는데
빨고 나서 대 만족 ㅋ 마치 새로 산것과 같이 되어버렸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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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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