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Sound?'에 해당되는 글 23건

  1. 2009.08.15 StyleAudio Carat - PERiOT 사용기 (부제 vs HT OMEGA Claro Special) 5
  2. 2009.08.06 ErgoModel2 Review 1
  3. 2009.08.01 HFi780_Review 2
많이 부족한 사용기이지만 나중에 언젠가라도 분명 도움이 되는 분이 계실꺼라고,
이 글이 필요한 분이 적어도 한분은 계실 것이라고 생각하며(나름 위안하며)
부족한 능력으로 조금 작성해봅니다




주의
1. 리뷰작성자가 이제 막 음악을 듣기 시작한 아마추어임을 감안하고 읽을것
2. 청음기기인 ErgoModel2의 특성상 어떠한 앰프, 소스기기를 물려도 출력 결과물에 거의 차이가 없는 괴이한 기기임을 감안하고 읽을 것
3. 사람마다 차이의 크기를 느끼는 정도가 다름을 감안하고 읽을 것


사실 이 주의 사항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도망용 이라는거......









프롤로그

입문기기 헤드폰을 쓰다가 말이다..

수명이 다 했던가, 
다른 상급기기를 청감해본후 뽐뿌를 받았다든가
같은반 아이들한테 좀 쎈척좀 하고 싶어졌다든가, 
별로 이유는 없지만 다른 사람들의 사용기를 읽고 뽐뿌를 받았다든가


등...


여튼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에는 좀 비싼 헤드폰이네? 하는 생각이 드는 가격대의 헤드폰으로 쑝~ 하고 업글한 분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헤드폰을 쓰다보니까 궁금한 점이 하나 떠오르는 것이다.

과연 지금 이 헤드폰이 최상의 상태의 소리를 내주고 있는 중인가??

혹시 내가 듣는 환경에 뭔가 문제가 있어서 더 좋은 소리를 내 줄 수 있는데
나는 그런 것도 모르고 내가 투자한 가치보다 훨씬 부족한 소리를 듣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내가 산 헤드폰에 대해서 좀 인터넷을 더욱 검색해본다

"그.. 그래... mp3 포터블 직결로도 괜찮은 소리를 내준다잖아"
"그..... 그래...........;; 음질에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헤드폰을 바꾸는 것이고 그 외의 소스기기나 앰프는 적은 비중을 차지한다잖아;;"
 

이렇게 여러 사람들의 사용기를 검색하면서 스스로를 애써 위안한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불현듯 든다

'아 이상하네, 분명 syco라는 싸이트의 쑓땱뺡 이라는 사람은 ◎에서 ●로 업글했더니
침이 질질 나오면서 동공이 풀리고 괄약근이 이완되어서
음악 감상후에 뒷정리하느라 꽤나 고생했다던데
왜 나는 그런 느낌이 안들고 뭔가 이상하지???'




그리고 자신의 컴퓨터에 달려있는 사운드 카드를 가만히 응시한다
이 사운드 카드도 나름 인터넷에서 꽤나 고급형이라고 알려진 좋은 제품이다
비록 싸게 중고로 샀지만 그래도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나고
많은 사람들이 칭찬한 제품인데...

역시나 사운드 카드 때문에 헤드폰의 실력이 100% 발휘가 안되는 것일까???





문뜩 외장 DAC이 생각이 난다.
'음감을 하려면 DAC이라는게 필수라던데...  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사카도 꽤 좋은거잖아?
외장 DAC으로 들으면 음질이 더 좋아질까?  아 잘 모르겠는데 어쩌지..'

검색을 한다. 피스,헤클,인터넷 블로그,구글링 불나게 검색을 한다.

6fire랑 온쿄200pci는 동급이구요 성향만 살짝 다른것 같아요
온쿄 200pci와 루비는 동급이구요 성향만 살짝 다르더라구요
루비와 페리도트는 큰 차이는 사실 없고 성향만 살짝 다를뿐 그냥 따로 들어서는 모르겠더라구요
Claro Halo는 온쿄 200PCi와 동급이구요 성향만 다를뿐이에요
프로디지는....
프렐류드는...
죶나르는..
..
..
.
.
.
.

이게 뭔 개소리인가 다 그게 그거고 성향차이만 조금 있다는게 도대체 뭔이야기 인가
????????????????????????????????????????????????????????????????????????????




검색을 해봐도
질문을 해봐도
별짓을 다해도

전혀 모르겠다






아예 논의조차 되고 있지를 않거나 사람들마다 하는 소리가 모두 제각각이다.
돌아버리겠다
외쿡인들도 포럼에서 모르겠다고 어려운 영어로 왱알왱알댄닼ㅋㅋ
쉬운 한국어로 말하지 ㅋㅋ

난 돈도 별로 없는뎅
괜히 히키코모리 꿀꿀 돼지들이 밖에도 안나가고 방안에서 컴터만 20시간동안 붙잡고
외장형DAC가 더 좋다고 헛소리하는건지
아니면 진짜 외장DAC과 사카의dac이 별 차이가 없는건지

뭐가 진짠지 하나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내가 사서 비교해볼 수도 없고 으아아으아아ㅡㅁㄴ아린ㅁ어린마어림나얼

도대체 뭐가 더 나은건지 외장DAC이 낫나 내장DAC이 낮나
 아 이러다가 애를 낳겠다
히히히히히히히히힣히히히힣힣힣힣히히히히히히힣 나는 말이다!!

.
.
.
.
.
.
.
.
.
.
.
.






정확한 정보가 없다
이런경우는 딱 두가지라는 결론을 내렸다.
1. 정말 아무도 모르거나
2. 대놓고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암묵적으로 모두 이해하고, 인정하는 정설에 대한 동의
혹은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의미




과연 무엇이 정답일지 한번 파헤쳐 보도록 하자



그 전에 PCFi를 기본 전제로 두고 있음을 알아두세용ㅋ





DAC이라는게 뭘까?
DAC라는건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로 바꿔주는 놈이다.
가격대를 막론하고 사운드 카드에 모두 들어가있다고 생각하면 된당

쉽게 설명해보자면 집에 있는 3만원짜리 mp3의 2gb 메모리에 있는 이승기.mp3 파일을
메모장으로 열어보면 01010101010101010 이런식으로 못알아 먹을 것만 적혀있는데 이 내용물을 
"너라고 부를께~ 뭐라고 하든지~ 남자로 느끼도록 빠나나줄게~"
이런식으로 소리로 바꿔주는 것이 DAC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1. 메인보드 내장형 사운드 카드(사운드 코덱)
-> 컴퓨터의 메인보드에 붙어있는 사운드 카드로 좋지 못한 성능을 보장해준다
이게 나쁜지 좋은지 잘 모르겠다면 그냥 현재 상태 그대로 행복하게 사는게 가장 좋다..
(ctrl + w를 3번 누르면 되시겠습니다)

엄청나게 좋은 메인보드의 내장 사운드 카드는 뭔가 포스도 있고하지만
전문 음감전용에 비하면 앙ㅋ대ㅋ
(광출력이 된다면 그나마 그대로 뽑아서 쓰면 되기에 다행이기도 하다)

게다가 메인보드라는 놈의 특성상 아무리 접지를 했다고 하더라도 분명
따로 다는 사운드카드보다는 상대적으로 많이 불리하다는 사실..

노트북에는 100%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 카드를 사용하며 일반적으로는 악랄한 성능을 보여준다.
(정말 심각한 경우에는 저음부가 클리핑이 되어서 아예 무음처리로...되는 경우도 보았다 Dell社의 d830...)


잘 모르겠다고?
그럼 우측 하단의 알림표시줄에 꽃게처럼 생긴애가 있나 없나를 확인해서
있다면 내장이라고 보면 된당..리얼텍 머시기..











2. 내장형 DAC, 외장 사운드 카드 , 사운드카드(일반적으로 말하는)



사실 '외장 사운드카드'는 '컴퓨터 밖에 다는 외장 DAC'을 칭하는 의미도 있다
보통 컴퓨터 만지는 사람들이랑 이야기 하면서 어케하다보니 '외장사카'라고 하면 컴터 '메인보드 내장 사카'의 반대 의미인
따로 연결해서 쓰는 사운드 카드를 칭하는게 되어버려서 '외장 사운드 카드'는 외장DAC과 내장형DAC의 두가지 의미를 가지는
복합적인 단어가 되어버렸다..

어쨌든간 컴퓨터 본체 안에 있기때문에 내장형 DAC이라고 부르며
Prodigy HD2 , Onkyo 200PCi , 죶나르, 포르테 등등등이 있다.

보통은 게임, 영화, 음감 등등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며 하드웨어적인 스펙들은
오디오 기기로 치면 굉장히 높은 편인 것으로 알고 있다
(오디오 카드,오됴 인터페이스 등등등등은 신경 쓰지 말자)

그냥 컴터에 보드에 카드형식으로 설치하는 사카를 내장형dac, 외장 사카, 사카라고 알아서 문맥에 맞게 적당히
해석하는 수 밖에 없겠다.



















3. 외장형 DAC (혹은 보통 DAC이라고 칭한다)




이녀석도 사실 사운드 카드이다(DA100 은 좀 좋지 못한 예시 같은데 워낙 멋지구리하게 생겨서 붙여놓았습니다)
'외장형 사운드 카드'라고도 하는데 여기서 외장은 메인보드 밖에 있다는 외장의 의미가 아니라
컴퓨터 본체 밖에 있다는 의미의 외장이다.

usb 사운드 카드라고도 하며
컴퓨터로부터 data를 전송 받을때 usb, 광입력 등등등을 선택할 수 있다.

노트북과 같이 사운드 카드를 사서 낄 수가 없는 환경에서 거의 유일하게 좋은 음악을 듣는 대안으로 DAC을 사다가 노트북에 연결해
음감을 하곤 한다. 혹은 본격적으로 적당한 노트북을 사서 오디오 기기와 연결하기도 한다..


/*
이렇게 컴터 본체 밖으로 DAC을 빼내면 어떤 장점이 생기게 되는 것일까?

우선 컴퓨터 내부의 변태적인 노이즈들로부터 많이 해방이 된다
오죽하면 온쿄200PCi LTD는 RCA 단자 앞부분 opamp 회로단을 아예 구리? 판으로 닫아놓았을까라고 생각을 해보쟝..

또한 본격적인 외장DAC 칩 성능은 사운드 카드의 DAC 성능보다 뛰어나고
부품면에서 엄청나게 고급을 박아댔으므로 더 높은 차원의 음감이 가능하다고들 한다.

(더 많이 전문적인 요소가 있을 것 같은데 더이상 찾아볼 능력과 시간의 부재로 이 두가지 외에는 잘 찾지를 못하겠다)
*/





DAC라는게 디지털을 아날로그로 풀어내는 회로인 셈인데
그렇다면 뭉쳐있는 둥글둥글 커다란 실타래를 어떻게 아름답게 풀어낼 것인가

단순하게 길다랗게 풀어낼까?
아니면 멋진 웅장한 그림을 실로 풀어내볼까?
아냐아냐 이 둥글둥글 실은 사실은 입체적인 형상을 둥글에 구형화 시킨거야
그래? 나는 원래 둥글게 뭉쳐있는게 원형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다면 나는 우선 시작점 하나를 찾아낸다음 풀어내보겠어
그래? 나는 양방향 갈래의 끝을 먼저 둘다 찾은 후에 동시에 풀어볼게
오호? 내 생각에는 우선 중간에 풀려있는 부분부터 풀어내보는게 좋을 것 같은데?

이런식으로 풀어내서 해석한 후에 아날로그 신호로 변화 시킬때
각社의 소리에 대한 신념에 따라 노하우, 이념, 모토 등등등...
각기 다른 논점을 가지고 제품을 완성

그 결과 0과 1을 아름다운 소리로 컨버팅 해내게 되는 것이다.

그런고로 컴퓨터와는 다르게 단순한 하드웨어적인 스펙의 차이가
곧바로 음질의 차이로 직결되는 것만은 아님을 명심하도록 하자~!
(아마 이 부분은 StyleAudio 공식 홈페이지에 있었던 부분인 것 같다)


- 090831 잡소리 comment
얼핏 이산수학 배우던 것을 어케 끌어와서 대충 붙여보자면
디지털 값은 1초에 몇번이라는 식으로 나뉘어있는데
아날로그는 무한으로 이어져있당

그럼 몇개의 수치를 무한으로 자연스레 이어 붙이려면??
공식을 만들어야겠죠?

공식을 만들어서 모자라는 부분을 땜질하는 보간이라는걸 해야하겠죠

다행히도 수학을 잘하는 똒똒하신 분들이 많이 개발을 해서
여러가지가 있는데 각기 장/단 점이 있어요

계산을 많이 해야한다든지
어느 수준까지는 잘 맞다가 갑자기 홱 하고 안맞게 된다든지
아주 특수한 경우에만 많이 잘 맞는다든지...

DAC이라는건 이런류의 계산을 해주는 영역이 있을 것이라 생각해봅니당
아니라면... OTL







자자 이제 기초적인 설명은 끝났고
본격적인 비교에 들어가보도록 하자

재정적인 한계로 위의 사진같이 포스가 넘치는 굉장히 비싼 DAC과 굉장하게 비싼 오디오카드를 서로 비교하지는 못한다
(프로 전용 오디오 카드를 실제로 구경 해보지도 못했다)

그렇다면 일반인들이 가장 손쉽게 접근이 가능하다고 생각이 되는 가격대에 있는 제품군을 비교해보도록 해보자
다행히도 비슷한 가격인 ClaroSpecial과 CARAT-Peridot 이 두 제품이 손쉽게 수중에 들어올 수 있었다.

가격은 신품으로 둘다 15만원선에서 놀고 있으며
중고 가격또한 비슷비슷한 위치에 있다
그리고 두 제품 모두 중고 시장에 올라오는 즉시 팔릴 정도로 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ClaroSpecial

(자세한 참고 http://www.soundprime.com/pro_claro_special.php)


ClaroSpecial의 사용기를 적어놓은 것이 엄청 짧아서 길게 작성하지 못한것이 민망하지만 살짝 옮겨와보자면

괜찮은 벨런스,나쁘다고 느끼지 않은 해상력, 그리고 쓸만한 저음부 파괴력과 힘에 참 마음에 들었던 제품이다
영화 출력도 빵빵하게 괜찮았고 高Ohm의 헤드폰도 무리없이 때려주는 박력이 넘치는 근육질의 흑인이 생각나는
참 남자같은 사운드카드라고 느끼게 해주었었다
(인종 편견 죄송합니다)

솔직히 DTS니 돌비니 뭐니 하는 기능은 잘 모르고 어차피 음감용 2ch 스피커와 헤드폰이라
쓸 기회도 거의 없었다(딱 3번 써봤다 심심해서..돌비 헤드폰기술이었나 신기하긴 신기하드라)

단점으로는 드라이버...
난 프로디지를 욕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왜 욕하는걸까 궁금하다
그렇게 완성도 높은 드라이버가 뭐가 문제가 있다는걸까..

그에 비하면 클라로는...아오..........

정확하게 수치로 조절되는 볼륨도 아니고
드라이버 만든 사람을 정말 빠따로 궁둥짝을 때려 눕히고 싶었던게 한두번이 아니다

클라로 드라이버 만든 사람은 좀 와서 맞아야 한다.

에러가 나서가 아니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 만든 드라이버가 아니라
개발자 개발편의 위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냥 생각없이 만든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로디지의 direct wire기능이 너무 그립다





CARAT-Peridot
 


(자세한 설명 http://styleaudio.co.kr/indhair006/img/business/carat/periconpy603.jpg )

국산이다
내부에 사용된 부품이 동가동류 제품 라인에 비해 고급이다
저렴하다 하지만 꽤 좋은 성능을 지녔기로 유명하다
중고시장에서 인기가 여전히 많다
헤드파이의 기본 테크트리로 정해진놈이 아닐까 생각한다
노트북 유저라면 루비 전에 한번쯤은 사보는 녀석이 아닐까?

단점이 없냐구?


으앜!!! 눈이!! 내 눈이!!!
누가 DAC 정면에 ICBM 요격 전용 9000GW급 레이저를 달아놓았어!!!!!!!!!!!

*안써보신분들은 모르십니다*









vs
ClaroSpecial 대략 1년 정도 사용하다가 Peridot 로 감상 차이점 느낀 부분을 작성,
그리고 2주정도 후에 ClaroSpecial로 바꾸고 나서 다시 느낀점을 작성
그리고 비교한뒤 나름 정리해 보았십니다.

(물론 aba테스트인가는 바꾸는 과정을 2초내로 해야한다나뭐라나
여튼 인간의 특성상 요렇게 장기간 동안 쓰다 바꾸는건 비객관적인 테스트라고 하지만
그렇게 2초내로 바꿀만한 환경이 안되므로 최대한 열심히 해보았습니다..)









페리도트로 바꾸고 나서..

HT OMEGA Claro Special(이하 클라로, Claro)과 Peridot는 확실히 차이가 나긴 난다
처음 바꿔서 들으면 '오오 뭔가 확실히 다른데?' 라고 머리속에서 인지를 해버린다
그런데 이게 한층 음질이 업그레이드 된 것인지 아니면 단순하게 성향이 살짝 다른건지 잘 구분을 못하겠다.



많은 기기들의 리뷰들을 보면
'단단해진다'라는 표현이 자주 보이는데 이게 무슨 의미일까라고 생각했었다
Claro에서 Peridot로 바꾼후에 처음에 떠오르는 생각이 '아! 단단하다라는 표현이 이 느낌이었구나' 하는 것이다.

의미를 말로만으로 표현하자니 좀 힘든데 묘사를 해보자면 드럼을 북채?스틱? 으로 치면 퉁~ 하는 소리가
툭! 하고 잔향이 없이 대신 좀더 강해져서 끝난다고 해야할까?
묵직하다라는 의미랑 조금 다르게 휘두르는 맛? 패는 맛이 가미가 된다고 할까?



여튼 그... 그곳이 단단해진다!!!!






드럼(패달?)
Singing Heart2: Disc 2: show me
Salvia no Hana no you ni (EP22) 를 들어보면 많이 바뀌게 되는데 처음 시작부의 5초이내의 시작되는
드럼소리가 이렇게 힘있는 무거운 소리었나??? 하는 생각이 들게 깜짝 놀라게 된다

의외로 굉장히 참 찰떡궁합인 음악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 노래


심벌?
Raphael 不滅華  -  Eternal Wish
보통 치찰음을 확인할때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음악인데 Peridot로 넘어온후 심벌? 소리에도 패는 맛이 생겨서
좋아진 것 같다







단단해졌다는 느낌과 뭔가 확실히 다르긴 다른데 잘 모르겠다는 느낌 그리고
이..이거 비슷한거 같은데? 라는 생각

이 세가지가 바로 떠올랐다.








2주 정도 Peridot를 사용하고 다시 클라로로 돌아왔다

1. 공간감은 Claro가  초큼 우월한듯
2. 클라로의 저음은 울리는 넓게 퍼지는 저음인데반해 Peridot의 저음은 적게 퍼져 울리는 대신에 패는 맛이 있음(저역이 약하다는 소리는 절때 아님 퍼지는 파문의 반지름?이 작다고 했지..)

3. 솔직히 그 외의 것은 거의 동일한 것 같다
그냥 들었을때 도무지 차이를 크게 못느끼겠다
a to b했을때는 차이가 많다고 느꼈는데 b to a로 오니까 도통 이제는 거의 어지간한 곡들에서 차이를 잘 모르겠다(저음 빼고)
이게 ErgoModel2 의 특성탓인지 아니면 원래 차이가 거의 없는 비슷한 성향인건지 사카의 DAC, 헤드폰 앰프회로단이 성능이 괜찮은건지
Peridot가 좋은겐지 다 좋은겐지 뭐가 뭔지 헛깔린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소리 조절을 하기가 굉장히 편리한 Peridot를 남겨두고 사카를 팔기로 결정을 했다
마우스로 볼륨조절bar를 조절하는 것 보다는 그냥 Peridot의 아날로그식 볼륨단자를 돌려버리는게 편리해서 말이다..
(RCA쪽은 볼륨 조절 저항으로 조절이 안되고 윈도우나 따로 앰프를 연결 후에 조절을 해야한다)


peridot가 의외로 출력이 괜찮은 놈인지 Peridot - 프리앰프 - 스피커 이런식으로 물려놓아도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영화를 볼때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







그래서 결론은?
저가형 DAC 을 사라는 것일까 아니면 고급형 사운드 카드를 사라는 것일까?


1. 노트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너무나도 당연하게 DAC을 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고급형 사운드 카드를 사도 노트북에는 도저히 달 방법이 없다

노트북 내장과 DAC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웃긴이야기.
노트북 유저이면서 노트북으로 헤드파이를 하고,
자신의 헤드폰 가격이 7만원 이상이면 무조건 DAC 사야된다라고 생각한다.
(아 제발 지마켓 할인쿠폰써서 6만9천원에 샀는데 저는 dac을 사야하는 경우인가요? 이런 질문좀 하지말자)
(아 정말 제발 제 노트북은 최신 넷북에 소니 바이오 진짜 비싼건데 -> 죠스바나 사먹어라)


- 090831 추가 comment
어떤 분의 의견에 따르면 고급 헤드폰으로 감상시에도 전혀 고음/저음의 클리핑이 없이
직결시에도 쓸만했다고 하시더군요 아무래도 보드 회사, 내장 사카의 칩셋, cpu의 활용 정도, 노트북 제작 회사의 기술력에 따라 다른듯 싶습니다




2. PC를 통해서 음악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s*社의 사카를 제외한 현재 어느정도급 이상의 사카를 가지고 있고,
음악감상을 하는데 전혀 뭔가 모자름을 아직은 느껴본적은 없습니다. 
-> 굳이 돈을 또 들여서 살 필요성은 없으실듯 싶습니다..

뭔가 부족한거 같기도 한데 정확하게 잘 모르겠고
더 좋은거로 한번 바꿔보고 싶기도 하고 바꿀까말까 고민중이라면
자신의 기기 가격에 맞춰서 알아서 부족분을 채우거나 현상유지를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즉 굳이 비슷한 가격 레벨에 있는 DAC을 또 사서 옆그레이드를 하지말고
헤드폰이나 앰프 같은 곳에 확실하게 돈을 투자해서 업그레이드를 하던가 아니면
훨씬 높은 가격군의 DAC나 사카로 업글 해보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 090822 추가 comment
이런저런 음악을 듣다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어서
이게 ErgoModel2의 특징인지 아니면 Peridot의 단점인지 헷깔려서 한번 스피커로 들어보았습니다


착각일 수도 있겠는데 순간 저음부가 깍여나가 버렸나? 하는 생각이 드는 음악이 하나 있었다
Kotoba no Puzzle mojipittan 모두의 퍼즐이었나?? 
게임의 ost중 8번 track BedTimePuzzler 라는 곡인데 그냥 착각일 수도 있겠다만
자주 듣던 곡이니 감성에 의존해서 매우매우 비이성적으로 판단해보면
Peridot가 저음의 깊이가 살짝 얕게 깍인대신에 패는 맛을 가져간건 아닐까 하는 느낌을 받았다
Claro로 듣던 이 곡의 저음은 더 낮은 부분까지 표현되었던 것 같은 기억이 있었는데... 

아...아닐까..??



그리고
또다시 이런저런 음악을 듣는데

고역 - 목소리부분 - ??? - 저음부분   이 '???' 부분이 비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중저역이라고 해야할까?

뭔가 썰렁한 것 같기도 하고..


역시 뭔가 객관적이라고 하기엔 굉장히 무리네요



-090831 comment
처음에 작성한 peridot 의 느낌은 저음부의 깊이는 peridot가 더 깊다고 써놓았는데
나중에 Claro로 바꾼뒤에 작성기를 보니까 깊이는 Claro가 더 깊은 것 같다고 써놓았네요
ㅋㅋㅋ 완전 말이 안되죠??




결론 동급인데
Claro Special이 좀더 나은듯 싶다.. 가격적 경쟁력이나 활용면이나 쓰면서 느꼈던 감정이라든지...







//ps 개강이 너무 코앞으로 다가오고 더이상 완성을 할 여력이 없어서 그냥 올립니다 지우려고 했지만 지우기엔 너무 아까워서 ㅠㅠ
//ps2 결론은 지극히 주관적입니당
//ps3 마지막으로 한번더.... 글이 완성도가 너무 낮아서 죄송합니다

'Review > Sound?' 카테고리의 다른 글

headshox metal  (0) 2009.09.17
골전도 이어폰 사용기  (0) 2009.09.09
k701 구매  (0) 2009.09.05
ErgoModel2 Review  (1) 2009.08.06
HFi780_Review  (2) 2009.08.01
Posted by 쵸코케키

2009. 8. 6. 19:54 Review/Sound?

ErgoModel2 Review

이거 뭐냐....?

솔직히 말해서 누가 용도를 말해주지 않는다면 이 ㄷ 모양의 기구의 용도를 정상적으로 단번에 파악하기란
매우 어려운 것이 정상이다.

헤드폰이 어쩌다가 이런 모양에까지 이르게 된 지경일까?



우선 헤드폰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자..
http://www.audiomania.co.kr/frontstore/Item/item_zoom.asp?mart_id=solomonb&item_num=450040&CATALOG_NUM=83101


이곳은 공식 홈페이지다
http://www.precide.ch/

...............나도 그 마음 공감한다...






후............
계속 리뷰를 진행해봅시다








보통 그런게 있다.
뭐냐면 가끔 산속에 틀어박혀서 독학으로 수십년간 혼자 연구의 연구를 거듭하고
사채도 빌려쓰면서 까지 실험의 실험을 거듭해서 무한 동력기관, 상온 핵융합 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든가
임의의 각을 3등분 작도에 대해서 증명을 완료했다든가 원을 정사각형으로 작도했다라든가 하는등의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하지만 미국의 음모라든지 정유회사의 음모 국제 수학회 교수진들의 세력 싸움 같은거로 인해
인정을 못받았다고 나블나블나블

더 재미있는 것은 이런 일들의 경우 항상 추종 세력들이 있는데
이성이 마비가 되어서 절대 칭송, 절대 찬양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번에 ErgoModel2를 구매하기전에 가장먼저 걱정되었던 것이 바로 이러한 류의 제품이 아닐까 하는점이었다.
메이져에 대한 무의식적인 비이성적 거부, 마이너 제품에 대한 과도한 옹호와 추종...
실제 성능은 매우 떨어지는 놈이지만 광신도들의 믿음으로 허위로 과대 평가를 받는 녀석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앞섰다


공돌분들은 아실것이다..

최강의 성능, 최강의 효율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연구하고
밤새서 작업하고 실험하고 계산하고 그렇게 힘겨운  나날들이 지나고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제품을 완성하고 보면










그 외형은 개판이기 마련이라는거.. 


아주 열심히 주변 사람들에게
이..이거 외형은 이래도 속에 들어있는 뛰어난 하드웨어적 스펙,
최고의 알고리듬에 관해서 눈물을 머금으며
열심히 이야기하지만 모두가 비웃는

그런 눈물겨운 공돌이들의 삶...





이 제품을 처음 봤을때는 너무 웃겨서 푸헹헹하고 웃어버리고 말았다
아니 솔직히 말해서 안웃는게 좀 이상하다


최상급기종인 AMT가 들어있는 박스에 누군가가 실수로 MOD.2에 x를 칠하면 그 사람은 최상급 AMT 모델을 받게 되는것이다.............
x표로 모델 구분을 한다......................................................






 







(4옴..???????????????????)


헤드폰이 들어있는 박스는 1960년대 장난감 상자라고 해도 믿을만한 초 Low Quality의
전혀 구매의욕을 일으키지 않는 이상한 마케팅 전략의 상자..(노이즈 마케팅인가...)

그리고 상자 안에는 거대한 비닐 봉지로 싸여있는 ㄷ자 모양의 헤드폰..
그리고 뭔가 종이 하나가 들어있는데.. 이건 설명서라기 보다는 과...광고지..............

광고지에는 아니 설명서에는 애처로운 어조로 미..믿어주셈!! 성능 뛰어남!!! 이라고 적혀있다..

양면테이프로 붙어있는 스폰지하며
아..이 제품을 정말 실제로 보고 야 이거 30만원이야라고 하면

전세계의 그 누구도 안믿을 것이다







resize하다가 그림이 깨진게 아니라 원래 글씨 인쇄 품질이 저렇다...










(Sony MDR-XD200 대충 가격 2만원 가량함)

솔직히 말해서 이게 훨씬 더 비싸보인다
정확히 말하면 5억배 정도?







그런데 제작자는 이야기한다

이런 범우주적인 디자인은 모두 여러분이 음감을 편하게 최고의 상태에서 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혼신의 피와 땀이 섞인 연구 결과를 통해 고안된 기술의 결과입니다


음.....
ㅇㅇ 맞는듯
ㅇㅋ 납득해드림 ㅋ
....
이라고 할줄 알았냐..










디자인에 대해서 설명을 해보자면
뭐부터 말해야할까...














(http://www.head-fi.org/forums/f4/ergo-amt-review-56k-dont-even-try-193982/ 에서 가져온 사진)

사진은 상위모델인 AMT 이지만 모양은 100% 똑같이 생겼다
미국의 죤듀이의 실용주의 사상에 입각해서 상위 모델과 완벽히 동일한 외형의 케이스를 차용하였으며
환경 친화적으로 양면 테이프를 사용하여서 스폰지를 부착해놓았다


저 양면테이프로 세로로 붙여놓은 스폰지의 용도는 귀 뒤가 닿게 하는 용도인데 즉 올바르게 착용할 수 있도록 위치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그냥 띠어버리는게 편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시 붙이고 싶으면 양면 테이프로 붙이면 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리가 출력되는 귀에 닿는 넓직한 판 부분도 얇은 스폰지로 되어있다





아 스폰지에 대해서 말하고 싶은것이 하나 있는데

스폰지의 재질은 미항공우주국 NASA에서 우주 왕복선 전용으로
우주에서의 극한상황, 즉 절대온도와
우주로의 이륙, 지구로의 귀환시에 발생하는 엄청난 열, 
그리고 엄청난 소음을 완벽하게 차폐하기 위한
특수 석유화합 분자기술과 Nano Carbon Technology로 극소량 개발된 초고가의 초정밀 산업용 신소재로 
군사 기밀 부류로 취급되어 국외 수출이 불가하다가  
2001년 911 테러 이후 NASA의 국방비 관련 예산 문제로
해외로 수출이 허용,
그 후 엉뚱하게도 스위스의 한 헤드폰 가내수공업 업체에 의해
사용되었다나 뭐라나는
사실은... 그냥 스폰지다... 군대에서 그릇 닦을때 쓰던 스폰지 수세미
바로 그거다..

잘 안맞으면 그냥 어디서 스폰지 하나 구해와서 잘 잘라서 붙이면 된다...








머리 밴드 부분이 왜 저렇게 넓게 생겼을까??

이 것은 착용했을때의 헤드폰 전체 무게를 넓은 면적으로 나누어서
착용자가 괴로와하지 않도록 다 인체공학적인 설계라고 하는데 말이다..


Sony Qualia 010 에서는 헤드폰의 무게를 최대한 퍼뜨리기 위해서 헤드폰 밴드 부분을 어떻게 제작했는가
한번 비교를 해보자









?? 왜 저렇게 그물망 형식으로 만드시지 아니하셨나영.........











(위의 두 모델은 동사(同社)의 비슷한 제품)
모두 웃고 있음에 주목하라

얼마나 음악 듣는 것이 즐거웠으면 웃고 있겠는가







뭐 어쨌든간에 모로가든 도로가든 가면 되긴되니까 상관은 없겠다만...

목적은 달성했다
워낙 머리에 닿는 면적이 넓어서 헤드폰 무게가 정말 분산이 된다
그래서 헤드폰을 끼고 있어도 정수리가 폭파된다거나 하는 무게감을 거의 못느끼고 굉장히 편안하다

인체 공학적인건 맞긴 맞는데 산업디자인은 고려를 안했다 미안하다..



아 참고로 말하면 머리부분에 닿는 면적은 넓으나 스폰지덕택에 공기 순환이 원활해서
열기가 뭉치지가 않는다 고로 아프지도 않고 머리에서 별로 땀이 나거나 하지도 않는다
더불어서 솔직히 굉장히 정말 편안하다
(그런데 머리가 좀 큰 사람들은 각자 알아서 드라이버로 분해를 해서 크기를 늘려야한다...
드라이버로 분해를 해서 말이다.........)



저 위의 사진을 보면 양 귀에 판때기가 밀착이 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실제로 착용해보면 귀와 패드 사이에 어느정도 공간이 남는다

그래서 얻는 장점으로는 귀가 공기 순환이 자유롭게 되므로 여름에 감상을 하더라도
어떤 헤드폰보다도 땀이 차거나 답답하다는 느낌을 적게 받는다(사실 땀도 전혀 안차고 답답하지도 전혀 않다)

사람마다 머리의 크기가 다르므로 만약에 구매를 할 분이 있다면
만약 썼을때 너무 꽉 맞는 현상이 있다면 적당히 늘려야 할 것이다(어느정도 늘려지는지는 잘 모르겠다)

머리에 살짝 가벼운 스피커를 걸쳐 놓는 형식이라
음악 감상을 함에 있어서 신체의 어느 일부분이 하드웨어적인 요소로 인해서 피곤함을 느끼는 부분이 없다

그 점은 큰 장점으로 보아도 괜찮을 것이다.


그리고 착용하는 위치에 따라서 굉장히 많이 소리가 변하므로 정확한 착용위치에 헤드폰을 쓰도록 해야하겠다
그 위치를 알려주는 요소가 빨갛게 박스칠한 세로로 된 스폰지인데

한번만 써보면 그냥 쉽게 굳이 저 스폰지가 없더라도 잘 착용할 수 있으므로 간단하다


그러면.,.,..

이제 본격적인 소리 감상 소감을 이야기 해보겠다


아! 시작하기 전에 스피커와 헤드폰의 차이에 대해서 이야기를 먼저 해보자
하드웨어적인 차이보다는 음악을 들었을때 어떤 다른 느낌을 받는 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적절한 공간과 금전적인 여력이 된다면 최후의 궁극적 목표로는 스피커로가는 것이 정답이겠지만
현실을 생각해볼때 많은 분들이 헤드폰으로의 음감은 좋아서 듣든, 울며 겨자먹으며 듣든간에 한번쯤은 거치는 코스라고 생각한다

스피커는 나름 스피커의 맛이 있고 헤드폰은 나름 헤드폰 만의 맛이 있다
마치 된장국은 된장국 나름, 미소는 미소 나름 각자의 맛이 있는 것 처럼 말이다..
분명 헤드폰은 스피커처럼 몸 전체를 때리는,휘감는 뜨거운 거대한 스케일의 에너지, 맛은 없지만
음악이 바로 고막으로 직결되어서 그런지 순간순간 집중해서 음악과 더욱 푸욱 빠지기 쉬운 것 같다
(그리고 그 순간순간 청세포는 살려주세요 하면서 괴로와 하기도 한다 ㅠㅠ)

그런데 ErgoModel2 이녀석은 좀 특이하다
밀폐형이나 오픈형 헤드폰의 범주에 들어가는 녀석이 아니다
마치 정전형 헤드폰 처럼 생겼는데 구조를 말하자면 그냥 스피커 2개를 귀 옆에다가 붙여놓은 모양이다

earSpeaker라고 하면 되겠네...


/- 혹시 모르겠는데 적당한 PC Speaker를 두개를 귀에다가 붙여놓고 있으면
비슷한 소리가 날지도 모르겠다라고 생각을 해보곤한다 -/

이런 기이한 구조 덕분에 굉장한 장점도 있지만 단점 또한 존재한다. 
단점부터 이야기 한다면 가끔 헤드폰만이 가지는 고유의 맛.
헤드폰만의 특유의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기대를 100%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무슨 의미인고하니..
가끔 음악을 듣다가 삘이 왔을 경우 귀에, 머릿속에 꽉차는 듯한 느낌을 원할때
볼륨을 살짝 올리거나 무의식중에 헤드폰을 자꾸 귀에 밀착시키려고 노력하는 행동을 하기도 하는데
그런 느낌을 많이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헤드폰은 별로 좋은 선택이 되지 못할 것이다..

왜냐면..  아무리 귀에 바싹 붙여봤자 이놈... 어차피 밀착 되지도 않는다 -.-;;;
스피커와 헤드폰의 중간정도 되는 맛을 느낄 수 있다랄까...?

뭔 소린지 잘 모르겠으면 기냥기냥 넘어가면 된당ㅋ
다행스럽게도 나의 경우에는 그런것에 민감하지가 않아서 별로 신경을 쓰지도, 인지를 하지도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어폰, 헤드폰, 스피커 각자의 느낌이 다르고  그것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분들이 간혹 있다
헤드폰이 듣기 거북해서 이어폰으로만 청감하는 분이나 스피커로만 청감하는 분이 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쉽게 갈것이다)














집에 오자마자 바로 Claro Special 에 연결해 감상한 느낌




광활하다!!

굉장히 넓은 스테이징
마음이 순간 열리고 혜안이라는게 느껴지는 첫 경험
특히 답답하던 밀폐형 헤드폰을 듣다가 착용을 해서 그런지 너무 넓은 개방감에 기분이 굉장히 좋아서
눈물이 그렁그렁하게 맺힐 정도였다

상쾌한 느낌~!!


바로 이 생각이 들었었다
'정말 잘샀다'

정말 '이 가격대에서 이 소리를 낼 기기가 전혀 없다'라는 말이 사실인거 같았다
동가격대에서는 모두 때려 눕히고 60만원 짤 헤드폰 까지는 심지어 k1000까지도 넘본다는말이
사실일 수도 있겠구나 ㅠㅠ

정말 눈물이 왈칵 터지려 했다






자 이제 장점을 모두 말했으니 단점을 좀 말해볼까 ㅋㅋㅋ


스테이징감이 엄청나게 넓지만 공간감은 그에 반해 상대적으로 약한 느낌
귀를 덮어 음이 어느정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이어패드가 없고
애초에 헤드폰 하우징 부분 구조덕에 어쩔 수 없을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부드럽다 ....








모든 것을 선하게 만드는 하얀천사같은 헤드폰
심지어 데스메틀같은 사악한 노래일지라도 아름답게 정화해서 들려줄듯
This is 그린피스다
그린피스 회장님이 나와서 녹색 옥수수 통조림과 함께 모든것을 푸르게 푸르게 정화시키는 느낌을 전해주는 헤드폰..




부드럽다를 나쁘게 말하자면 패는 맛이 없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악기를 강하게 때리는 맛이 없다

낮은 음역대에 약하다고 말할 수 있는데 악기는 잘 모르지만 드럼중에서도 엄청 낮은소리, 패달을 밟는다고 하나??
그쪽 부근의 영역이 잘 표현이 안되거나 이상하다는 느낌을 버릴 수가 없었다.

그에 반해서 그 단점을 상쇄하는 엄청난 보컬 및 일렉, 등등의 재생 능력은 정말 최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죄송스러운점은 사실 정말 비싼 기기를 안들어봐서 잘 모르긴 하지만 보통 헤드폰 업글하면서
죽인다라는 말이 나오기 힘들다던데 이 헤드폰은 쓰고 듣자마자 정말 죽인다라는 말이 바로 튀어나왔다 
그 정도로 정말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소리를 내줬다



HFi780은 보컬 부분이 약하고 답답하다는 단점이 있다면
ErgoModel2는 예전에 HFi780에서 느끼던 멋진 뭔가 오묘한 맛의 저음, 또한 패는 듯한 쾌감을 맛보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악기의 아주 세세한 표현은 불가능했다


저음이 약하지는 않다 지금 뇌이징이 되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는데 처음에는 일정영역 이하의 저음이 살짝 부족하다고 느꼈으며
현재는 피곤하지 않은량의 적당한 저음 울림으로 굉장히 마음에 든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딱 문제가 하나 있는데 엄청 낮은 저음이 너무 혼자 따로 논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의 음악이 있다




이 음악으로 저음의 표현의 정도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저음부의 해상력이라고 해야할까? 다이나믹 레인지?? 저음부의 높고 낮음을 표현해내는 능력?)

落語天女おゆい - OP  サクラサク/Little Non
보마헌터라임 플스판 ED - 强がりのリフレイン 
이 두곡을 HFi 780으로  청감시 첫 도입부의 북인가 드럼 소리가
굉장히 깊고 입체감 있게 각기 다른 음을 내면서 머릿속을 돌며 귀를 울려줬는데

Ergo는 그게 표현이 안된다 깊이가 없다 굉장히 심심하게 초반부가 시작된다

초반 대충 30초? 정도만 들어보시면 될듯 싶다
들으시는 분은 전 세계적으로 없겠다만..;







클래식에 강하다면서요?
 
나는 클래식을 잘 안듣는다

기본적으로 어떤 클래식 음반이 쉽게 귀에 감겨서 들을 수 있는가에 대한 쉬운 정보가 없고
어떻게 우연찮게 구해서 듣는다고 해도 클래식 특성상 좋은 부분은 좋은거 같은데 그 좋은 부분을 제외한
서론과 결론 부분이 뭐가 그리 줄줄이 긴지 잘 모르겠고 가끔 재미가 없어성 바로 본론으로 넘겨버리기도 하고
음악 자체가 굉장히 길기도 하고
보통 감상을 할때 굳이 곡에대한 해설이나 부연 설명을 읽지 않고 그냥 맘대로 상상해서 듣고는 하는데
가끔 도저히 이 진행 부분이 도대체가 어떤 의미로 어떤 주제로 어떤 이야기 구조로 나아가는지가 도통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다
흔히들 간단히 '음악이 어렵다, 뭔지 이해가 안간다'라고 하는 부분인데 (음악을 이미지화, 구체화 시키기가 어렵다 뭐 그런소링...)
내가 뇌가 딸려서 그런건지 여튼간에 이래저래 친숙하기 힘든 부분이 많이 있다.

그래서 최근 1년 이상 클래식의 클도 안듣고 지냈었다.


이 헤드폰은 재미있는게 클래식을 듣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다.
아시다시피 이 헤드폰은 클래식을 굉장히 잘연주하기로 유명한 제품이다
제품 자체가 클래식에 어울리도록 튜닝이 되어있다는데
(라고 빵빵한 시스템을 가지신 젠하이져HD6xx 유저분들이 많이들 그러신다)

그래서 그런지 클래식에 별로 흥미가 없던 상태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집에 있는 대충 아무 클래식 음반이나 틀어봤는데 기절하는줄 알았다

와... 원래 클래식 음악들이 이런 것들이었어??


대편성, 소편성, 기악, 현악 그런 나누는 기준은 잘 모른다
그냥 단지 인터넷에서 추천한다는 모음집을 예전에 받아두어서 집에 있던 것들을
틀었을 뿐이다
모두 flac, DVD-A 이냐고? 아니다 mp3 128kbps 이다..
 
방금 들은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비창(We get CLASSICs request vol.1)
재미있는거 같당 좋기도 좋구..


그 외에 여러가지를 틀어봤는데
FC7, HFi780으로 클래식을 몇번 들어봤을때보다는 확실히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클래식을 다채롭게 못들어봐서 잘은 모르지만 인터넷에 있는 비발디 사계 음악들을 이거저거 들어보면
모두 굉장히 음질이 구렸다 그냥 딱 드는 생각이
'아...녹음 상태가 왜 이모양이냐' 그런 생각이 드는 음악들뿐이었다(너무 옛날 사계만 들어서 그럴 수도 있다)


그러다가 우연히 DVA-A 버전 비발디의 사계를 구했는데
DVD-A를 재생하려면 PowerDVD가 필요해서 PowerDVD를 깔고 한번 HFi780으로 들어본적이 있다.

으아... 진짜 기존의 예전예전에 들었던 사계들과 너무 다른게 완전 녹음 상태가 칼같이 깔끔했다
그런데 말 그대로 너무 칼같았다

바이올린인가...이 소리가 너무 쏘아서
도저히 이게 사계인지 왤케 쏴대는지 피곤해서 듣지를 못하겠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번에 ErgoModel2로 감상~!

에르고의 주특기인 클래식을 그것도 DVD-A로!!! 재생한다기에
너무 기대가 된 상태로 감상을 해서일까?

뭔가 이상하다 별로 안좋다;;
뭔가 소리가 굉장히 뭉쳐져서 굴러오는 느낌... 소리라고 해야할지 에너지라고 해야할지
비유를 하자면 삼국지에서 방통이 적의 매복이 있는 길 골짜기로 가다가 엄청나게 큰 돌 무더기가 굴러올때의 그 기분이었다

페..페리도트의 한계일까...

사계는 별로 이상하게 안맞는거 같아서 껐버렸다


살짝 예상을 해보자면 부웅부웅 하고 중저음을 내는 악기들이 많이 들어간
엄청나게 대규모의 클래식을 재생하기에는 꽤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동이 잘되는가 안되는가를 이야기 해보자면 헤드폰은 대략 100옴정도 되는데
작은 mp3 같은 것으로 재생을 하려면 볼륨을 좀 많이 올려야 했다
그래도 뭔가 잘 안맞는다 싶어서 mp3로는 재생을 별로 안했다

ClaroSpecial 이나 Peridot로 감상을 하게 되는데
Claro는 원채 파워가 쎄서 볼륨을 작게 작게 틀어야했고
Peridot는 그것보다는 나았지만 그래도 쉬이 구동이 가능했다


볼륨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나 해보고 싶은데

오픈형, 밀폐형의 경우 귀에 붙어있기 때문인지 음압이 귓속으로 직결되어서 이상 신호 감지가 빨리 오는데 
이놈은 볼륨을 크게 올려도 이게 도통 어느정도 큰 볼륨인지 감이 안잡힌다
요놈은  듣다가 헤드폰을 빼면 아 귀속이 뭔가 멍멍하다.
나중에 괴로움이 느껴지는 타입이었다












음악과의 매칭


약 한달정도 되는 기간동안 감상을 해보면서 잘 어울리는 것 같은 음악과 영 아닌 음악을 구분해 보았다
HFi780 리뷰때와 마찬가지로...

과히 과신은 하지 않으셨으면 ~_~


사실 생각해보니까 이 부분은 거의 웬만한 사람들은 그냥 스크롤을 휙 내려버리는게 일반일텐데
왜냐하면 여기에 써두는 곡이 엄청나게 대중적인 곡도 아니고 
엄청나게 유명한 곡 도 아니며
그렇다고해서 내가 저명한 사람도 아니고 
사실 자기가 정말 구매하기 전의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은 

도움이 전혀 안될텐데 말이다 흥미도 그닥 없을테구 그래도 그 만약에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분을 위해서 어떤 성향인지 도움이 되게 작성해본다..

그래도 운이 좋으면 럭키 힛트를 해서 한두곡쯤은 서로 아는 곡이 나와서
살짝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좋은 매칭

드럼의 킥이나 낮은 기타 리프 소리 이 부분들을 제외하고 거의 매칭이 잘 된다고 하고 싶다
장르 불문 Rock도 굉장히 맛깔나게 뽑아준다(물론 문제가 있긴 있다)

뚫훍쏭이라는 노래가 뭔지 혹시 아시는가?
그 분이 부르는 노래가 굉장히 잘 어울린다 어쩌다가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정말 뛰어난 매칭인것 같았다

가벼운 음악
Loveholic - NiceDream 엘범
4:00 AM - LUNASEA 이거도 초반에 드럼 페달 밟는거 같은데 전혀 어색함 없이 잘 어울림 아마  베이스랑 같이 들어가서 교묘하게
조화가 되는 듯 싶음
ROSIER - LUNASEA 원래 이 노래를 그냥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ㅋㅋ ErgoModel2로 들어보면 굉장히 신기하다 잘어울린당
Raphael  - Eternal Wish

Yamashita Tatsuro - Zutto Issho Sa 우와... 이런 노래에 정말 엄청 잘 어울리는듯 싶다 거의 best 매칭이 아닐까?

사악한 음악
SEX MACHINEGUNS - S.H.R 헐.......... 이런 장르의 노래가 이렇게 잘 어울릴줄은 생각도 못했음 ㅋㅋㅋㅋㅋ
와 기타와 드럼에 귀가 터져나갈껏 같은 박력 THIS IS 남자
Dir en Grey - Audience Killer Loop     ErgoModel2로도 이렇게 사악한 노래를 잘 연주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Rize - PinkSpider 


그리고
많은 덕후들에게 좋은 소식을 말하자면
거의 웬만한 여성 보컬의 애니 노래와 매칭이 잘된다 마냥 좋다 작살이다? 라는 느낌은 그렇게 까지는
받지 못했지만 참 좋게 잘 뽑아주는 것 같았다

아 참고로 HFi780에서 매칭이 잘 안된다고 써두었던 곡들 ErgoModel2에서는 잘맞는거 같다
특히Ergo Proxy 오프닝 - Kiri 이 곡 듣고 마음에 안들었던 부분이 깔끔하게 해소되고 시원시원해서 기분이 참 좋았다 
나름 굉장히 재생하기 힘든곡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아쉬운 매칭
이수영 - Grace 점점 고조 되는 부분이 원래 배경음으로 저역이 쫙 깔리고 이수영이 노래가 부르고 이게 자연스럽게 붙어야할꺼 같은데 
문제가 이수영 목소리는 재생이 잘되긴 하는데 저역이 없어서 좀 웃기게 들린다(원래 이렇게 녹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NELL - Let it Rain 믿어선 안될말 - 이런 노래들도 잘 틀어준다 그런데 살짝 착하게 들린다 ^^;
물랑루즈 OST - 다 괜찮았음 그런데 Hindi Sad Diamonds 이 노래는 원래 스테이징이 굉장히 넓게 들리는 음악인데
ErgoModel2로 들으면 무슨 엄청 넓은 벌판에서 음악듣는기분;;  그리고 3번 트랙의 Fatboy Slim - Because We Can 요놈은 쿵짝쿵짝이라 많이 걱정했는데 괜찮았음









최악의 매칭
매칭이 잘 안되는 음악 - 꽤 낮은 저역, 드럼의 킥이라고 해야하나 둥둥 하는 저음이 울리는 느낌이 있는 음악들에게서 엄청 약함을 보여준다
툭툭 하는 소리가 나니까...
그리고 낮은 음색의 기타를 긁어대는걸 정말 연주 못한다
기타를 배운적이 없어서 뭐라하는지 모르겠는데 여튼 못긁는다 ㅠㅠ 긁는게 표현이 안되서 늘어지는 것 처럼 들린다
그런데 그 부분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연주가 너무 잘 어울러져서 이런 노래를 안들을 수도 없고
듣자니 좀 이상하기도 하고 
참 계륵이다 계륵.
뭐라고 해야할까 99%의 완벽함과 1%의 부족함으로
피눈물이 나는 상황? Dir en Grey VuLgar 엘범 노래들이 보통 아쉬운데 Obscure 를 좋은 예로 들겠다


락 연주를 못하는 것이 절때 아니다
다만 사악한 삘이 느껴져야만 하는 특정 음악 부류들이 순화되어서 본래의 이미지를 잃어버려서가 문제이다
(세밀한 표현이 불가하기 때문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라 생각된다)
간혹 질질 늘어져서 이것도 저것도 아닌 굉장히 웃기게 재생되는 음악들이 정말정말로 드물게 존재한다...

클래지콰이 3집 - Lover Boy 이 노래는 원래 저음음부가 쿵쿵 뛰며 귀를 꽉채우는 맛이 있어야하는데
너무 모든게 순해져서 원곡의 1%도 못살리는 최악 최악 그 자체.
DOES - 曇天  처음 도입부의 기타리프라고 해야하나?
좀 사악한 분위기로 들려야하는데 ErgoModel2로 들리는 소리는...
라..
라디오 소리...
라디오에서 노인이 연주하는 듯한 소리..
이상하다 기타 긁는 소리도 하나도 구별 안되고 그냥 뭉쳐서 지이지이지이지이지이지이 이 노래가 최악의 매칭 후보로 올라갈 줄은 생각도 몬했는데..

진짜 이런 느낌 받을때마다 우주로 보낸 HFi780이 강하게 그립기도 하다
이 노래가 최악의 1,2위를 다투는 곡으로 선정될줄은 상상도 못했다

혹시나 해서 힙합 몇개를 물려봤다.
Fiesta - Uptown  힙합, 랩류의 음악은 '쿵'하고 한번 저음 내려 찍어주면서 박자를 타는데
얘는 '쿵' 하고 저음을 내려 찍는게 약함
그래서 비트에 대한 감흥이 전혀xxxxxx
아마 이런 비트가 강한 힙합 음악은 다 비슷할듯
에미넴의 Lose Youself 도 들어봤는데 역시 좀 아니다 ㅋㅋㅋ
거북이 4집 - 비행기 틀어봤는데 역시나 너무 아니다 저음이 어후......이 헤드폰으로 힙합 듣지 마라 노래 배린다

-> 가요는 듣기 좀 힘들듯






아슬아슬한 음악
LUNASEA -  Gravity, Tonight 이런류의 곡을 잘 재생을 못하는것 같다 기타가 어두운 음색으로 지지지지쥐주쥐쥐쥐쥐쥑 하고 연주하는 그런 부분에 너무 약한거 같다
그냥 요런 부분이 탁탁 지이익지이익 요런식으로 끊어주는게 아니라 지이이지이이이지이이이 늘어진다 그나마 Gravity는 많이 낫다...

신기한게 Dir en Grey의 Drain away는 이 녀석도 꽤 낮게 기타로 긁어대곤하는데 굉장히 연주가 자연스럽다
빠르게 긁는게 아니라 자연스러운걸까????? 잘 모르겠다

SEXMACHINEGUNS - TEKKEN2, Bur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로 들으면 개그의 극치를 느낄 수 있다
패달 밟을때 얼마나 웃기게 들리는지 한번 맛보도록 다 좋은데 패달 소리 혼자 따로 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Dir en Grey - ピンクキラー 이건 잘 매칭이 되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헤드폰이 소화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간거 같다고 생각된다
특히 심벌 칠때마다 원래 이렇게 폭발적으로 들려야하는게 맞는건지 아닌건지 뭐가 맞나 헷갈린다;; 나쁘진 않은데
헤드폰의 한계인지 페리도트의 한계인지 원...




8.19일 슬슬 뇌이징이 된것 같다
빈약하고 어색했던 저음도 나름 탄탄한 엉덩이 같다고 느끼며 어느 영역 하나 부족함 없이 마음에 들게 잘 재생되고 있다
다른 많은 헤드폰을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과연 이정도 중고가격 라인에서 이 소리를 들려주는 기기는 없을 것이라고 확언할 수 있다. 



8.24 피곤해서 그런가 거의 99% 뇌이징이 된거 같다
매칭 너어어어무 안되서 못듣는 노래들을 빼놓은 나머지들, 장르 불문하고 거의 다 잘 어울리는것 같다
헤헤 좋다 ㅋ





끝으로 슬슬 마치면서

아.. 갑자기 팬티 이야기를 하고 싶어졌다
팬티에는 많은 종류가 있다
T,▽, □ 3종류구나 .... ㅈㅅ..

각 모양마다 각기 특성이 있다. 장단점이 있다
그리고 각 종류마다 세부적인 특색이 있다
어떤 회사는 패셔너블하고 어떤 회사는 순면만을 강조하고 어떤 회사는 인체공학을 연구했고 등등등...
정확한 디자인, 스펙, 사이즈 모두가 다르다.


하지만 그런게 뭐가 중요한가..
팬티를 스펙만 보고 사서 입을 것인가?


그냥 우리는 이런 저런 팬티를 사서 오랫동안 입어보고
아! 이 팬티가 나에게 완전 딱인데??
라고 느끼는 것을 사서 평생 입으면 되는것이다.


물론 팬티 매니아라면 팬티를 입으면서 친구들 혹은 같은 팬티 매니아들에게
"야 오늘은 내가 무산소 삼중 나선 꼬임 구조 실크실로 만든 완전 압착 팬티를 입었는데 말야" 라면서
팬티의 무게 사이즈 등등등을 세세한 스펙을 논하면서 서로의 팬티를 바꿔서 입어보기도 하고 그러겠지만 말이다..


설마 팬티를 다른 사람에게 그냥 대충 물어보고 추천받아서 사려는 것은 아니겠지?

사람마다 두 구체의(가끔 1개나 3개인사람도 있다) 반지름의 길이와
탐침봉의 하드웨어적 스펙, 성능, 톨보이냐 북쉘프냐 위,,,,위성이냨ㅋㅋㅋㅋ 
모두가 다를텐데 참고 사항으로 물어볼 수는 있을지언정
그렇게 대충 물어만 본뒤 산 팬티를 평생 입는다는 것은 정말
바보같은 일이라고 할 수있을 것이다.


당신은 "엄마! 나 팬티 뭐입어????" 라고 외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제발 죠스바 이야기좀 하지 말자
죠스바 수박바 메가톤바 썅썅바 스크류바 돼지바 메로나 까마쿤  옥동자 시바 다  그놈이 그놈이다
그니까 제발 그만좀 물어봐라

걍 대충 쿠앤크 -> 브라보콘 ->  베스킨 라빈즈 -> 하겐다즈

커리를 타면 되겠다


그리고 제발 옥션, 지마켙에서 400원에 파는 메로나 짭이냐고 무서워서 못사겠다고 칭얼대지좀 말자




 







평소에 음감하시는 분들이 20~30 만원짜리 기기를 하나가 아니라 두개, 세개를 동시에 운용하는 것을 보고
개인적으로 '진짜 또라이 짓이다. 차라리 저 돈을 모와서 더 높은 가격대의 기기 하나를 사고 말지 왜 저렇게 쓸까'라는 생각을 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HFi780과 ErgoModel2와 같은 기기들을 쓰면서 깨달은 점이 하나 있다
헤드폰 자체의 물리적인 기술 한계로 인해서 하나의 헤드폰이 모든 장르의 음악을 맛깔나게 동시에 표현해주기는 불가능 하다라는 진리.

이것은 음악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되는데 인간에게 있어서 스피커라고 할 수 있는 목소리... 즉 성대?를 생각해보자
성악가들에게도 각자 자신이 맡은 파트의 최적의 음역이 있을 것이다
소프라노, 테너, 알토 등등등.... 즉 울리는 하드웨어 자체가 하나가 아니라는 소리.

또한 음의 높낮이와는 다르게 한국전통민요부터 지구멸망데스메탈까지 노래의 성격도 천차 만별로 존재한다
심지어는 같은 장르안에서도 빠르고 느림이 다르며 느낌도 전혀 상이한 음악도 많다

이렇게 세어볼 수도 없는 많은 노래를 모두, 거의 완벽하게 표현해주는 스피커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애초에 말이 안되지 않을까?
아무리 모니터링용, 플랫한 성향의 헤드폰일지라도 그것이 모든 장르의 음악을 원음의 분위기를 잘 살려서 재생시켜준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점을 상기시켜볼 필요가 있겠다










끝으로


악기 하나하나를 들려주는 칼같이 세세하게 표현을 해주는 해상력을 가진 헤드폰이라기보다는
모두를 잘 융합시켜서 부드럽게 아름답게 조화를 시켜주는 편안한 헤드폰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구할 수 있다면 구해서 들어보시길























// bonus
/* 조은폰에서 sony cdt(모델명 확인 못함) + m15a(종류 잘 모름;) + k701 2번 들어보고 작성한 비교기

전체적 성향은 비슷한듯
k701은 이어패드로 귀속으로 소리를 모아줄 수 있는 덕택인지 공간감이 ergo2 대비 훨씬 좋았구
스테이징 감은 신기하게 k701도 굉장히 넓던데요??

k701이 저역 부분은 상대적으로 더 약했다고 느꼈고
섬세한 표현도 더 잘했음
ergo2가 k701과 대비해서 전체적인 음의 힘이나 선의 굵기 같은 것은 더 굵은거 같았음

ergo2가 미소년이라면 k701은 여자라는 생각이 얼핏 들었음

외형은 비교가 절때 안되고..
k701 케이블이 너무 약해서 이건 보니까 단선이 엄청 잘될 그런 구조같다라는 생각이 퍼뜩 들었음
실제로 선 엄청 약하드랑...

만약에 ergo model2가 외형을 k701 정도로만 고치고 40만원에 판매된다고 해도 굉장히 잘 팔릴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런데 k701을 현재 60에서 40만원으로 내리고 ergo model2 처럼 외형을 바꾼다면.....?

*/

'Review > Sound?' 카테고리의 다른 글

headshox metal  (0) 2009.09.17
골전도 이어폰 사용기  (0) 2009.09.09
k701 구매  (0) 2009.09.05
StyleAudio Carat - PERiOT 사용기 (부제 vs HT OMEGA Claro Special)  (5) 2009.08.15
HFi780_Review  (2) 2009.08.01
Posted by 쵸코케키

2009. 8. 1. 09:15 Review/Sound?

HFi780_Review









HFi780의 짧은 리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그냥 가벼운 느낌으로 1년 동안 HFi780과 지내온 느낌을 그대로 작성해보았습니다

저는 전문audiophile이 아니며 음악에 대한 상세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며
많은 기기를 사용한 사람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틀린 내용이 간혹 있거나 다소 과하게 맞지 않는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기계가 아니라 인간이니까요

혹시 이 리뷰를 보게 되는 사람은 유의해서 보시도록..



주로 듣는, 감상하는 음악은 일본음악입니다
어디선가 smell of D를 킁킁 맡게될지도 모르지만 음악을 처음 입문하게 된게 그런 방향이니 어찌하리이꼬..
나이에 걸맞지는 않지만 씁쓸하게도 최근에는 애니op,ed를 많이 듣는다.

물론 너무 소름끼치는 무슨 하통령의 우울,L* op 같은 노래는 적응이 안되서 안듣긴 합니다

한국의 대중음악은 대량생산,사랑타령, 그노래그노래, 맨날 댄스 or R&B 라는 안좋은 이미지, 선입견이 저에게는 너무 강하게 박혀있어서
아주 가끔 쓸만한 노래를 제외하고는 평소에는 거의 듣지 않는 편입니다

일음매니아를 혐오하는 분이 계시더라도 그냥 안쓰러운 녀석이라고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외형은 처음에 봤을 때는 뭔가 굉장히 고급스러워 보이고 비싸보였는데
어느정도 상급기종의 디자인 같은 것을 보고 시간이 흘러 보니 뭔가 싸구려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친구에게 한번 보여주니까 굉장히 비싸보인다고도 하고
Ultrasone이라는 회사가 한국에서는 일반인들에게 지명도가 zero이다보니까 
은색의 굉장히 거대한 헤드폰을 끼니까 뭔가 엄청난 포스가 있어보인다고도 말합니다


아웃도어용으로는 사실상 불가하다고 생각한다
홍대에서 이놈을 아웃도어로 쓰시는 몇분을 봤는데







그리고 제가 23시경 동네 뒷공원에 산책을 나갈때 한번 착용하고 나가봤는데






앜ㅋㅋㅋ

사람들이 내 근처를 피해서 돌아가드라


그나마 헤드폰을 이쁘게 착용하는 방법은 머리의 가장 끝부분 정수리쪽에 걸치는 것이 
이쁘게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3m 코드는 알아서 처리하시고..
3m코드의 이야기인데 코드의 내구성은 꽤 강한것 같습니다

몇번 실수로 의자 바퀴로 뭉게고 지나갔는데 멀쩡한 것을 보니(그냥 보기에도 강해보이긴 한다)
쉽게 단선이 될 것 같은 녀석은 아니다



구동력
구동은 쉽게 됩니다
거원 u3로 출력을 먹여도 전혀 모자르거나 힘없는 현상없이 잘 터져주었습니다

참고로 Ultrasone series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굳이 amp가 필요없이 직결로
사용하는 것이 낫다라는 평이 다소 있습니다.


감상한 환경

PCFi에 많은 이견이 있지만 80%는 쓸데없는 오버라고 생각한다.
여튼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prodigyLT 직결
prodigyLT + a2da프리앰프
Claro special 직결
Claro special + a2da
+
wmp(kmp)
foobar
cplay
+
xp
(xp는 bitperfect하지 못해서 음감에 좋지 못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 커다란 차이를 주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os로 헤드폰의 성향이 완벽히 바뀐다는게 말이 안되지
그러므로 xp를 사용해서 들었다고 이 리뷰를 버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길고 긴 헛소리
wmp는 다이나믹 레인지가 좁다 등등등 
(-> 잘못된 이야기라 삭제했습니다, 2010.04.03 )

prodigyLT는 ATH-FC7과 최고의 궁합을 가진 것 같다
성향 자체가 비슷하고 가격군이 비슷한 녀석인지라 정말 이보다 더 좋은 매칭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정도 였다

하지만 prodigyLT은 HFi780 하고 매칭이 잘 안된다고 말하고 싶다
같이 물릴경우 굉장히 음이 쏜다
prodigy series 자체의 특성이긴한데 음이 굉장히 쏘는 편이라서 쉽게 피곤해진다

a2da의 헤드폰 단자는 그야말로 그냥 단자만 있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별로다
저음이 없어진다... 하지만 쏘는게 그나마 감소해서 가끔 사용하곤 했다


Claro Special는 남성적이다 HFi780에게 더욱 강력한 저음을 부여하며 prodigyLT보다 더 나은 해상력을 보장했다
괜찮은 매칭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감상했을때의 느낌

정수리가 빠게진다는 이야기가 농담이 아니었구나
나는 정수리 대신 귀밑 침샘부근에 착달라 붙어서
헤드폰을 쓰면 침이 줄줄 흘러나오는 괴이한 현상을 겪었다

너무 머리를 조여서 전공 서적에 몇일 껴두니 착용감 문제는 해소되었다 ^^

 
문제는 ATH-FC7을 사용하다가 처음 맛본 밀폐형 헤드폰이라는 것인데

밀폐형의 공통적인 단점이겠지만
엄청나게 저음이 몰아친다

처음에는 정말 한곡 듣고 빼서 옆에 놓고 쉬고
그리고 다시 몇곡 듣고 쉬고 이렇게 사용했을 정도였다
귀가 멍멍...

저음때문이라기보다는 밀폐형 자체의 엄청난 음압에 귀 자체가 놀란것 같다


일주일정도가 지나니 뇌이징이 되었는지
저음에 대한 거부감은 없어졌는데 그래도 귀가 너무 빨리 피곤해져서 오래 음감을 하는 것이 좀 거북했다
사실 이것이 HFi780을 팔게된 주원인중 하나..

밀폐형에 처음 입문하는 분들은 필히 먼저 들어보시길



여튼 처음에는 굉장히 실망했다
FC7에서 업글했는데 업글을 해서 받을 수 있는 감동을 전혀 얻지 못했으니 말이다

이런저런 음악을 틀어봤는데 이런말하면 좀 웃기겠지만
mid 게임음악에 굉장한 발군의 실력을 보여줘서 깜짝 놀랐다



1년간 사용하며 느낀 헤드폰에 대한 감상
전형적인 V퀄이다(v퀄이 뭔지 몰라도 그냥 들어보면 아 진짜 v퀄이네? 이소리가 나올 것이다)
극강의 악기 연주음(즉 해상력이 뛰어나다)
but 그 덕에 살짝 뭍히는 느낌의 보컬
보통 흔히 저 뒤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 같다라고 하는데 이게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안갔었는데
들어보면 아.. 진짜 뒤에서 노래부르네?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말 그대로 v 퀄 그 자체

보컬이 안나오는 음악의 intro 부분이나 중간 간주 부분에서 완벽히 반하는 경우가 많다

Rock을 들으면서(정확히 말하면 Rock 풍의 pop이라고 해야 맞으려나) 이야 연주 쥑인다라고 느끼는데반해
보컬쪽이 잘 안들려서 그런지 답답하다고 자주 느끼는 것이 있다.


스테이징은 많이 좁다, 하지만 공간감과 해상력은 뛰어나다
20만원짜리가 40만원짜리 레퍼런스를 넘보는 무서운 놈이다라는 이야기가 귀로 몸소 이해된다

더불어 블록버스터 영화를 볼때에도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니를 볼때에도 좀 소름끼치긴 하지만 바로 옆에서 성우가 말한다는 느낌,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보일정도로 표현해주는 무서움이 느껴지는 녀석이다


그런데 재미있는게 v퀄이라면서 어떻게 목소리는 그렇게 깔끔극명하게 표현해줄 수 있는가에대한 것인데
생각을 해보니 중음의 표현이 약하다기보다는 워낙 중저음과 고음부가 멋져서
상대적으로 동시에 모든 고,중,저역이 재생되는 음악의 경우 보컬이 뒤로 밀려다는 느낌을 받는게 아닌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더불어 말하자면 중역강화를 위한 앰프를 추가로 사용할 경우 오히려 공간감이 줄어드는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한다

S-Logic 때문에 공간감이 뛰어난건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S-Logic을 빼버린 HFi780을 들어봐야 알지 다른 헤드폰하고 비교해서 뭐하나..














잘 어울리는 음악들
(원래는 일주일 정도 시간을 두고 몇몇 후보 음악중에서 뽑아서 다시 듣고
확실하게 올리려고 했으나... 헤드폰을 급작스레 파는 바람에 부정확하게 작성하게 되었음을 미리 알아두세요)
음악 자체에 공간감이 어느정도 부여된 음원
공간감 효과를 준? 노래, 전자기악
보컬보다는 주변 bgm이나 악기의 연주가 중요시 되는 음악들

セラフィムたちの聖夜
光と影を抱きしめたまま - rayearth
DOES - donten
Sound Horizon - Roman 美しきもの
夢であるように/DEEN
ひとりじゃない
 Evangelion single 2003 - 10th Anniversary Edition (yoko takahashi)
Kara no Kyoukai - the Garden of sinners Theme Song Single - oblivious(2,3번 트랙)
Lost my music - 아 진짜 넣기 정말정말 싫었는데 잘어울림
 ハナマル☆センセイション/「Little Non」
pray - TommyHeavenly6
MR.Raindrop - amplified
DOES - shura
speed of flow - the rodeo carburettor
Aice5 - LovePower
絶望ビリー
v6 cHANGe The World
落語天女おゆい OP - サクラサク/Little Non
24個シリンダ― / Dir en grey
embryo
DrainAway
VantageMasterTatics V2 의 OST
Everybody´s Changing -  Keane (특히 도입부)

어후 내가봐도 냄새가 작렬하는구나


원래 한국음악들도 같이 넣으려고 했는데
너무 빨리 중고로 팔아버려서 감상을 못하게 되어서 못적었다.
그나마 예전에 들었던 기억을 해보자면
BigBang의 OhMyFriend랑 GreenDay의 American Idiot
그리고 그 럭스였나 바지벗고 팬티벗고 tv에서 춤춰주던 분들 파문 사건 노래 그 노래도 잘 어울린다
("어차피 변한건 없어 그 누구도 상관없겠지" 로 시작되는가사)
에픽하이의 핵우산도 잘 어울렸던 것 같기도 하고..(의외로 한국적 힙합이 HFi780하고 잘 맞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게된 음악인듯)
물랑루즈OST의 몇가지 노래가 잘어울렸던 기억이 있음






잘 안맞는 음악들
애초에 녹음이 잘못되었던가 사카의 한계에 있는 음악이던가 아니면 헤드폰의 성향과 잘 안맞는 음악
보통 답답해서 볼륨을 키워보지만 오히려 악기연주들이 더 커지고 보컬은 여전히 잘 안들리게 되는 경우가 좀 있다

Kalafina - sprinter  // 이 음악은 굉장히 아까운데 듣다보면 저음부랑 보컬쪽이랑 분리되야하는 해상력이 후달림을 느끼게 된다
듣다보면 뭔가 답답함
Kalafina 노래 듣고 있으면 다 비슷함 뭔가 답답함 2%가 부족하다는 느낌
ErgoProxy - OP kiri - 최악의 조합이 아닌가 생각이 듬, 보컬이 너무 답답해서 이 노래는 원래 좀 멀리서 부르는 느낌을 주려고
그렇게 녹음한거 같은데 HFi780으로 들으면 아주 그냥 답답 그 자체  이 노래는 다른 헤드폰으로 바꾼후 확실히 해결봤음, 차이가 가장 큰듯.

LUNASEA 노래들 // 한결같이 미스매칭이라는 느낌 HFi780 사고나서 lunasea노래 접었음 -.-;;


그 외에 몇가지가 더 있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남












HFi780의 단점
답답하다
답답하다는 것을 가장 첫째 이유로 넣고 싶다.
중고로 팔게된 가장 큰 이유중 하나 답답함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기마련이지만 
앰프가 갖춰지지 않아서는 아닌 것 같다 
제대로된 앰프부가 갖춰지지 않았을 경우에 답답한 소리를 낼 수 있다지만 이 경우는 아니다
오히려 힘이 빠워풀하게 넘쳤으니까 -.-;;; (Claro의 특징이 근육질 넘치는 사카라는거)

중역의 보컬이 약하게 뭍히는바람에 그것때문에 답답해했는지 아니면
원래 밀폐형 자체가 답답한 소리를 내주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스테이징감이 좁다)
얼마전에 Edition8의 사용기를 봤는데 답답하다는 글을 본 것 같은데 원래 Ultrasone의 특성인지는 잘 모르겠당;;

혹시나 온쿄200PCI의 중역보완으로 좋은 매칭이 되지는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써볼 기회가 사라져서 아쉬울 따름이다.


귀가 쉽게 피로하다
음악을 오래 못듣는다 볼륨을 굉장히 작게 해서 듣는 습관이 생기게 되었다
귀 건강에는 좋은 것 같은데 이 것은 아마 밀폐형이라는 태생적 특성으로 기인한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상대적으로 음압이 오픈형에 비해서 강하니까 말이다..





HFi780의 장점
해상력 - 역시 업글하기를 잘했어라는 느낌을 주는 해상력
특히 게임음악에 강추, 더불어서 그 음악의 어떤 악기가 세밀하게 어떻게 들어갔나같은게 보이는 풍의 세밀함^^;
공간감 - 우왕 공간감 좋음 한번 들어보셈 ㅋ
드럼 킥이라든가 뭔가 패는 소리를 듣고 싶으면(타격감이라고 하나) 나름 괜찮은 것 같은데 그 쪽에 관해서는 그라도님
같은 분도 계시니 비교 청취를 안해봐서 잘 모르겠다
가끔씩 그분이 오셔서 작살나게 매칭되는 음악이 있음
소리가 거의 안새어나가는 완벽한 차음성
딱히 한쪽으로 치우쳤다는 느낌은 못받고 중역이 밀려나있는 것 외에는 벨런스가 무너지는 헤드폰은 아니라고 생각함









결론 :: HFi780의 위치는 5~7만원 짜리 헤드폰을 입문으로 사용하던 분들이 슬슬 돈을 모와서 업글을 할때 구매하는 헤드폰이라고 생각한다
빠르면 고등학생 보통은 대학생 신입학번 정도가 구매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처음 입문을 20만원짜리로 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고 정말 처음 입문은 FC7(FC700)과 비슷한 9만원 미만의 헤드폰을
2~3년 정도 장기간 뽕을 뽑을 때까지 사용하다가 업글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물론 그 전에 이어폰 입문은 공식지정 mx400인듯?)

무조건적인 더 좋은 소리를 찾기 위해서 마구 기기를 사는 것은 시간, 돈의 낭비일뿐더러 그런 제품은 찾지도 못한다
아니 없다고 생각하는게 맞을 것이다.

어쨌거나 이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반드시 청음매장에 들러서 먼저 청음을 하기 바란다
청음을 해보고 이 소리의 성향이 나 자신과 어울리는가를 확인하기 바란다

가끔 좀 웃기는 이야기를 하는게 나는 현재 쓰는 기기가 너무 후져서 어떤게 좋은 음성향인지 모른다라는 말인데
아직 상위 업글을 할 내공도 안되고 할 필요도 없는 상태라고 생각한다

뭔가 있어보이는'척', 잘난'척'을 돈을 때려 박으면서 할 필요는 없으니 말이다
특히 몇몇 커뮤니티에 보이는 고등학생분들을 보면 쓴웃음만 그저 나올뿐..

하지만 또 음악을 즐기는게 아니라 너무 성향에 얽매여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분들을 보면 참 꼴불견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수백을 때려박기전까지는 평생 짝을 못찾을 기세인 분들..
(뭐 그래도 이런분들덕에 많은 리뷰가 생겨나서 우리가 구매하기 전에 정보를 알 수 있어서 행복하긴 하지만;)

음악이라는건 그냥 즐기면 되는 것이다
남들이 뭐라건간에 그냥 나에게 맞는 기기로 나에게 맞는 음악으로 기분좋게 들으면 되는 것이다

쓰레기 같은 핸드폰 음질의 스컬헤드로 음악을 들었을때 즐겁다면 그거로 된것이다(아 시바 이건좀 아닌가;;;)

여튼 결혼하기 전에 연애를, 적어도 맞선은 봐야하지 않겠는가??
EarlyAdoptor 성향이 강한 모험가가 아닌이상 몇 년이고 같이 부대끼며 오래 같이 살아갈 20만원짜리 헤드폰을
아무런 청음도 없이 구매하는 것은 정말 바보같은 일이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위에 열거한 잘 매칭이 되는 것 같다는 음악들과 평소에 자신이 즐겨 듣는 음악과의
비교청취를 통해서 비슷한 계열이나 형식일경우에는 구매를 하여도 후회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만약에 매칭이 잘 안된다고 작성한 음악들과 비슷한 음악일 경우에는 구매를 추천하지 않는바이다.
(여기서 중요시 할것이 결코 그 음악의 좋고 나쁨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성향만을 확인하라는 것이다)

여기에서도 그런데 맹점이 있는게 사람마다 같은 음악이라도 그 음악의 중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다 다르므로
조심해야겠다

예를 들면 나의 경우에는 적절한 해상력과 벨런스를 따지지만 다른 사람의 경우에는 아트한 기타와 드럼을 추구하는 분도 있을 수 있으니 말이다.

나만의 결론이라면 애인으로는 적합할지 몰라도 부인으로는 아쉽게도 불합격! 

 







마지막으로 이 중구난방 주저리주저리 리뷰가 HFi780을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좋은 헤드폰 선택이 되수 있기를 빈다.













'Review > Sound?' 카테고리의 다른 글

headshox metal  (0) 2009.09.17
골전도 이어폰 사용기  (0) 2009.09.09
k701 구매  (0) 2009.09.05
StyleAudio Carat - PERiOT 사용기 (부제 vs HT OMEGA Claro Special)  (5) 2009.08.15
ErgoModel2 Review  (1) 2009.08.06
Posted by 쵸코케키
이전버튼 1 2 3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chocokeki
쵸코케키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