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맛있어서 영혼이 빨려나갈 것 같다.

패밀리 레스토랑 고기에 발라 나오는 그 진짜 맛있는 소스 딱 그맛이다.

극단적으로 맛있기 때문에 나중에는 쌀밥에 참치캔과 이 쏘스를 뿌려 먹고있는 이성을 잃어버린 자신을 만날 수도 있다.

 

바로 KINDER'S BBQ SAUCE ROASTED GARLIC

초강력 추천이다

 

이마트 가면 소스코너에서 찾을 수 있다.

한국 마트에서 파는 그 짜증나는 신맛이 이 소스에서는 안 느껴진다.

살짝 달콤하고 살짝 연하게 매콤해서 질리는 맛이 없다.

너무 달면 처음에만 맛있고 몇 입 먹으면 질리는데 이건 그 애매한 선을 잘 지킨다. 

그래서 소스를 호머심슨 처럼 병째로 들고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잭다니엘 BBQ 소스처럼 맛이 너무 중후하거나 무거운 느낌이 들지도 않고 

A1 스테이크 소스처럼 신맛 때문에 소스를 별도로 또 조리하거나 설탕을 더 넣거나 하는 식의 수고가 들어갈 필요도 없다.

가격도 맛에 비하면 완전 천사다.

 

로스티드 갈릭이라고 쓰여있지만 걱정하지 마시라

한국인 레벨에서는 마늘 느낌이 아예 안난다.

훈연칩 향도 은은하고 거부감 없는 수준이라 아주 최고로 만족 스럽다.

 

MILD 맛은 안 마셔봐서 모르겠는데 성인 남녀 기준으로 KINDER'S BBQ SAUCE가 딱 좋은 거 같다

이걸 어떻게 읽어야 하나 모르겠는데 킨더스 바베큐 소스? 카인더? 잘 모르겠다

 

여튼 속는셈 치고 한 번 사서 마셔보시길 강력 추천한다.

바이럴인지 셀럴인지하는 광고 아니다 내가 지금 사서 3병째 마시고 있는 소스다.

 

집에 반찬 없을 때 뜨끈한 쌀밥에 참치캔 따서 기름 빼고 살만 살살 집어서 밥 위에 얹고 그 위에 킨더스 바베큐 쏘쓰를 거침없이 부어서 먹으면 3초만에 진짜 햅반 1공기가 뚝딱이다.

 

이 소스의 단점?

이마트 말고 파는 곳을 모르겠다. 제발 수입업체 없어지면 안되는데 사랑해요 킨더쓰 사장님

풀드포크 고기에 인정사정없이 쏘쓰를 퍼부어서 너덜너덜하게 만든다음 게걸스럽게 커다란 집게로 한 웅큼 팍 집어서 입에다가 숨도 못 쉴 정도로 가득 채워 미각을 교란시켜버리고 싶다.

 

Posted by 쵸코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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