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 갔다

초콜렛을 많이 사왔다

선물용까지 해서 대충 20개정도 ㅋㅋㅋ 샀다

위의 사진은 일부고 음....여튼 다 먹으니까 3kg이 찌더라 OTL

간단하게 말하면 초콜렛 자체는 한국이랑 비슷비슷하다

크게 뭐 다를껀 없다 

김치를 넣는 미친짓을 하지 않는 이상 초콜렛이 용써봤자 초코지 

그런데~ 다양 독특한 제품들이 워낙 많고, 점점 작아져만 가는 한국 초콜렛과 다르게  얘네는아직 크기가 큼직큼직하기 땜에 많이 사왔다 ㅎㅎ


회사들

novi, baci, lindt


novi랑 baci는 이탈리아 제품 같고 lindt는 스위스



lindt는 다들 아시겠지만 나름 괜찮은 수준의 초콜렛이다

다만 한국에서는 2개인가 3가지 맛 밖에 못 구하는데 유럽에서는 정말 끝 없는 종류의 다양한 제품을 살 수 있다 ㅎㅎ


novi랑 baci는 한국의 가나 초콜렛 이런 정도로 생각하면 될꺼 같다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baci보다는 novi가 더 맛있었다

baci는 novi보다 더 싼 느낌?



novi는 다 괜찮게 맛있었는데 유랑에도 추천되어있는 

요 녹색놈이 맛이 괘안았다 ㅎㅎ

아몬드 초콜렛 비슷한 느낌인데 아몬드 대신 뭐더라 저 열매 부드럽고 맛나고 여튼 추천한다



그 외에도 종류가 참 많으니 골라 먹어 보쎼용~

저 위에 있는 하늘색 LATTE classic 밀크 초콜렛인가?도 맛있쪘당

역시 쵸코는 밀크초콜렛이 그윽해서 참 짱짱인거 같다




baci 


마치 키세스 초콜렛 같이 생겼따 그래서 조금씩 먹기 좋다 

그리고 속에 헤이즐넛 같은게 들어있다

갠적으로는 novi가 더 맛있었다~




lindt

왜 이딸리아 초콜렛도 아닌데 소개하냐고?

왜냐면 한국에는 lindt 초콜렛이 거의 없다 ㅠㅜㅠㅜㅠㅜ

소금맛.....................같은 거만 있다


그런데 유럽 가면 각양 각색의 초콜렛 동산이 펼쳐져 있따

게다가 내가 갔던 지점에서는 3개 6개 9개 이상 살 ㄸ ㅐ마다 각기 다른 퍼센트의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었는데

9개 이상 사면 정말 싸게 초콜렛을 뭉텅이로 살 수 있었다

한국 대비 가격이 절반 싸다고 해야하나

아예 비교를 할 수가 없구나 한국에는 없으니


술 들어있는 제품은 맛은 그냥 그런데 선물용으로 괜찮은거 같고

여튼 워낙 많으니 소개하는게 의미가 없을지도

갠적으로 다는 못 먹어봤지만 역시나 밀크가 짱이었던거 같다

심플한게 젤로 맛나



피렌체 두오모 성당 근처에 있던 lindt 상점

위의 사진은 정말 일부의 초콜렛뿐이다 어마어마한 종류의 초코...들이 더 가게 안에 많이 있었다



기타

Ferrero의 누텔라 ㅎㅎㅎ

온갓 누텔라 음식?을 볼 수 있다

누텔라 좋아하고 참 맛있게 먹고 많이 먹었다만 더이상 뚱보가 되면 안되기 때문에 안 샀다 흑흑

가보면 정말 많다 ㅎㅎㅎ

nutella bready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런거 참 많다 ㅋㅋ



근데 문득 생각이 났다

노브랜드의 밀크초콜렛이 가격면이나 맛, 접근성에서 걍 싹 쓸어버리는거 같다 ㅋㅋ 

그래도 독특한거 하나정도 사서 선물로 주면 참 좋잖어~




pan stelle il biscotto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거 추천합니다 :) 가격은 2유로 미만인데 맛이 꽤 괜찮습니다

이탈리아 TV광고에 나오구요 우유에 퐁당 빠뜨려서 먹으면 되요~~

식감은 호불호가 갈리는데 물컹물컹ㅎㅎㅎ

이거 한국에서 못 구하나요 어헝헝 가격도 싸고 양도 많은데 아쉽네요

Posted by 쵸코케키

녹차원 팔방미인 우롱차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일본에서 마셨던 우롱차가 생각나서 한국에서 티백을 구할 수 있을까 싶어 백화점에 가서 구매한 우롱차 티백

그런데 이상한 풀냄새가 진하게 나고 맛이 없다............................

뭔가 영 이상했다


내가 차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아니고 까다로운 사람은 아닌데 왜이럴까 싶어서 뜨거운 팔팔 끓는 물에도 우려보고

물을 식혔다가도 우려보고 살짝 우려도 보고 다 해봤는데 기냥 이건 뭘 해도 맛이 없었다

맛은 그렇다고 쳐도 냄새가 영 이상했다 

풀냄새? 가 많이 났다


내가 문제인가 싶어서 일본에서 우롱차 팩을 공수해왔다

그냥 흔히 마시는 아무 우롱차 팩이나 구해달라고 해서 가져온 다음 우려봤는데......


다르다


뜳은 이상한 풀 냄새도 안나고 일단 맛이 확실히 다르다



결론 : 우롱차 마시고 싶은 분들 최소한 저 위의 제품은 피하시라



Posted by 쵸코케키





정작 독일 갔을 때는 융한스를 안 사오고 한국에서 샀다

이게 뭔 삽질인지 ㅋㅋㅋ

그래도 융한스 시계가 한국 가격이 많이 착한편이라서 잘 구매했다


적당한 가격 범위 내에서 동그랗게 솟아오른 돔형 글라스 시계 중 작고 깔끔하게 여성이 차기 괜찮은 모델이 거의 없는데 그중 베스트가 바로 융한스 시계

(개인적으로는 그냥 사실상 융한스 말고는 없는 것 같다. 끽해봐야 노모스?)


사진을 대충 찍어서 실물보다 많이 못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참 이쁘다

마지막까지 손으로 직접 태엽을 감아주는 핸드와인딩 시계를 선물할까 아니면 쿼츠를 선물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쿼츠에 돈을 많이 내기는 아깝고 그렇다고 오토와인딩도 아닌 핸드와인딩 기계식 시계를 선물하기엔 시계를 매일 착용하지 않는 여자 입장에서는 너무 손이 많이 가는 물건이 아닌가 했기에 오락가락 했었다


파워 리져브는 42시간인가 그래서 사실상 거의 하루나 이틀에 한 번 태엽을 감아줘야하는데 여간 불편하지 않을 수가 없기도 하겠고~~~

결국 그래서 쿼츠로 결정

쿼츠 모델은 날짜도 출력되서 더 좋기도 하고~


여튼 색상이 문제인데 인터넷을 보면



빨간색도 있고 파란색도 있고 흰색도 있고 하늘색도 있고 참 이쁜 모델이 많다

(hand-winding 모델 제외)


고민 좀 하다가 무난하게 아이보리? 색의 047425200 모델로 결정



다만 아쉬운 점이라고는 시계 줄 가죽 품질이 떨어져보이는데 이건 호환되는 회사 제품을 구매해서 교체하면 될 것 같다

베터리는 1~2년에 한 번 만원 몇 천원짜리 사서 갈아껴주거나 시계방 가면 된다더라


한국에서는 브랜드도 유니크하고 이쁘니 같은 제품을 차고 다닐 일도 거의 없고 완전 딱인 시계 같다~


Posted by 쵸코케키


TV를 실행하면 유튜브 어플이 있는 것은 모두 알고 계실껍니다

없으시면 다운 받으시면 되구요


그런데 TV로 유튜브를 볼 때 불편한게 키보드가 없어서 검색하기가 상당히 곤란합니다

리모컨으로 일일히 눌러서 넘기는 것도 엄청 불편하구요


그런데 친구가 알려준 엄청나게 편리한 방법이 있더군요

바로 스크린 미러링~~



휴대폰에서 유튭 검색한 다음 그걸 TV로 주소를 보내서 TV에서 볼 수 있어요~!!!

엄청 편해요!!

휴대폰은 링크 보내고 나서 그냥 화면 꺼버리셔도 됩니당!!




바로 저 위의 빨간 네모의 이상한 아이콘이 바로 미러링인데요




1. TV에 랜선을 껴서 인터넷이 되도록 한다(혹은 무선)

2. TV에 유튭을 깐다

3. TV의 유튜브 설정에 가면 스마트 폰과 연동해서 볼 수 있는 설정이 있다

들어가면 



이런식으로 234 234 23445 213 이런 유사한  패턴의 숫자를 폰에 등록하세욧!! 하고 TV화면에 뜬다



4. 휴대폰의 유튜브 어플을 실행

5. 설정에 가서 TV와 연동 설정 메뉴로 간다

들어가서 TV에 나온 숫자들을 입력한다


6. 정상적으로 연동이 되면  TV모델명(혹은 미리 설정해둔  TV이름) 같은게 휴대폰에 뜬다~

7. 이제 휴대폰으로 보고 싶은 유튜브 영상을 재생시킨다

8. 재생 초기에 휴대폰 영상 윗쪽 아이콘을 잘 보면 스크린 미러링 아이콘

이런게 보일꺼다 요걸 클릭하면 이제 TV에서 유튜브 영상이 뿅~ 하고 나올 것이다

(공유하기 바로 옆에 같이 있다)





휴대폰 여러대를 TV와 연동해서 사용도 된다ㅎㅎ



테스트 기기 55JS7200, 노트4, S5



혹시 잘 안되는 분들은 먼저 TV에서 유튜브 어플을 실행 시켜놓은 다음 핸드폰으로 시도해보세요

원래 자동으로 유튜브 어플이 시작되면서 되야하는데 그게 잘 안될 때가 있네요

Posted by 쵸코케키

지존

영원히 잊지 못할 그 극상의 맛


Posted by 쵸코케키


전기 요금 때문에 가스 레인지를 쓰고 싶었으나....여튼 전기 렌지를 쓰게 되었다

대충 찾아보니 100만원 정도 하는 것 같다

엄청 비싸네................


각설하고 전기 레인지를 1년가량 사용하며 느낀 솔직한 후기 




장점

#1. 청소하기 편하다?

(가스 레인지 직접 청소해본 사람은 알꺼다ㅎㅎㅎ)

일반적인 오염(기름 같은)은 제거하기 쉽다

그냥 세제 뿌리고 스윽 닦으면 땡

항상 어느정도 이상의 청결함이 유지 된다는게 아주 강력한 최고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특히 부엌이니까 말이다


#2. 평평해서 다용도로 쓸 수 있다

잠시 그릇을 놓는다든지 등등


#3. 잔열을 뭐 나름 소소하게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요리 끝나고 팬 설겆이 후 물기를 말리거나 등등등(의외로 유용하다)


#4. 시간 예약이 된다

계란 삶을 때나 물 끓일 때 등등 요리 퀄리티가 일정하게 나온다. 편하다

그런데 까먹지 말고 불 안나게 조심하자

타이머 걸어두고 TV 시청 ㄴㄴ


#5. 요리하다 잠시 팬을 옆으로 옮기고 싶을 때 편하다

요리하다 잠시 식히고 싶을 때 팬을 들어서 다른곳으로 옮기지 말고 옆으로 슥 밀면 팬이 밀린다

왜냐면 전기 렌지는 평평하니까


#6. 생각보다 무난무난 별 불편함을 못 느낀다

가스 렌지만 쓰다 전기 렌지 써서 불편할 줄 알았는데 별 상관이 없는거 같다 

이런저런 요리 무난하게 잘 하고 말야




단점

#1. 청소하는 법을 모르겠다

국 같은 요리 재료가 넘쳐서 눌러 붙었을 때 보통 90%쯤 재가 되어 눌러 붙는데 이걸 뭐로 긁어내야할지 모르겠다

철 수세미로 긁자니 유리코팅이 다 벗겨질꺼 같아 무섭고

일반 헹주로 긁자니 그게 되나


#2. 익숙하지 않으면 위험하다

뜨거울 때는 빨갛게 되어서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슬슬 온도가 낮아질 때는 빨갛게 안 보이지만 아직 열기가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성인은 다칠일이 거의 없겠다만 아이들은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한다

평평해서 접근도 쉽고 말야


#3. 요리하고자 하는 그릇이 평평하지 않으면 효율이 떨어진다

예를 들어 된장국 끓여먹는 도자기 그릇 같은 경우 바닥이 평평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끝쪽에 엣지가 있거나 등등

이럴 경우 열 전달이 다이렉트로 되지 않고 공기를 거쳐 가기 때문에 효율이 꽤 떨어질꺼다

근데 그렇다고 해서 아예 온도가 안가고 그렇지는 않다 

가끔 웤 같은 것도 살짝 바닥이 둥글둥글한게 있는데 요런게 아주아주 조금 불편하다


#4. 렌지 혹은 팬 표면에 물기를 없애고 쓰자

구조상 어쩔 수 없는 문제인데 렌지나 팬 겉면 바닥에 물기가 있을 경우

렌지를 가열함과 동시에 그 물기가 증발해서 나가려고 하나 팬의 무게 때문에 못 날아가고 물방울이 끓는 상태로 렌지와 팬 사이에 붙어있는 경우가 있다

그 때가 다소 위험한데 수증기가 아주 미세하게 팬을 들어올려서 팬이 슬슬슬 미세하게 미끄러지기도 하고 사람이 움직이기도 쉽다

이해가 갈랑가 뭔 소린지

별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실제로 굉장히 사소한 미세 위험 요소? 정도 수준 밖에 안되지만 그래도 조심하자 ㅎㅎㅎ


#5. 국 같은거 끓어 넘쳐서 렌지 조작부에 뭍게 되면 렌지 컨트롤이 안된다

이게 진짜 큰 문제다

가스 렌지는 터치식이 아니라 레버를 돌려서 화력을 조절하는 방식이라 끓어 넘쳐도 컨트롤이 되는데

전기 렌지 중에 켜고 끄거나 화력 조절하는 부분이 터치 방식으로 되어있으면 위험하다

휴대폰 화면에 물 뭍으면 터치가 제대로 안되는거랑 똑같다

국이 끓어 넘쳐서 조작부에 뭍으면 손가락으로 막 끄는 버튼을 터치해도 잘 안될텐데 

그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헹주로 닦아내고 컨트롤 하면 된다


전기 렌지를 살 일이 있으면 렌지 조작부가 터치 방식이 아니라 휴대폰 홈버튼 같이 물리버튼인 방식을 구매하길 강력 추천하고 싶다


터치 방식이라도 압력을 터치로 감지하는 감압식인 경우 상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휴대폰에서 사용하는 전기가 통하면 터치로 인식하는 그런 방식을 사용한 렌지라면

렌지 컨트롤 하는 부위에 물 뭍은 주전자 같은거 잘못 올려놓으면 렌지가 켜지거나 꺼질 수 도 있으니 조심~~


#6. 부엌 전기 용량이 적은 경우ㅋㅋㅋ 오븐하고 같이 돌리면 두꺼비집 전기 나간다 ㅋㅋㅋㅋㅋ

전기 오븐 + 전기 렌지 + 전기 밥솥 3개 동시에 돌리다가 전기 나간적 있다 ㅋㅋㅋㅋㅋㅋ

이건 뭐 드문 경우고 실상은 조심해서 쓴다면 크게 문제될 꺼리는 없을꺼라 생각한다


#7. 제품 마다 다른데 동시에 몇 구를 쓸 수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기 바란다

울 집꺼는 3구짜리인데 3구를 동시에 못 쓴다 -_-;;

그런데 광고 사진에는 3구 동시에 불이 들어와 있다

대부분의 경우 2구만 써도 해결이 되긴 하는데 머~


#8. 기울이는 방식으로 요리할 때 에로사항이 좀 있다

예를 들어 웤의 끝쪽으로 마늘을 모아 기름을 내고 싶을 때  가스레인지는 중앙 구멍 부위에 기울여서 대면 되는데

전기 렌지는 평평해서 그게 힘들다 얼추 비슷하게 되긴 하다만......



기타 

화력?

옛날 제품들은 열이 굉장히 늦게 올라서 라면 끓여 먹는데 30분 걸렸다는데 요즘에는 괜찮은거 같다

불 바로 뜨겁게 올라온다


Posted by 쵸코케키



노란 수박을 세일해서 팔길래 사봤다

겉과 속이 둘 다 노란색인 수박도 있는데 그건 다소 위화감이 들어 먹기가 싫어서 겉만 노란색인 수박을 골랐다

잘 익은걸 판별하기가 굉장히 애매해서 고민 좀 했는데 허여멀건하게 레몬색 수준인건 웬지 안 익은거 같아서

그나마 노란색이 어두운, 진한 놈으로 골라왔다


먹어본 결론 : 강력 추천, 선물용으로도 괜찮은듯



#1.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수박의 흰색층이 얇은편이라 같은 수박 크기 대비 내부 빨간 속살 부분이 더 많아 알찼다


#2. 흰색층이 얇아서 그런걸까? 아니면 수박이 정말 잘 익어서 그런걸까? 아주 살짝 칼을 대자마자 쩍하고 반으로 갈라졌다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깜짝 놀랐다 :)

정말 살짝 칼 끝을 가져다 댔는데 쩍!! 하고 수박이 반쪽이 나더라

그래서 수박 손질할 때 힘이 안들었다


#3. 의외로 예쁘다

녹색에 빨강이라는 고정적인 이미지와 충돌하지만 의외로 뭐 예쁘장하다


#4. 맛있다

일반 수박보다 꽤 달다고는 이미 소문을 들어 알고 있었지만 정말 달고 맛있었다

그리고 수박도 흐물흐물하지 않고 싱싱해서 좋았다 ㅎㅎ



수박 표면이 아무래도 노랗다보니 잘 안 익었을 것이라는 편견도 있고 흙 같은 것이 살짝만 뭍어도 더러워 보이는데 

그런 부분을 신경 쓰지 않고 먹어본다면 좋은 경험이 될꺼 같다~~~

그리고 잘익은 수박은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다만 통통 두드려보다 쩍! 하고 갈라지지 않게 조심해야겠다 ㅎㅎㅎ

Posted by 쵸코케키

아내가 결혼 기념으로 오메가 씨마 다이버 300(이름이 왤케 기냐)를 선물해줬다

난 하나 해준거 없는데 쉽지 않았을 긴 기간 동안 아끼고 모은돈으로 구매해주니 미안하고 마음 한 켠이 찡했다


모델명이 212.30.41.20.01.003로 길고 복잡시럽다

그런데 시계들의 세계가 원래 그런가보다 모델명이 전부 참으로 복잡스럽다

여튼 각설하고



태엽 시계에 대한 로망은 꽤나 오래전이다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읽은 괴도 아르센 뤼팽 이야기

멋쟁이 양복을 입고 고급스런 지팡이를 짚으며 한 쪽 눈에는 커다란 안경알을 끼고

허리춤에는 고급스런 새하얀 은으로 되어있을 긴 시계줄 체인 그리고 거기에는 분명 위엄있는 문양이 새겨져 있을 고급 회중시계로부터 시작했다


어렸을적 집에 거대한 벽시계가 길다란 막대를 넣어 태엽을 감을 수 있도록 되어있던거 같기도 하고 가물가물하다

그 때 태엽을 감았을 때 소리도 따따딱딱딱 들릴락말락

관리 태만으로 결국 내부 부속이 고장나 버렸던거 같다

~ 기억 조작일지도 모른다 -.-;;


정확히 어떻게 해서 나의 시계에 대한 애착이 형성되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나는 무조건 아날로그적인 시계를 가지고 싶어했다

분명 초딩 때 자동차 게임이 되는 시계를 차고 다니며 자랑하던 '놈'도 있었는데 그런것들에 대해서는 크게 끌리지 않았다

뭔가 긴 바늘은 항상 틱! 틱! 움직여야 하고 날짜도 나오고 꼭 불도 들어오는! 그런 시계 ㅎㅎ 그런 마음속의 그림 같은게 있었다

그리고 밤에 일어났을 때 몇 시인지 알 수 있어야 하는 것이 나에게는 정말 중요했다

강력한 손전등에 대한 욕심도 꽤나 있었는데 지금 이런 나의 과거 취향을 유추해볼 때 나는 전생에 나방이지 않았을까......


아버지께서 중학교 진학 기념이던가 선물해 주셨던 시계가 백화점에서 구매한 타이맥스 시계인데 버튼을 누르면 시계 전체에 녹색 불이 들어와서

아주 환하게 현재 시간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시간 오차가 엄청났는데 불량이어서 그랬을까? ㅡ_-;;; 

일주일인가 한달에 5분 정도 오차가 있던 쿼츠 시계였는데 지금 생각해도 참 이상했던거 같다

문방구에서 샀던 만원짜리? 빨간 싸구려 방수 시계도 시간은 잘 맞았는데 말이다

그래서 지금도 타이맥스 브랜드를 별로 안좋게 본다

오래전 이야기니까 지금은 많이 나아졌을지도 ㅎㅎ



세월이 지나고 지나 생각지도 못했던 꿈의 시계를 받았는데 일단 참 좋다

시계가 화려하지 않아서 차고 다녀도 부담스럽지 않은게 좋다

내 시계가 바로 오메가 아니 그 이상의 최고급 육메가 시계다!!! 이런 느낌을 마구마구 광고하는게 아니라 만족스럽다

휴대폰이나 옷 등등 남들이 내 물건 구경하자고 만지고 그러는게 싫어서리......


또한 심플하게 이뻐서 젊은 느낌의 드레스워치로도 얼추 쓸 수 있다


여튼 착용해보니 이런저런 느낀점이 있어 적어본다

장점 : 얇고, 가볍다

비유가 좀 그렇지만 용의 꼬리가 될까 뱀의 머리가 될까 고민을 했었던 적이 있다

론진 마스터콜렉션 문페이즈 L2.673.4.78.6 요놈 때문인데 얘는 정말 말이 안되는 가격에 말이 안되는 기능들이 들어가있는 시계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

참으로 신기방기하고 여전히 계속 탐이 나는 시계이기도 하다

그런데 얘를 한 번 착용해봤는데 무거웠다

당연하게도 기능이 몇개야 월, 일, 크로노, 문페이즈 다 있는 시계랑 비교를 한다는게 말이 안되긴 하지만ㅎㅎㅎ

여튼 상대적으로 많이 가벼웠다 두께도 훨씬 얇았고

차고 댕기는데 이물감이나 별 불편함이 없었다


그리고 손 씻을 때 땀 날 때 딱히 걱정할 필요가 없어 편했다

300미터 방수가 되는데 생활 방수야 당연히 되겠지, 습기 관련해서 스트레스를 안 받으니 참 편하다

다른 시계들은 어느정도 보호는 되나 조심하는게 좋다라는 의견이 많던데 얘는 애초에 다이버 시계니까 내구성이 뛰어나리라 믿고 편하게 착용하고 다닌다

뛰어 댕기는거도 물 속 압력이 훨 강할텐데 손 흔드는거야 별 상관 없겠지 라는 느낌으로~

태엽이 많이 감기는건 음 모르겠다 ㅎㅎ 그정도로 노이로제 걸리며 시계를 착용하고 싶지는 않다


일오차? 다행인지 거의 없었다 1초 있을랑 말랑

그래서 그냥 신경 안쓰고 차고 댕기기로 했다

다행히 핵기능이 되기 때문에(nuclear launch!!) 일주일이나 한 달에 한 번 정도 잠깐 시계를 멈춰주는 정도만 해줘도 시간이 쉬이 맞춰진다더라



단점?

a/s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시계줄 줄이러 갔었는데 고가 제품 매장 치고는 덜 친절했다(불친절 하지는 않았다)

보통 명품 매장 같은데 가면 아이고 고객님ㅋ 저희 제품ㅋ 한 번 보시죠ㅋ

마치 롤에서 평캔하는 것 처럼 마디 끝에 웃음으로 어절캔슬을 하는게 일반인데

오메가 매장은 뭔가 까칠했다

진상이 많아서 그래 된건지 뭔지 모르겠다만


그 외에 오토 시계의 숙명인 주기적인 오버홀이 단점이라 할 수 있겠다

찾아보니 오버홀 필요없는 오토 시계는 없다더라

나는 차마 해와 달 날짜 시간을


Posted by 쵸코케키

울 어머니 그러니까 시어머니께서 신혼집들이를 하러 오시기로 하셨다

설날이라 떡국을 끓여 내려고 했는데 사골을 쪄낼 압력냄비가 없었다


그래서 사골액기스를 여러개 구매해서 제일 맛있는 것을 찾아보기로 하였다


후보 : 1.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홈플러스 가격 약 1000 ~ 1500원, gs25에서 간혹 팔기도 함 3000원)

       2. 초이스엘 전국한우협회 한우 사골곰탕(약 4000원으로 기억)

       3. 초이스엘 아워홈 사골곰탕(약 4000원으로 기억)

       4. 푹고은 아워홈 사골곰탕(약 3500원으로 기억)

순서 1 2

     3 4


결론부터 말할까? 오뚜기 사골곰탕이 그나마 제일 낫다

집에서 어무이가 열시간동안 압력솥에 까스불로 한우 사골 푸욱 괴서 해주신 떡국이랑 절반정도는 맛이 비슷했다

부모님께서도 그럭저럭 맛있다고 칭찬을 하셨다 ㅎㅎ


한 봉지면 1명이 아주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국물양이 나온다

그런데 구하기가 힘들었다 롯데백화점에 왜 입점 안했는지 모르겠네









2. 초이스엘  전국한우협회 한우 사골곰탕

- 최악이다

국물 색부터가 완벽한 흰색이 아니라 붉은 색이었고 엄청 느끼하고 아예 이거 못먹겠다 싶은 느낌이었다

전국한우협회라고 해서 믿었는데 절대 먹고 싶지 않은 맛이었다 

이거로 떡국을 끓여 대접하느니 그냥...농심 사리곰탕 라면 끓여서 내는게 훨씬 맛있다



3. 초이스엘 아워홈 사골곰탕

4. 푹고은 아워홈 사골곰탕

이 두개는 사실상 같은 제품으로 보인다 용량만 다를뿐 국물의 성분비는 비슷했다

아워홈은 대기업들 식당을 책임지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믿었는데 맛이 없었다...

2번 같이 아예 못먹을 식품은 아니었는데 사골이라고 하기엔 딱히 사골맛도 아니었고 정말 어쩔 수 없을 때 사먹어야할꺼 같은 맛?




ps :

역쉬 믿고 거르는 초이스엘 식품

저번에 초이스엘 김치 반포기? 사서 먹어봤는데 와ㅋㅋ 진짜 맛없어서 냉장고속에 그냥 묵혀두다가 버렸다

초이스엘 식품은 죠니뎁처럼 믿고 거르면 되겠습니다

Posted by 쵸코케키

그동안 여친과 데이뜨 했던 장소들 기록겸 추억 정리 겸사겸사 해서 작성 해 보았다

물론 이제 아내가 되었지만~~


아내에게 검증된 데이트 장소들ㅎㅎ



#메인 식사

1. 아이해브어드림(파스타, 피자)

http://place.map.daum.net/26476540

http://cafe.naver.com/ihaveadream2007


장점: 예약 가능, 가격 적당, 분위기 뭐...나름 적당, 맛 괜찮은듯?, 지하철과 연결되어 있음

단점: 예약 안하면 좀 기다려야함, 식탁이 작다

워낙 유명한데니까 자세한 기술은 생략하고(live dj공연장이 있는 파스타집)

여자들이 아주 좋아하는 딸기피자랑 +@를 시키면 되는데 개인적으로 신선로는 좀 애매한거 같다

(서로 깔끔하게 나눠서 먹기 힘든 구조?)

음료는 샹그리아가 좋았던듯 이쁘기도하고~

주의점으로는 맛있어서 데이트 상대랑 말 안하고 먹기만 할 수도 있음



2. 파샤(터키음식)

http://place.map.daum.net/8124151

http://www.pashakorea.com/


장점: 예약 가능, 맛있음!!, 분위기 좋음

단점: 비싸다, 손으로 뜯어서 먹어야 하는 음식들?

요기도 엄청 유명한 터키 음식점 집, 양갈비가 아주 직여준다

가끔 쿠팡 이런데서 코스요리 상품권을 싸게 파니 활용하는 것도 좋을듯

분위기는 상당히 이국적이고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다

음식 퀄리티는 오우~ 매우 만족스럽다

단. 이상한 메뉴를 시키면 꽝이 걸릴 수도 있다는거~



3. 우노(피자)

http://place.map.daum.net/18099256

http://www.uno.co.kr/

장점: 예약 가능, 맛있음, 요즘 뜨는 피자 스타일, 분위기 좋음(피자헛 분위기 아님)

단점: 사람 몰리는 시간대는 오래 기다림, 배부르다......, 지하에 있어서 잘 못찾을 수도 있음


요즘 시카고피자가 인기가 많고 그 중 선두를 달리는 '오리지널시카고피자' 브랜드가 있는데

단호히 말해서 아예 상대조차 안되는 훨씬 높은 퀄리티의 진짜 리얼 원조 할매 오리지날 정품 욕쟁이 아줌마 뚱뚱이 현지 직수입 시카고 피자 브랜드가 바로 우노다

우노 피자 >> 프로와 아마추어 수준의 넘사벽 >> 오리지널시카고 피자

분위기도 나름 괜춘하고 일단 맛이 기냥 캬~

피자는 굳이 배 끝까지 채우지 말고 적당히 먹다가 깔끔하게 남겨서 포장해서 선물로 주도록하자

설마 피자 주는걸 마다하는 사람이 있을까

피자 먹고 끝나면 근처에 커피숍이 있으니까 거기로 가서 아메리카노로 깔끔하게 입맛을 마무리 지으면 굳



4. 역삼역 - 강남파이낸스센터(gfc)

http://www.gfckorea.co.kr/mall/mallmain.asp

장점: 지하철과 연결되어있음, 사람이 없다(급하게 예약해도 자리 있을 가능성 높다), 유명한 식당 많다, 빌딩 내에서 다 해결 가능

단점: 비싸다


웬 역삼역? 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일단 역삼역은 강남역에 비해 혼잡하지 않다

사람이 떼거지로 몰려있고 시끄럽고 그런 느낌에서 벗어나서 깔끔하고 쾌적하게 다닐 수 있다

개인적으로 코바치를 추천하는데 여기 음식은 호텔 레벨이다

진짜 고급스럽고 거의 손님 대접하는 퀄리티와 조용한 분위기(룸식)의 식당

다만 비싸다 -_-;;, 프로즌비어가 특별하니 맛보는 것도 좋다(근데 비싸다 -_-)

그리고 분위기 애매할 때 2차로 클로리스 같은 카페를 가면 딱이다~



#2차 술 한잔

특별한 날 분위기 있게 하고 싶으면 와인이죠


와인바의 장점은 일단 분위기가 있어보이고(호감도 upㅋㅋ) 

술임에도 양이 많지 않아 배가 부르지 않고(이미 배 터지게 먹은 경우에도 매우 굳) 좋다


1. 와인코르크

http://place.map.daum.net/20158623

장점: 저렴함, 사람 많지 않음, 깔끔한 내관

단점: 처음 찾아가면 헤멜 수 있음


가격이 잘은 기억 안나는데 싼 와인이 2~3만원? 했던거 같다

거기에 치즈플레이트 같은거 시켜도 되고 안 시켜도 좋고

예산은 일반 술집 가서 마시는 정도랑 도진개진했던듯? 돈 때문에 쫄 필요 없었다


와인 고르는 방법을 잘 모르겠으면 종업원에게 자신있게 물어보면 된다

와인 고를 때는 그게 쪽팔리는게 전혀 아니라 당연한거다

드라이 한거 있나요?(달콤하지 않고 술 본연의 맛이 나는거, 느끼한거 먹은 후에 좋다)

달콤한거 있나요?(그냥 술만 마셔도 좋을 정도로 달콤한 와인~)

적당히 드라이하면서 달콤한거 있나요?(보통 좋은 반응이 나오는 와인ㅋㅋ)

스파클링 있나요?(탄산 들어간 샴페인 같은 느낌, 그냥 마시기 좋은거)

긴장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추천 해 달라고 하면 된다 :)


와인을 고르고 그 다음에는 컵을 고르면 되는데 컵은 뭐~

그냥 이쁜거 서로 같이 고르면 되니까 더 좋다~ 

상대방이 와인을 많이 마셔보지 않았다면 자연스럽게 그냥 이거 이쁜거 같은데 어때요? 하고 적당히 이뻐보이는 와인잔을 멋지게 딱~ 먼저 선택지 몇 개를 제시하면 더 ++++



2. 사이드웨이

http://place.map.daum.net/8386812

장점: 사람 거의 없음, 분위기 아주 좋음

단점: 처음 가면 헤멜 수 있음, 비싸다


여긴 외국인들 모임도 예약이 종종 들어온다

특히 뒷쪽 소파 있는 라인은 편해서인지 예약되어있는 경우도 있다

일단 내부가 고급스러워 보이는 느낌이 풀풀 넘친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이 없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비싸서 그런지 사람이 없다ㅎㅎㅎㅎㅎㅎㅎ 

정말 머리빠질꺼 같은 특별한 날 가면 북적북적하지 않아서 좋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와인은 꽤 비쌌던거 같다

정말 분위기 진하게 내고 싶을 때 가면 딱이다 다만 돈은 아마도 안주? 포함해서 5, 6만원 정도? 생각하는게 좋을꺼다

하우스 와인이 있던가 잘 기억이 안나네

하우스 와인 달라면 저렴한, 그 업체에서 직접 만든 와인을 소개시켜 준다

아내에게 아주 좋은 고평가 받은 숨겨진 좋은 장소



맥주는 잘 모르겠다

여튼 기념일을 위해 롤 로딩 중간 중간 짬을 내서 특별한 장소를 찾는중인 남성들에게 행운의 정보가 될 수 있기를 빕니다


Posted by 쵸코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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