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수박을 세일해서 팔길래 사봤다

겉과 속이 둘 다 노란색인 수박도 있는데 그건 다소 위화감이 들어 먹기가 싫어서 겉만 노란색인 수박을 골랐다

잘 익은걸 판별하기가 굉장히 애매해서 고민 좀 했는데 허여멀건하게 레몬색 수준인건 웬지 안 익은거 같아서

그나마 노란색이 어두운, 진한 놈으로 골라왔다


먹어본 결론 : 강력 추천, 선물용으로도 괜찮은듯



#1.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수박의 흰색층이 얇은편이라 같은 수박 크기 대비 내부 빨간 속살 부분이 더 많아 알찼다


#2. 흰색층이 얇아서 그런걸까? 아니면 수박이 정말 잘 익어서 그런걸까? 아주 살짝 칼을 대자마자 쩍하고 반으로 갈라졌다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깜짝 놀랐다 :)

정말 살짝 칼 끝을 가져다 댔는데 쩍!! 하고 수박이 반쪽이 나더라

그래서 수박 손질할 때 힘이 안들었다


#3. 의외로 예쁘다

녹색에 빨강이라는 고정적인 이미지와 충돌하지만 의외로 뭐 예쁘장하다


#4. 맛있다

일반 수박보다 꽤 달다고는 이미 소문을 들어 알고 있었지만 정말 달고 맛있었다

그리고 수박도 흐물흐물하지 않고 싱싱해서 좋았다 ㅎㅎ



수박 표면이 아무래도 노랗다보니 잘 안 익었을 것이라는 편견도 있고 흙 같은 것이 살짝만 뭍어도 더러워 보이는데 

그런 부분을 신경 쓰지 않고 먹어본다면 좋은 경험이 될꺼 같다~~~

그리고 잘익은 수박은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다만 통통 두드려보다 쩍! 하고 갈라지지 않게 조심해야겠다 ㅎㅎㅎ

Posted by 쵸코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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