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2. 13:38 Volatile

여가시간

아이도 자고 아내도 자는 시간. 혹은 나 혼자 남아있을 수 있는 시간.

예전이라면 음악을 크게 틀고 마루에서 즐기며 있었을텐데.

지금은 아이가 스피커 위에 올라가는 문제로 오디오 시스템을 치워서 음악을 들을 수 없다.

게임을 하기에는 일상 생활에 지장이 크다.

게임을 하면 내 인성이 변해 정말 성격 문제가 생긴다. 일상 생활에 문제도 온다.

인터넷 커뮤니티? 10년 정도 해보면 달고 쓴 맛을 어느정도 보고 폐인처럼 시간을 버리게 되어 더이상 하지 않는다.

 

운동 해야 되는데 안 한다.

공부 해야 되는데 안 한다.

영어 해야 되는데 안 한다.

 

공부...방해 없는 환경에서 마음껏 할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가끔 생각난다. 취업 준비하던 시절 도서관에서 친구와 같이 하루 종일 영어 공부하던 시간들.

그 때는 영어가 뭔가 보인다는 느낌이 살짝 들기도 했는데 말야.(착각임)

 

독서를 할까

맛있는 음식으로 시간을 채우는 것도 한계에 달했다. 건강에 적신호가 전해진다.

 

술...

알 수 없는 그 뭐랄까 선을 넘는 듯한 느낌에 불량스러운 느낌에 좋아했는데 죄짓는 느낌의...

마시고나면 배가 부르다. 숙취도 생길 것 같고 건강에도 안 좋을 것 같다.

 

다 그냥 하기 싫은 건가

뭘 해야할까

 

짧게 끊어서 놀 수 있는 

말 그대로 놀 수 있는 게 있을까

방해받지 않고 그대로 이어서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책상 앞의 시계가 오른편으로 돌아가며 나를 계속 보고 있다.

왔던 길을 계속 반복하여 달리는 바보 같은 모습이지만 결국에는 쌓고 올라 이루어낸다.

 

영어 예문이나 정리할까

내가 즐길 수 있는 놀 수 있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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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케키

사용 환경

출퇴근 용 지하철(사람 꽉 참)

 

기존 사용 제품

ER4P

 

휴대폰

S7

 

기타 사항

에어팟 사용 기한 약 3일, 코드리스 이어폰 처음 사용해봄

 

 

1. 노캔 성능

놀랄만하다.

단 노캔이라는게 만능이 아님은 알아야 한다. 비슷한 소리가 계속 반복되는 것을 지울 수 있는게 노캔이다.

지하철이 차분히 움직일 때 혹은 길가의 희미한 차 소음 같은 것들은 잘 지운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소리는 못 지운다(과대 광고하는 유튜버들과 다르게 노캔은 만능이 아니다)

지하철 방송, 길거리 상인들이 틀어대는 음악들, 주변에서 대화하는 소리들, 지하철 커브길이나 과속할 때 들리는 굉음들

 

2 차음 성능

그냥 끼고 있어도 노캔이 활성화 된다.

그 상태 기준으로 ER4P 보다 일상 생활의 화노부분은 더 잘 줄여준다

다만 아쉬운게 ER4P는 귀구멍을 아예 3중으로 틀어막아버리는 식이므로 일정 레벨 이하의 소리는 아예 0으로 만들어주는데 에어팟프로는 그런건 안된다

에어팟 프로도 3단 이어팁 있었으면 좋겠다.

 

3. 노캔은 완벽한가?

아니다. 노캔 버그 있다. 

정확한 조건은 모르겠으나 40분 정도 사용하면 적응형 노캔이 활성화 되는 건지 아니면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으나 노캔 프로세싱이 갑자기 이상하게 되면서 소리가 입체 음향?? 처럼 들린다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

 

그리고 에코 버그도 있다.

좌, 우측 이어폰의 아주 짧은 미묘한 시간차 딜레이 때문에(무선 씽크가 틀어져서) 소리가 좌우로 요동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추정하기로는 휴대폰과 이어폰 간 bt 연결에 문제 발생하면 그 이후 계속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 같다.

 

4. 음질은 완벽한가?

쓸만하다. 유튜버들이 침 질질 흘리며 빨아대는 수준은 아닌 거 같다.

좀 뭐라고 해야하나 음악이 좀 흐릿흐릿하게 들린다고 해야하나 목소리 부분은 잘 들리는 것 같고 고음 부가 좀 적게 나와서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예를 들면 Bag Raiders - Shooting Stars를 듣는데 23초 부터 전자음이 시작되는데 그게 잘 안들린다는 느낌?

https://www.youtube.com/watch?v=feA64wXhbjo

그거 외에도 뭐라고 명쾌하게 표현은 못하겠는데 음질이 딱 선명하고 좋네요 이렇게 표현을 하지는 못하겠다.

나만 그런가 싶어서 다른 사람에게도 들어보라고 시켰더니 반응이 역시나 뭔가 뚱하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이유가 있었다(4번에서 계속)

 

5 안드로이드 휴대폰에서는 에어팟 프로를 사용하는데 문제가 있다

위의 이유 때문에 뭔가 이상해서 검색을 해보니까 안드로이드는 S10 같은 최신 휴대폰이 아니면 제대로 에어팟 프로에 들어간 블루투스 코덱을 100% 지원할 수 없다고 한다.

결국 음질이나 기타 등등에서 열화된 상태로 써야한다는 이야기 ㅠㅜ

 

6. 무선은 완벽한가?

이런 이야기가 있더라. 에어팟 시리즈는 콩나물이 있어서 만원 지하철에서도 끄떡없는데 갤럭시 버즈 같은 시리즈는 콩나물이 없어서 안된다고(안테나)

 

일단...2호선의 출,퇴근 시간에 사람이 꽉꽉 막히는 강남역, 사당역, 선릉역 구간에서는 에어팟 귀에 껴넣고 상의 주머니에 휴대폰 넣어놓으면 재생 불가

끊기는게 아니라 아예 재생이 안된다. 휴대폰을 들고 있으면 되긴 하는데...

간섭이랑 몸에 의한 차폐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건 알지만 여튼 완벽하지는 않다.

 

7. 전화 통화는 잘 되는가?

이게 제일 신기하다

전화 통화가 잘 된다. 목소리 잘 들린단다. 그리고 나도 잘 듣는다

 

8. 기타 장점

유선 이어폰이 갖는 슬픈 단점들

터치노이즈(손으로 선 건들면 소리나는 거), 심장 소리, 등등등의 문제가 싹 사라진다.

그리고 지하철에서 선 때문에 곤란스러운 경우가 사라진다.

 

9. 기타 단점

뭐라고 표현은 못하겠는데 내 착각일지도 모르겠다

음압이 엄청 쏀 느낌? 이게 좀 이해가 안가는데 나는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을 때 볼륨을 1/10 수준으로 엄청나게 작게 듣는편이다. 그래서 무조건 1순위가 차음성이다.

그런데 에어팟 프로로 음악 들으면 볼륨 레벨은 분명 낮고 소리도 작게 들리는 거 같은데 내 귀의 고막은 뭔가 알 수 없는 압력 같은게 엄청 받는 느낌이 든다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

 

10. 주요 단점 끔찍한 착용감

1시간 이상 착용하기 힘듬(걍 솔직히 30분 이상 착용하면 피곤함이 느껴짐)

이어폰을 귀에 끼는 부분이 모두 딱딱해서 귀속에 넣고 듣고 있노라면 귓구멍 근처 연골이 뻐근하고 아파옴

어떤 느낌이냐면 오픈형 이어폰을 귀에 꽂고 음악 오래 듣다가 이어폰 빼면 이어폰 꼈던 부분들 아픈거랑 똑같음

 

음악 감상을 즐겁게 하기 위한 이어폰이라기 보다는 특수 목적으로 제한된 상황에서 음악을 듣기 위한 이어폰으로 느껴짐

 

11. 베터리 타임

귀가 피곤해서 1시간 이상 끼고 있지를 못하겠는데 딱히 문제될 꺼리가 없을 꺼 같다.

 

 

12. 충전 문제

제품을 받으면 라이트닝 to usb C 라는 독특한 케이블을 준다.

무선 충전 패드나 usb C 연결해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면 상당히 난감할 것이다.

 

 

13. 베터리 수명

에어팟 쓰는 친구 왈 2년 마다 안 갈아도 된다고 함

ER4P가 겨울만 되면 선 굳어서 단선 되는 문제가 있어 약 5년에 1회 정도는 이어폰 새로 사야하는 걸 생각해볼 때 도진개진 아니겠나 싶음(3회차 구매자임)

 

결론 요약

이쁘고 잘 만들었고 일상생활할 때 많이 편하고 가격도 30정도면 살만함

하지만 음감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제품인가는 잘 모르겠음

출퇴근 할 때 영어듣기나 동영상 보기 위한 용도로는 매우 좋아 보임

 

 

Posted by 쵸코케키

롤은 핵 못하는데 나름 보는 감이 좋음(자칭)

작년까지는 롤 영상을 간간히 보고 메타 변화도 파악하고 있어서 LCK 쳐발릴 꺼랑 LPL이 우승할 꺼까지 대충 예상은 하고 있었음

(물론 IG가 이길 줄은 몰랐지만)


내가 작년 롤드컵 훨씬 이전부터 LCK 쳐발릴 꺼 같다고 뭔가 이상하다고 지금 중국에서는 신메타도 계속 개발되서 수출하고 있고 리그에서는 개싸움 메타로 미친듯이 싸우고 있는데 LCK 는 킬도 거의 안나오고 뭔가 게임도 느리고 안 싸운다고 메타 못 따라가는 거 같다고 이렇게 이야기를 했었음


그랬더니...한다는 소리가 너는 롤도 못하면서 뭔 소리냐 킬이 무조건 나와야 치열한 경기인 줄 아냐

킬이 없어도 영역 싸움이랑 신경전이랑 다 장난 없다고 너가 롤을 몰라서 그런거라고 이런 소리를 많이 들었다


그리고 그 결과? LCK는 2, 3부리그 조차도 아닌 5부리그 진짜 듣보잡 수준 레벨이라는 결과나 나왔다.


날 롤 알못이라고 비웃던 친구들이어 이제 누가 우물안의 개구리인지 알겠나



그리고 세월이 흘러 2019 MSI

LCK 프로그리 경기 하는 걸 보니까 아무리 봐도 이건 아닌 거 같았다

여전히 싸우지도 않고 경기 속도도 느리고 영 아니었다 그렇게 2018년 처참하게 발려놓고 전혀 아무런 혁신도 있어보이지 않았다

나는 너무 이상해서 다시 주변에 LCK 메타 바뀐거에 적응 못한 거 같다고 다시 이야기를 했다


심지어 나는 LCK는 초안정주의 겁장이 메타라 못 따라갈 꺼다라는 말까지 했었다


작년에 내가 때려 맞춘 게 있어서 다시 살짝 MSI에서의 LCK 예상 이야기를 해봤는데 또 나보고 롤알못이란다


그리고 MSI 우승 결과는 모두가 아는 유럽 LEC



자 이제 시간이 흐르고 흘러 2019년이다

2019년 롤드컵 어떻게 될까?



MSI 이후로는 롤 영상을 아예 못봤다 그래서 메타가 어떻게 변했는지도 모르겠고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잘 모르겠다

그래도 롤드컵 예상을 또 해보는 재미가 있지 않겠나

그냥 예상할 수는 없어서 유럽, 중국, 한국 롤 경기 결승전의 하이라이트 정도만 살짝 봤다


과연 2연타로 대략 때려 맞춘 걸 한 번 더 할련지 

아니면 이번에는 틀리련지 예상을 해보려고 한다


보통 이런 예상을 할 때 전문가들은 엄청 조건을 많이 건다

ㅇㅇㅇ가 실수만 안 하면, ㅇㅇㅇ가 컨디션만 괜찮으면 등등등

난 노빠꾸썅남자니까 그런거 없이 그냥 예상 해보면


LPL 뭔가 상태 안 좋아보인다

LCK 많이 나아진 것 같은데 우승 하긴 힘들 것 같다

LEC 우승할 꺼 같다. 특히 G2 미친놈들인 것 같다



지금 메타를 완벽히 알지는 못하나 대충 분노조절장애 메타인 것 같다

조합 내에 글로벌 필수고 탱킹 캐릭터는 함정픽으로 보이고 딜캐를 써야하는데 대신에 핑퐁 무조건 되는 스킬 있어야 하고

거기에 추가로 존야나 초시계로 2 ~ 3차 핑퐁까지 해서 스킬쿨 여러번 돌릴 수 있어야 하는 것 같다

탱킹은 스테락(주문포식자) + 수호천사로 해결하는 걸로 보인다(다시 말해서 딜탱)


LCK 단점이 겁이 많은 건데 예전 폭군으로 군림하던 기억을 되살려서 내 예상을 박살내고 2019년에 롤드컵을 우승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적팀에게 나눠먹기 같은 멘탈 회복할 시간을 주지 말고 계속 조졌으면 한다


아 근데 갑자기 생각나서 쓰는데 LCK 리신 잘 못 쓰는거 같은데 이거 괜찮을까 싶다



2019. 09. 17

G2 탑라이너가 WOW 클래식 플레이 하기 시작했다는 소식

ㅈ댐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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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케키

2019. 8. 25. 23:05 Volatile

분노


이제 겨우 30 조금 더 살아온 인생

하지만 언젠가부터 도덕이 보이지 않더니 이제는 거의 찾기 힘든 덕목이 되어가고 있음을 체감한다.


과거는 이랬는데 요즘은 이렇다는 진부한 이야기 말고


점점 합법이냐 불법이냐가 중요할 뿐 그 행동이 도덕적인 것이었냐 아니었냐는 별로 큰 쟁점을 일으키지 않는 것 같다.

다시 말해 정의를 위해서라면 어느정도 불법 정도는 용인하겠다라는 생각이 점점 우리나라를 잠식해 가는 것 같다.

 

벌써 잊었는지 모르겠다.

경제를 위해서라는 이유로 어느정도의 법적 편의와 용인이 몇 번이고 몇 년이고 쌓여 작은 기업인들이 따라하고 그것을 멋지게 생각하고 당연히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사회가 병들어가고 그리고 우리 모두가 병들어갔던 어제를 금방 잊어버렸나보다.


유도리 있게 해야지.

그놈의 유도리

짜증나게도 유도리라는 말 자체가 일본어다


센스 있게 눈치있게

지금 회사에서도 이 부분을 강조하며 대충 넘어가려고 하고 대충 거짓으로 이번만 넘기려하는 사람이 있다.

뻔히 보이는 거짓말로 어떻게 대충 한 번만 넘어가보자 내가 책임질게 이런 마인드로 일하는 역겨운 사람이 있다.


속된말로 진짜 근본 없이 수준 낮은 일 처리 능력

진짜 마음속에서 욕찌거리가 폭발하는데 그 사람 카톡 프로필을 보면 자식들과 행복하게 웃고 있는 사진이 걸려있다.


이 따위의 인간도 집에서는 멋진 아빠고 듬직한 남편인건가 

직급이고 나이차이고 뭐고 개쪽을 주고 윽박지르려다 그집 아이가 생각나고 맘에 걸려 그냥 좋게 말한다.


화가 나고 짜증이 난다.

자신이 무슨 다크나이트 같은 건 줄 안다.

회사 손실을 방어하기 위해 거짓된 보고를 고객사에 어쩌고 저쩌고

내가 다 책임질게요.......................


무능한 녀석들

화가 난다


회사에게 화가 난다.

이딴식으로 거짓으로 포장해서 그럴싸하게 넘어가는 게 화가 난다.


올바름,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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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케키

취업이 어려워 중소기업에 일단 취직한 다음 이거저거 준비해서 대기업에 들어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렀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일단 실패했다


울나라 중소 기업은 사람을 걍 바꿔가며 쓰는 부품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개인 능력 함양이라든가 성장이라든가 이런거 생각 안 해주고 그냥 일단 뭐라도 메꿔서 급하게 쓰는 용도로 이용한다.


그러니까 개인 능력은 착실히 증가하기 힘들고, 그와 동시에 주어진 자유로운 시간 즉 영어나 기타 이직을 위한 투자 시간 할당이 매우 부족해진다

추가로 회사의 부조리함을 참고 견뎌내야 하는 스트레스가 가득 찬 상태에서 공부를 하기란 정말 더 쉽지 않다.


퇴근길이라도 편하면 어떻겠냐만 지옥철에서 사람끼리 낑겨 스트레스를 폭발할 것 처럼 받은 상태로 집에 돌아가게 된다.


부모님께서 오늘 하루도 힘들었지? 라고 신경써주시며 응원하지만 이미 짖뭉게진 멘탈과 바닥난 체력의 나에게 있어 그다지 큰 위로가 되지 않는다.

(그것들이 얼마나 고마운 따뜻함이었는지 깨닫는 것은 먼 나중의 이야기지만)


그 와중에 뉴스에서는 정부 고위 관료들의 처벌할 수 없는 부정 부패에 관련된 르포 그리고 인터넷에서는 쉽게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슬금 다가와 나를 잠식한다.


이대로 가다간 어떻게 될지 어느정도 눈에 보이지만 그걸 똑바로 보기엔 너무 무서워 포기하고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잡는다

그리고 하루가 저물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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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케키

2019. 8. 22. 09:23 Volatile

일본찡...

사대강이나 승마 같은 곳에 돈을 때려 박아 4차 산업으로 도약할 추진력은 커녕 뒷쪽으로 나자빠져 발목 꺾이고 수출 둔화와 내수 악화로 시름시름 병들어가던 한국 경제

 

이 상황에서 일본이 명치를 무릎으로 가격하는 공격을 해왔으니 이름하여 화이트리스트

 

일본, 중국, 러시아 그리고 세계 최강 형님 미국에 낑겨 만년 눈치만 보고 살아야 하는 대한민국

 

마치 중학교 시절 쭈구려 앉으면 옷감이 못 버텨내 터져버릴 정도로 교복바지 통을 쫄쫄이처럼 줄인 일찐과 양아치 패밀리들에게 빌 붙어 비위 맞추거나 일찐이 기분 나쁘면 가끔 이유 없이 뒷통수 한 대 맞고 담배 삥 뜯겨나가는 안쓰러운 이도저도 아닌 놈이 생각난다

 

애매하게 찐따는 아닌게 지보다 약한 애들 보면 쎈척하고 그러다가 일찐 애들한테 걸리면 쎈척하네? 하고 복부 펀치 5번 맞고 자존심에 버텨내면 올~ 하는 소리와 함께 풀파워 헤드락에 주먹으로 두피파괴 당하기와 함께 무너지는 눈물나는 모습이 왜 우리나라의 모습과 곂쳐 가슴이 찡해지는 걸까(혹시 가붕이?)

 

화이트리스트 때문에 대안으로 초고퀄리티의 제품들이야 유럽이나 미국쪽 대안을 찾아본다지만 우리나라 내부에서 찾아볼 수 있는 녀석들은 업체 불러서 이거저거 시켜보고 그러다가 괜찮은 애들은 간택되고 있다고 한다는 것 같다

그러다보면 주식도 화이트리스트 테마주로 몇몇 부분으로 돈이 돌 수도 있고 결론적으로 내수 시장에 따뜻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뜨뜨미지근 한 피가 살살 돌 수 도 있다는 이야기

 

물론 수출이 잘 되어 물량 뽑아낼 일이 많으면 더 좋겠다만

Posted by 쵸코케키

검색해보니 아주 유명한 증상이었다

전원을 넣으면 최초 1회 셔터가 닫힌 상태로 켜져서 화면에 검은색만 나오는 증상


2년이상 2만6천컷 가량 찍으면 발생한다는데 히든 메뉴 들어가서 보니 진짜로 2만 7천컷 찍고 맛이 갔더라 ㅠㅜ

물리적인 문제라 초기화 해도 소용이 없다


히든 메뉴 진입은 카메라 꺼진 상태에서 movie 메뉴로 다이알을 설정하고 DISP와 재생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화면이 뜨는데 여기서 방향키로 넘기면 컷수가 나온다


짜증 ㅠㅜ


잘은 몰라도 최초 1회만 안되는 것으로 보아 셔터쪽 모듈 중 컨덴서 같은 부품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다

2만 6천회 가량 반복 충방전을 하면 그 부분 수명이 가버리는게 아닐까?

Posted by 쵸코케키

How do I check if a string is unicode or ascii?


https://stackoverflow.com/questions/4987327/how-do-i-check-if-a-string-is-unicode-or-asc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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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케키

캬...주모 국뽕 한국자 주이소

한사발 두사발 마시더니 우리나라 산업은 골로 가고 있다.


실제 IT 기업에서 일하는 분들은 느끼는 분들이 있으시리라 생각한다

특히 제조업 + IT가 융합된 회사들


하지만 대다수의 한국인들은 아직 중국의 공포를 모른채 중국에서 어떤 제품이 나오면 짱깨 ㅅㄲ들 또 배꼈네 ㅋㅋㅋ

한 10번 쓰면 고장나냐? 이런 반응이 일색이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우리나라가 그간 10년간 해온 것들

우리나라가 잘하는 건 뭐였을까? 


바로 일본이나 미국에서 잘 만들고 비싸던 제품 혹은 아이디어를 배껴다가 한국의 값싼 인건비와 하청기업 단가 후려치기를 통해 싼 값에 제품을 시장에 풀어 경쟁사를 싹 정리해오던 방법이 바로 우리나라의 스타일이었다.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컨셉 아니냐?


바로 중국이 미친듯이 싼 인건비와 재료비를 바탕으로 아이디어 혹은 제품을 배껴다가 싹 풀어버리고 있는 지금이랑 너무 똑같다고 할 수 있다.

전자 제품, 생활 가전, 반도체 등등등


품질?

오리지날이 100이라고 하면 울 나라가 만든건 90정도 중국은 70정도 그런데 말도 안되는 가격이 모든걸 커버한다

말하면 다 아는 기업에 제품을 경쟁하려고 중국애들이 만든 제품이랑 비교해보면 와나......가격이 도저히 안나온다

중국애들 가격을 따라갈 수가 없다


그리고 반년 ~ 1년 단위로 사이클이 돌아가는 엄청 빠른 속도로 제품이 나오는 시장에서 중국 특유의 장점이 빛이 난다.

왜냐고? 싸이클이 짧다 = 오래 안 써도 된다 거든


얘네는 품질 목표가 100이 아니다 80정도 된다

그래서 적당히 만들어서 뽑아내는 속도가 말이 안되게 빠르다

그리고 기업에 있는 관리자들의 마인드가 젊다. 오 신기술? 그거 써보자 잘 되든 말든 어쨌든 써보자

엄청 도전적이다. 마치 예전의 적극적인 한국을 보는 느낌이다.


그래서 가끔 보면 참으로 왜 만든건지 모르겠는 제품이 나올 때가 있다. 뭔가 엉성하고 잘 안되는 것 같고

그런데 이런 시도가 몇 번이고 반복되면 얘네들도 딱 깨닫는게 있어서 히트를 쳐버린다.

다시 말해서 얻어걸리는 케이스가 생기고 그 얻어걸린 케이스가 시장의 흐름이 되버린다.


아직도 울 나라 사람들 정신 못차리고 짱깨짱깨 거리는데 국뽕에 거하게 취하는 삼성 휴대폰을 보자


인디스플레이 지문센싱 - 중국 작년에 만들어서 팜 써봤는데 놀랍게도 잘됨 물론 정전식 보다 살짝 느림

팝업 카메라 - 이미 중국에서

휴대폰 투톤 디자인 컬러 - 중국에서

카메라 모듈 여러개 - 시작은 중국이 아니지만 중국이 쏟아내고


정말 아쉽지만 중국에게 휴대폰은 이미 반세대 정도 밀리고 있는 실정이다

아마 대다수가 모를껄...


신사업 하면 방향을 정하고 뭐가 뜰까? 이런 고민을 하고 회사가 투자를 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너무 몸을 사린다.

예전에 hw 스펙으로 먹어가던 것도 울나라의 장점이었는데 그것마저도 이제 밀린다.

심지어 디자인도 중국 제품이 더 잘나온다


sw 최적화? 중국애들 미쳤다 x나 잘 만든다. IT에서 개발자 해본 사람들 알꺼다. 

간혹 구글에서 기술문서 서양 웹페이지에 없고 중국 웹페이지에 분석 자세하게 되어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개발자들 중 1%만이 천재적이라고 해도 중국은 인구가 너무 많아서 sw개발도 잘한다.


잘 감이 안 와닿나? 온라인 게임 중국에서 핵만드는 속도 보면 이해가 될꺼다.


청소기 봐라 중국 제품 배꼈다느니 머라느니 해도 배끼지도 못하는 한국을 봐라


미치겠다. 나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좋다. 그래서 도저히 울나라가 중국에 밀리는 꼴을 못 보겠다.

밀리고 있는 현실을 못 깨닫고 무작정 욕하고 비하하는게 능사가 아니다


해킹, 백도어 어쩌고 소리 나오는데 하 시밤 이미 대한민국 국민 민번이 중국 바이두에서 검색하면 엑셀로 뜨는 실정인데 뭔놈의 백도어 걱정이여


울나라 기업 높은곳에 있으신 분들 제발 정신 좀 차리고 몸 사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기술 도전도 해보고

당연히 도전하면 실패하겠지 그걸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돈 투자 좀 확실히 해주고 ㅅㅂ

기업 실적 안 좋아서 직원들 보너스 0원 받을 때 CEO는 혼자 보너스 수십억씩 쳐받아가는 울나라가 개선되기 전까지 노답일 꺼 같은데


CEO들 수십억씩 보너스 쳐먹을 돈을 직원들 개발 열심히 하라고 보너스 넣어주고 필요한 개발 장비 아끼지 말고 살 수 있도록 해줘바라

사람들이 장비나 부품을 사는 절차가 너무 복잡하고 까다로워서 자기 돈으로 사는거 보면 눈물이 난다

울나라 사람들 인구수는 적어도 똑똑하고 또라이도 많고 지는 거 싫어해서 전세계를 휩쓸 아이템 여러개 만들테니까


품질과 기술 격차, 아이디어가 생명이다

힘내자 한국

Posted by 쵸코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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