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는 롤 영상을 간간히 보고 메타 변화도 파악하고 있어서 LCK 쳐발릴 꺼랑 LPL이 우승할 꺼까지 대충 예상은 하고 있었음
(물론 IG가 이길 줄은 몰랐지만)
내가 작년 롤드컵 훨씬 이전부터 LCK 쳐발릴 꺼 같다고 뭔가 이상하다고 지금 중국에서는 신메타도 계속 개발되서 수출하고 있고 리그에서는 개싸움 메타로 미친듯이 싸우고 있는데 LCK 는 킬도 거의 안나오고 뭔가 게임도 느리고 안 싸운다고 메타 못 따라가는 거 같다고 이렇게 이야기를 했었음
그랬더니...한다는 소리가 너는 롤도 못하면서 뭔 소리냐 킬이 무조건 나와야 치열한 경기인 줄 아냐
킬이 없어도 영역 싸움이랑 신경전이랑 다 장난 없다고 너가 롤을 몰라서 그런거라고 이런 소리를 많이 들었다
그리고 그 결과? LCK는 2, 3부리그 조차도 아닌 5부리그 진짜 듣보잡 수준 레벨이라는 결과나 나왔다.
날 롤 알못이라고 비웃던 친구들이어 이제 누가 우물안의 개구리인지 알겠나
그리고 세월이 흘러 2019 MSI
LCK 프로그리 경기 하는 걸 보니까 아무리 봐도 이건 아닌 거 같았다
여전히 싸우지도 않고 경기 속도도 느리고 영 아니었다 그렇게 2018년 처참하게 발려놓고 전혀 아무런 혁신도 있어보이지 않았다
나는 너무 이상해서 다시 주변에 LCK 메타 바뀐거에 적응 못한 거 같다고 다시 이야기를 했다
심지어 나는 LCK는 초안정주의 겁장이 메타라 못 따라갈 꺼다라는 말까지 했었다
작년에 내가 때려 맞춘 게 있어서 다시 살짝 MSI에서의 LCK 예상 이야기를 해봤는데 또 나보고 롤알못이란다
그리고 MSI 우승 결과는 모두가 아는 유럽 LEC
자 이제 시간이 흐르고 흘러 2019년이다
2019년 롤드컵 어떻게 될까?
MSI 이후로는 롤 영상을 아예 못봤다 그래서 메타가 어떻게 변했는지도 모르겠고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잘 모르겠다
그래도 롤드컵 예상을 또 해보는 재미가 있지 않겠나
그냥 예상할 수는 없어서 유럽, 중국, 한국 롤 경기 결승전의 하이라이트 정도만 살짝 봤다
과연 2연타로 대략 때려 맞춘 걸 한 번 더 할련지
아니면 이번에는 틀리련지 예상을 해보려고 한다
보통 이런 예상을 할 때 전문가들은 엄청 조건을 많이 건다
ㅇㅇㅇ가 실수만 안 하면, ㅇㅇㅇ가 컨디션만 괜찮으면 등등등
난 노빠꾸썅남자니까 그런거 없이 그냥 예상 해보면
LPL 뭔가 상태 안 좋아보인다
LCK 많이 나아진 것 같은데 우승 하긴 힘들 것 같다
LEC 우승할 꺼 같다. 특히 G2 미친놈들인 것 같다
지금 메타를 완벽히 알지는 못하나 대충 분노조절장애 메타인 것 같다
조합 내에 글로벌 필수고 탱킹 캐릭터는 함정픽으로 보이고 딜캐를 써야하는데 대신에 핑퐁 무조건 되는 스킬 있어야 하고
거기에 추가로 존야나 초시계로 2 ~ 3차 핑퐁까지 해서 스킬쿨 여러번 돌릴 수 있어야 하는 것 같다
탱킹은 스테락(주문포식자) + 수호천사로 해결하는 걸로 보인다(다시 말해서 딜탱)
LCK 단점이 겁이 많은 건데 예전 폭군으로 군림하던 기억을 되살려서 내 예상을 박살내고 2019년에 롤드컵을 우승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사대강이나 승마 같은 곳에 돈을 때려 박아 4차 산업으로 도약할 추진력은 커녕 뒷쪽으로 나자빠져 발목 꺾이고 수출 둔화와 내수 악화로 시름시름 병들어가던 한국 경제
이 상황에서 일본이 명치를 무릎으로 가격하는 공격을 해왔으니 이름하여 화이트리스트
일본, 중국, 러시아 그리고 세계 최강 형님 미국에 낑겨 만년 눈치만 보고 살아야 하는 대한민국
마치 중학교 시절 쭈구려 앉으면 옷감이 못 버텨내 터져버릴 정도로 교복바지 통을 쫄쫄이처럼 줄인 일찐과 양아치 패밀리들에게 빌 붙어 비위 맞추거나 일찐이 기분 나쁘면 가끔 이유 없이 뒷통수 한 대 맞고 담배 삥 뜯겨나가는 안쓰러운 이도저도 아닌 놈이 생각난다
애매하게 찐따는 아닌게 지보다 약한 애들 보면 쎈척하고 그러다가 일찐 애들한테 걸리면 쎈척하네? 하고 복부 펀치 5번 맞고 자존심에 버텨내면 올~ 하는 소리와 함께 풀파워 헤드락에 주먹으로 두피파괴 당하기와 함께 무너지는 눈물나는 모습이 왜 우리나라의 모습과 곂쳐 가슴이 찡해지는 걸까(혹시 가붕이?)
화이트리스트 때문에 대안으로 초고퀄리티의 제품들이야 유럽이나 미국쪽 대안을 찾아본다지만 우리나라 내부에서 찾아볼 수 있는 녀석들은 업체 불러서 이거저거 시켜보고 그러다가 괜찮은 애들은 간택되고 있다고 한다는 것 같다
그러다보면 주식도 화이트리스트 테마주로 몇몇 부분으로 돈이 돌 수도 있고 결론적으로 내수 시장에 따뜻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뜨뜨미지근 한 피가 살살 돌 수 도 있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