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1. 10:06 Volatile

IOT 집의 단점

집이 대충 5년이 되었는데 IOT 머시기 세팅이 되어있다.

각 방의 전력 사용량이 나오는 것은 기본이고 각 콘센트구멍의 전력을 차단할 수도 있다.

이러한 장치들이 각 방과 거실, 주방에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이 장치들은 거실의 메인 컨트롤러와 현관의 원격 제어 컨트롤러로 추가 제어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거실의 메인 컨트롤러에서 각 방의 전등 제어 및 전력 사용량을 보거나

현관에서 리모컨으로 집 전체의 전기를 꺼버리거나 일부 구역의 전기를 내리거나 등등의 제어가 가능하다.

 

와우...뭔가 엄청나보이는데?

 

단점

#1. 클래식한 전기 스위치보다 느리다

 

기존 가정집의 형광등 스위치는 누르면 바로 켜진다.

신경써서 누를 필요도 없고 대충 눌러도 켜지고 켜는 느낌도 확실하게 있다.

 

지금 집에서는 전원을 통제하는 스위치가 터치식인데 0.5초 딜레이가 있다.

처음에는 엄청 답답하다. 한 반년 사용하니까 적응 되더라.

터치식이라 잘 눌러야 한다. 그리고 이게 켜진건지 꺼진건지 느낌이 잘 오지 않는다.

 

휴대폰으로 치면 홈버튼이 물리버튼이냐 액정화면 내장이냐의 차이랄까

적응되면 되긴하는데 적응하기까지가 좀 짜증이다.

 

 

#2. 장치가 고장나면 전기가 안들어온다.

전력 공급을 제어하는 장치가 고장나면 전기가 통채로 안 들어올 수가 있다.

이 전기 제어하는 놈들이 대충 만들었는지 버그도 많고(간간히 리부팅 되거나 등) 맛이 가거나 심한 경우 아예 동작을 하지 않는 놈들이 있다. 다시말해서 전기를 차단시켜놓고 가만히 있는다.

 

그런 경우 제품을 교체해야하는데 기본 20만원이 넘어가고 참 골을 때려버린다. 

이제 5년 지났는데?? 내구성이 이러면 어쩌라는 건지

만약 10년 지났는데 그 제품 회사가 망해버리면 뭐 어째야하는건가??????

 

더 골때리는 부분은 브랜드 아파트인데 이모양이라는점

 

 

#3. 연동이 잘 안되요

제품 수주를 여러 회사가 나눠 받았는지 회사가 다르다

거실 메인 제어기는 샘씅 각 방의 전력 제어기는 다른 듣보잡 회사

메인 제어기랑 연동이 잘 안될 때가 있다. 어디가 문제인지 모를 때 양 회사 a/s 직원을 다 불러서 둘이 알아서 버그 해결하도록 PM 역할을 해야한다.

내가 왜 이짓을 하고 있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양 회사 a/s 직원은 쟤네가 이상해요 서로 버그 원인 핑퐁치고 결국 한다는 소리는 제품 이상하네요 다른곳은 안 그런데 라면서 제품을 갈아버리겠지 

근데 원인이 배선쪽 연결의 오류라면? 집을 폭파 시킨 다음에 다시 배선 연결을 해야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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