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대단한 사람들은 불필요한 부분은 다 제거하고 간결하게 쓰는구나
내 수준을 깨닫게 되었다

Posted by 쵸코케키

2011. 6. 29. 22:08 Volatile

까먹을까봐...

satoru yuiga
E'S

중딩 때 부터 이 만화는 왜 1년에 한권씩 나오나 기다리느라 힘들었는데
약 3년전 쯤에서야 완결이 나왔다고 한다

만약 계속 봤다면 기절
뭔 내용인지도 하나도 기억 못함ㅋㅋㅋ

Posted by 쵸코케키

2011. 6. 25. 22:40 Volatile

'그동안 믿고 있었던 신이라는 존재가 사실은 없는 것 같다 '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정말 오랜 기간 시간이 흐르고 확신이 서자 갑자기 삶의 목적을 잃어 의욕이 사라졌다
 
기존에는 인생 열심히 혹은 착하게 자신의 소명을 다해 살다가 죽어 천국에 가는 것이 삶의 목표였지만
지금은 죽음 이후의 어떠한 확정 혹은 예정이 보이지 않아 이제는 왜 살아야 하는지 하는 의문만 가득하다

정말 오랜기간 미뤄왔던 흔히 말하는 어차피 죽을텐데 왜 사는가 에 대한 답을 스스로 마련해야할 상황이 닥쳤다

-나 자신의 멍청함에 스스로 혐오감을 느껴 구역질이 난다
그래 여기서 글을 쓰던것을 때려 치우고 누워서 그냥 자고 싶겠지
하지만 오늘 읽은 뇌과학 잡지의 내용처럼 더이상 인생을 그렇게 회피하는 식으로 살다가는
더욱 사고의 흐름이 뜸해져 뇌가 생각 없는 빈 깡통이 되어버린다는 이야기를 상기하여
힘내서 조금 더 글을 써보자
카이스트 고맙습니다...._

살아가는 이유라......
책이나 인터넷에서 읽은 모범 답안류는 이미 익히 들어 많이 알고 있다
하지만 내 자신 머릿속의 허술하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어딘가에 남아있는 논리가
응 그래 라고 단 하나의 옅은 얼룩, 반론없이 가슴속으로 맑게 이야기할 수 있는
완전히 투명한 흰색의 납득할 정답은 도출해내지 못했다

단지 몰랐는데 보고나서 아 이런식으로 생각하면서 살면 되는구나 라고
가르침을 배우는 입장, 한국 사회의 영원한 병폐인 가르쳐주세요 그러면 배울게요의 타성에
익숙해져 스스로 생각해볼 시간은 갖지 않고 단순하게 1초만에 납득하거나
마치 내 자신이 내린 결론 처럼 취급해버렸다
그리고 중요하지 않은거라 여겨 어딘가로 팽개쳐 버렸다

그동안은 인생을 스스로 판단해서 나아가본적이 거의 없다
무언가를 선택함에 있어 따져 판단해 선택하기보다는 그냥 운에 맡기고
신께 빌면서 제가 선택한 길이 좋은길이길 하지만 제 바램대로가 아니라 신님이 원하시는
길로 제 자신을 맡깁니다 라는 식으로 트리를 타왔다
그리고 실제로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행운의 루트를 몇 번이고 반복해서 달렸기에
나는 완벽히 내 인생 그 자체를 신께 맡겨버리게 되었다
노력을 안한다 한다의 의미가 아니다
노력의 여부는 중요치 않다 아니 중요하지 않은게 아니지만 두번째다
가장 첫째는 우선 자신이 그 무언가를 한다/안한다 '왜?' 라는 아주  강력한 단단한
기반을 다지는것이 최우선이다 단단하게 다질수록
노력을 해야할 당위성도 강력하게 부여되고 그러면 그럴수록 강력한 반발계수로
높은 탄성력이 발현되 멀리 나아갈 수 있는것인데

나는 그런게 그냥 없었다

신님 저를 맡깁니다 저는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어떻게 선택해야할지
제 자신이 저를 잘 모르겠습니다
이게 얼마나 충격적인 극단적으로 자기 파괴적인 어구인지 오늘 나이 거의 30세가 되어서야
이제서야 깨달았다
모든 행위의 선택에 앞서 이런식이었다
저런식으로 생각 자체를 포기하게 될 경우
특히 사춘기 때
뇌의 뭐더라 사고 형성이 자주 쓰이지 않아서 퇴화하게 된다고 한다
더욱 자세한건 뇌과학 이야기를 봐야겠지만 하여튼간에
(뇌과학이 종교적 이야기가 아니라 카이스트 홈페이지에 있드라)

원래는 이런 용도로 사용되기 위한 말이 아니다
어른으로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정말로 어떤 선택의 길이 옳은지
전혀 한치 앞도 알수없는 상황이 많은데 그러할 때
고심해 고려끝에 선택은 하되 신께 맞는 선택이길 복을 기원하며
기도하는 어구이긴 한데 나같은 지능이 딸리는 사람들이 꼭 잘못 오용하거나
이해를 못해서 이런식으로 좋지 못한 결과를 이끌어내곤한다

항상 멍청한 사람들이 문제이긴하지

핑계를 대다 대다 이제 부모님을 떠나 신께 책임을 전가하는 상황까지 발생한걸까?

나는 사춘기 때의 이런저런 괴로움에 대한 고통을 회피하기 위해
0. 잔다 1. 뇌 자체를 비워버린다 이런 패턴으로 선택을 스스로에게 강요했다
자는건 자는거고 뇌 자체를 비우는건 정말로 사고 자체를 중단해서 아무 생각도 안드는
인간이 사물로 변해버리는 신기한 비ㅋ법ㅋ
내가 순간순간 조는것도 스트레스의 한계치가 너무 낮아서 2번 패턴을 초월해
생명 보호를 위해 패시브로 발동되는 스킬 같은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군대에서 정말로 선임들이 신기하게 생각하드라
기면증 아니냐고

다행히 기면증은 아니고 거의 그런일은 없다
물론 갑자기 자거나 그런 장애를 가진것도 아니고
참을 수 없이 매우매애애애애애우 심하게 졸릴뿐......
뭐 이런건 인간이라면 많이들 겪는 현상이니
스스로를 장애가 있다고 자랑하기 좋아하는(특히 정신쪽에) 중2병 환자가 아니라는!!


다시 사는 목적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솔직히 말하자면 기존에는 자살하면 지옥에 가기 때문에 라든가 하는 이유도 있었고
가끔은 한국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싶었기도 했고
국가를 위해 몸을 바쳐 무언가 후대에 빛나기 위한 초석이 되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나는 나중에 필요한 무엇인가가 되어 열심히 살겠다 하는 의지가 강렬히 있던적도 있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위대한 it장인 같은것이 되고 싶기도 했었고
물론 지금도 그런 마음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그런 부분들이 몽상으로 가능성 없는 허영이라고 해도
허영이라기 보다는 현실감각이 다소 떨어진다는게 맞겠구나
그러하다고 해도 그것이 나름의 짧은기간 인생 전체의 길이로 볼 때 순간이나마
자신을 힘내서 살아갈수 있도록 하는 최초의 안정적 기반이 되어 보존하는데
큰 역할을 하긴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
it장인이 될 수 있을 것 같지 않은 지금
나라를 위해 몸을 바쳐서 열심히 일하고 싶은데 그렇게 되기 힘들고
그냥 하루 밥이나 빌어먹게 생긴 이 상황에서
객관적으로 현실을 깨닫고(혹은 비관적으로)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삶의 목적이
벌써부터 빗나가게 되어서 어떻게 해야되는 것인지
흔들리게 되었다

친구에게 말하던 궤변
우리 시대의 인간의 인생 100년
이제 고작 30세도 안되게 살아왔다 1/3 고작 지나왔는데
앞으로의 70년 죽기전 골골대는 10년을 제외하면 60년의 삶을 바라보며
현재의 짧은 고통 며칠 몇달의 괴로움은 100년중 정말 순간 검은 점 정도의 수준이고
미래의 밝은 삶 속에서 과거를 바라볼 때의 씁쓸한 하지만 독하지 않은 적당히 입맛을 돋구는
추억의 조미료가 될꺼라고

그런데 막상 으-

우울한가
그렇지도 않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면 행복하고 맛있는 것을 먹어도 행복하고
지금 이렇게 키보드로 끄적이는 것도 행복하고 만년필로 글을 써도 행복하다
하지만 지금의 이런 작은 작은 행복이 오래 갈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논리적으로 생각해보면 장마에 따른 습도 증가로 우울함 +와
불규칙적 생활로 인한 신체 피로도 증가로 +
등등등
하지만 그 외에도 몇 년 전부터 계속 생각해왔던
나는 누구인가
와 관련된 질문들 명쾌히 아직도 답을 못 얻었기에
여전히 계속 방황한다

오빠, 오빠가 잘하는건 뭐에요?
와 어떤 사람이에요? 라는 가장 흔하고 기초적인 질문에 어떠한 한마디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지금도 할 수 없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무신론자로 변한것은 아니다
태초의 무한대의 에너지를 지닌 0에 가까운 하지만 0은 아닌 작은 한 입자를 창조한 무엇인가는 있다고 생각한다
 단지 시작하기 전에 있었다 하지만 왜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라는것을
나는 이치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기에(아마 바로 그곳이 과학의 한계라인이리라)
신은 계신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에 대한 묘사가 변해버렸다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지식은 무가치한 왜곡된 무언가로 오염되어버렸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떻게 해야할지도 명확하게 그려지지 않는다

내 주변 친구들 - 신을 믿지 않거나 명확하게 신에 대한 무언가가 있지 않은 친구들
이 그동안 어떻게 인생을 길게 이렇게 살아왔을지 정말로 대견스럽다

오늘 시험을 끝내고 집으로 가면서 생각이 떠올랐다
이렇게 좋은 바람과 시원한 날씨 그리고 적당히 내리는 비
이런 고마움을 누군가에게 고맙다고 마음속으로 외치고 싶다 하지만
그 외쳐야할 대상이 사라져버렸다

그 대상이 존재하는가에 대해서도 의구심만 가득하고
존재하더라도 우리 은하의 크기에서 나 하나 작은 인간의 마음속 기쁨 따위야
전해지건말건 별로 상관할 일은 아니라 생각이 드니 기쁨이 다소 사그라진다
신은 올마이티하기 때문에 은하계 모든 것에 대한 생각과 사고에 대한 반응을
마치 os가 모든 process의 요청을 받아주는 것 처럼
물론 비록 context switch가 일어나긴 하지만 그 딜레이는 실제 process에서는 느낄 수 없을만큼 -
나도 그렇게 보인다면 좋겠습니다만

어릴적부터 무형물에 대해 어느정도 영혼이라든가 마음이 존재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것은 종교의 영향과 무관하게 오히려 소설책에서 부여된 동기같다
하긴 옛날 옛적에 정말로 정들었던 집에서 떠나간다는 사실에
집을 부여잡고 대성 통곡을 하면서 울었던 것이 생각나는구나
그 때는 심지어 집에도!!!!!!!!!!!! 무언가의 인격을 은연중 부여하고 있었다
물론 지금은 그보다는 많이 나아져서 그냥 머리속으로 마음을 전달하고 마는 정도이긴 하지만
여튼간에 과학이 모든 사물개체를 잘게 분해해서 원자로 쪼개고 그걸 또 쪼개고
쪼개고 쪼개에 분리했다는 것이 다시 머리속으로 떠올랐다
그렇다면 원자 하나 하나에마다 마음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사물로 객체가 완성된 것 만이
마음이 있는 것 인지 나는 알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신의 말씀이 나와있는 책에는 사물에도 마음이나 사고가 존재한다고 나와있지는 않다
하지만 평생을 그렇다고 그럴꺼라고 생각해오고 당연하다고 생각해온 나는
만약에 사물에 그런 마음이 없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신이라는 전지 전능한 분께서
사물을 매개체로 나의 생각을 순간순간 읽으면서 기뻐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모든 것에 대한 고마움
바람에 대한 고마움 비에 대한 고마움은 이제 누구에게 표현해야 하는가
지구에게 표현해야하는지 아니면 중력에게 이야기 해야하는지 나는 혼란스러워졌다

그리고 울고 싶은 기분이 되었다


나의 고마움을 바라는 어떠한 개체도 세상에는 남아있지 않게 되었다


어제 읽은 뇌과학에 관한 이야기가 생각난다
마음이라는 부분은 어디더라......뇌의 어딘가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익숙치 않은 부위라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뇌의 파트가 생각보다 굉장히 많더라
4개 정도로 나눠질줄 알았는데 무려 50파트가 넘어가는걸 보고 깜짝 놀랐다)
아무리 귀엽게 봐줘도 식물에 뇌 비슷한게 있으려나
식물은 생명체이기에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지금 내가 오른손으로 잡고 있는 마우스에
마음이라는게 있을련지

마우스를 집어던지건 발로 밟건간에 마우스에 흠집이 나긴해도 마우스가 마음이 아파서
갑자기 동작을 안하는 일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마우스는 좀 비유가 적절치 않은가 아령으로 대체해보면 이해가 빠르겠지

아령을 집어던진다고 아령이 웬지 아파할 것 같아서 미안해하거나 그런 생각을 가지던 내가 병신이겠네요

사물에 대한 애착
사물을 아끼는 마음이라할 수 있는 절약정신과는 조금 다른 애착
무생물을 생명체처럼 다루는 그런 행위는
아마도 인간이 인간으로써 얻어야하는 의사소통의 충만감을 만족시키지 못해 생긴
결핍 증상을 완화 하기 위해서 스스로가 방어기재 정도로 발현시키 무의식적인 행동이겠죠

뭐 결론은 정신건강에 좋을테니까 상관없으려나

다시 비껴가지 말고 회귀해서 이야기 해보자


힘든 경험을 하면서 삶의 소중함을 느끼고 그에 따른 자신의 현재에 대한 행복함을 느낀 후
왜 자신이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야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보세요
봉사를 하든가 무엇이든간에 최선을 다해서 살아보세요
라는 모범 답안은 이미 존재한다
그런데 그런 삶이 나에게 있어서 궁극의 무언가를 주리라 생각되지 않는다
누군가를 위해 살아가며 행복을 느끼기 전에
스스로를 정신적인 행복이 아닌 실제로 내가 상상했던 꿈꾸어왔던 생활을 영위하고 싶어서
돈을 벌면서 살아가야하는구나 하는 정답을 얻어냈다
그냥 고작 그것밖에 안되는구나
(뭔가 문장이 해괴한데 그냥 글을 쓰면서 상기해냈음을 기억하자)
왜 그런 기분 좋은 무언가를 기대하면서 살아가야할까
어차피 나중에 끝에는 종국에는 죽어서 사라지게 될텐데 말이다
비관론자처럼 보이는가
다시 말해보자면 왜 인류는 인류가 쌓아올린 이 세상을 유지해야하는가
그동안 인류가 일궈낸 엄청난 가치의 의미있는 모든 것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서
왜 후세에 전해야하는가 - 즉 왜 가치가 있는가 - 왜 F=MA 라는 것이 가치가 있는가
왜? 인간은 동물보다 가치가 있는가
사고 하기 때문일까
인간은 생각하는 것 그 하나만으로 다른 모든 무언가보다 압도적으로 존재해야할 이유가 분명한가
사고라는 것은 무생물과 생물의 경계를 가르는 위대한 무형의 도구이며
여러 사고 중에서도 생존을 제외한 특유의 추상적인 사고가 가능한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니라
최고의 가치를 지닌 것은 모두 영원히 존재시키고 싶어한다
이는 나 역시 동의하고 만족한다
뭔가 정답에 가까워지고 있다
가치있는 인류의 현 자산을 더욱더 가치있고 빛나게 밝히기 위해서
나는 세계 공동체의, 사회 구성원의 일부로써 태어나 인류가 앞길을 향해 조금이나마 나아갈 수 있도록
아주 작은 도움이라도 좋으니 힘내주세요 하는 사명을 받았기에
그래서 살아가야 했던 것 이군
 
-머리가 복잡해졌다
풀릴 것 같지 않던 판데모니엄속에서 우연히 출구를 발견한 기분이 들었다
빛을 본 것 같기도 했다
하지만 뭔지 잘 모르겠다
지쳤다 그래서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여기서 그만둔다면
다시 또 멍청한 덩어리가 될 뿐 힘내서 좀더 생각해보기로 했다
그동안 그만두었던 너의 게으름이 나를 이렇게 느리게 수준 낮게 만들었으니
그 대가를 치룬다고 생각하고 힘내도록_

나는 +방향으로 살아야할 사명을 인류로 부터 물려 받은 하나의 작은 개체이다
그러므로 나는 살아가야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의 자유롭게 인생을 계속 영위할 각 개인의 권리를 위해서
나는 그들을에게 나의 힘을 빌려주기 위해서 인생을 사는 것 일까
내가 없어도 그들이 인생을 그려내는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어보이는데
- 보다는 우선 남을 생각하기 전에 니 자신의 삶부터 챙기고 생각하도록
꼴불견인게 뭐냐면 자기 상태는 엉망진창이면서 조금 뭔가 아는척하면서 남의 일에
시시콜콜 도와준다고 끼어드는거다
남 보다는 먼저 자기 자신을 챙겨라 남을 챙길 자세나 조건이 되고나서나 생각해라
 
별 가치없는 글을 끼적이면서
내 주변의 친구들과 이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어느 누구도 이러한 이야기를 즐기지 않는다 분명 내가 멍청해서 다소 따라가는게 늦어서 이리라
지금 이 숙제는 벌써 5년 이상 전에 고민하고 끝냈어야할 과제이지만
이제서야 지금 뒤늦게서야 헤메이고 있으니 답답하게 비춰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원래 인간은 어느 누구도 다른 누군가의 어두운 이야기를 듣는 것을 즐기지 않는다
상담사 조차도 계속 들어주다가 스스로의 정신이 미쳐버리는 경우가 생겨버리지
무엇보다도 조금 다르게 이상하다고 이형질체로 느끼도록 하는게 최고로 싫다
 
끝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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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felt like the moon, the stars, and all the planets had fallen on me
- Harry S. Truman

오늘 엔하위키에서 우연히 발견한 어구

루즈벨트 대통령이 당시 수많은 문제를 맞이한채로
갑작스레 임종을 맞이해 차기직을 맡게 된 트루먼 대통령이 했던 말이다
흰집 홈페이지 가보면 흥미를 이끄는 내용이 조금 더 나온다

During his few weeks as Vice President, Harry S Truman scarcely saw President Roosevelt, and received no briefing on the development of the atomic bomb or the unfolding difficulties with Soviet Russia. Suddenly these and a host of other wartime problems became Truman's to solve when, on April 12, 1945, he became President. He told reporters, "I felt like the moon, the stars, and all the planets had fallen on me."
(http://www.whitehouse.gov/about/presidents/harrystruman)

웃으면 안되는데 상황이 너무 웃기다
갑자기 노란견장 이등병한테
자 우리나라의 운명이 당신에게 있습니다 화이팅! 이랬을 때
노란 병아리가 머리속으로 떠올렸을 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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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19. 21:15 Volatile

1세기 후 미래 상상

1세기를 앞서서 예측한다는게 그것도 전문가가 아닌 읭여가 예측한다는게 말이 안되지만
망상은 자유이니까 ㅎㅎ

예측이라기 보다는 공상쪽이 어울리겠군
공상도 좋지만 인류가 기술개발하기 위해 나아가야할 방향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0. 모든 디지털화 되지 못한 것을 디지털화

1. 그 예시로 일상생활에 접하는 모든 것
  - 가정집의 수온 조절, 유리창에 부착 되어있는 밖의 온도 상황
    가스 레인지나 음식 조리 기구(휴대용 까지도!!) 등등 일상 생활 관련된
    사소한 용품 거의 모두를 디지털화 시킬수 있음
    간단히 두꺼비집 같은거나 전력 계량계도 예를 들 수 있겠군
    물론 현재 기술력으로도 충분히 가능할 수 있을지 몰라도 보급은 x
    하지만 미래에는 아마 모든 집 모든 장소에서 당연하듯 사용하고 있지 않을까
    그 외에 너무 많지만 끝이 없으므로 생략
 
    그런데 그렇게 되면 엄청난 전자파 관련 문제가 발생하려나
    는 규격상향으로 해결하든지 말든지


2. 인체의 디지털화
 - 영화나 만화에 나오는 눈으로 읽은 정보를 디지털화 해서 뇌에 어쩌고 저쩌고
    이런거 바라지도 않음 1세기 내로 가능할 것 같지도 않음
    그보다는 인간이 느끼는 욕구에 대해 수치로 표현할수 있었으면 좋겠음
    배고픔 70% 앞으로 남은 식사 예상 일시 4시간 뒤
    위장에 잔류하고 있는 음식량 20% 수면욕 24% 현재 상황 스트레스 받는 중
    근육 피로도 등등-> 그래프로 표기 가능
    이런식으로 말이지
    뇌파 감응 같은거로는 힘드려나


3. 2번의 선행 요건으로 따라갈수 있는 생명체에 대한 디지털 결합
  - 막 안구에 인공 캠코더 넣고 뇌랑 연결한다 이런걸 말하는게 아니라(1세기 내로 될 것 같지도 않고)
     2번과 유사한 의미
     그런데 권리 침해라는 문제가 탄생함


etc 집 벽면을 전자 잉크로 만들면 전자파에 인간이 심하게 노출되나
잠깐 이미지 바꿀 때만 전기를 통하면 되니 무관하려나
이 잉크가 컬러가 된다면?^^

각 방마다 커스터마이즈가 되는거넹~


아 수준낮아라




~ 2, 3과 관련해서 만약 디지털화 된 수치에 의존하게 되는 인류가 어떤 교란으로 그런게 불가능하게 된다면?
예를 들면 지금 휴대폰 쓰는것 처럼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런 표시 장치를 당연히 사용하고 그에 맞춰서
어 스트레스 만빵이네 ㅠㅠㅠ 쉬어야지 -> 갑자기 그런게 없어지면 불안해하지 않으려나
는 다음에 심심할 떄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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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모델??
씽크로 100%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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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케키

2011. 4. 23. 13:26 Volatile

만년필

영화 고백을 보다 보니 만년필로 뭔가 끼적이는 장면이 나왔다
놀라운 건 잉크가 번지지 않고 굉장히 얇은 글씨라는 점

대략 유추컨대 하이텍C 0.3mm 정도랑 맞먹는 것 같다
엄지 크기를 생각해보면 실제 굉장히 글씨 굵기가 얇은 듯

이런 만년필은 처음봤기 때문에 놀랄 수밖에...


그래서 어떤 만년필인지 문의를 해본 결과 어떤 고수님께서?
Pilot Fountain pen Cavalier FCA-3SR Fine nib 라고 하셨다

그분曰 우리가 흔히 아는 서양쪽 만년필(몽블랑, 파커 이런 회사)은
얇다고 나온거도 굉장히 굵고 저런 세필이 불가능이라 한다
오직 일본 제품들만이 가능하다고...

서양쪽과 동양쪽이 원하는 바가 다르고 주 사용용도가 조금 다른듯
하긴 알파벳보다는 한자,한국어,일본어쪽이 훨씬 글자가 복잡해서
세필이 필요한듯 싶기도 하다

서양볼펜 하면 BIC 굵은 볼펜 이런게 생각나는데
그분들 취향은 굵고 부들부들을 좋아하나보다

여튼 모델명을 알았으니 인터넷에서 얼마인지 찾아보니
다행스럽게도 굉장히 저렴했다 44,000원 정도로 기억한다

만년필의 생김새도 일본 볼펜처럼 굉장히 길고 잘빠져서 너무 마음에 들고
글씨도 저리 세필이 가능하다니 완전 한방에 홀려버렸다
게다가 가격까지 저렴하다니!
완벽해보였다

그런데 막상 구매하려고 하니 이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필기를 할만한 상황이 별로 없다
물론 언젠가는 반드시 구매하고픈 물건이긴한데 지금 바로 사기에는 뭔가 꺼려졌다

그래서 어느정도 얇게 나오는지 정보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알아낸 사실이 다소 황당했다
지금 쓰고 있는 만년필인 프레피 만년필이 UEF(Ultra Extra Fine) 라는뎁쇼????


이놈이 UEF였어?????????????

믿기지 않아서 펜촉을 살펴보니 인터넷에 나와있는 그대로
펜촉 윗 부분에 0.3 이라고 적혀있다

근데 영화상에 나오는 제품은 UEF도 아닌 Fine 수준이라는데...

프레피 만년필은 다 좋은데 0.5mm 정도 굵기로 글씨가 작성되는지라
조금 더 얇게 써졌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했는데
이게 UEF 0.3mm었다니...

그래서 내린 결론
0. 지금 쓰는 잉크가 범인
1. 회사마다 기준이 조금씩 다르다
2. 뽑기 실패


음...아무래도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모든 일이 끝나면
스스로에게 수고했다는 일종의 선물로 위의 파일로트 만년필 하나를 구매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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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케키

예전에는 tistory에서 FF로 봤을 때랑 ie로 봤을 때
미묘하게 다른 화면을 보여줘서 일부 틀이 어긋나곤 했다
그래서 ie에 코드를 맞추자니 FF가 어긋나고
FF에 코드를 맞추자니 ie에서 어긋나는 현상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동일한 화면을 보여주게 되었다는 것이 너무 좋다

무엇이 바뀌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ie8은 그대로이고 FF를 3.6에서 4로 바꿨을 뿐인데

이제 잘 되는구나...
비틀려있던 부분이 잘 깔끔하게 예쁘게 나와서 다행이다



- 잡담
어른들이 하는 말은 틀린 것이 없다
어느정도 맞는 말이라고 요즘 많이 깨닫는다

특히 나에 관련해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들
많이 깨닫는다

비록 조언을 전달해 주는 방식이 서투르셔서
아니면 나의 인성이 그런 좋은 말을 그냥 담아 듣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해서인지

당시는 그런 이야기들이 얼마나 가치를 지닌지 모르고
그냥 따가운 일상속 반복이라 흘려 들었는데
아니더라

그래도 지금 늦게나마 조금씩 깨달아서
고마움을 느끼며 마음속에 지니고 있으려 노력해본다


- 유치함
언젠가 무엇인가를 하려고
그래도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해볼만한
그리고 내가 아주 어릴적 부터 하고 싶었던
내가 정말 좋아하는 그것을
아주 아주 작게나마 넓게 조금씩 조직해서
희미하게 응결 시켜보곤 있었는데
그것이 굉장히 유치하고 무가치하며
수준 낮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게 문제다
                           저번에 언젠가 작성했듯
                           글은 그 인간이 어떠한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거울같은 존재이다
                           내 자신을 바꾸지 않는 한
                           이는 계속 될 것이라 예상되므로...
                           정신을 차렸으면 한다..제발.....
  
문제는 단순히 의혹에서 그친것이 아니라
확신할 수 있는 무언가에서 얻은 교훈이기 때문에
좌절 &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을 가진 한편
다시...더욱 고수준으로 만들어야 겠다는 마음을 가졌다


워크래프트3는 지형의 고저차이에 따른 시야가 다르다


분명 잘못된 방향은 아니다
하지만 좋은 궁극의 길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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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케키

*** 영어 못함 고로 오역 많음

솔로몬 셰르솁스키(1886 ~ 1958) 러시아사람, Mnemonist라고 한다
http://en.wikipedia.org/wiki/Solomon_Shereshevsky

0. Mnemonist ?
mnemonic + 인간 정도의 의미를 가지는 단어
mnemonic은 기억을 위한 연상 매개 라고 정의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바나나는 길어 길면 기차 기차는 빨라 빠르면 비행기
mnemonic - 길다, 빠르다

mnemonist란 기억하거나 굉장히 방대한 자료들을 외우는 개인의 능력과 관련이 있는 사람
예를 들면 도서관에 있는 책들 이름이나 파이값(3.141592...) 등등등

간단하게 기억력이 방대한 사람이라고 해두자
이하 번역은 굉장히 길어지므로 생략


1. Solomon Shereshevsky(솔로몬 셰르솁스키)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 알렉산드르 로마노비치 루리야/박중서 역
의 책 도입 부분을 참고하자

최초의 거짓말 탐지 장치의 원리를 고안해내기도 해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러시아 출신 신경 심리학자 알렉산드르 로마노비치 루리야(이하 루리쨩)는
어느 날 기억력 검사를 받고 싶다며 찬아온 어느 신문사의 기자였던 
Solomon Shereshevsky(이하 솁군) 과 만나게 된다

루리쨩은 처음에는 별 기대 없이 검사에 임하였으나 곧 굉장히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바로 솁군의 기억력이 무한하다는 것이었다
솁군은 고도로 발달한 공감각적 능력의 소유자였으며 이러한 연상 능력(mnemonic)을
활용하여 무한대로 머리속에 저장 다시 복원해낼 수 있었다

웃긴건 
솁군曰 : 엥? 님들은 이런거 못함??????? 
루리 : ^^;;;;;;;;그런걸 어케함;;;;;;;;;;;

그리고 자신의 두뇌가 굉장하다는 사실을 각성한 솁군은 더욱더 폭발적으로
기억력이 성장해버린다
(본문1에 해당하는 원문 글 및 서적 URL http://www.yes24.com/24/goods/2592436)


2. 능력
복잡한 수학식, 행렬,  외국어로 된 시 종류 상관없이 분량 상관없이 그냥 다 외움
하지만 이런 경악할만한 기억 능력임에도 지능 테스트에서는 평균 미만이었음
즉 기억은 머리가 좋고 나쁘고와는 무관하다

루리쨩의 연구에 의하면 솁군은 실시간으로 5중의(fivefold) 초강력 공감각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함
하나의 감각 자극이 곧바로 연쇄로 다른 감각에 작용을 했다
 
예> 만약 솁군이 음악적 선율 듣게 되면(musical tone) 즉시 색을 볼 수 있으며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듣는 것 하나로 보게 되고 맛을 느끼게 되고 촉감도 느끼고 등등등 이렇게 된다고 한다

공감각이 만드는 이러한 전체적 이미지가 그가 굉장한 기억력을 가지도록 만들었을 것이라는 듯
솁군의 말에 의하면 숫자는 이런 느낌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1. 위풍 당당한 체격 좋은 남자
2. 기백이 넘치는 여자
3. 우울한 인간(스즈미야..?)
4. 발이 부르튼 남자
이런 식이다..


3. 문제점
솁군은 연상에 도움이 되는 활발한 상상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이는 때로는 부적절하거나 돌아버릴 같은 이미지, 느낌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또한 마치 안면인식장애와 유사하게 그는 기억한 정보로 부터 문자 그대로의 의도된
의미를 구별함에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
너무 자주 바뀌는 것을 보는 것 처럼 말이다

그리고 종종 읽는 것에 문제가 있었다
왜냐하면 쓰여진 각 단어들이 혼란을 유발했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밥먹는 중 에 신문 보기 와 같은 일상적인 생활을 하는 것을 힘겨워하기도 했다

예>
저는 가끔 아이스크림을 사러 갑니다
가게에 가서 어떤 아이스크림이 있나요? 하고 물어봅니다
여자 점원이 말합니다 : 과일 아이스 크림이 있어요
하지만 그녀의 입속에서는 검은 재 속에 석탄을 쌓아놓은 것 같은 느낌이 섞인
목소리가 폭발해 나옵니다
으.....못먹겠다


솁군의 기억 연관 능력은 너무 강력해서 몇 년이 지나도 다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여 mnemonist 가 되었습니다
(대충 파이값 외우기쑈 같은거 했다는 의미인듯)

하지만 이런 일들은 그의 마음에 혼란을 야기했습니다
그는 그것들을 아주 길게 써내려갔습니다 그리고 태워버렸습니다
스스로가 재속의 단어들을 볼 수 있도록 말이죠
이것은 솁군의 잊기 위한 자포자기식의 시도였습니다

말년에 그는 결국 깨달았습니다


바로 망각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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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케키

예를 들면 따개비가 모여있는 장면 혹은 인터넷에 떠돌던
연꽃 사진을 인간 관절부에 합성한 사진
혹은 격자 무늬 패턴에 알갱이가 모여있거나 등등등...

왜 사람은 작은 알갱이들이 모여 있는 것에 대해 혐오감 혹은 공포감을 느낄까요?


트라우마에 관해서는 이렇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자네가 어렸을 적에 따개비에 엉덩이가 긁혀서 그런거라네
혹은 연꽃을 따려다가 물에 빠져 죽을뻔해서 그렇다네

이런 설명은 개개인에게 있어서는 통용될 수 있을지 몰라도
어째서 그런 경험이 없는 사람까지 군집 혹은 패턴에 대한 이상한 느낌을 받을까요?

게다가 소수가 아닌 굉장히 많은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고
주목할 점은 지역의 차원을 넘어서 외국에 사는 사람들도 공통으로 불쾌감을 느낍니다

또한 신기한 점은 패턴에 의한 공포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죠
사막의 모래알이나 A4 용지에 핑크색으로 동그란 점을 적절히 찍은 것을 보고
불쾌함을 느끼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왜 알갱이 같은 것이 많이 모여있는 모습에 대해 인간은 불쾌함을 느낄까요?


제 생각은...
어렸을 적(자신이 약했을 적)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곤충에게 시달려서 혹은 혐오감을 느낀 뒤
획득한 공포, 불쾌의 각인이 기억 아주 밑 바탕에 깔리게 되어서

이후 패턴 혹은 군집의 모습이 곤충, 해충의 '알' 모양과 연상지을 수 있는 형태라면
자신도 모르게 으액 이거 이상해 못 보겠어 하는 반응이 나오는게 아닌가 싶네요

- 이는 각 인간마다 뇌의 다른 능력이므로 연관짓지 못하여 발동하지 못할 경우도 있음
- 연상 능력은 곧 두뇌 활동과 관련이 있으므로 뇌의 일부 영역이 매우 뛰어나 두뇌가 팽팽 도는
   사람의 경우 진짜 별거 아닌 모눈종이에 오목 둔 모습을 본거로도
   뇌속에서 연상작용이 파워하게 발동 이런 불쾌감 공포감이 튀어나오고 이런 것이
   무한히 일상에서 반복
   결국 정신이 버티지를 못하고 강박 혹은 편집증이 생길 수도 있는 것은 아닌가...
   물론 해충에게 심하게 당했다는 선행 조건이 필요하겠네요 혹은 아무런 일을 당하지 않더라도
   너무 심하게 징그럽다!! 라는 느낌을 받아서 쇼크가 깊이 찍혀있다든가 등등등
- 서로 개념간의 연관을 잘 짓는 사람의 경우 이것이 놀라운 발상을 낳아 천재적 업적을
   이룩하는 것이 아닐까 이를 우리는 '직관' 이라고 부를 수 있겠지

*** 불쾌 분류
1. 인체 관련 사진군
# 개중에는 벌레알 류와 다른 파트가 존재 예를 들면 손가락이 고전압에 감전되어
파여버린 사진을 예시로 들 수 있음 
-> 자신의 신체에 동일한 일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라는 공포감
혹은 자신의 방, 거주지에 곤란한 일이 생긴다라는 조금의 긴장감 -> 불쾌 유발?

불쾌 라는 것은 어떠한 감정인가
단 하나로 정해져 있는가 아니면 다른 유사한 감정군들의 집합인가
구토를 유발하는 불쾌가 있고 프리즈 시켜버리는 불쾌 
둘은 근원이 같을까 다를까 


2. 비 인체 관련 사진군   
지금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도 나눌 수 있어보인다



연관성이 원인이라는 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역에 해당하는 케이스를 찾아보면 될듯
해충류를 좋아하지만 알갱이가 모여있는 것에 대한 혐오감은 존재합니다 하는 사람이라든가

근데 애매한 부분이 있다
벌레들의 알을 보아도 징그럽다고 느낄 때와 안 그럴 경우가 있다
심지어 해충?을 보아도 일부는 귀엽게 느껴질 때도 있다

왜 일까?

귀엽다와 징그럽다는 어떻게 나뉘는 것일까?
  

- 그러하면 아름다움과 추함은 어떻게 구별 되는가
   누군가에게 학습된 것이 아니라면 익숙함과 친근함에서 벗어난 정도로 나타낼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이에 대해 친근함이 곧 아름다움....<- 이곳에는 아주 강력한 맹점이 다소 존재한다
   미에 관련해 학습이 없이 성장하는게 가능할까
   그렇다면 아름답다와 좋다의 구별은 어떻게 될까
  "오 시발 존나 멋있네" 와 "아 미친 짱이다" 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yes(allow), no(deny) 최초의 시작
   예와 아니오에서 어떻게 다른 언어가 생겼는가
   허용과 거절에서 어떻게 다른 생각이 탄생하였는가
   
누군지는 몰라도 여러곳에서 태초의 인류들은 this is good과 this is not good을 개발했을 것이다
이거 독 전갈임 this is not good awaaaaa!!!!
헤이 리다! 저 공룡 약해보이는데 잡을까?(라는 대사를 손짓 발진 우우!! 우우!!)
This is not good = NO!!!!


여기서 생각의 한계에 부딪힌다

원시적 미의 기원 그 전에 해당하는 미싱 파트를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감동'

-> 노래(주술), 그림, 그리고 둘이 합쳐진 어떠한 행위
보는 이로 하여금 무언가를 느끼게 함

이를 최초의 인류들은 일컫었다
THIS IS 아름다움!!

평온한 일상 심심타
'음... 젊은 나이로 죽은 무녀가 추었던 그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보고 싶은데'

~ 감동의 추구가 곧 미의 추구가 되어 나아간다
    


으아 아는게 없으니 수준 낮은 글만 끼적이는구나
오늘은 여기까지... 
뭔가 이런건 벌써 누군가가 상세하게 다 책에 썼을텐데 못 찾나... 

Posted by 쵸코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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