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 기상

엄청 피곤했음, 겨우 일어남. 씻고 짐 정리

아직 몇몇 물품을 구매 못했기 때문에 + 더 보고 싶은 물건들이 있어서 하카타 대신 텐진을 더 보기로 함

아침 식사할 장소를 긴급히 다시 찾음. 다행스럽게도 후보지를 여러가지로 나눠놓아서 쉽게 결정할 수 있었음

체크아웃 -> 텐진역 코인라커에 짐을 보관

*** 주의 텐진역은 공항 방향 열차와 시내? 방향 열차 위치가 다름 헷갈리지 않도록 유의


짐을 맡기고 5월 4일 도시의 각종 축제들을 천천히 구경함


슬슬 가게 오픈시간이 되어 미리 대호라멘에 가서 줄을 섬

1등으로 도착~!

우리 뒤로 일본인들이 줄을 쭈욱 서기 시작했음


먹었는데 대박

일본 라멘 스탠다드 그 자체 환상적인 내가 기대했던 기다려왔던 그 맛 자체


장점이자 단점 큰 메뉴를 시켰는데 대가터질 것 같이 많이 나오지는 않았음

라멘을 삼키듯 먹고 기분 좋게 이동하기 시작

어제 헤메어 돌아댕긴 덕에 근처에 LOFT가 있음을 기억하고 LOFT로 이동


LOFT 볼꺼리 많아서 좋았다

수많은 흥미 진진하고 유니크한 물건들이 많았다. 선물 살만한 것들도 많았다.

도큐핸즈도 좋지만 LOFT도 좋구나


선물하기 좋고 엄청 유용한 2중 지갑, 너무나도 이쁜 양산, 너무 맘에 드는 도시락 가방, 등등 구매하며 구경


다소 다리가 피곤해서 커피를 마시며 잠시 쉬기로 함


바로 옆의 스타벅스로 가서 일본 기간 한정 체리파이 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쉬었다

그리고 빜 카메라로 이동 눈여겨 보아두었던 조지루시 보온병을 구매

가격 차이는 별로 안 나지만 온김에 사자는 생각이 들어서 구매


그리고 PARCO로 이동

며칠전 보아두었던 아내의 OLIVE DES OLIVE의 구두를 구매하러 갔다

몇 번 신어보고 고민하다 결국 구매했다

다른 브랜드의 더 이쁜 신발도 몇몇 있었으나 아쉽게도 사이즈가 남은게 없어 포기해야 했다


그리고 지나가다 가벼이 입을 아내 원피스를 하나 구매하기 위해 디자인 그래프 샵을 갔다

아내와 함께 맘에 드는 티셔츠와 원피스를 구매했다

이쁘고 독특한 제품들이 많았는데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여유있게 구경하지는 못하고 저녁 식사를 위해 이동해야 했다


PARCO 지하 매장 식당에서 대충 음식을 시키기로 했다

서둘러 둘러보다 텐동 비슷한 음식점이 있어 들어갔다.

아내는 사케동 꼼장어 덮밥?을 시켰다


가격은 비싸고 맛은 기냥저냥 ㅎㅎ

식사를 급하게 하고 마친 시각이 17시 15분 정도

예정보다 다소 늦었기 때문에 2층의 열차 터미널로 냅다 뛰기 시작했다


코인락커를 찾는데 살짝 헤메기도 했지만 금새 기억해내고 찾았다

그리고 후쿠오카 공항행 열차를 타려 하는데 어라? 웬걸 후쿠오카 공항으로 가는 열차가 없었다

급한 상황이라 아내가 직접 역내 직원에게 문의를 했고 후쿠오카 공항으로 가는 열차는 이곳에서 타는게 아니라 옆 parco 건물 지하에서 타야 하는걸 알게 되었다.


옆 건물까지 열심히 뛰기 시작했고 바로 열차를 탈 수 있었는데 문제는......

사람이 어마어마 했다

열차 안이 한국 출근 시간대의 지하철처럼 꽉꽉 들어차서 도무지 편히 있을 수가 없었다 

하카타 역에서 사람들이 다 내리긴 했지만 그 사이에 사람들에 낑겨서 낑낑 고생을 참 많이 했다 ㅎㅎㅎ

미안합니다 :) 트렁크를 들고 내렸다 탈 수가 없었어요~~~


공항에 도착해서 내리니 6시가 되었다.

국제선 탑승을 위해 내부 순환 버스를 타고 다시 우다다다다 달려 진에어 항공권 발권을 했다

다행히 후쿠오카에서 출국하는 서울행 진에어 비행기가 19시 이후로 21시까지 없다는걸 검색해서 알았기에 항공권 대기열은 텅텅 비어있었다.


수화물은 2인 26/30kg 아슬아슬하게 패스


공항에 사람이 없어 여유있게 출국 심사를 받으러 이동했고 별 기다림 없이 금방 출국 심사를 할 수 있었다.


아내와 한숨좀 돌리며 겨우 의자에 앉아 차분히 출국행 비행기를 기다렸다

남은 시간은 대략 25분 가량

서로 여행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무언가 알 수 없는 애틋한 아쉬운 감정을 되새기며 사진도 찍고 하다보니 어느새 서울행 비행기 탑승줄도 거의 막바지였다

자리에서 일어나 비행기를 느긋이 타며 좌석에 앉았는데 웬걸?

ABC DEF 좌석 배치 중 BC를 받았는데 A, DEF 행이 쫙 비어있었다 ㅎㅎ

덕분에 편하게 짐도 싣고 여유있게 앉아 갈 수 있었다.


비행기가 뜨고 우린 모두 기절했다.

하루 동안 부지런히 돌아다녔기에 마지막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에 열나게 뛰어댕긴덕에 다소 피로 했었나보다


한 20분 졸았을까 아내와 나는 야릇한 아쉬움과 애틋함에 서로 여행기간 동안 수고했다고 이야기 하며 머리를 부비며 있었다

어느새 비행기도 금방 인천 공항에 도착하고 한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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