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12. 00:31 Volatile

무제

관람객들은 나를 보고 괜춘하네 그렇게 생각한다

아! 신이시어 최소한 평타는 때릴 수 있도록 이런 외모를 주신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나의 사상은 참으로 난잡하고도 뒤틀려 있어 그 추악함에 모두가 뒷걸음질 한다

입에서 표현되는 그 혼란스러운 악취에 하나 둘 웃음을 지우고 옮겨간다

부끄러워 어딘가로 도망치기 위한 자신만의 언어로 글은 쓰여지고

나중에는 점차 그 치욕스러움이 내 머리를 잠식해 사상이라는 이름표를

'Volati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포에 관해  (0) 2012.12.25
퇴근  (0) 2012.12.14
계속되는 전도에 정신병이 걸릴 것 같다  (0) 2012.12.02
원죄와 회개 기도문  (0) 2012.11.14
sexy 하다 라는 표현에 대해서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0) 2012.11.10
Posted by 쵸코케키

블로그 이미지
chocokeki
쵸코케키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