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

다음 입사 지원서에 이런 항목이 있었다
다음에서 서비스 하는 항목들 중에서 개선해야할 점을 하나 써보세요

그래서 좀 메인 페이지좀 바꾸라고 했다
네이버랑 완전 판박이라서 개성이라곤 전혀 없는 다음 메인 페이지
누가 배꼈건 간에 바꿀 생각이 없나보다

물론 이해한다 죄다 싸그리 다 메인 페이지에다가 쟁여놓을 수 밖에 없는 그런한 모든 사정을 어느정도 이해한다
하지만 1위로 올라가려면 과감하게 개선을 해봐야하지 않겠냐 라고 썼더니 역시나 파워하게 탈락했다


최근 모니터가 죄다 와이드로 찢어져서 나오는 추세이다
휴대폰을 제외하면 4:3 보다는 16:10, 16:9 해상도의 모니터가 훨씬 많을 것이다
즉 세로 해상도보다 가로 영역의 공간 여유폭이 넓다는 의미

그런고로 이제 좀 ui를 하단이나 상단 기준에서 좌, 우로 교체할 시기가 왔다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daum의 각기 다른 글자색에 포인트를 다음 메인페이지에 적용해서
메인 페이지를 4개의 크게 다른 주제로 분리해놓고
아주 아주 옅게 색으로 포인트를 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썼는데
그냥 별로 안좋은 아이디어였나보다

다음 메인 페이지 가보면 난잡한 시장바닥이 생각나는데 과연 사람들은 이 메인 페이지에서 얼마나 머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그냥 모두 자기가 보고 싶은 자기에게 익숙하거나 친숙한 정보만 보러 어디론가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커다란 굵직한 요소만 그어놓고 나머지는 모두 폴더비슷하게 묶어버리면 참 좋을텐데 말이다
요즘 사람들은 위치의 정보를 더 잘 기억하고 그런 것에 익숙해져있기 때문에 그런거 무리인가
포탈 페이지를 일종의 리본 ui 라이크 하게 바꾸면 혼나려나

그런데 실제로 화면 배치를 세로 기준에서 가로로 변혁하고 있는 사이트들이 있다
참 잘 만들었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근데 내가 생각하는 것들은 별로 대중적이지 못한가보다
떨어졌으니까 말이쟤


갑자기 왜 이런 글을 쓰냐 하냐면 tistory관리 페이지 인터페이스가 가로에서 세로로 바뀌었길래 생각이 나서 끄적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