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찍은 사진을 올리고 싶지만
내가 찍은 사진은 뉴초코의 아름다움을 해치는 사진만 나올뿐
그 본 모습의 1%도 보여줄 수가 없어서 그냥패스..


1. 압도적인 디자인
아이폰? 깝치지 말라그래라
디자인은 정말로... 압도적으로 예쁘다
아니 예쁜 정도가 아니라 아름답다

아이폰4를 봐도 그냥 땅에 심어져 있는 잔디를 보는 느낌으로
아무 생각도 안들었지만

뉴초코는 너무 예뻐서 보는 순간 완전 빠져버린다
아무리 스마트폰이 아니지만 한번 꼭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폰이다

뭐 요즘 길거리 나가면 아이폰반 갤스반 이런 형국인데
워낙 뉴초코가 유니크한지라 다들 신기해한다
그리고 같이 옆에 놔도 디자인으로 전혀 꿀림 없다
뭐 자격지심 이런게 있는게 아니라 진짜 옆에 놓고 봐도 뉴촉이 더 예쁜것 같다

그리고 제품 퀄리티가 너무 높아서 보는내내 말이 안나오더라
태어나서 본 어떤 제품 보다도 디자인 퀄리티가 퍼펙트하게 높았다

특히 멍청해보이는 T마크가 없는게 하이퀄리티의 1등공신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겠군

ipod nano 5세대를 봤을 때 한눈에 뿅 간 이후로 이놈이 두번째인듯


2. 액정은 의외로 크다 4인치
해상도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800x345 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액정의 선명도가 매우 뛰어나다

모토글램을 쓰면서 딱히 부족했던 것을 못느꼈는데
뉴초코 액정을 보니까 바로 느꼈다
내가 그 동안 얼마나 썩은 액정화면을 보고 있었는지..

액정의 스펙은 확인할 수 없었지만(그냥 hi lcd 라고만 게제)
액정의 밝기와 선명도는 엄청 뛰어났다


3.  빠르다
안 믿기지만 빠르다
쓰는 내 자신도 못믿어서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빠르단다
그동안 피쳐폰은 느리다고만 생각헀었는데
반응이 빠른 핸드폰을 써보니 참 신기했다
사용하기도 편리하다


4. 터치 반응성도 뛰어나다
문자를 쓰는데 아주 훌륭하게 써진다
웃긴건 감압식이 아니라 정전식이다
즉 멀티 터치가 지원이 된다
물론 그 멀티 터치를 딱히 사용할만한 어플이 없다는 것이 단점이긴 하지만 말이다
사진 확대랑 내장 게임 이 정도에서 밖에 사용할 일이 없었다


5. 핸드폰의 인터페이스 좋다
여러가지 핸드폰 프로그램을 기동시켜봐도
참 뛰어나게 잘 만들었다
세계 시간 표시해주는 어플은 나중에 안드로이드 폰에도 심어져서 나오더라
그리고 사진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엄청 빠르다 ㅋㅋㅋ
이상하게 이런게 빨라서 어색하다 왜 빠르지?
나도 모르겠다 3d로 구현해놓았던데...빠르단 말야........


6. 동영상 재생은 아쉽다
액정S급 해상도 적당
하지만 화면비와 재생능력의 한계로
인코딩을 꼭 해줘야한다

기본 내장되어있는 샘플 아바타 영상은 보면 실망 많이할것이다
그거 보지 말고

직접 인코딩해서 한번 돌려보면 깜짝 놀랄꺼다
800x344(345지만 344로 인코딩해야한다)
오디오 비트레이트 64정도
2pass 비디오 비트레이트를 1600인가 까지 줬던 것 같다
이렇게 인코딩하면 대략 1~3분 짜리 간단한 영상 클립은 재쟁이 잘 되지만
문제는 긴 분량의 영상은 중간중간 화려하게 비트레이트가 튀는 부분에서
끊긴다 적당히 비트레이트를 타협봐야할 것이다
자막은 동일 파일명으로 smi파일로 넣으면 자동으로 읽어서 보여준다


7. 진동의 소음도 만족스럽다
진동의 세기를 가장 약하게 하면 잠잠한 진동이 와서
깜짝깜짝 놀라는 일이 없다
모토글램의 진동은 정말 혐오감이 들정도로 짜증이 나서
돌아버리는줄 알았다
특히 도서관에서 진동 소리가 너무 특이하고 커서
책상은 커녕 주머니에 넣기도 거북해서
나중에는 무소음으로 맞춰놓고 사용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8. 베터리가 너무 빨리단다
심각한 수준이다
정말로.. 심각하다
충전기를 달고 살거나
베터리를 항시 2개 들고 다니기를 추천한다

아니면 호환되는 베터리 고용량을 구매할 수 있다면 구매해봄직하다


9. 카메라?
카메라는 잘 모르겠다
평균?
평균보다 좀 좋나??


10. 기타..
3.5파이 단자가 아니다
가죽 케이스가 같이 주어지는데 가끔 불량이 들어있어서
정확히 안 맞는 경우도 있다 놀랍게도 안 맞는 것은 환불 사유가 안된다(말이 되는지)
근데 엥간하면 가죽케이스 안쓰는게 낫다
가죽 케이스 사용하면 뉴초코의 아름다움이 사라진다

뉴초코가 기본적으로 상판 하판에 액정 보호 필름이 붙어있으므로
그냥 생으로 사용해도 괜찮다

LG는 예전부터 꼭 가죽케이스 같이 넣은 폰은 가죽케이스가
QA가 엉망이더라

이건 좀 크리티컬한건데
무슨 위젯인가 기본 위젯이 멍청하게 화면 하단을 떡 하니 차지하고있어서
예쁜 바탕화면을 쫙 깔아서 4인치 길다란 화면을 채우고 싶어도
채울 수가 없다 참 멍청하게 만들었네


11. 기타 그 외의 단점
스마트 폰을 사용하다보니 일반 피쳐폰에 할게 너무 없다
물론 나도 예전에는 핸드폰이야 그냥 전화만 되고 문자 잘 보내지고
반응속도만  빠르면 되는거 아닌가? 했는데
막상 스마트폰 써보니까 아니드라...
심심하다 할게 없다 ㅋㅋㅋ
멀뚱히 핸드폰을 보고 있기도 그렇고 참 이쁘긴 한데
어떻게 이 디자인에 안드로이드를 탑재해서 다시 팔면 안되나 하는 바램도 없잖아 있고...


12. 내장 자동차 게임이 의외로 재미있다 ㅋㅋㅋ


마무리::LG가 알게 모르게 하이엔드 폰은 잘 만들긴한다
안드로이드로 넘어와서는 잘 모르겠지만
예전 초콜릿폰도 그렇고 샤인폰도 그렇고 롤리팝도 그렇고 괜춘한 폰들이 몇 몇 있다
다만 이 폰은 아쉽게도 스마트폰이라는 거대한 장벽을 만나서
한국에서 아쉽게 뭍힌 폰이라 생각한다
지금 사용해보면 상당히 잘 만든 폰인데 당시는 왜 조용했을까...

정말 중고로 팔지 말고 평생 소장할까 상당히 고민하게 되는 애착이 많이 가는녀석...

Posted by 쵸코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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