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면 안된답니다 :(


1줄 요약

써도 괜찮음(아마도)



흔히 올리브 오일은 퓨어, 엑스트라 버진 대충 이렇게 나뉘고

퓨어 - 튀김용

엑스트라 버진 - 셀러드용, 나이드신 아줌마들 살찌기 위해 음료수 처럼 마시는 용도(특히 샤워하고 나서 캬-! 이 맛이여!!)

이렇게 본거 같다


보통 튀길 때 올리브 오일 쓰면 금방 타서 안되요라고 하던데 나무위키를 돌아댕기다보니 그게 아니라고 나와있드라

한국에서 파는 프라스틱 병에 담긴 그냥 그런 품질의 엑스트라 올리브 오일 말고 고급 오일을 쓰면 괜찮다고 하더라

정확한 근거가 없어서 확신은 못 하겠다만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볼 계기는 되었다


그래서 구글에 olive oil fry 같은 단어로 대충 검색해서 30분 정도 봤는데

딱히 나쁘다 혹은 쓰면 암에 걸려 10초내로 죽어요 이런 내용은 없던거 같다

다만 경험상 요리할 때 일반 식용유보다 확실히 탄맛? 나는 온도가 살짝 낮아서 주의를 기울이면 괜찮을꺼 같다

요컨대 셀러드에만 뿌려먹는 연약한 오일은 아니라는 이야기

걍 스파게티할 때 뿌리고 볶고 지지고 파기름 내고 마늘 기름내고 뭐하고 해도 잘 되는거 같다


물론 내가 뭐 요리 전문가가 아니라 100%입니다라고는 말 못하겠다만ㅎㅎㅎ



심심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도 읽어보시라

물론 공신력 있는 내용인지는 모르겠다


발연점이라는게 향, 풍미를 잃게 되는 화학적인 변화가 생기는 포인트라는거 같은데

좋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은 193도에서 210도가 발연점? 이라는거 같다 

그 온도 넘어가면 뭐 오일 산도도 바뀌고 맛도 별로고 그렇게 되나보다


좋은 엑스트라 버진이냐 아니냐는 불순물 및 올리브유의 산 함량에 따라 또 등급이 갈리는 것 같다

그것에 따라 발연점이 높아진다는듯

(문제는 이걸 어떻게 보고 사냐인데 ㅎㅎㅎ 제품 어디에 나와있지? ㅎㅎㅎㅎㅎ)


보통 튀김할 때 대충 170 - 180도면 충분히 맛나게 할 수 있다는거 같다

여튼 품질 좋은 올리브 오일로 튀김해도 되니까 걍 쓰래요

https://www.oliveoiltimes.com/whats-cooking-with-olive-oil/frying-with-olive-oil/30470


http://www.livestrong.com/article/511117-is-deep-frying-in-olive-oil-good-for-you/



서민 가정집에서 올리브 오일로 무엇인가를 튀겨 먹는 초호화 사치 행각을 할 가능성은 매우 낮으므로

일반적인 수준의 요리용도로 올리브 오일은 상당히 괜찮은 좋은 제품이고 맘 놓고 잘 쓰면 된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아까도 말했듯이 토마토 소스 볶고, 알리오올리오 만들고(그 힘든 퓨어 구하러 빨빨 돌아다닐 필요 없이!), 마늘빵 구울 때 바르고 등등등



아 그리고 올리브 오일 퓨어에 대해 한 마디


이탈리아에 갔다

좋은 올리브 오일을 사려고 갔다


이탈리아에 가면 올리브 오일이 저렴하게 팔겠찡?!! 하는 기대와 함께 매장을 엄청 뒤졌다

but


올리브 오일 자체가 식용유에 비해 고급이라서 그런건지 한국이랑 가격이 비슷했다

물론 고가의 오일은 안 봤다만 그냥 마트에서 파는 제품들은 대소동이 했다

무게를 생각했을 때 관광용으로 한 통 사오기에는 다소 고민 되는 가격?


그리고 pure 이런거 없었다

그냥 엑스트라 버진은 많았는데 퓨어 같은거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었다

내가 못 찾은건지 이탈리아어로 적혀있었던건지 뭔지 도저히 못 찾겠더라



그냥 올리브 오일 좋은거 사서 쓰면 될꺼 같다

그렇다고 프라스틱 병에 든게 나쁘다는 소리는 아니구!!!



Posted by 쵸코케키

블로그 이미지
chocokeki
쵸코케키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1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