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하게 전 2개 정도와 김치

그리고 찬 물을 마시고 회사로 갔다

 

추석 때 먹던 식사량과 차이가 있어 배가 고파 초콜렛을 하나 사먹었다

먹고오니 결혼 기념 떡이 와있더라

그래서 떡을 추가로 더 먹었다

 

그렇게 한 30분이 흘렀을까

잠시 실험실에 갔다가 나오는데 굉장히 심한 현기증이 났다

공간이 우측으로 회전하며 흔들리는듯 했다

 

그냥 단순한 현기증이라 생각하고 똑바로 걸어서 내 자리로 갔다

 

 

그런데 웬걸

앉아있는데도 굉장히 심한 어지럼증이 발생했다

모든게 돌고 공간이 왜곡되고 마치 중력이 우측 80도 정도 휘어서 빙도는 그런 느낌이었다

 

업무를 할 수가 없었다

아니 똑바로 맨 정신으로 화면을 쳐다볼 수가 없었다

 

어떻게 해서든 정신을 차려서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해 웹서핑을 해보아도

증상 호전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떡에 술빵이라도 들어있었던 것일까?

아니면 이게 명절 증후군인가

 

굉장히 심각한 어지럼증에 도저히 사무실에 있는게 불가능해서

어쩔수없이 화장실로 도망치듯 숨어왔다

 

마냥 앉아있는데 머리를 들고 있을 수가 없어 손으로 겨우 받혀 괴이길 30분

계속 이곳에 앉아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라 사무실로 벽을 짚어 비척거리며 들어갔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차가운  매실차라도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으나

설탕을 농축시킨 레모네이드가 날 더욱 괴롭게 할뿐

 

식사 후 자리로 돌아가 잠이라도 청하면 그나마 나을까 싶어 잠을 청했다

숨쉬는 시간을 아껴가며 기절하듯 잠으로 혼절했다

 

마치 새벽3시를 넘어 밤을 샌듯 몸이 굉장히 피로하고

어지러움이 계속 되는 세상이 빙빙도는 이런 증상이 계속 되었다

 

뭘 하며 오늘 하루를 버텨냈는지 잘 모르겠다

 

 

어쩌다보니 집에 와있다

 

휴...명절 떄 너무 막 놀았나보다

 

 

오늘은 일찍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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