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
모토로잉의 경우 알루미늄 바디에 뒷면이 디카 비슷한 형태로
남성미를 중요시 하는 각진 모습에 힘이 느껴지는 디자인이었습니다
대신 앞면이 좀 많이 별로였구요

새로 샀는데 친구가 보고 영 꼬져보인다 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속으로 부글부글 끓었었습니다 ㅋㅋㅋㅋ

하지만 모토글램은 사진으로 볼 때 뒷면이 너무 못생겼더군요
디자인도 뭔가 동글동글하고 별로였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받아보니 앞면(액정부위) 디자인이 정말 귀엽더군요
동글동글 하게 생겨서 예상외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영 별로인데 실제로 받아서 보니 꽤 흡족했습니다

흰색을 구매했는데 정말 잘샀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but 뒷판은 역시 못생겼습니다 ㅎㅎ

하지만 스마트폰의 특성상 뒷판을 볼일이 없으므로
투명 젤리케이스 정도 구매해서 끼워준다면 보정이 되어서
깔끔하고 예뻐지게 됩니다

투명 젤리케이스 말고 디자인된 그림이 있는 젤리 케이스를
구매하셔도 무관하실꺼구요

저는 투명으로 하나 구매했는데 흰색 바디와 잘 어울려서 마음에 들더군요

젤리케이스의 경우에 오프라인매장에서 구매할 경우에
좀 많이 비쌉니다 심지어 만원까지 하는 곳도 있는데
인터넷에서 구매할 경우(옥션 같은 곳) 2천원 3천원에 구매할 수 있어서
정말 저렴하게 살 수 있지요 퀄리티도 업체만 잘 고르면 좋습니다

반드시 구멍이 다 뚫려있는지 확인 후에 사시길~_~
천원짜리 모 젤리케이스의 경우 구멍이 다 막혀있어서 영 아니랍니다

모토로이 디자인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글램 디자인이 나은 것 같다 라는 것이 결론!
(왜냐면 보통 스마트폰은 앞면을 보는게 대부분이니까요 뒷면 볼 시간이 어디있어)


성능::
성능으로 이야기가 많습니다
솔직히 그게 그거라고 별 차이 없다고 하시던데
아니요 차이가 엄청납니다
초보자이실 경우에 특히나 체감 차이가 하늘과 땅 사이일껍니다

모토로이는 루팅하고 SKAF 다 제거하고 오버하고 위젯 다 꺼버리고
메모리 확보하고 런쳐프로 깔고
이런식의 기본 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이렇게 안해주면 정말 핸드폰이 느리고 참 답답한 면이 없잖아 있습니다

하지만 글램은 기본적으로 SKAF 다 설치 되어있는 순정 상태로 사용해봐도
어라? 반응속도나 처리속도가 빠릅니다
단지 램 용량이 2배라는 차이 때문에 이렇게 형제격인 핸드폰이
크게 달라질 줄이야...

모토로이는 제가 예전에 글을 쓴것 처럼 SKAF 제거하고 풀셋팅하고 오버클럭
900, 1Ghz 이렇게 하더라도 반응이 뭔가 다소 매끄럽지 못하다는 느낌이 많습니다
반응이 빠르긴 하지만 매끄럽지 못하다 라는 느낌 이해가 가시나요?

물론 rpg 게임 어플을 돌린다거나 록플레이어로 동영상을 무인코딩으로 보기에는
모토로이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만 모토글램은 모토로이가 온힘을 다해서 해내는 작업들을
매우 스무스 하게 널널히 처리해냅니다 순정으로 사용을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사용을 하면서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모토로이의 완성형이구나 !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모토글램의 경우에도 마음만 먹으면 루팅하고 SKAF 제거하고 이것저것 다 할 수 있습니다
가용램이 무려 400메가를 넘어서네요 -0-;;;


프로요::
글램은 내년 1분기에 프로요 업그레이드가 예정되어있습니다
3월이 될지 1월이 될지 아무도 모르죠 개발 진척이 버그 없이 잘 되기를 빌뿐입니다

로이의 경우에는 금년 말로 예정이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모토로이의 경우에 cpu성능은 뛰어나지만(오버 하면 되니까)
태생적으로 램 용량의 한계로 인하여서 프로요 업그레이드를 함에도 완벽하지는 못할 것 같다는 예상을 합니다

글램의 경우는 램 용량이 워낙 크다보니 프로요 업그레이드의 효과를 독톡히 볼 것이구요
다만 업그레이드 기간이 너무 늦게 예정되어있군요

제가 로이를 사용할 때도 인터넷에서 당부를 하던 것이 있는데
프로요로 업그레이드를 한다고 갑자기 성능이 미친듯이 좋아지거나 그러는 것은 아닐꺼라는 점...
스마트폰 카페를 가보면 너무 프로요에 과대한 기대를 하고 목을 메시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물론 저도 기대를 많이 하고는 있지만
그런 분들을 보고 있노라면 좀 답답하다고 해야할지 안타깝다고 해야할지 그런 느낌입니다



카메라::
카메라의 경우 여전히 조악합니다
그나마 모토로이의 경우에 제논 플래시 덕을 많이 봤는데
글램은 플래시가 아닌 LED 조명이라는 점이 아쉽네요
제논 플래시 좋았는데....

화질은 영...
카메로 모듈 자체가 별로인건지 모토로라의 이미지 프로세싱 알고리듬이 ㅄ인건지
알길은 없습니다만 참 답답하네요



기타::
로이의 전면부에 있던 4개의 버튼중 사람을 아주 승질나게 만들던
검색 버튼이 글램에서는 기기의 머리부분 최상단 좌측으로 옮겨졌습니다
버튼도 꽤 크고 누르는 느낌도 좋구요 그리고 전원 버튼도 많이 커지고 누르기 쉬워졌습니다
로이 쓸 때는 다소 누르기 힘들었는데 좋군요
특히 검색버튼이 전면부에서 사라진게 마음에 듭니다

또한 원래 로이는 엄지 부분에 볼륨 버튼이 있어서 통화하다가 자꾸 건들여서
불편했는데 글램은 반대로 넘겼네요 덕분에 이제는 통화하다가 볼륨 만지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그 외에 HDMI라든가 8gb 메모리 증정 같은 부분은 여전히 동일합니다





결론 ::
글램 버스 오면 빨리 타세요...
Posted by 쵸코케키


현재 다나와 기준으로 인텔 40GB SSD의 가격은 9만7천원이 최저가이다
대략 10만원......

많은 분들이 OS용 SSD를 구매할지말지 많이 고민중 이실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장기 사용자들의 사용기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죠

과연 40GB SSD는 10만원을 내고 구매할 가치가 있는 것인가
아니면 차라리 그 돈으로 1TB 하드디스크를 구매할 것인가
빠르면 얼마나 빠를까
등등등 걱정이 참 많을 것이다

그래서 파코즈나 네이버 SSD 카페 인터넷 게시판을 줄창 뒤지고
리플을 읽고 고민을 하고 계실터이다

물론 사용기들이 가끔 보이긴 합니다만
저희같이 십만원 짜리 하드 하나를 살까 말까 고민하는 서민류와는 다르게
raid라든가 E버전이라든가 너무 머나먼 가격대의 제품 사용기라
별로 도움이 안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게다가 단순히 벤치마크 돌려서 숫자만 올려놓고 잘 나오네요
끝...

이런 사용기 도움이 안되죠
숫자만 나열하고 좋네요라니요

본인도 같은 문제로 시간을 다소 낭비하고 고심좀 했었다
구매를 하는데 죄책감까지도 들었구요
웬지 내가 이 제품을 사는 것이 범죄 행위가 아닌가 하는 생각


프리징이 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체감 차이를 잘 못느낀다는 사람도 있고
좋다는 사람도 있고 도대체 뭐가 진짜인지 알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사서 6개월 가량 사용한 사용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저의 주 컴퓨터 사용 용도는 게임 보다는 단순 웹서핑, 음악 영화 감상
이런 분야가 주 목적입니다 토렌토질도 하구요 평범한 사람이죠

프로그램을 굉장히 많이 깔아서 씁니다
Visual Studio, Photoshop 같은 대형 프로그램부터 짜잘한 유틸까지
일반 유져들 보다는 꽤나 많이 설치해서 사용하는 편입니다

덕분에 일반하드에 설치하게 되면 OS가 꽤나 느려지게 됩니다
처음에 포맷하고 윈도우 깔았을 때와 다른 느낌으로 점점 느려지는 것이죠


하드웨어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E5300, 3GB램, P35 MSI-FR2, 640GB 일반 HDD, 4350
딱히 좋은 컴퓨터 사양은 아닙니다
오히려 요즘 게임머신에 비하면 다소 나쁜 컴퓨터 사양이라고 생각되는 정도죠

Windows7 32bit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0. SSD를 설치하려고 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집에 남는 sata 케이블이 없더군요
그래서 그냥 멍- 하고 앉아있었습니다
sata케이블을 ㅠㅠㅠ 반드시 하나 구비해두세요


1. 처음 설치 했을 때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너무 빨라져서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돈이 전혀 1원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2. 기존 HDD를 끄고 SSD만 사용시 컴퓨터가 엄청나게 조용해집니다


3. 역시나 아무리 굴려도 쾌적한 느낌이 지속 된다는 것
일반hdd는 사용하다보니 뭔가 느린지 빠른지 느낌이 이상해지곤 하는데
5개월이나 사용을 해도 항상 언제나 포맷하고 그 느낌이 유지됩니다
디스크 조각모음을 안해도 된다는 것도 매력적이구요 


4. 많이 빠른 부팅시간
컴퓨터에 전원을 넣고 내가 마우스를 움직일 수 있는
all ready의 상태에 도달하기 까지의 시간이
여태 십년 이상 컴퓨터를 사용했기에 체내에 각인되어 있습니다
대략 40초 50초 정도가 되겠죠

하지만 그 시간보다 빠른 시간내로 모든 것을 완비시키는 SSD를
쓰다보면 적응이 잘 안됩니다 헉! 벌써 부팅이 완료되었어?

매일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빠름에 만족을 느낍니다


5. 멀티테스킹을 많이 하건 적게 하건 좋다
예전에는 프로그램 창을 많이 띄워두고 하드를 읽는 일이 많을 경우
덩달아 인터넷 페이지가 여는 것이라든가 기타 os도 같이 느려졌었습니다만
이제 ssd 덕택에 os영역 과 data 영역이 물리적으로 구분되어 많이 쾌적해졌습니다
항상 초광속 반응속도이죠

인터넷 웹서핑은 일반 컴으로도 빠르죠
페이지 하나 여는 시간은 아마 SSD랑 일반 하드랑 비슷할껍니다
하지만 복잡한 작업을 하게 되면 많은 체감 차이를 느끼실껍니다


6. 게임 로딩은 생각보다는 안빨라지네요
그래픽카드나 CPU의 문제일까요?
워크래프트3를 깔아보았지만 로딩속도에 큰 차이는 없더군요
(일부 로딩 긴 유즈맵)
제가 원래 게임을 안해서 이 부분에 대해 정확히 측정을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어차피 40gb면 os용 SSD라 보시면 되는거라...


7. 기존 일반os 고스트 이미지를 SSD에 복원시킨뒤에
achi라든가 이런저런 설정을 해서 사용할 경우 이상하게 아주아주 가끔 뭔가 프리징이라든가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예 포맷을 하고 처음부터 windows7을 차분히 설치하니 예전과 다르게 잘 되더군요
이유를 논리적으로 말씀드리지는 못하겠습니다만
고스트로 기존에 이미지를 깔지 마시고 처음부터 설치하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다시 고스트 이미지로 백업 해놓으시면 완벽!


8. SSD는 어렵다?
아뇨 저도 SSD에 대한 지식은 전무했지만
인터넷 유명 커뮤니티에 있는 글들을 보고 몇 가지 셋팅만 바꿔주고(조각모음 같은)
사용했습니다 전혀 어려울 것이 없었습니다



결론
지르세요...10만원에 이정도면 공짜라고 생각해도 되는 수준입니다
G3?  나오면 또 지르시면 되구요 ㅋㅋ



참고::
그래도 SSD는 뭔가 용량 때문에 아깝다 하는 분들을 위해
활용 팁으로는

1테라 바이트 짜리를 산다면
대충 1/3 나눠서 여긴 os만 나머지 2/3에는 정말 장기 보관용 데이터들(잘 안보는 동영상이라든지 거의 보관만 하는 자료들)
그리고 기존에 있던 hdd는 토렌토 돌리는 용도나 자주 쓰고 지우는 데이터 저장소 이런식으루 사용해보세요

많이들 아시는 사실이겠지만

굳이 ssd가 아니라도 os용 하드 디스크 영역을 물리적으로 독립된 다른 하드디스크에 설치시
전체적인 체감성능 효과가 상당합니다

파티션 나누는거 말구요 하드 디스크 7200rpm 짜리 빠른거 하나 사서
os용으로 써보세요 기존에 있던건 오직 데이터 저장용 이런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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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케키




대충 화두가 될법한 놈들로 제목을 붙잡았다


모토로이의 악평이 죤나 많은 이유
->
case 1. 초반에 모토로이가 진짜 비싸던 시절 그 때 진짜 거의 백만원 내고 구매했던 분들은
폰 자체가 ㅄ이라 안빡칠래야 안 빡칠 수가 없었다
한두푼도 아니고 비싼 돈 주고 핸펀을 샀는데 엉망진창이라 완전 지옥 사용기 밖에 안나왔다
정말 다행이고 고맙게도 그 때 열불을 내며 모토로이에 항의를 해주신 분들 덕택에 지금은
정말로 많이 개선되었고 좋아져서 우리가 부족함 없이 편하게 쓸 수 있는 것이다


case 2. 꼭 이런 사람 있다 죤나 센시티브하고 레알 델리케이트 한 민캄민캄민캄민캄 아흐으으아앙~
어떻게 보면 사업자 쪽에서는 진상이라고 볼 수도 있을 정도의 사람들이 가끔 있다
액정에 소변을 넣었네 화이트 노이즈 때문에 귀가 썩네요 핫픽셀 때문에 안구가 폭발하겠어요
징징징징징

교품 of 교품 of 교품 of 교품
교품 한 5000번 해보셈 마음에 드는거 못 받을 것임 아니 받아도 몇 개월 내로 굉장히 독특하고 이상하고 오묘한
무언가 오류를 찾아내서 욕을 하거나 도저히 못쓰겠다며 중고로 팔게 될 것임

공짜폰 모토로이, 솔직히 공짜 스마트 폰이죠?
근데 바라는건 막 갤럭시S나 아이폰4 급을 원하는거야
아니 그럼 90만원 내고 완벽한걸 사시든가여


case 3. 운이 없는 불행한 사람들
진짜로 불쌍한 분들 정말로 모토로이 기기 자체에 문제가 있는 제품을 구매한 분들
뭐라고 위안을 드려야할지 잘 모르겠다
3번 째 요소와 같은 경우 정말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의 현상이지만 case2 요소와 적절히 배합이 될 경우
소문과 악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확대 되는데
마치 장마기간동안 화장실에 피어나는 곰팡이들과 장마철 이후의 앵앵 모기와 같을 정도로
시너지가 파워한 것이 특징이다


case 4. 기계치
뭐...뭐지 내 내꺼 잘 되는건가 으 으 막 막 이상한거 아닌가
아 시밤 나 진짜 스마트폰 처음 써보는데 이 히밤 이거 이상한거 샀으면 어떻게 하지 아 어쩌지 진짜 미치겠네
님들아 제꺼 이런데 이거 정상임? 아놔 님들아 ㅠㅠㅠ 이거 원래 이런거임? 이거 어케하는거임 아으아으아아
.
.
5일후
.
.
아 시발 모또라이 개또라이 쌍또라이 개구려 멍멍구려 캐구려 똥임요 똥똥
사지마셈 쓰레기임 ㅡㅡ; (<- 사실 이 이모티콘 꽤 쎄보임 ㅇㅇ)

뭐 이런 패턴도 없잖아 있다랄까



스마트 폰이 보통 일반 폰들과 다르게 자기가 만져주는 정도에 따라서 변화 무쌍하다
마치 피방 컴터들 처럼 주인이 관리를 잘 해주고 셋팅을 제대로 해줘야 잘 되는건데

걍 사놓은 다음 대충 몇 개 해보다가 에이 모르겠다 하고 냅두고 걍 되는데루 쓰고 그러면
스마트 폰을 산 의미가 없지요~ 물론 그냥 쓰는 것도 취향이긴 하지만 가능성을 100% 발휘해주지 못한다랄까


영광의레이서(사이버뽀뮬라) 에서 주인공 하야토가 마지막 최후의 승부를 겨루는거야
부아아아아아앙 부아아아아앙 200km 돌파 250km 돌파 앞으로 남은 것은 단순 직선코스
막 나이트 슈마하, 블러드 카가 이런 애들은 부스터 써서 달리는데
하야토가 이런다고 생각을 해봐바바바
"아 시밤 지금 250km 인데 이 속도에서 부스터 쓰면 300km 돌파할텐데 엔진 터지면 어케함 ㅠㅠㅠ 아 무섭네
아으아으아으아아 감독님 어케함 부스터 써야함? 말아야함 으어어어으흐흐어엉
막 자동차 고장나서 못달리면 어쩜 으으으으 무무서워 무서우어으으으 걱정된다
으 음 개 개조의 궁극은 수 순정이라고 했음요 가 감독님 저 순정으로 달립니다 부스터 안씁니다ㅈㅅ"

이런 느낌

물론 귀찮아서 그냥 쓰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최소한 몇 가지 정도는 만져주는게 낫잖나 싶네요


컴퓨터 조립을 할 때 다나와를 보통 가시면 아시겠습니다만
다나와의 상품평을 보면 정상적인 제품이 없습니다
욕설에 악평에 악평에 아아 도저히 이 제품은 사서 쓸 수가 없는 것인가보구나 이런 생각 밖에는 안들죠
(물론 뻥궁 처럼 일부 예외의 경우도 있습니다 ㅋㅋ)

제품이 많이 팔리면 불량 제품을 샀다고 이야기도 많이 올라오게 되고
단점에 대한 이야기도 더 많이 올라오게 되는 법입니다

불량률이 1%라고 가정하면 100명이 살 경우 불량이 1개 나오겠죵?
근데 1000명이 살 경우 불량이 10개 나오죠
이제 이 불량 제품 10개를 구매한 고객이 악평을 답니다 실제로 이 사람들은 불량품을 샀으니 당연히 화가 날 수 밖에 없죠



으어어 이야기를 쓰고 쓰다보니 너무 주체할 수 없이 길어지고 방대하여지고 커지게 되어버렸네요


간만에 인터넷에 글을 쓰다보니까 막 폭발? ㅎㅎㅎ



결론 한줄만 말씀드리고 다시 들어가볼게요

최초 1회 손이 많이 가는 폰 하지만 그 이후에 맛보는 신세계~_~/



Posted by 쵸코케키





1. 반응속도 삼성폰 같지 않게 빠르다
2. AMOLED 응 좋아 액정화질 괜찮아
3. 폰카가 AF도 되는구나 신기하기도 하구 촛점도 잘잡아서 만족스럽다
4. 배터리 지속시간 괜춘 ㅇㅇ
5. 3.5파이 젠더가 기본으로 들어있어서 기분이 좋았음 인터넷으로 사려면 배송비랑 물품값 해서 또 돈나가고 짱나는데...
6. 팡야라는 게임이 기본으로 들어있는데 ㅋㅋㅋ 진짜 잼씀ㅋㅋㅋㅋㅋ
7. 3d 기능은 서프라이즈 급은 아닌데 신기하긴 함 ㅎㅎㅎ 거기에 같이 들어있는 니드포스피드도 꽤 할만함 근데 어려움
8. 샤인폰 섹시백폰 이후로 간만에 쓰면서 만족한 폰 나쁘지 않았음 굳ㅇㅇ

Posted by 쵸코케키


0. 핸드폰의 여유공간을 늘리자!!
모토로이는 기본적으로 내장 메모리에 프로그램을 설치한다
그런데 그 내장 메모리가 다소 용량이 부족하다
게임 몇개, 어플 몇개를 깔다보면 금새 용량이 없어서 문자도 못받게 되어버릴정도!!

그러므로 핸드폰 내장 메모리의 여유공간을 늘려야한다

-> 그런데 핸드폰에 기본적으로 모두 SKAF 라는 것이 설치되어있다
이놈이 핸드폰 내장 메모리를 많이 잡아먹는다
이 프로그램의 역할은 대충 옛날 핸드폰 프로그램들하고 호환성을 높여준다
이정도로 해석하면 어느정도는 맞겠다(자세한 것이 궁금하다면 찾아보시길)


--> 그러므로 SKAF가 제거된 최신 버전의 모토로이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모토로이를 살 때 준 usb 케이블을 컴퓨터 뒷면(전면은 잘 안되는 컴터 좀 있을꺼다)
그리고 모토로라 공식 홈페이지에 가면 팝업창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부분이 뜬다
이 부분을 차근차근 따라하면 ok

Windows7도 잘 되므로 걱정 마시라
자세한 방법은 네이버 안드로이드 카페를 참조...

정 잘 모르겠거나 이미 최신버전이라고 나올 경우에는 상담원에게 전화를 걸어서
해달라고하자 그러면 정말 친절하게 잘 해주신다



1. 마켙에 접속하자
wifi나 3g망 어떤 것이든 좋다
우선 인터넷에 연결을 시켜서 마켙에 접속하자

아주아주 가끔 구글 로그인이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심하면 하루 웬종일 안될 때도 있다 이런 날은 재수 똥밟았구나 하고 다음에 다시 시도하길...

마켙에 접속하면
런쳐프로(launcher pro 였나?)와 astro file manager(대충 비슷한 스펠링이다)
advanced task killer 이 3개의 프로그램을 무조건 다운 받아서 설치하도록한다


런쳐프로의 경우 핸드폰의 홈키를 눌렀을 때 나오는 초기화면을 바꿔주는 프로그램인데
기본 내장 안드로이드os 보다 훨!씬! 반응속도 빠르다 무조건 설치 강추

astro file manager... 게임 받아서 깔거나 인터넷에서 에뮬 받아서 깔려면 이 프로그램
무조건 필요하다 대충 윈도우 탐색기 같은거다

advanced task killer  윈도우 작업관리자 같은 녀석임
놀고 있는 프로그램 자동으로 죽여서 메모리 확보해주거나
강제 종료하고 싶을 때 쉬이 할 수 있게 도와줌



이렇게 3개 프로그램을 깔면 준비는 끝~~

나머지는 이제 알아서 게임도 깔구 프로그램도 깔구 이쁘게 꾸미기도 하고
그럼 되는거다~

참고로 에뮬게임 이야기해보자면
gameboid(구글에서 찾으면 나온다)랑
네이버 같은데서 gba 롬 알아서 검색하면(무궁무진) 나온거랑
gba_bios.bin


요렇게 3종 세트가 필요하다

usb로 외장 메몰에 옮기고나서
astro filemanger로 gameboid 설치하고
게임보이드 실행 그리고 나서 메뉴키 눌러서 셋팅으로 들간다음
gba_bios.bin 이 파일 인식시키고(가장 위에 클릭하면 됨)
d pad뭐시기랑 4way 어쩌고 설정시키고 
누를 때 마다 바이브 터지면 짱나니까 바이브레이션 끄구
멀티터치 on 

그럼 이제 즐기는겨~


 





Posted by 쵸코케키

A,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예상외로 꽤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기본 상태로 듣기에는 화이트 노이즈가 거슬리는 편이므로(ER4P, X10로 청음시)
ER4P2S cable 같은 옴 증가 케이블을 사용하기를 추천드립니다

화이트 노이즈가 사라지게 되며 볼륨 조절의 폭이 좀더 여의케 됩니다(물론 최대 볼륨의 량은 줄어들게 됩니다)

익스프레스 뮤직과 달리 디폴트로 왜곡이 크지 않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헤드폰이 없어서 비록 구동력을 확인해보지는 못했지만

여름에 포터블한 용도로 음악을 감상하기에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핸드폰에 추가로 mp3p 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살짝 신경에 거슬렸었지만 
이제는 굳이 mp3p를 추가로 가지고 다닐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도 들긴 했습니다

음질의 경우 물론 해상력이나 기타적인 요소는 일반mp3p에 비하면 부족하지만
얼핏 듣기에는 크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재생은 다소 맑은 느낌으로 되는 편이며
스마트폰의 특성상 멜론을 사용하지 않고도 mp3파일이 자유로이 재생이 가능합니다

또한 이어폰이 갑자기 빠질 경우 곧 바로 핸드폰이 일시정지 상태로 들어가서
소음이 외부로 유출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됩니다


이어폰이나 헤드폰 없이 핸드폰 자체를 음악듣는 용도로 사용하기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후면부의 스피커를 통해 적당히 멋들어지게 재생되는 노래들
물론 이 부분은 익스프레스 뮤직의 스테레오 스피커에 비할바는 안되지만요




그 외에... 여러 개발자들의 좋은 음악 플레이어 개발로 향후 몇 년 뒤에는
우왕ㅋ굳ㅋ 한 녀석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100715 추가
가끔씩 음악을 재생하던 도중에 끊김과 같은 현상이 있군요
역시 아직까지는 완벽하지 못한 듯 싶어서 아쉽네요

물론 리부트 한 다음에 테스크를 킬 하고 순수한 상태에서 재생을 할 경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
Posted by 쵸코케키



http://kr.samsungmobile.com/service/support/down/software.list.do


삼성전자 다운로드 센터랑 왜 삼성 모바일 다운로드 센터랑 분리해서 운영하는건데...
(이제 통합했음ㅋ)



인터넷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버전 링크되어있는거 받고나서
컴터 망하지 말고
위 링크로 삼성 모바일 직접 가서 받으시길

삼성전자 홈페이지 가서 5만년 검색해봐도 못받음




Posted by 쵸코케키

2010. 5. 23. 10:02 Review/Sound?

ER4S 사용기

사용 시간 1시간 미만        

        

온쿄쨔응에 연결해서 들어봤음(PCFi)
ER4P  +  P2S 케이블        

1. 트리플 플랜즤 이어팁은 생각보다 훨씬 더 귀에 잘 안들어감        

2. 트리플 플랜즤 이어팁의 차음성은 와 엄청나다 수준 까지는 아니고 X10 더블팁 보다 대충 1.25배 정도?     
적당히 만족할만한 수준(마우스 클릭 소리 까지는 차음 되는 정도 )        

차에 치일뻔했다는 정도 수준으로 차음이 되려면 아마도...        
볼륨을 꽤 올려야할듯 싶음(인터넷에 사람들이 올린 사용기 속의 차음의 정도는 너무 과장되었다는 이야기)        

폼팁이 차음이 더 잘된다던데 트리-플랜 이어팁하고 대소동이할 것으로 생각됨        

   

3. 착용감이 왜 나쁘다는 소리가 나오지?         
일단 착용하고 나서는 아무 느낌이 없었음        

4. 뺄 때 생각보다 안 괴로움         
흔히 묘사하기로는 무슨 칼로 내장을 긁는다 이정도 수준으로 과장해서 표현하던데         
너무 오바하는거 같음         
뭐 귀 내부의 구조에 따라 다르긴 하겠습니다만...        

      

5. 이어팁을 이어폰에 끼우고 빼는 것 자체가 굉장한 난이도임 농담이 아니라 부러질까봐 조마조마함        
- 원래 고가의 이어폰은 다 이런가??        

6. 터치노이즈 심하다는 소리가 이해가 됨        
터치노이즈가 뭔지 확실하게 알게 되었음        
선을 잘못 배치하면 숨쉴 때마다 이어폰 선 드드드득 소리 들리고        

음악 들으면서 신나서 다리로 박자를 맞추면 망함         
정좌 자세로 들어야함        

(2만원짜리 버섯팁 사면 해결된다고 함)        


7.
ER4P 에서 ER4S 로 케이블 변환을 하면 옴이 증가해서 그런지 예상외로 많이 바뀜        
ER4S를 포터블로 구동하려면 생각보다 볼륨을 많이많이 키워야함            

8. 중,고음부 해상력 좋은건 인정 치찰음이 걱정되긴 하는데 이건 더 들어봐야할듯        

9. 그래프에 따르면 ER4S 는 FLAT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스피커나 헤드폰, 다른 이어폰의 적당한 저음에 이미 중독된 것이어서 일까?        
저음부를 못찾겠다 부족하다고 느낀다        
이 부분도 더 감상해보고 생각해봐야겠다        

        

        

10. 제품의 용도가 과연 포터블일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게 되는 케이블의 길이        
P타입인데도 왜 이렇게 길게 만들었을꼬        

        

이어폰에 음질적 기대를 너무해서일까?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도 ER4 시리즈 정도면 이어폰 계에서는 하이엔드 까지는 갈만한 제품일텐데        
역시 이어폰은 자체한계를 벗어내기는 힘들다는 것을 다시 깨달음(내돈...)        

나으 머릿속에는 지금 찬양과 찬송 그리고 경배를 받고 있는 ER4에 관한 글들이        
진짜 과연 이게 이렇게 좋아서 쓴 글일까 매우 부정적으로 비쳐짐        

이제는 트파 찬양글도 솔직히 못믿겠음        
ER4를 차음적 요소를 최우선으로 그 다음 음감 부분을 타겟으로 구매를 하였지만        

둘다 딱히 확실하게 만족시켜주지는 못한듯        

너무 기대를 크게 해서인지...        

 

결론 :: 걍 X10 사서 쓰면서 돈 더 모와서 헤드폰 쓰든지 스피커로 가셈        
X10이 통통 튀는 차분하지 못한 느낌이 살짝 아쉬워서 그렇지 가격대비 소리가 꽤 좋다는 것을 다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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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케키



그래 이렇게 **같이 만들어야
진정한 삼성폰이지


1. 가장 쉽게하려면 PC STUDIO 라는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서 사용하면 된다
자기가 컴맹이라면 이걸 쓰는게 그나마 나을꺼다
승질이 급한 분이 아니라면 차분히 아래 아이콘의 미디어 뭐시기 눌러서
샤바샤바 잘하면 인코딩과 파일 이동이 자동으로 된다





Windows 7에서도 잘된다



문제는 그래..
이 PC STUDIO 라는 프로그램에서 자의적으로 인코딩을 하거나 따로 파일을 옮기려고 하면
공간이 없다고 오류를 낸다

저 아이콘중에 비디오 컨버터나 오른쪽 휴대폰 아이콘을 눌러서 뭔가 하면 될꺼같지???
전혀 안된다 소용없다 그냥 포기해라

메인화면
에서 하단 부분 중앙에 있는 미디어 매니저를 눌러서 해야한다



-> PC STUDIO 에서 인코딩한 모습
자동으로 값들이 설정된다






2. 나는 팟 인코더를 쓰고 싶은데?
이게 일반적일텐데 곰인코더나 팟인코더나 뭐 어쨌든

skm 파일로 선택해라 아몰레드는 그냥 해도 되는데 이건 skm으로 해야한다
비트레이트 500같이 높혀도 잘 먹힌다 좋다 예전 햅틱팝 이딴 폰보다 비트레이트 꽤 높히 올라간다
2pass로 돌리자
음성? 48k 로 낮게 해도 잘 되더라 어차피 핸드폰 음질 구린데 용량도 줄일겸 낮게 셋팅하자
해상도 400*240이라고 이거로 셋팅해서 인코딩하면 핸드폰이 인식 못한다 ㅋㅋㅋㅋㅋ
QVGA(320*240) 으로 인코딩 하자
그리고 fps 29프레임 잘되드라
승질 급한 놈들은 여기 까지만 읽고 창 닫아버릴텐데 하나 더 중요한게 있다

이거 아무 폴더에나 넣는다고 나오는거 아니다

삼성 폰은 항상 이렇다
아무 폴더에나 넣는걸 용납하지 않는다

사용자는 반드시 지정된 규칙을 따라야한다
파일뷰어로 아무리 외장 sd메모리 쳐 봐도 동영상 목록 안뜬다 삽질하지마라

외장 메모리 system 폴더에 cam 이라는 폴더 만들어라 그 다음에 기본앨범 ('엘' 이 아니라 '앨'이다)
이라는 폴더 만들고 동영상을 이곳으로 옮기면 된다


3. 재생하는 방법은 파일 뷰어로 보면 안나온다
왜그런지 이해를 못하겠다만 메뉴를 눌러서 컨텐츠 재생 어쩌고 눌러서 동영상 항목으로 간 다음에
재생을 해야한다



별거 아닌것 같지만 실제로 막상 AM OLED 액정 화질좀 보려는데
삼성 공식 홈페이지나 설명서에도 없는 짓을 해야할 때 참 난감하다
삽질하지 말고 차분히 생각하면서 참조해서 따라하시길




*** 가끔 2번 항목의 유저 고유의 셋팅값으로 잘 인코딩해도 파일 인식 못하는 경우 있다
이해 불가 그냥 PC STUDIO 쓰자 빡치지 말고

물론 쿼드코어는 지원 안하겠지 ^^;


*** PC STUDIO 찾기가 너무 어렵다
http://kr.samsungmobile.com/service/support/down/anycall.software.view.do?modelCd=SCH-W960
여기서 NPS가 바로 PC STUDIO 이다
아마...맞을 것이다

http://down.kr.samsungmobile.com/uploadimg/service/support/download/anycall/sw/New_PC_Studio_Install_1.5.1.10063_3.exe
삼성 PC STUDIO 다운로드 직접 링크 ~_~
이름도 New PC Studio로 바뀐듯
Posted by 쵸코케키

클래식을 듣게 되면서, 뜨거운 락을 듣게 되면서
헤드폰의 한계를 너무나도 명확하게 보게 되었다

그 시초는 예전에 구해만 놓고 전혀 신경쓰지도 않던
베토벤 카라잔 심포니 오케스트라 시리즈

비록 인켈 프로-9 이라는 오래되고 많이 부족한 오디오 시스템이지만
베토벤을 켜기 시작한 후로 나의 관념은 완전 바뀌게 되었다

더이상 헤드파이에 어떠한 단 일말의 흥미도 갖지 못하게 된 것이다
마치 예전에 ATH-FC7 이라는 헤드폰을 접한 이후로
이어폰에 대해 관심이 사라진 것 같이 말이다

사실 인켈 프로-9은 그닥 좋은 스피커는 아니다
듣다보면 부족한 부분을 많이 느낀다
3way 이지만 네트워크 설계 라든지 기타 현재 보유한 AD2A 앰프의 문제로 인해
헤드폰으로 들었을 때 들었던 세세한 표현들이 뭍혀 버리기도 하는 그런 빈티지 시스템이다

나같이 돈없는 학생들이 아직 음악이라는 부분에 금전을 투자하기 힘들 때
어디선가 주워오거나 물려받거나 혹은 아는 분께 받아가는 그런 류의 스피커이다

물론 그렇다고 막 소리도 안나오고 완전 쓰레기 수준의 장비는 아니다^^;
이 한가지는 "확언"할 수 있다
용산 같은데서 파는 10만원? 20만원? 이런 장난감 같은 pc스피커 따위는
전 고/중/저 전영역에서 갈기갈기 찢어버릴 수 있는 기본 실력은 가지고 있다
 

여태 베토벤 교향곡을 들어도 전혀 감흥이 없던 것은
헤드폰으로 들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있다

도저히 표현되지 않는다
다양한 수많은 악기들이 울어대는 소리들이 발현되지 않는다
웅장함이, 거대한 교향곡이 헤드폰으로는 도무지 나와주질 않는다

과연 이게 헤드폰 레벨의 문제일까?

단번에 그런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마치 스쿠터를 전속력으로 밟아도 오래된 고물 승용차를 이길 수 없는 것 처럼
굳이 초고가의 스쿠터를 구매하는 경험을 해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그냥...
내 청신경이, 뇌가...
본능이 알아챈다

오르페우스 할아버지나 HD800 형님을 데려와도 이런 소리는 안나온다 라는 것을...

마치 내가 연예인이 되거나 초싸이언인이 되거나
피구왕 통키처럼 점프를 10m씩 한다거나
이런게 불가능 하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너무 당연히 알고 있는 것 처럼

헤드폰으로는 이런 소리를 낼 수 없음을 너무 당연히 알게된다

그래..
내가 여자 친구가 없는 것이 당연한 것 처럼
아아 시발...


소리라는 것은 어떠한 통로로 물이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공간 자체가 진동하는 것이다

내 전신을 훑고 심장으로 전달되는, 몸 전체로 들어가는 음악 소리들
음악 자체에 파뭍히는 느낌 이런 것들은
아무리 용을 써도 초고가의 dac과 앰프를 500개씩 병렬로 연결해도
헤드폰으로는 불가능 할듯 싶다

가슴으로 전해지는 베이스 드럼 밟는 소리
목소리가 내 눈앞에서 움직인다
귀를 넘어서는 공간감

형용할 수 없는 모든 총체적인 느낌
소리 자체에 대한 쾌락에 빠져서 헤어 나올 수가 없다


내게는 더이상 헤드폰에서 나는 소리가 아무런 감흥이 없다
헤드폰과 다시 친해지기 위해서 귀에 껴보지만
예전이랑 소리가 달라진 것은 없다
하지만
즐거움이 사라졌다


보유하던헤드폰의 가격대를 올리면서 필연적으로 유닛의 크기 또한 커지게 되었다
그러면서 어쩔 수 없이 헤드폰 자체의 크기가 증가되게 되는데

예전에는 그런 것이 음악을 감상함에 있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었다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는 것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머리에 무언가를 올려놓는 것이 너무 거추장스럽고 불편하다
심지어 최고의 착용감이라고 극찬을 하던 ergo model2 마져도 귀찮다


ATH-FC7을 사용하던 시절에는 매일 헤드폰을 머리에 이고 지하철이든 학교든
잘 다녔지만
K701 같은 오픈형 헤드폰은 야외에서는 볼륨게이지를 50% 이상 높혀도
아무 소리도 안들린다
그렇다고 노캔 헤드폰이나 밀폐형 헤드폰을 사기에는
이제 외모에 신경을 쓰게 되어서 싫다
또한 가지고 다니기가 불편하다

게다가 다가오는 여름
헤드폰에게 있어서 아주 취약한 계절


이 기회에 차음좀 잘되는 적당한 이어폰 하나 사서
지하철에서 적은 볼륨으로 대충 음악좀 살살 듣다가

돈좀 모와 스피커 시스템에 입문해봐야겠다









결론 ::
애니 음악으로는 모르던 음악 장르에 따른 음향적 특성이
음감 장비를 바꾸게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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