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허세 부리기를 좋아한다
실제로는 그렇지 안은데 그런척 하는 허세
자랑하기도 굉장히 좋아한다
무언가 티를 내고 생색내기를 정말 좋아한다
(특히 고등학교 때가 생색내기의 피크였다 그런데 애들이 별로 안달가와하는 듯 싶어서 많이 죽었지..)
실 알맹이는 하나도 없으면서 거품 그 자체로 이루어져있다
강남에 살면서 돈이 상시 풍족하게 있으면서 허세를 부리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아무것도 없으면서 겨우겨우 돈모와 사고 그런 것들로 자랑하는 허세
비단 구매 물품뿐만이 아니라 여러가지들 많다
어머니께서 아버지와 싸우시는 부분들로 인해 깨닫지 못하였다면 나는 아마 평생
내 자신이 허세인간인지도 모른채로 계속 나이를 먹었을 것이다.
거짓말로 꾸며내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는 좆도 없으면서 ##척 하는 것.
참 씁쓸하게도
우리 아버지도 굉장한 허세꾼이신듯 싶다
아버지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다
여태 관심이 없었지만 최근에 집으로 날아오는 영수증이나 여러가지 물건들이나 기타 등등등
보고 있노라면 아버지께서도 나처럼 허세 부리기를 굉장히 좋아하시는구나 하고 씁쓸할뿐이다
그냥 머리속에 그려진다
나는 그렇게 되면 안되는데 무섭다
50~60대 나이가 되면 남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감이라는 부분이라고
여러 곳에서 말하는 바를 들어왔는데 허세와 자신감...
실제로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허세는 부리는 것이 아닌가
라고 나를 바라보며 생각해본다
아버지는 우유부단함 맺고 끊는 것이 확실치 못함이 있다고 어머니께서 이야기 하시는데
나도 있다 심하게 있다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그래도 아버지께서는 굉장한 엄청난 노력가이시지만
나는..노력이라는 것에 태울 심지가 깃대가.... 언제부터인가 사라졌다
아직도 기억한다
자연스레 다시 교회에도 매진하고 일상 생활에도 열심히 되게 되겠지
고3때 처럼 말이야
그 전 까지는 놀자 이제껏 그냥 그래왔으니까 너무 이런게 당연했는데...
친족이야기
나는 내 친가쪽을 굉장히 싫어한다
겉으로 들어내놓고 있지는 않지만
정말 싫어한다
재산을 놓고 다투거나 나쁜 분들이라서?
아니 전혀 그런쪽은 아니다
이유가 있다면
너무 생각하는게 모두 시골적이랄까
또한 그 일가 자체가 아내를 모두 노예보듯이 본다랄까
사고방식도 싫고 나에게 나쁘게 대하고 그런 것은 아니지만 모르겠다
은연중에 굉장히 싫다라는 생각이 팽배해있다
나에게는 정말로 사랑으로 대해주셨지만 말이다..
외가쪽은 굉장히 이성적이고 짱짱하다 다들 열심히 살고 사람도 좋고..
더이상 글쓸만한 마음이 일어나지를 않는구나
내 허세가 언제까지 이어질까
성적 돈 외모 물건 행동 말하는 부분들 등등등...
그나마 다행인건 같은류를 어느정도는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점 정도? ㄲ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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