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11. 23:28 Review/etc
벽 구멍 뚫린곳 메우는데 사용하는 매직스틱 - 죽을뻔함
집에 이런게 있길래 써봤다
설명서에 5분이면 굳는데서 5분이면 냄새가 빠질 줄 알고 써봤다
와...살아 생전에 이렇게 유독성 강한 죽을 것 같은
냄새는 처음 맡아봤다
정말 향이 너무 독해서 맡는 순간 부터
죽을 것 같았다
집에 이놈이 신품으로 있어서 착용하고 부채로 열심히 삭삭삭 부쳤으나
여전히 독한향이 계속 뿜어져 나왔다
대충 막아지는 것 같기도 한데 이게 방독면 처럼 100% 밀착되는 구조가 아니라서
알게 모르게 인체로 흡수될꺼다
벽에 못 박다가 생긴 구멍 떼우려고 했는데 생명이 위독하게 될지경이다
공기중으로 분사된 유독성 기체 분자들이 다 어디로 갈까?
내 방의 이불하고 의류 가구 이런데 달라 붙어서 평생 나랑 같이 살다가 내 몸에 흡수되서
내 몸을 파괴하고 내 뇌를 파괴하겠지
ㅠㅜ
이 제품의 용도는 절대 사람이 사는 방에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라 기계나 집 외부에 시공하는 용도로
사용해야 할 것이다
군대 유격 받을 때 하던 화생방보다 훨씬 강하고 독했다
인터넷 검색해보니까 10시간 동안 이런 초강력 독성
악취가 뿜어져 나온다고 하더라
망함
걍 3m같은데서 사서 쳐 바를껄
2015. 01. 12
퇴근하고 왔는데 아직도 냄새가 난다
무엇보다 공기중으로 들어난 부분은 굳었지만 내부는 아직 안 굳었다 그래서 여전히 독한 냄새가 난다
망한듯
2015. 01. 13
결국 퇴근하고 와서 매직스틱 바른거 다 떼네고 벽에 달라 붙은 놈들도 긁어서 떼네다가
잘 안뗘져서 불로 지져서 태우다가 벽지타고 알콜 소독해서 냄새 빼려고 알콜 부어도 소용이 없어서
콘크리트를 파버려서 제거했다
냄새 제거 완료~
어라 근데 원래 목적은 냄새 제거가 아니라 벽 구멍 제거인데
왜 벽에 있던 구멍이 더 커졌지
게다가 벽지는 왜 뜯어지고...
못 구멍이
엄지만한 구멍으로 진화했다
'Review >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이트룸 내보내기 JPEG 품질 파일 크기 (0) | 2015.04.12 |
---|---|
일본 큐슈가서 calbee 포테토칩 먹어본 후기 (1) | 2015.03.23 |
전기난로 종류(할로겐히터, 카본히터, 석영관히터, 세라믹히터 등등) (0) | 2014.12.14 |
피자 알볼로 홈페이지 주소 (3) | 2013.08.06 |
x100s vs 리코gr vs 쿨픽스A (1) | 2013.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