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믿고 있었던 신이라는 존재가 사실은 없는 것 같다 '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정말 오랜 기간 시간이 흐르고 확신이 서자 갑자기 삶의 목적을 잃어 의욕이 사라졌다
기존에는 인생 열심히 혹은 착하게 자신의 소명을 다해 살다가 죽어 천국에 가는 것이 삶의 목표였지만
지금은 죽음 이후의 어떠한 확정 혹은 예정이 보이지 않아 이제는 왜 살아야 하는지 하는 의문만 가득하다
정말 오랜기간 미뤄왔던 흔히 말하는 어차피 죽을텐데 왜 사는가 에 대한 답을 스스로 마련해야할 상황이 닥쳤다
-나 자신의 멍청함에 스스로 혐오감을 느껴 구역질이 난다
그래 여기서 글을 쓰던것을 때려 치우고 누워서 그냥 자고 싶겠지
하지만 오늘 읽은 뇌과학 잡지의 내용처럼 더이상 인생을 그렇게 회피하는 식으로 살다가는
더욱 사고의 흐름이 뜸해져 뇌가 생각 없는 빈 깡통이 되어버린다는 이야기를 상기하여
힘내서 조금 더 글을 써보자
카이스트 고맙습니다...._
살아가는 이유라......
책이나 인터넷에서 읽은 모범 답안류는 이미 익히 들어 많이 알고 있다
하지만 내 자신 머릿속의 허술하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어딘가에 남아있는 논리가
응 그래 라고 단 하나의 옅은 얼룩, 반론없이 가슴속으로 맑게 이야기할 수 있는
완전히 투명한 흰색의 납득할 정답은 도출해내지 못했다
단지 몰랐는데 보고나서 아 이런식으로 생각하면서 살면 되는구나 라고
가르침을 배우는 입장, 한국 사회의 영원한 병폐인 가르쳐주세요 그러면 배울게요의 타성에
익숙해져 스스로 생각해볼 시간은 갖지 않고 단순하게 1초만에 납득하거나
마치 내 자신이 내린 결론 처럼 취급해버렸다
그리고 중요하지 않은거라 여겨 어딘가로 팽개쳐 버렸다
그동안은 인생을 스스로 판단해서 나아가본적이 거의 없다
무언가를 선택함에 있어 따져 판단해 선택하기보다는 그냥 운에 맡기고
신께 빌면서 제가 선택한 길이 좋은길이길 하지만 제 바램대로가 아니라 신님이 원하시는
길로 제 자신을 맡깁니다 라는 식으로 트리를 타왔다
그리고 실제로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행운의 루트를 몇 번이고 반복해서 달렸기에
나는 완벽히 내 인생 그 자체를 신께 맡겨버리게 되었다
노력을 안한다 한다의 의미가 아니다
노력의 여부는 중요치 않다 아니 중요하지 않은게 아니지만 두번째다
가장 첫째는 우선 자신이 그 무언가를 한다/안한다 '왜?' 라는 아주 강력한 단단한
기반을 다지는것이 최우선이다 단단하게 다질수록
노력을 해야할 당위성도 강력하게 부여되고 그러면 그럴수록 강력한 반발계수로
높은 탄성력이 발현되 멀리 나아갈 수 있는것인데
나는 그런게 그냥 없었다
신님 저를 맡깁니다 저는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어떻게 선택해야할지
제 자신이 저를 잘 모르겠습니다
이게 얼마나 충격적인 극단적으로 자기 파괴적인 어구인지 오늘 나이 거의 30세가 되어서야
이제서야 깨달았다
모든 행위의 선택에 앞서 이런식이었다
저런식으로 생각 자체를 포기하게 될 경우
특히 사춘기 때
뇌의 뭐더라 사고 형성이 자주 쓰이지 않아서 퇴화하게 된다고 한다
더욱 자세한건 뇌과학 이야기를 봐야겠지만 하여튼간에
(뇌과학이 종교적 이야기가 아니라 카이스트 홈페이지에 있드라)
원래는 이런 용도로 사용되기 위한 말이 아니다
어른으로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정말로 어떤 선택의 길이 옳은지
전혀 한치 앞도 알수없는 상황이 많은데 그러할 때
고심해 고려끝에 선택은 하되 신께 맞는 선택이길 복을 기원하며
기도하는 어구이긴 한데 나같은 지능이 딸리는 사람들이 꼭 잘못 오용하거나
이해를 못해서 이런식으로 좋지 못한 결과를 이끌어내곤한다
항상 멍청한 사람들이 문제이긴하지
핑계를 대다 대다 이제 부모님을 떠나 신께 책임을 전가하는 상황까지 발생한걸까?
나는 사춘기 때의 이런저런 괴로움에 대한 고통을 회피하기 위해
0. 잔다 1. 뇌 자체를 비워버린다 이런 패턴으로 선택을 스스로에게 강요했다
자는건 자는거고 뇌 자체를 비우는건 정말로 사고 자체를 중단해서 아무 생각도 안드는
인간이 사물로 변해버리는 신기한 비ㅋ법ㅋ
내가 순간순간 조는것도 스트레스의 한계치가 너무 낮아서 2번 패턴을 초월해
생명 보호를 위해 패시브로 발동되는 스킬 같은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군대에서 정말로 선임들이 신기하게 생각하드라
기면증 아니냐고
다행히 기면증은 아니고 거의 그런일은 없다
물론 갑자기 자거나 그런 장애를 가진것도 아니고
참을 수 없이 매우매애애애애애우 심하게 졸릴뿐......
뭐 이런건 인간이라면 많이들 겪는 현상이니
스스로를 장애가 있다고 자랑하기 좋아하는(특히 정신쪽에) 중2병 환자가 아니라는!!
다시 사는 목적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솔직히 말하자면 기존에는 자살하면 지옥에 가기 때문에 라든가 하는 이유도 있었고
가끔은 한국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싶었기도 했고
국가를 위해 몸을 바쳐 무언가 후대에 빛나기 위한 초석이 되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나는 나중에 필요한 무엇인가가 되어 열심히 살겠다 하는 의지가 강렬히 있던적도 있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위대한 it장인 같은것이 되고 싶기도 했었고
물론 지금도 그런 마음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그런 부분들이 몽상으로 가능성 없는 허영이라고 해도
허영이라기 보다는 현실감각이 다소 떨어진다는게 맞겠구나
그러하다고 해도 그것이 나름의 짧은기간 인생 전체의 길이로 볼 때 순간이나마
자신을 힘내서 살아갈수 있도록 하는 최초의 안정적 기반이 되어 보존하는데
큰 역할을 하긴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
it장인이 될 수 있을 것 같지 않은 지금
나라를 위해 몸을 바쳐서 열심히 일하고 싶은데 그렇게 되기 힘들고
그냥 하루 밥이나 빌어먹게 생긴 이 상황에서
객관적으로 현실을 깨닫고(혹은 비관적으로)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삶의 목적이
벌써부터 빗나가게 되어서 어떻게 해야되는 것인지
흔들리게 되었다
친구에게 말하던 궤변
우리 시대의 인간의 인생 100년
이제 고작 30세도 안되게 살아왔다 1/3 고작 지나왔는데
앞으로의 70년 죽기전 골골대는 10년을 제외하면 60년의 삶을 바라보며
현재의 짧은 고통 며칠 몇달의 괴로움은 100년중 정말 순간 검은 점 정도의 수준이고
미래의 밝은 삶 속에서 과거를 바라볼 때의 씁쓸한 하지만 독하지 않은 적당히 입맛을 돋구는
추억의 조미료가 될꺼라고
그런데 막상 으-
우울한가
그렇지도 않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면 행복하고 맛있는 것을 먹어도 행복하고
지금 이렇게 키보드로 끄적이는 것도 행복하고 만년필로 글을 써도 행복하다
하지만 지금의 이런 작은 작은 행복이 오래 갈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논리적으로 생각해보면 장마에 따른 습도 증가로 우울함 +와
불규칙적 생활로 인한 신체 피로도 증가로 +
등등등
하지만 그 외에도 몇 년 전부터 계속 생각해왔던
나는 누구인가
와 관련된 질문들 명쾌히 아직도 답을 못 얻었기에
여전히 계속 방황한다
오빠, 오빠가 잘하는건 뭐에요?
와 어떤 사람이에요? 라는 가장 흔하고 기초적인 질문에 어떠한 한마디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지금도 할 수 없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무신론자로 변한것은 아니다
태초의 무한대의 에너지를 지닌 0에 가까운 하지만 0은 아닌 작은 한 입자를 창조한 무엇인가는 있다고 생각한다
단지 시작하기 전에 있었다 하지만 왜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라는것을
나는 이치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기에(아마 바로 그곳이 과학의 한계라인이리라)
신은 계신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에 대한 묘사가 변해버렸다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지식은 무가치한 왜곡된 무언가로 오염되어버렸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떻게 해야할지도 명확하게 그려지지 않는다
내 주변 친구들 - 신을 믿지 않거나 명확하게 신에 대한 무언가가 있지 않은 친구들
이 그동안 어떻게 인생을 길게 이렇게 살아왔을지 정말로 대견스럽다
오늘 시험을 끝내고 집으로 가면서 생각이 떠올랐다
이렇게 좋은 바람과 시원한 날씨 그리고 적당히 내리는 비
이런 고마움을 누군가에게 고맙다고 마음속으로 외치고 싶다 하지만
그 외쳐야할 대상이 사라져버렸다
그 대상이 존재하는가에 대해서도 의구심만 가득하고
존재하더라도 우리 은하의 크기에서 나 하나 작은 인간의 마음속 기쁨 따위야
전해지건말건 별로 상관할 일은 아니라 생각이 드니 기쁨이 다소 사그라진다
신은 올마이티하기 때문에 은하계 모든 것에 대한 생각과 사고에 대한 반응을
마치 os가 모든 process의 요청을 받아주는 것 처럼
물론 비록 context switch가 일어나긴 하지만 그 딜레이는 실제 process에서는 느낄 수 없을만큼 -
나도 그렇게 보인다면 좋겠습니다만
어릴적부터 무형물에 대해 어느정도 영혼이라든가 마음이 존재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것은 종교의 영향과 무관하게 오히려 소설책에서 부여된 동기같다
하긴 옛날 옛적에 정말로 정들었던 집에서 떠나간다는 사실에
집을 부여잡고 대성 통곡을 하면서 울었던 것이 생각나는구나
그 때는 심지어 집에도!!!!!!!!!!!! 무언가의 인격을 은연중 부여하고 있었다
물론 지금은 그보다는 많이 나아져서 그냥 머리속으로 마음을 전달하고 마는 정도이긴 하지만
여튼간에 과학이 모든 사물개체를 잘게 분해해서 원자로 쪼개고 그걸 또 쪼개고
쪼개고 쪼개에 분리했다는 것이 다시 머리속으로 떠올랐다
그렇다면 원자 하나 하나에마다 마음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사물로 객체가 완성된 것 만이
마음이 있는 것 인지 나는 알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신의 말씀이 나와있는 책에는 사물에도 마음이나 사고가 존재한다고 나와있지는 않다
하지만 평생을 그렇다고 그럴꺼라고 생각해오고 당연하다고 생각해온 나는
만약에 사물에 그런 마음이 없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신이라는 전지 전능한 분께서
사물을 매개체로 나의 생각을 순간순간 읽으면서 기뻐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모든 것에 대한 고마움
바람에 대한 고마움 비에 대한 고마움은 이제 누구에게 표현해야 하는가
지구에게 표현해야하는지 아니면 중력에게 이야기 해야하는지 나는 혼란스러워졌다
그리고 울고 싶은 기분이 되었다
나의 고마움을 바라는 어떠한 개체도 세상에는 남아있지 않게 되었다
어제 읽은 뇌과학에 관한 이야기가 생각난다
마음이라는 부분은 어디더라......뇌의 어딘가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익숙치 않은 부위라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뇌의 파트가 생각보다 굉장히 많더라
4개 정도로 나눠질줄 알았는데 무려 50파트가 넘어가는걸 보고 깜짝 놀랐다)
아무리 귀엽게 봐줘도 식물에 뇌 비슷한게 있으려나
식물은 생명체이기에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지금 내가 오른손으로 잡고 있는 마우스에
마음이라는게 있을련지
마우스를 집어던지건 발로 밟건간에 마우스에 흠집이 나긴해도 마우스가 마음이 아파서
갑자기 동작을 안하는 일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마우스는 좀 비유가 적절치 않은가 아령으로 대체해보면 이해가 빠르겠지
아령을 집어던진다고 아령이 웬지 아파할 것 같아서 미안해하거나 그런 생각을 가지던 내가 병신이겠네요
사물에 대한 애착
사물을 아끼는 마음이라할 수 있는 절약정신과는 조금 다른 애착
무생물을 생명체처럼 다루는 그런 행위는
아마도 인간이 인간으로써 얻어야하는 의사소통의 충만감을 만족시키지 못해 생긴
결핍 증상을 완화 하기 위해서 스스로가 방어기재 정도로 발현시키 무의식적인 행동이겠죠
뭐 결론은 정신건강에 좋을테니까 상관없으려나
다시 비껴가지 말고 회귀해서 이야기 해보자
힘든 경험을 하면서 삶의 소중함을 느끼고 그에 따른 자신의 현재에 대한 행복함을 느낀 후
왜 자신이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야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보세요
봉사를 하든가 무엇이든간에 최선을 다해서 살아보세요
라는 모범 답안은 이미 존재한다
그런데 그런 삶이 나에게 있어서 궁극의 무언가를 주리라 생각되지 않는다
누군가를 위해 살아가며 행복을 느끼기 전에
스스로를 정신적인 행복이 아닌 실제로 내가 상상했던 꿈꾸어왔던 생활을 영위하고 싶어서
돈을 벌면서 살아가야하는구나 하는 정답을 얻어냈다
그냥 고작 그것밖에 안되는구나
(뭔가 문장이 해괴한데 그냥 글을 쓰면서 상기해냈음을 기억하자)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정말 오랜 기간 시간이 흐르고 확신이 서자 갑자기 삶의 목적을 잃어 의욕이 사라졌다
기존에는 인생 열심히 혹은 착하게 자신의 소명을 다해 살다가 죽어 천국에 가는 것이 삶의 목표였지만
지금은 죽음 이후의 어떠한 확정 혹은 예정이 보이지 않아 이제는 왜 살아야 하는지 하는 의문만 가득하다
정말 오랜기간 미뤄왔던 흔히 말하는 어차피 죽을텐데 왜 사는가 에 대한 답을 스스로 마련해야할 상황이 닥쳤다
-나 자신의 멍청함에 스스로 혐오감을 느껴 구역질이 난다
그래 여기서 글을 쓰던것을 때려 치우고 누워서 그냥 자고 싶겠지
하지만 오늘 읽은 뇌과학 잡지의 내용처럼 더이상 인생을 그렇게 회피하는 식으로 살다가는
더욱 사고의 흐름이 뜸해져 뇌가 생각 없는 빈 깡통이 되어버린다는 이야기를 상기하여
힘내서 조금 더 글을 써보자
카이스트 고맙습니다...._
살아가는 이유라......
책이나 인터넷에서 읽은 모범 답안류는 이미 익히 들어 많이 알고 있다
하지만 내 자신 머릿속의 허술하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어딘가에 남아있는 논리가
응 그래 라고 단 하나의 옅은 얼룩, 반론없이 가슴속으로 맑게 이야기할 수 있는
완전히 투명한 흰색의 납득할 정답은 도출해내지 못했다
단지 몰랐는데 보고나서 아 이런식으로 생각하면서 살면 되는구나 라고
가르침을 배우는 입장, 한국 사회의 영원한 병폐인 가르쳐주세요 그러면 배울게요의 타성에
익숙해져 스스로 생각해볼 시간은 갖지 않고 단순하게 1초만에 납득하거나
마치 내 자신이 내린 결론 처럼 취급해버렸다
그리고 중요하지 않은거라 여겨 어딘가로 팽개쳐 버렸다
그동안은 인생을 스스로 판단해서 나아가본적이 거의 없다
무언가를 선택함에 있어 따져 판단해 선택하기보다는 그냥 운에 맡기고
신께 빌면서 제가 선택한 길이 좋은길이길 하지만 제 바램대로가 아니라 신님이 원하시는
길로 제 자신을 맡깁니다 라는 식으로 트리를 타왔다
그리고 실제로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행운의 루트를 몇 번이고 반복해서 달렸기에
나는 완벽히 내 인생 그 자체를 신께 맡겨버리게 되었다
노력을 안한다 한다의 의미가 아니다
노력의 여부는 중요치 않다 아니 중요하지 않은게 아니지만 두번째다
가장 첫째는 우선 자신이 그 무언가를 한다/안한다 '왜?' 라는 아주 강력한 단단한
기반을 다지는것이 최우선이다 단단하게 다질수록
노력을 해야할 당위성도 강력하게 부여되고 그러면 그럴수록 강력한 반발계수로
높은 탄성력이 발현되 멀리 나아갈 수 있는것인데
나는 그런게 그냥 없었다
신님 저를 맡깁니다 저는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어떻게 선택해야할지
제 자신이 저를 잘 모르겠습니다
이게 얼마나 충격적인 극단적으로 자기 파괴적인 어구인지 오늘 나이 거의 30세가 되어서야
이제서야 깨달았다
모든 행위의 선택에 앞서 이런식이었다
저런식으로 생각 자체를 포기하게 될 경우
특히 사춘기 때
뇌의 뭐더라 사고 형성이 자주 쓰이지 않아서 퇴화하게 된다고 한다
더욱 자세한건 뇌과학 이야기를 봐야겠지만 하여튼간에
(뇌과학이 종교적 이야기가 아니라 카이스트 홈페이지에 있드라)
원래는 이런 용도로 사용되기 위한 말이 아니다
어른으로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정말로 어떤 선택의 길이 옳은지
전혀 한치 앞도 알수없는 상황이 많은데 그러할 때
고심해 고려끝에 선택은 하되 신께 맞는 선택이길 복을 기원하며
기도하는 어구이긴 한데 나같은 지능이 딸리는 사람들이 꼭 잘못 오용하거나
이해를 못해서 이런식으로 좋지 못한 결과를 이끌어내곤한다
항상 멍청한 사람들이 문제이긴하지
핑계를 대다 대다 이제 부모님을 떠나 신께 책임을 전가하는 상황까지 발생한걸까?
나는 사춘기 때의 이런저런 괴로움에 대한 고통을 회피하기 위해
0. 잔다 1. 뇌 자체를 비워버린다 이런 패턴으로 선택을 스스로에게 강요했다
자는건 자는거고 뇌 자체를 비우는건 정말로 사고 자체를 중단해서 아무 생각도 안드는
인간이 사물로 변해버리는 신기한 비ㅋ법ㅋ
내가 순간순간 조는것도 스트레스의 한계치가 너무 낮아서 2번 패턴을 초월해
생명 보호를 위해 패시브로 발동되는 스킬 같은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군대에서 정말로 선임들이 신기하게 생각하드라
기면증 아니냐고
다행히 기면증은 아니고 거의 그런일은 없다
물론 갑자기 자거나 그런 장애를 가진것도 아니고
참을 수 없이 매우매애애애애애우 심하게 졸릴뿐......
뭐 이런건 인간이라면 많이들 겪는 현상이니
스스로를 장애가 있다고 자랑하기 좋아하는(특히 정신쪽에) 중2병 환자가 아니라는!!
다시 사는 목적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솔직히 말하자면 기존에는 자살하면 지옥에 가기 때문에 라든가 하는 이유도 있었고
가끔은 한국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싶었기도 했고
국가를 위해 몸을 바쳐 무언가 후대에 빛나기 위한 초석이 되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나는 나중에 필요한 무엇인가가 되어 열심히 살겠다 하는 의지가 강렬히 있던적도 있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위대한 it장인 같은것이 되고 싶기도 했었고
물론 지금도 그런 마음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그런 부분들이 몽상으로 가능성 없는 허영이라고 해도
허영이라기 보다는 현실감각이 다소 떨어진다는게 맞겠구나
그러하다고 해도 그것이 나름의 짧은기간 인생 전체의 길이로 볼 때 순간이나마
자신을 힘내서 살아갈수 있도록 하는 최초의 안정적 기반이 되어 보존하는데
큰 역할을 하긴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
it장인이 될 수 있을 것 같지 않은 지금
나라를 위해 몸을 바쳐서 열심히 일하고 싶은데 그렇게 되기 힘들고
그냥 하루 밥이나 빌어먹게 생긴 이 상황에서
객관적으로 현실을 깨닫고(혹은 비관적으로)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삶의 목적이
벌써부터 빗나가게 되어서 어떻게 해야되는 것인지
흔들리게 되었다
친구에게 말하던 궤변
우리 시대의 인간의 인생 100년
이제 고작 30세도 안되게 살아왔다 1/3 고작 지나왔는데
앞으로의 70년 죽기전 골골대는 10년을 제외하면 60년의 삶을 바라보며
현재의 짧은 고통 며칠 몇달의 괴로움은 100년중 정말 순간 검은 점 정도의 수준이고
미래의 밝은 삶 속에서 과거를 바라볼 때의 씁쓸한 하지만 독하지 않은 적당히 입맛을 돋구는
추억의 조미료가 될꺼라고
그런데 막상 으-
우울한가
그렇지도 않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면 행복하고 맛있는 것을 먹어도 행복하고
지금 이렇게 키보드로 끄적이는 것도 행복하고 만년필로 글을 써도 행복하다
하지만 지금의 이런 작은 작은 행복이 오래 갈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논리적으로 생각해보면 장마에 따른 습도 증가로 우울함 +와
불규칙적 생활로 인한 신체 피로도 증가로 +
등등등
하지만 그 외에도 몇 년 전부터 계속 생각해왔던
나는 누구인가
와 관련된 질문들 명쾌히 아직도 답을 못 얻었기에
여전히 계속 방황한다
오빠, 오빠가 잘하는건 뭐에요?
와 어떤 사람이에요? 라는 가장 흔하고 기초적인 질문에 어떠한 한마디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지금도 할 수 없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무신론자로 변한것은 아니다
태초의 무한대의 에너지를 지닌 0에 가까운 하지만 0은 아닌 작은 한 입자를 창조한 무엇인가는 있다고 생각한다
단지 시작하기 전에 있었다 하지만 왜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라는것을
나는 이치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기에(아마 바로 그곳이 과학의 한계라인이리라)
신은 계신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에 대한 묘사가 변해버렸다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지식은 무가치한 왜곡된 무언가로 오염되어버렸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떻게 해야할지도 명확하게 그려지지 않는다
내 주변 친구들 - 신을 믿지 않거나 명확하게 신에 대한 무언가가 있지 않은 친구들
이 그동안 어떻게 인생을 길게 이렇게 살아왔을지 정말로 대견스럽다
오늘 시험을 끝내고 집으로 가면서 생각이 떠올랐다
이렇게 좋은 바람과 시원한 날씨 그리고 적당히 내리는 비
이런 고마움을 누군가에게 고맙다고 마음속으로 외치고 싶다 하지만
그 외쳐야할 대상이 사라져버렸다
그 대상이 존재하는가에 대해서도 의구심만 가득하고
존재하더라도 우리 은하의 크기에서 나 하나 작은 인간의 마음속 기쁨 따위야
전해지건말건 별로 상관할 일은 아니라 생각이 드니 기쁨이 다소 사그라진다
신은 올마이티하기 때문에 은하계 모든 것에 대한 생각과 사고에 대한 반응을
마치 os가 모든 process의 요청을 받아주는 것 처럼
물론 비록 context switch가 일어나긴 하지만 그 딜레이는 실제 process에서는 느낄 수 없을만큼 -
나도 그렇게 보인다면 좋겠습니다만
어릴적부터 무형물에 대해 어느정도 영혼이라든가 마음이 존재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것은 종교의 영향과 무관하게 오히려 소설책에서 부여된 동기같다
하긴 옛날 옛적에 정말로 정들었던 집에서 떠나간다는 사실에
집을 부여잡고 대성 통곡을 하면서 울었던 것이 생각나는구나
그 때는 심지어 집에도!!!!!!!!!!!! 무언가의 인격을 은연중 부여하고 있었다
물론 지금은 그보다는 많이 나아져서 그냥 머리속으로 마음을 전달하고 마는 정도이긴 하지만
여튼간에 과학이 모든 사물개체를 잘게 분해해서 원자로 쪼개고 그걸 또 쪼개고
쪼개고 쪼개에 분리했다는 것이 다시 머리속으로 떠올랐다
그렇다면 원자 하나 하나에마다 마음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사물로 객체가 완성된 것 만이
마음이 있는 것 인지 나는 알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신의 말씀이 나와있는 책에는 사물에도 마음이나 사고가 존재한다고 나와있지는 않다
하지만 평생을 그렇다고 그럴꺼라고 생각해오고 당연하다고 생각해온 나는
만약에 사물에 그런 마음이 없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신이라는 전지 전능한 분께서
사물을 매개체로 나의 생각을 순간순간 읽으면서 기뻐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모든 것에 대한 고마움
바람에 대한 고마움 비에 대한 고마움은 이제 누구에게 표현해야 하는가
지구에게 표현해야하는지 아니면 중력에게 이야기 해야하는지 나는 혼란스러워졌다
그리고 울고 싶은 기분이 되었다
나의 고마움을 바라는 어떠한 개체도 세상에는 남아있지 않게 되었다
어제 읽은 뇌과학에 관한 이야기가 생각난다
마음이라는 부분은 어디더라......뇌의 어딘가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익숙치 않은 부위라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뇌의 파트가 생각보다 굉장히 많더라
4개 정도로 나눠질줄 알았는데 무려 50파트가 넘어가는걸 보고 깜짝 놀랐다)
아무리 귀엽게 봐줘도 식물에 뇌 비슷한게 있으려나
식물은 생명체이기에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지금 내가 오른손으로 잡고 있는 마우스에
마음이라는게 있을련지
마우스를 집어던지건 발로 밟건간에 마우스에 흠집이 나긴해도 마우스가 마음이 아파서
갑자기 동작을 안하는 일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마우스는 좀 비유가 적절치 않은가 아령으로 대체해보면 이해가 빠르겠지
아령을 집어던진다고 아령이 웬지 아파할 것 같아서 미안해하거나 그런 생각을 가지던 내가 병신이겠네요
사물에 대한 애착
사물을 아끼는 마음이라할 수 있는 절약정신과는 조금 다른 애착
무생물을 생명체처럼 다루는 그런 행위는
아마도 인간이 인간으로써 얻어야하는 의사소통의 충만감을 만족시키지 못해 생긴
결핍 증상을 완화 하기 위해서 스스로가 방어기재 정도로 발현시키 무의식적인 행동이겠죠
뭐 결론은 정신건강에 좋을테니까 상관없으려나
다시 비껴가지 말고 회귀해서 이야기 해보자
힘든 경험을 하면서 삶의 소중함을 느끼고 그에 따른 자신의 현재에 대한 행복함을 느낀 후
왜 자신이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야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보세요
봉사를 하든가 무엇이든간에 최선을 다해서 살아보세요
라는 모범 답안은 이미 존재한다
그런데 그런 삶이 나에게 있어서 궁극의 무언가를 주리라 생각되지 않는다
누군가를 위해 살아가며 행복을 느끼기 전에
스스로를 정신적인 행복이 아닌 실제로 내가 상상했던 꿈꾸어왔던 생활을 영위하고 싶어서
돈을 벌면서 살아가야하는구나 하는 정답을 얻어냈다
그냥 고작 그것밖에 안되는구나
(뭔가 문장이 해괴한데 그냥 글을 쓰면서 상기해냈음을 기억하자)
왜 그런 기분 좋은 무언가를 기대하면서 살아가야할까
어차피 나중에 끝에는 종국에는 죽어서 사라지게 될텐데 말이다
비관론자처럼 보이는가
다시 말해보자면 왜 인류는 인류가 쌓아올린 이 세상을 유지해야하는가
그동안 인류가 일궈낸 엄청난 가치의 의미있는 모든 것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서
왜 후세에 전해야하는가 - 즉 왜 가치가 있는가 - 왜 F=MA 라는 것이 가치가 있는가
왜? 인간은 동물보다 가치가 있는가
어차피 나중에 끝에는 종국에는 죽어서 사라지게 될텐데 말이다
비관론자처럼 보이는가
다시 말해보자면 왜 인류는 인류가 쌓아올린 이 세상을 유지해야하는가
그동안 인류가 일궈낸 엄청난 가치의 의미있는 모든 것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서
왜 후세에 전해야하는가 - 즉 왜 가치가 있는가 - 왜 F=MA 라는 것이 가치가 있는가
왜? 인간은 동물보다 가치가 있는가
사고 하기 때문일까
인간은 생각하는 것 그 하나만으로 다른 모든 무언가보다 압도적으로 존재해야할 이유가 분명한가
사고라는 것은 무생물과 생물의 경계를 가르는 위대한 무형의 도구이며
여러 사고 중에서도 생존을 제외한 특유의 추상적인 사고가 가능한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니라
사고라는 것은 무생물과 생물의 경계를 가르는 위대한 무형의 도구이며
여러 사고 중에서도 생존을 제외한 특유의 추상적인 사고가 가능한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니라
최고의 가치를 지닌 것은 모두 영원히 존재시키고 싶어한다
이는 나 역시 동의하고 만족한다
뭔가 정답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는 나 역시 동의하고 만족한다
뭔가 정답에 가까워지고 있다
가치있는 인류의 현 자산을 더욱더 가치있고 빛나게 밝히기 위해서
나는 세계 공동체의, 사회 구성원의 일부로써 태어나 인류가 앞길을 향해 조금이나마 나아갈 수 있도록
아주 작은 도움이라도 좋으니 힘내주세요 하는 사명을 받았기에
나는 세계 공동체의, 사회 구성원의 일부로써 태어나 인류가 앞길을 향해 조금이나마 나아갈 수 있도록
아주 작은 도움이라도 좋으니 힘내주세요 하는 사명을 받았기에
그래서 살아가야 했던 것 이군
-머리가 복잡해졌다
풀릴 것 같지 않던 판데모니엄속에서 우연히 출구를 발견한 기분이 들었다
빛을 본 것 같기도 했다
하지만 뭔지 잘 모르겠다
지쳤다 그래서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여기서 그만둔다면
다시 또 멍청한 덩어리가 될 뿐 힘내서 좀더 생각해보기로 했다
그동안 그만두었던 너의 게으름이 나를 이렇게 느리게 수준 낮게 만들었으니
그 대가를 치룬다고 생각하고 힘내도록_
나는 +방향으로 살아야할 사명을 인류로 부터 물려 받은 하나의 작은 개체이다
그러므로 나는 살아가야한다.
-머리가 복잡해졌다
풀릴 것 같지 않던 판데모니엄속에서 우연히 출구를 발견한 기분이 들었다
빛을 본 것 같기도 했다
하지만 뭔지 잘 모르겠다
지쳤다 그래서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여기서 그만둔다면
다시 또 멍청한 덩어리가 될 뿐 힘내서 좀더 생각해보기로 했다
그동안 그만두었던 너의 게으름이 나를 이렇게 느리게 수준 낮게 만들었으니
그 대가를 치룬다고 생각하고 힘내도록_
나는 +방향으로 살아야할 사명을 인류로 부터 물려 받은 하나의 작은 개체이다
그러므로 나는 살아가야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의 자유롭게 인생을 계속 영위할 각 개인의 권리를 위해서
나는 그들을에게 나의 힘을 빌려주기 위해서 인생을 사는 것 일까
나는 그들을에게 나의 힘을 빌려주기 위해서 인생을 사는 것 일까
내가 없어도 그들이 인생을 그려내는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어보이는데
- 보다는 우선 남을 생각하기 전에 니 자신의 삶부터 챙기고 생각하도록
꼴불견인게 뭐냐면 자기 상태는 엉망진창이면서 조금 뭔가 아는척하면서 남의 일에
시시콜콜 도와준다고 끼어드는거다
남 보다는 먼저 자기 자신을 챙겨라 남을 챙길 자세나 조건이 되고나서나 생각해라
별 가치없는 글을 끼적이면서
내 주변의 친구들과 이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어느 누구도 이러한 이야기를 즐기지 않는다 분명 내가 멍청해서 다소 따라가는게 늦어서 이리라
지금 이 숙제는 벌써 5년 이상 전에 고민하고 끝냈어야할 과제이지만
이제서야 지금 뒤늦게서야 헤메이고 있으니 답답하게 비춰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원래 인간은 어느 누구도 다른 누군가의 어두운 이야기를 듣는 것을 즐기지 않는다
상담사 조차도 계속 들어주다가 스스로의 정신이 미쳐버리는 경우가 생겨버리지
- 보다는 우선 남을 생각하기 전에 니 자신의 삶부터 챙기고 생각하도록
꼴불견인게 뭐냐면 자기 상태는 엉망진창이면서 조금 뭔가 아는척하면서 남의 일에
시시콜콜 도와준다고 끼어드는거다
남 보다는 먼저 자기 자신을 챙겨라 남을 챙길 자세나 조건이 되고나서나 생각해라
별 가치없는 글을 끼적이면서
내 주변의 친구들과 이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어느 누구도 이러한 이야기를 즐기지 않는다 분명 내가 멍청해서 다소 따라가는게 늦어서 이리라
지금 이 숙제는 벌써 5년 이상 전에 고민하고 끝냈어야할 과제이지만
이제서야 지금 뒤늦게서야 헤메이고 있으니 답답하게 비춰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원래 인간은 어느 누구도 다른 누군가의 어두운 이야기를 듣는 것을 즐기지 않는다
상담사 조차도 계속 들어주다가 스스로의 정신이 미쳐버리는 경우가 생겨버리지
무엇보다도 조금 다르게 이상하다고 이형질체로 느끼도록 하는게 최고로 싫다
끝이군......
끝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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