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블루스카이 AX60N5580WDD 하고 AX40M6581WMD를 둘 다 같은 장소에서 써보게 되었다.

두 제품을 집에서 다 써본 사람은 우리나라에 거의 없을꺼라 자부한다 하하하.....


AX60N5580WDD = 공기청정기 ONLY, 필터 더 오래가고 초미세먼지 PM 1.0 센서 있고 공기청정 능력 우월

AX40M6581WMD = 공기청정기 +  가습기(에어워셔), 미세먼지 PM 2.5 센서 있고 가습도 된다.


사용 후기

1. 단순 공기 청정 퍼포먼스 : 공기청정기 > 에어워셔

공기청정기는 확실히 공기 정화하는 능력이 월등하게 좋다

공청기랑 에어워셔 스펙을 비교해 보면 공기 정화 영역 차이가 제법 난다.


그래서 창문열고 환기 후에 창문 닫고 공청기 돌리면 슥슥 돌다가 금새 공기가 맑아지고 조용해진다.


but 에어워셔는 아무래도 공기 정화 영역이 상대적으로 좁아서 소음이 제법 난다.

소음의 크기가 스트레스 받을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용량의 공기청정기를 쓸 때 보다는 아쉽다.


혹시 착각하는 분이 있을까봐 적지만 작은 선풍기 하나 켠다고 온 집안이 다 시원해지지 않는 거 아시죠?

작은 에어컨 하나로 온 집안이 다 시원해지는게 아니라는거 아시죠?

공청기도 마찬가지로 작은거 하나 틀어놓은다고 온 집안의 공기가 맑아지는건 아니라는점......



2. 공기청정기를 틀면 공기가 빠삭빠삭 크리스피 해진다

상상 이상으로 파워풀함에 놀랐다.

공기 중의 습도가 싸그리 정리 되더라 너무 건조해져서 큰일이다. 공기는 맑아지는데 무조건 가습 대책을 세워야 한다.

적당히 빨래 널어놓으면 그 기화되는 수분으로 커버되지 않을까? 이런 안일한 생각으로 접근했다가 제대로 뒷통수를 맞았다.

가습을 할 수 있는 방책을 반드시 세워야 한다.

문제는 초음파 가습기를 사용할 수 없다. 공기청정기의 헤파필터가 박살이 난다.


에어워셔는 가열식 가습기가 내장이라 습도를 조절해주며 공기 정화를 해서 확실히 쾌적했다.

다만 아까 위에서 언급했듯 공기정화 능력이 부족해서 돌아가는 바람 소리도 좀 나고 정화하는 시간도 어느정도 소요된다.



3. 에어워셔 가습만 되는 기능은 없다

구조를 생각해보면 당연한거다

공기를 빨아들일 때 헤파필터 거쳐서 들어오는데 이미 이게 공기 청정이 되는 거다.

전기세나 필터 유지비 아끼려고 가습만 되는 모드가 있는지 찾지 마시고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생각하시고 쓰시라~~~



4. 기타 : 바퀴 달려서 너무 편하다

블루스카이 저가형은 바퀴 없는 모델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꼭 바퀴 달린 놈으로 사시길 강력 추천한다

바퀴가 있어야 편리하다



5. 미세먼지가 HELL 이라도 창문 열고 환기는 해야 한다.

공기청정기는 사람이 숨 쉴 때 뿜어내는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바꿔주지는 못 한다.

가끔 잠시 공기청정기 끈 다음 창문 열고 공기 순환은 시켜야 한다 ㅠㅜ

물론 다시 공기청정기 켜면 뮈췬듯이 돌지만......




결론

0. 전략을 잘 세우자 : 아이방 에어워셔, 거실 공기청정기 이런식으로 구획을 나눠 운용하자

(여러개 사기 부담 되는게 당연하므로 바퀴 달려있는 걸 꼭 보자!!)

1. 조용한 것을 원하면 눈 딱 감고 울면서 자신이 원래 구매하려던 에어워셔보다 더 큰 용량을 흑_흑 구매하자. 돈은 끔찍하다....

2. 가습 필요 없는 공간의 경우 걍 공기청정기 사자. 동일 크기 에어워셔보다 조용하고 파워풀하다.

3. 공기청정기는 생각보다 엄청나다. 가습 대책을 필수적으로 세워놓고 뭔가 복잡하다 싶으면 걍 다 포기하고 에어워셔로 가자

4. 샤프 제품은 관세 물고 배송비 내고 어뎁터 사고 머하고 하면 생각보다 비싸고 원샷에 끝나지 않는다. 


 

Posted by 쵸코케키

블로그 이미지
chocokeki
쵸코케키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