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스크리트 usb/optic 32bit/192KHz DAC을 구매했다.


거실 오디오 시스템의 DAC의 성향을 바꿔보고 싶어서 하나 질렀다.

배송은 역시나 한 달 걸렸고 전원코드는 미묘하게 잘 안 맞아서 별도로 하나 구매해야했다.

같은 제품을 구매할 계획이 있는 사람들은 220V 2극(접지부 없는) 8형태 코드를 미리 구매하시길 추천한다.

중국 코드가 들어있어 220V 똑같이 생겼는데 헐렁해서 쇼트나니까 쓰지 마시고 반드시 미리 구매하시길.



총 비용 대충 13만원 들었나? 


음질 : 그럭저럭 평타는 치는듯

역시 DAC바꾸는 것 보다 스피커나 앰프 바꾸는게 나은 거 같다

대충 받은 느낌은 13만원 정도 투자해서 PC나 오디오 시스템에 적당히 쓸만한 제품 하나 구매했다고 만족할 레벨의 물건은 되겠구나.

하지만 이 제품이 하이엔드랑 필적할 수준입니까? 라고 누군가 물으면 1초의 고민도 없이 아니오 라고 답하겠다.


가장 핵심인, 오디오 감상에 있어 가장 핵심 파트인 전원부에 문제가 있다.

내가 가진 제품만 그런게 아니라 인터넷 검색해봐도 비슷한 이야기가 많더라


순수 DAC 가격에서 기본 100만원 넘는 제품까지 가지 않더라도 대충 50만원 정도 보급형 제품들의 기본기는 전원이다.

전원이라고 하면 뭔가 복잡하고 어려운 이야기 같은데 그런게 아니다.

단순하게 아주 심플하게 켜고 끌 때 팝노이즈 없어야 하고 가만히 있을 때 화노 없어야 하고 잡음 안 껴야 하고 이런 것들이다

이런 기본 of 기본이 된 상태에서 이제 음질이 어떻게 저쩌고 이야기가 나오는게 맞는 거다.


이 제품은 95% 정도는 정상적으로 동작한다. 그런데 문제가 5% 아주 극히 드물게 가끔 잠깐 퍽퍽 소리가 난다.

이전 시스템을 5년 이상 운영하는 동안 겪어본적 없는 현상이다.


예를 들어 아주 드물게 곡을 넘길 때 작게 '툭', '툭' 하는 소리가 들린다거나 등등

이런게 전부 신뢰성이랑 바로 이어지는 문제인지라 제품의 완성도까지 바로 의심이 가더라.


이어폰 헤드폰 운영은 모르겠다. 



짧게 요약 : DAC이나 사운드 카드가 없는 사람이 적당한 수준의 저가형 제품을 구매하고 싶을 때 입문용으로 쓰기 괜찮은 물건

전원부 개조를 할 수 있으면 가치가 더 올라갈지도?




Posted by 쵸코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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