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가 이렇게 어려운 내용일 줄은 생각도 못함

열심히 공부한 바를 여기에 간략히 정리해본다



공기청정기 사야해? ㅈ나 성격 까다롭네 라고 하는 분이 계시면 살짝 말씀드려봅니다

1. 아기가 천식 같은 폐질환이라도 걸려서 고생하면 지옥 시작입니다

2. 담배연기처럼 1~2년은 바로 몸에 변화가 안 보이겠지만 이게 10년정도 계속 살면 폐 건강의 차이가 명확하게 보이겠죠

3. 민감한 사람도 있고 둔감한 사람도 있고 세상은 차이로 가득하잖아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예를 들어 방정리를 깔끔하게 하며 사는 사람도 있고 방을 어지르며 사는 사람도 있듯이 말이죠




공기청정기 : 2018년 1월 현재 삼성전자 제품이 성능도 좋고 유지비도 저렴(정말 의외다)

상위 모델은 PM1.0(초 미세먼지) 센서도 잘 붙어있어 만족스럽다. 


한 대로 집 전체를 커버하려고 하기 보다는 에어컨 처럼 필요한 곳에 맞게 잘 놓는게 중요

또한 에어컨 처럼 실 평수보다 살짝 큰걸 사면 공기청정기도 널널하게 일하기 때문에 조용하고 필터도 오래간다(이건 선택의 차이)


공기 청정기의 필터는 물로 빠는게 아니라(그러면 필터 사망) 적정 기한 이후 교체하는게 정답. 보통 1년으로 추측


사족입니다만 미세먼지 원흉이 중국인데 에지간하면 중국 제품 사지 맙시다

샤오미 공기청정기 만드는 공장에서 미세먼지를 만들고 있을텐데 그걸 굳이 한국사람이 돈주고 사야겠습니까

QC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도 알 수 없구요. 




1. 초음파 가습기와 동시 운용 문제

3m 이내 공간에서 헤파필터 방식의 공기청정기와 같이 사용할 경우 물 입자를 미세먼지로 인식

맹렬하게 공기청정기가 수분을 빨아먹는짓을 하기 때문에 헤파필터 사망, 가습효과 저하, 공기 청정효과 사망 이라는 심각한 문제 발생



2. 가열식 가습기

가열식 가습기는 주전자로 물 끓여서 실내 공기를 습하게 만드는 거랑 동일한 방식

그래서 전기 난로를 계속 켜는 것과 동일. 전기 요금이 어느정도 나온다. 

제품별로 물을 끓이는 순간 사용하는 전력량과 동작중 전력량이 다르므로 적당히 집 규모에 따라 검색 필요.

대충 작은 컴퓨터 한대 켜는거랑(ㅎㄷㄷㄷㄷ) 비슷한 수준(300~400W) 전기 요금은 운용 방식에 따라 다르나 1달에 대략 5천 ~ 1만5천 내외로 나온다는듯



3. 에어워셔

태생은 가습기. 

제품들 특성 보면 공기청정기에 붙어있는 미세먼지 센서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세먼지 센서가 붙어있는 제품을 운용하기를 추천합니다.

(PM1.0, PM2.5, PM10 이런 키워드로 검색해보면 됩니다.)



2012, 2013년 시절의 제품은 공기청정 기능은 거의 안되는 것들이 다수였던듯 싶지만 요즘 제품은 잘 되는 것 같다

삼성전자 제품을 보면 에어워셔에도 공기청정기와 유사한 구조의 공기청정필터가 붙어있습니다(공기청정기는 4단, 에어워셔는 3단 수명에서 차이)


아까 위에서 말했듯 공기청정 필터가 물 먹으면 바보가 되기 때문에 초음파가 아니라 가열식이 붙어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LG의 시그니처 제품 AW141YBW 

얘는 공장같은데서 쓰는 전기집진방식으로 공기중의 미세먼지를 붙여서 공기를 정화한 다음 습도를 뿜어내는 것으로 추측됨

얘만 유일하게 PM 1.0 미세먼지 센서가 붙어있고 성능도 괜찮은 것으로 추측된다.

단점 : 가격이 140만원


샤프의 KC-F70

장점 : 무려 PM2.5 센서도 달려 있고 일본 제품이니 매우 믿을만 하다. 가격이 너무 싸다(18만원 미만)

단점 : 110V라 도란스 사서 달아야하는데 엄청 거추장스럽다. 필터 구매도 해외 직구?


삼성 블루스카이 시리즈

PM10 센서 붙어있으나 실제로는 공기청정기와 비슷한 수준의 공기 정화 능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동급 대비 적은 면적만 공기 정화가 가능하다.



참고 : 공기청정기 VS 에어워셔



공기 청정기는 PM 1.0, 2.5, 10 센서 있음

공기 정화 면적이 상대적으로 훨씬 크다

필터세이버가 있어 상대적으로 필터가 오래감






PM 10 센서, 공기청정 면적 상대적으로 적음, 공기 정화 성능은 공기청정기와 비슷한 것으로 추측

단점으로는 비싸다~

근데 여름에 공기청정기만 쓸 수 있을까?




주의사항

에어워셔 및 공기청정기마다 스펙이 각기 다르므로 같은 블루스카이라도 설명서를 잘 읽어서 사야한다 ;)



아쉬운점

LG 시그니처 에어워셔 AW141YBW의 정확한 성능에 관한 내용이 없다



결론

돈 많다 : LG전자 시그니처 모델로 습도와 공기질을 한 방에 끝내버린다.

평민 : 삼성전자 공기청정기 구매 후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시간차 두고 교대로 틀어주거나 하는 방식으로 운용 혹은 에어워셔 구매

엔지니어 :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흡기, 배기 펌프 및 헤파필터를 직구하여 직접 제작 및 센서도 직구



기타:

미세먼지 많아도 집의 환기를 가끔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새집증후군 원인인 포름알데히드(HCHO)와 무언가를 구울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 및 사람이 호흡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공기질을 안 좋게 하기 때문에 아무리 밖의 미세먼지 수준이 헬지옥이라도 환기는 잠깐이라도 해주는게 좋다고 하네요



기타 참고: 

한국소비자원에서 배포한 공기청정기 가격, 품질 비교 자료(2017. 03)

https://eiec.kdi.re.kr/publish/nara/naradownload.jsp?cid=10997

소비자시대.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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