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보면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을 싸그리 모아 지배 계급, 피지배 계급으로 분류해서 욕하는 이상한 사람들이 보인다.

물론 어느정도 이해는 간다. 간혹 자신이 갑이라고 정말 말도 안되게 윽박지르고 오라고 하고 터무니 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내가 아는 것보다 더 많을지도 모른다.

그들이 일부로 분열을 노리고 그러는건지 모르겠는데 대기업이건 중소기업이건 모두 같이 힘들게 죽어라 일하는 근로자들이다.


우리가 큰 변화를 요구해야 하는 대상은 같은 평범한 봉급쟁이 회사원들 보다는

그들에게 과도한 업무를 부담하는, 비인간적인 대우를 하는 혹은 하도록 시키는 더 윗쪽에 있는 사람들이다.


그것들이 상식적이지 않은 무리한 명령을 내렸을 때 찍소리 못하고 그냥 시키는 그대로 밑에 있는 사람들을 찍어 누르는


비유가 이상하긴 하지만 마치 일제 시대 때 한국 사람들 편에 선 자들이 아니라 같은 편을 팔아넘기는 이른바 앞잡이 노릇을 한 친일파 놈들 같은 그런 사람들에게도 강한 책임이 있긴 매한가지다.


집과 자식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그랬다는 내 인생의 머나먼 선배님들의 비겁함과 이기적임이 하나 둘 모여 사회로 부터 일찍이 도태 되었어야 할 비이성적인 존재, 인간 같지 않은 존재들을 우상화하고 권력화 했음을 생각해봐야 한다.


이 사회적 병폐가 쉽게 고쳐지지는 않을꺼다.

그래도 우리 나라가 한다면 하는 나라 아니겠는가


우리 모두 아닌건 확실하게 NO! 라고 할 수 있었으면 그런 노력들이 하나 둘 모여 당연하게 된다면 그 결과가 바로 직장내 민주주의 실현 아니겠는가 ㅎㅎ

Posted by 쵸코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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