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법사 계열만 플레이 하다가 거의 처음으로 전사를 플레이 해보기로 했다
물론 그 전에 트롤 광전사라든지 코볼트 전사를 플레이 했었으나 모두 경갑 혹은 맨손 캐릭이었고 이번 처럼 중갑의 전사는 사실상 정말로 최초 플레이라 기존의 법사계열과 다르게 느낀 점을 적어보고자 한다





이번 플레이는 참 운이 좋은 측면이 없잖아 있었다
일단 돌연변이 치료 물약이 상점에도 있고 심지어 일반 던전에 놓여있기도 했었다
그 외의 장신구나 무기도 크게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 아쉬웠던 캐릭터
그래도 1룬 노다이로 간게 어디냐 사실상 2룬도 얻을 수 있었으나 집중력 하락으로 죽은게 안타까울따름
위의 스샷을 보면 알겠지만 무기를 들고 있는게 아니라 고문의 마법 두루마리를 들고 싸우려고 하고 있다
바로 게임에 대한 집중력을 잃었다는 반증
저 스샷 이후로 바로 죽은 것은 아니지만 나중에 유사하게 행동하다 죽었다
인벤에 공간이동 마법봉 하나 없이 엘프굴을 갔다는 이야기 자체가 이미 던전크롤을 과하게 플레이 해서 초심을 잃었다는 증거


1. 전사계열 즉 근접 전투 계열은 '전투' 스킬을 같이 올릴것
   법사는 마법 시전 랭크가 곧 공격력이기 때문에 하나의 스킬레벨을 먼저 극도로 올리는 방향으로 
   플레이 해야하지만 근접 전투 계열의 캐릭터는 조금 달랐다
   무기를 먼저 마스터 하면 그에 소요되는 경험치가 상당하기 때문에 효율성이 너무 낮았다
   그래서 그 경험치를 차라리 다른곳에 분산 투자하여서 올리는게 좋다
   특히 '전투' 스킬을 올리면 체력이 올라가므로 초반에는 자신의 무기 스킬을 올리더라도
   그 무기 사용이 적당하다 싶으면 바로 다른 스킬을 풀어주는게 좋다

2. 중갑전사다 게다가 오카와루를 믿었다 즉 마법을 쓸 수가 없다
   최소한 원거리 적을 유인하거나 마무리 할 좋은 뭔가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그것을 활로 선택했다
   비록 4~5층이 되도록 심지어 9층 이렇게 되도록 활이 안나올 수 있지만 꾸준히 계속 화살을 주워
   신전에 쌓아두었다 그리고 활을 줍고 나서 '투척'과 '활' 스킬을 지속적으로 계속 올렸다
   이것이 굉장히 유용해서 반드시 원거리에서 데미지를 줘야 하는 적들
   이를테면 전기뱀장어나 기타 초강력 오우거 혹은 이속은 느린데 일단 근접해서 맞으면
   너무 아픈 적들에게 아주 많이 유용했다
   석궁의 경우 데미지는 강력하나 공속이 느리다고 들어서 적당히 활을 이용했다
   게다가 활의 경우 센타우르 같은 애들이 자주 적당한 인첸이 된 제품을 떨구므로 도움이 많이 되었다
   가끔 화살이 있는데 f로 발사가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t를 눌러서 수동 발사해주면 된다

3. 법사계열에 비해 굉장히 안정적이다
   법사가 쉽다던데 오히려 중갑전사가 훨씬 편안하게 플레이 했던 것 같다
   일단 법사는 mp와 체력 이 두가지를 고려해야한다
   이 두가지로 인해 2배 빠르게 공복이 소모된다 그리고 mp 때문에 턴 소모가 심하다
   하지만 전사는 안정적인 체력과 딴딴한 AC로 인해서 엥간한 몹이 무섭지가 않다
   특히 짐승소굴이나 오크 광산에서 둘러싸이는 것이 굉장히 무서웠던 법사 플레이에 비해
   전사는 그냥 적당히 맞으면서 심심하면 광폭화 쓰면서 플레이 하면 되었기에 훨씬 쉬웠다
  
4. 보이지 않는 괴물에 의해 죽을 확률이 줄었다
   트롤이나 경갑 전사의 경우 10층 부근에서 나타나는 보이지 않는 괴물에 어이없이 죽곤했다
   이놈이 짜증나는 것은 이동패턴이 박쥐랑 같아서 한대 맞으면 순간이동을 해버린다
   안보일 때는 잡기도 힘들고 때리는 것도 꽤 아픈 골치덩어리
   하지만 중갑 전사는 워낙 AC가 높아서인지 상대적으로 훨씬 도망치기 쉬웠다
   물론 급한 경우도 있었지만 예전의 경험을 통해서 무조건 보이지 않는 괴물이 나타나면
   100% 복층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바로 그 던전 빠져나와서 짐승소굴로 들어갔다
   참고로 보이지 않는 괴물은 손이 없으므로 문을 닫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c키)
   웃긴게 이번 플레이에서는 짐승소굴, 오크광산을 다 털어서 레벨이 꽤 올라도 투명감지가 없어
   그냥 포기하고 던전 쭉 내려갔는데 11층?에서 투명 감지 반지가 나오더외다
   바로 복수해줬다 그 놈 때문에 죽을뻔 한게 몇 차례 있어서......
   역시나 예상대로 복층 존재

5. 대략 15층 부근에서 점점 힘들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그래서 독 저항이 없는 상태에서 바로 벌집을 향해 돌격
   다른 캐릭터라면 상상도 못했지만 독에 중독 되어도 체젠으로 씹어버리고 그냥 쭉쭉 쉬이 진행
   특히 법사의 경우 많이 짜증났는데 전사로 플레이 하니 별거 아니어서 놀랐다
   물론 독 저항이 없어 식량 수급이 힘들어 고기를 씹어먹은게 좀 아깝긴 했다
   뭐 어차피 막층 가면 다 보상이 되지만......
   그리고 벌집을 털어서 할만하다 생각이 들어서 곧바로 뱀소굴로 갔다
   역시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법사로 플레이 할 때 광역 마법 랭크가 낮아서, mp가 부족해서
   굉장히 힘들게 도망다니면서 했던거에 비하면 정말 껌으로 플레이 했다
   근데 뱀소굴 청소 완료하니까 독저항 반지가 나오더라

6. 오카와루는 나에게 똥을 줬어
   진짜 오카와루 답이 없다
   좋은 아이템을 준 적이 없다 ㅋㅋㅋ
   뻔히 주 무기가 도끼인거 알면서 육척봉 주고
   활 쓰는거 알면서 석궁주고
   에휴......
   그래도 마지막 스샷에서 처럼 죽을뻔한 상황에서 구해줘서 고맙긴 하다
   아 근력강화는 굉장히 쓸만하긴 하다 근데 트로그가 더 나아보이는데

7. 아이템 획득 스크롤을 조심하자
   무기 획득으로 무기를 얻었는데 왜곡 인첸이 되어있어서 착용하는 순간 어비스를 갔다
   먼저 identify 하자

8. 초심을 잃었다 싶으면 바로 플레이 중단
   이게 가장 어려운듯 싶다
   이모저모로 아쉬울 따름 근데 레벨 17에서 엘프굴 막층 왜 이리 어렵노
   수정창 맞으니 피가 한방에 126이 까이네 차라리 늪지가 나았으려나 싶기도 하고
   던전을 더 내려갔어야했나 잘 모르겠다
   3룬 노다이 클리어 할 줄 알았는데 실패해서 안타까울따름
   내가 왜 공간이동 마법봉 없이 들어갔을까 ㅠㅠㅠ
Posted by 쵸코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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